
국민의힘 새 대표에 1985년생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선출됐다.
신임 이 대표의 나이는 만 36세다. 보수 정당은 물론 주요 정당 역사상 30대 대표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경선에서 신임 이 대표는 9만3392표(43.82%)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임기는 2년으로 이 대표는 내년 3월 있을 대선 준비를 맡게 된다.
나경원 후보는 7만9151표(37.14%)를 얻으면서 2위에 올랐고, 주호영 후보(2만9883표, 14.02%), 조경태 후보(5988표, 2.81%), 홍문표 후보(4721표, 2.22%)가 뒤를 이었다.
한편 최고위원에는 배현진·조수진·김재원·정미경 후보가, 청년최고위원에는 김용후 후보가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당원투표 7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결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