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출생은 개인이 선택하지만 보육, 양육, 교육은 완전한 공동체의 책임, 국가의 책임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가가 함께 키우겠습니다' 전국민 선대위 회의에서 인사말을 통해 “출산과 육아, 보육은 개인의 책임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서 생각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우리나라 합계 출생률이 전세계에서 아마 가장 낮다고 하는 것 같고 유사이래 가장 낮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제일 큰 원인은 우리 사회의 성장이 정체가 되면서 미래의 희망이 사라지는 것이고, 두 번째는 출산, 보육, 양육, 교육의 책임을 개인이 전적으로 부담하는데다가, 그중에서도 특히 여성들이 거의 전담하다시피 하는 비정상적인 구조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전제로 보육정책, 교육정책들도 변화를 줘야 한다”며 “초등돌봄에 대해서 국가 책임을 강화해 최소한 7시까지는 돌봄을 공동체, 국가가 책임을 지자는 정책을 발표한 바가 있다. 또 사각시대가 없는 촘촘한 보육서비스를 위해 돌봄교실, 아동센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른바 ‘가족리스크’에 말려들며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차기 대통령 지지도 조사에서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36%, 윤 후보는 35%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직전 조사와 동일했고, 윤 후보는 1%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이번 조사는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 경력’ 의혹과, 이 후보 아들의 ‘도박사건’이 터진 이후 해당 여론이 어느 정도 반영된 시점의 조사라 주목됐다. 한편 이 후보와 윤 후보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각각 5%로 동률을 기록했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지난달 1일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조치가 약 한 달 반 만에 중단되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최소한 ‘드디어 고통이 시작 되는구나’ ‘또 손실을 봐야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정부 방역에 협조하는 것이 손실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도록 확고하게 신뢰를 부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대응 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확진자 규모를 보면 지금 우리가 맞고 있는 상황이 가장 심각한 상태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계속 악화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고 그에 대한 대응으로 방역조치 강화가 이뤄지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의 삶이 매우 어려워질 수 있고 특히 골목상권 자영업자, 소상공인, 플랫폼 노동자 같은 분들의 고통이 가중될 것 같다”며 “방역 조치 강화에 따른 어려움을 국민들이 감내할 수 있도록 정부의 충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침 야당에서도 50조원 또는 100조원 지원을 공개적으로 공식적으로 주장한 바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가급적이면 여야의 입장을 존
박병석 국회의장은 16일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회는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번영, 개성공단의 재개를 위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1 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전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주최로 개막해 어제 폐막된 제29차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 총회에서 한반도의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에 관해 전원일치로 찬성 결의문을 채택했다”며 “채택과정에서 일부 이견도 있었지만 잘 조절해 APPF에 참석한 모든 의회가 한반도의 종전선언을 지지한 것은 상당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의 마음과 지혜를 모아 남북이 함께 통일과 공동번영을 향한 길을 가길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자신에게 계란을 던진 고등학생에게 편지를 보냈다며 이 후보가 전날(15일) 해당 고등학생에서 쓴 편지 전문을 공개했다. 이 후보는 편지에서 “저에게 계란을 던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펼쳐진 것에 대해 송구하다”며 “정치란 결과에 대해 무한 책임을 지는 것이다. 정말 큰 책임감을 느낀다. 어떤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는 저의 의사를 수사기관에 명백히 밝힌 만큼, 추가적인 민·형사상 처벌이 뒤따르지 않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해당 고등학생(18·남)은 앞서 지난 13일 경북 성주의 한 참외 농가를 찾은 이 후보를 향해 성주에 임시 배치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철거를 주장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계란 2개를 던졌다. 이 후보는 계란을 맞지 않았지만, 계란 파편이 주변에 있던 경호원 등에게 튀었다. 해당 고등학생은 경호팀에 제압됐고 성주경찰서로 넘겨졌다. 유치장에 하루 동안 갇혀 있다 이튿날 석방됐지만 경찰 수사는 계속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사드 배치가 국익에 전적으로 부합하지 않는다는 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저는 주어진 현실과 상황에 맞춰 국익을 극대화할 방안을 찾는 정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출현, 단계적 일상회복 과연 가능한가’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열렸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서면 인사말을 통해 “불과 40여 일 사이에 이렇게 상황이 악화된 것은 정부가 너무 성급하게 일상회복 조치에 들어갔기 때문”이라며 “확진자 증가 속도, 신규 변이 바이러스 출현 가능성 등을 면밀히 따져보고, 위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전담 병상을 충분히 확보해야 하는 기본적인 준비조차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대한간호협회 회원들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과 불법진료·불법의료기관 퇴출을 위한 수요 집회'를 열고 있다.
중도 확장과 외연 확대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이 10일 바른미래당 출신 김관영, 채이배 전 의원을 영입해 입당식을 진행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대통합의 첫 관문이 열렸다”며 “개혁, 진보진영은 한 몸으로 단결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내년 대선은 과거로 갈 것인가 미래로 갈 것인가, 복수혈전의 장으로 갈 것인가 희망의 장으로 갈 것인가 하는 우리나라의 운명이 결정되는 중요한 선거”라고 했다. 이어 “김 전 의원은 정치개혁 전문가이며 채 전 의원은 대표적인 경제전문가”라며 “두 분 진심으로 환영하고 앞으로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차기 대통령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전국지표조사,NBS)가 지난 6~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38%, 윤 후보는 36%를 기록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전주보다 각각 5%포인트, 2%포인트 올랐다. 소폭이긴 하지만 같은 조사에서 지난달 5일 윤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후 이 후보에게 열세를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후보와 윤 후보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4%로 3위를,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로 4위를 기록했다. 한편 차기 대선의 인식을 묻는 질문엔 ‘정권 심판론’(46%)과 ‘국정 안정론’(42%) 견해가 팽팽히 맞섰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정부의 코로나 시기 소상공인 등에 대한 지원규모를 두고 “터무니없이 적은 금액”이라며 “정부가 자기 책임을 다 하지 않은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 후보는 6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소상공인과 함께 연 ‘전 국민 선대위’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의 지원비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낮다고 지적한 이 후보는 “평소에 지출하던 것에 비해 코로나19 때문에 국가 지출이 얼마나 늘어났나 보면 정말 쥐꼬리”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다른 나라는 돈이 남아서 이렇게 한 것이 아니다”라며 “결국은 평균치가 십 몇 프로 될 텐데 이만큼을 국가가 부담해야 할 것을 결국 국민 개개인에게 부담시킨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100조 원의 국가가 부담해야 할 방역 비용을 국민에 부담시킨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후보는 “대기업, 글로벌 디지털 기업만 살아남아 초과세수가 수십조 원이 발생하는데, 소상공인과 프리랜서, 한계 노동자들은 죽을 지경이 되지 않았느냐”며 “나라 전체 경제 규모가 커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같이 살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들이) ‘방역 지침을 강화해도 손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묻는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전날(1일) 나왔다. 리서치앤리서치가 채널A 의뢰로 지난달 27~29일 전국 성인 1008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35.5%, 윤 후보는 34.6%를 기록했다. 소폭이긴 하지만 지난달 5일 윤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후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에게 열세를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후보가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놓고 이준석 당 대표 등과 내홍을 빚자 컨벤션 효과(정치 이벤트 직후 지지율이 상승하는 현상)가 잦아들며 지지율이 빠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 후보와 윤 후보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6.0%로 3위를,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4.9%로 4위를, 김동연 무소속 후보는 1.6%로 5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30일 오후 국회에서 'ㅊㅊㅋㅊ(청년, 청렴, 컬쳐) 페스티벌, 청년과 청렴 공정을 말하다'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청렴의식을 제고하며 확산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대한민국유권자총연맹와 서병수, 조경태, 김기현, 윤호중, 김도읍, 이광재, 이채익, 이헌승, 조해진, 박재호, 전재수, 최인호, 김미애, 박수영, 백종헌, 황보승희 의원이 공동 주관했고 국민권익위원회가 협력했다.
30일 오후 국회에서 '금융플랫폼 영업행위 관련 규제방향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금융플랫폼의 올바른 규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장 겸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박소정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와 이준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가 발제를 맡았다. 박 교수는 ‘주요 국가의 금융 플랫폼 영업 규제 사례 분석 및 시사점’을, 이준희 변호사는 ‘금융 플랫폼 영업 행위 규제의 이슈와 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이한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정책과장, 장성원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사무처장, 이구형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윤민섭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금융소비자연구센터 연구위원, 이정민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가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군 출신의 우주산업 전문가이자 30대 '워킹맘' 서경대 조동연(39) 교수를 선거대책위원회 첫 외부 인사로 영입했다. 이 후보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젊은 미래로 갈 우리 민주당 선대위의 그 길에 맨 앞장서서 지휘를 해 주실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조동연 교수님을 다시 한번 환영한다"며 "우리 교수님이 새로운 우주, 뉴스페이스를 추구하시는 것처럼 우리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에 뉴페이스가 돼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민주당 선대위에서 송영길 대표와 함께 상임선대위원장직을 맡게 된다. 1982년생인 조 교수는 우주산업 혁신 멘토 및 군사전략가로 현재 서경대학교 군사학과 조교수 및 미래국방기술창업센터장을 맡고 있다. 조 교수는 육군사관학교를 졸업(60기)하고, 이라크 자이툰사단, 한·미 연합사령부, 외교부 정책기획관실, 육군본부 정책실에서 17년간 복무한 바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관련해 “후보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당이 어떻게 보완해야 하는지 고민해야할 때”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당 중앙여성위원회 간담회에서 “우리 후보는 기본적으로 검찰공무원으로 계속 근무해오면서 정치를 잘 모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경험하지 못한 여성정책이나 가정·육아 등 특화된 영역에서 피드백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