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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파워피플] 김원이 민주당 의원 "국민의힘 30대 돌풍, 부럽고 두렵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검증과정에서 무너질 것"...배종호의 M파워피플 초대석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국민의힘 6·11 당대표 선거에서 '30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럽고 두렵다"는 반응을 내놨다.

 

김 의원은 9일 방영된 M이코노미뉴스 ‘배종호의 M파워피플 초대석’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신진들의 돌풍이 굉장히 무서운 상황인데 당권 경쟁을 어떻게 전망하며 민주당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것 같느냐"는 배종호 앵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보수진영의 적극적인 변화 모색 과정이 놀랍다. 심지어 불가능한 일이라고 여겨졌던 우리나라의 30대 지도자 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일"이라며 "이건 그 자체로 혁신"이라고 했다.

 

부러우면서도 두려운 심정이라는 김 의원은 오히려 민주당에 긍정적 에너지를 미칠 거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그는 "대선에서도 보수 진영의 혁신과 쇄신이 굉장히 좋은 영향력을 미칠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 우리도 거기에 못지않은 변화와 쇄신을 하지 않으면 어렵겠다는 경각심을 갖게 된다"며 "지금 국민의힘을 모습을 보면서 우리 스스로 절박하게 변해야 되고 그래야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김 의원은 방송에서 약 1년간의 의정활동 중 가장 의미있는 성과로 '한국섬진흥원 목포 유치'를 꼽았다.

 

그는 "우리나라는 섬이 많고 특히 서남해 쪽 굉장히 많은 섬들로 섬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음에도 사실 조사는 부족했다. 섬에 대한 환경과 생태, 지질 등을 조사하고 연구 분석하는 한편, 문화, 음식, 경제 등 이런 또 하나의 지능 정책을 세워야 될 필요가 있는데도 그것을 컨트롤하는 타워가 없었다"며 "그래서 제가 한국섬진흥원 설립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도서개발촉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본회의를 통과시켰고 행정안전부의 공모 절차를 거쳐 얼마 전 목포로 한국섬진흥원이 유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섬진흥원은 국립연구기관으로 향후 5년간 생산 유발 효과 400억, 취업유발 효과 280명 정도 예측하고 있다. 목포에 공공기관으로서의 굉장히 좋은 일자리가 생긴 것"이라며 "신안이나 영암 등 섬을 갖고 있는 도시와 관문 도시로서의 목포가 잘 어우러지면 상당히 진일보한 섬 정책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제 28개 공약 중 하나인 국제섬엑스포를 유치하려는 계획도 갖고 있다"고 덧붙엿다.

 

목포의 30년 숙원사업인 '목포의대 설립'에 대해서는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 7월 당정청이 모여 공공의대 설립, 의대 정원 증원, 의대 없는 지역 의대 신설 등 세 가지 공공인력 확충 방안을 제시했다"며 "그런데 8월 공교롭게도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오고 의사들이 파업을 하고 의대생들이 의사고시를 거부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정부는 의정협의회를 만들어 공공의료 확충 방안 세 가지를 코로나19가 진정된 이후 논의한다고 명시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그 뒤에 의정협의체가 한 7차례 열렸는데 의대 정원 증원 얘기나 의대 없는 지역 신설을 얘기하려고 하면 의사들이 나가버린다"며 "의정협의체에서 논의하기로 명문화되어 있기 때문에 더 진척이 안되서 지난 국감 때 '지금 의정협의체가 오히려 방해가 되고 있는 거 아니냐'며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 등 새로운 추진체를 만들어달라고 건의해 권덕철 복지부 장관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고 지금은 전체적으로 수정되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라는 특별한 변수 때문에 논의가 좀 지연되고 있지만 정부의 원칙은 변함이 없고 새로운 추진체까지 고민하고 있는 단계로 와있다"며 "그러니 조금 더 기다려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당부했다.

 

백신 수급이 불안정한것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계획대로 들어오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인 김 의원은 "야당인 국민의힘이 백신 수급 불안정에 대해 집요하게 공격했던 게 4월인데, 그 기간 동안 우리가 계약해 놓은 물량이 부족했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이후 화이자 4,000만 회분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5월이 되면서 계획된 백신이 정상적으로 수급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3분기까지 약 3600만 명분을 확보를 해놓은 상태"라며 "국민의 70%정도가 백신을 맞으면 우리도 집단적인 면역 상태로 가서 추석부터 11월 정도 실외에서 마스크 벗는것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아울러 우리 국민들이 접종률과 예방률, 항체생성률 등이 조금 더 높아지면 내년 3월에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것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검증과정에서 무너질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을 내놨다.

 

김 의원은 "국민들은 검찰에 대한 견제 심리가 있다. 그동안 이회창, 안대희, 황교안 등 검찰 출신 율사들의 도전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검증 과정에서 다 무너졌다"며 "본인의 가치와 철학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여러 가치와 철학을 외울 수는 있지만 결국 행태적으로 드러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후보로 나오면 결국은 그게 드러날 것"이라며 "그래서 상대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라면 검증과정에서 우리 (민주당) 후보가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을 상대할 여권의 대권주자가 누가 될것 같냐는 질문엔 "경선 등의 과정이 남았지만 새로운 후보가 나타날 가능성은 별로 없어보인다"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유리한 구도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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