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함께혼란이 우려됐던 시장은 예상과 달리 차분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국내외 시장은 차분한 반응을 보이면서 도리어 상승하는 모습도 나타냈다. 금융시장의 경우 국내외 시장 모두 탄핵 선고관련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의 경우 10일 탄핵 결정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불안 징후 없이 주가는 0.3% 상승한 2097p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도 늘었다. 10일 외국인 투자는 1,777억원이 늘어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원/달러 NDF는 미국 달러 약세 등에 의해 1,147.5원으로 하락했다. 해외 금융시장은 미국의 2월 고용지표가 취업자수 증가에 따른 호조세를 보이며 주요국 주가가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다우지수와 유로존 모두 0.2% 씩 상승했다. 국내 시장에 대한 평가는단기적으로 긍정적일 것이라는 시각이 많았다. Citi은행과 NAB등은 박 대통령의 탄핵으로 정치불안이 완화되고, 곧이어 들어설 신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 이재용 삼성부회장의 구속 등에 의한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이 긍정적 반응을 예상했다. 국제금융센터가 뉴욕사무소와 접촉한 외국인 투자자 반응에 의하면 Lizard Asset의 Ni
10일 오후 2시44분께 상암동 MBC 본사 옆 'DMC 푸르지오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화재는 15~16층에서 처음 시작돼 건물 외벽을 타고 번진 것으로 전해진다.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화재 진압 작전 중 소방 대원의 부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소방헬기등이 동원되면서화재 발생 이후 2시간이 넘어서야 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소방 당국이 화재 발생이후 현장에 일찍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처가 늦어지는 바람에 불을 키웠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10일 11시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 이후 안국역 사거리에서 집회를 벌이던 탄기국(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경찰과 물리적 충돌을 일으켰다. 11시 20분께 예상보다 빨리 탄핵 인용이 선고되자 탄기국 집회측은 헌재의 판결을 믿을 수 없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탄기국 주최측은 “헌재 재판관 8명은 정의와 진실을 외면하고 불의와 거짓의 손을 들었다”며 고성을 질렀다. 이어 끝가지 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분을 삭히지 못한 탄기국 집회 참여 인원들이 경찰 차벽으로 쏠리면서 아수라장이 시작됐다. 탄기국 집회 인원들은 들고 있던 물건을 경찰 차벽 위의 경찰 병력에게 던지기 시작했고 이어 태극기와 성조기 등을 무기 심아 경찰을 위협했다.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자 경찰은 차벽 주위로 방호복을 입은 경찰 병력을 배치하면서 탄기국 집회 인원의 전진을 막아섰다. 하지만 경찰의 예상과 달리 탄기국 집회의 반발은 매우 거셌다. 탄기국은 더욱 강하게 경찰 병력을 몰아붙였고 경찰병력은 1차 차벽 뒤로 조금씩 밀렸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강력한 물리적 충돌을 일으킨 인원을 때내 격리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의 1차 차벽이 무
10일 오후 3시경 발생한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푸르지오시티 신축오피스텔 공사현장 화재가 중간층부터 꼭대기 층까지 번진 상태에서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길거리 소화전에서는 물이 나오지 않고, 거센 바람이 소화수의 방향을 가로막아 쉽사리 진화되지 않고 있다. 현재 소방헬기까지 동원돼 진화에 열을 다하고 있다.
10일 오후 3시경 발생한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푸르지오시티 신축오피스텔 공사현장 화재가 중간층부터 꼭대기 층까지 번진 상태이다. 현장 관계자는 "화재가 꼭대기 층에서 발화가 시작된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장 취재기자는 "현재 진화작업이 어려운 상태이며 건설현장 크레인이 쓰러질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인 10일 오전 11시까지 만 하루도 남지 않은 가운데, 9일 헌법재판소 인근은 극도의 긴장감이 감돌았다. 헌법재판소에 인근한 안국역 근처는 길게 늘어선 경찰차벽과 경찰병력으로 가득했다. 특히 9일 서울 지역에는 경찰 경계태세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위인 ‘을호 비상령’이 내려지기까지 했다. 헌법재판소로 향하는 대로와 골목은 시민들보다 경찰이 더 많았다. 특히 헌법재판소로 향하는 길목은 수차례의 검문을 거쳐야만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삼엄한 경계가 이뤄졌다. 재판관 8명 가운데 6명이 인용을 선택하면 박 대통령은 즉시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반면 3명 이상이 탄핵 기각 편에 서면 박 대통령은 즉각 직무에 복귀한다. 탄핵안이 기각되면 대선은 예정대로 12월 치러지지만, 만약 탄핵안이 인용될 시 차기 대선은 5월 초 치러진다. 한편 탄핵심판 선고가 있는 10일 서울 지역에는 경찰 경계태세 중 가장 높은 수위인 ‘갑호 비상령’이 발령될 예정이다. 갑호 비상령은 대규모 집단사태 등으로 인해 치안질서가 극도로 혼란하거나 계엄이 선포되기 전 등의 상황에서 발령되며, 군대 내에서 발령되는 ‘진돗개 하나’와 동일하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24시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탄핵심판 선고 당일 서울에 ‘갑호 비상’을 발령하기로 했다. 갑호비상령은 경찰이 발령하는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령이다. 대규모 집단사태 등으로 치안질서가 극도로 혼란해지거나 계엄이 선포되기 전 등의 상황에서 발령된다. 비상령은 가장 높은 단계부터 순서대로 갑·을·병호 비상령으로 발령된다. 이 중 내일 서울 지역에 발령되는 갑호비상령은 군대 내에서 가장 높은 경계수준인 ‘진돗개 하나’와 동일하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가운데 탄핵 찬성과 반대 집회간 물리적 충돌 등 극도로 고조된 상황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탄핵심판 선고 하루 전인 오늘 아침 8시부터는 서울 지역에 을호 비상이 발령됐다. 을호비상령은 대규모 재해·재난이 일어나 피해가 확산될 때 내려지는 비상령으로, 을호비상령이 발령되면 경찰은 동원할 수 있는 경찰병력 50%가 주·야간 비상근무에 투입된다.
9일 리얼미터의 탄핵 찬반 최종 여존조사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찬성이 반대를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 기일이 10일 11시로 결정되면서 24시간도 남지 않은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3·8 朴대통령 탄핵 여부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헌재가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76.9%, 탄핵을 기각해야한다는 응답이 20.3%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2.8%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12월 21일 조사 결과 대비 격차가 더 벌어졌다. 지난 여론조사에서 탄핵 인용과 기각 간의 격차는 54.0%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2.6%더 벌어진 56.6%로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찬성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진보층에서 탄핵을 찬성한다는 응답은 94.7%로 반대(4.0%)를 크게 상회했다. 중도층 역시 찬성에 84.2%, 반대에 14.2%의 응답률을 보이며 큰 차이를 보였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탄핵 찬성에 47.3%, 반대에 49.8%의 응답을 보이며 반대가 조금 더 높게 나타났으나 찬반 양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
미국의 2월 ADP가 2014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에 따라 금리 인상에 가속도가 붙을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기업 급여 명세서 대행 회사인 ADP(Automatic Data Processing)와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발표한 2월 미국 민간부문 고용자수는 29만8,000명이 늘었다. 이는 시장예상치(블룸버그)였던 18만7,000명보다 11만명 이상 더 늘어난 수치다. 고용자수 증가폭은 건설과 제조업에서 10만6,000명이 늘어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 같은 결과는 2002년 이후 최대 수치다. 건설업은 6만6,000명이 증가해 11년 만에 큰 폭으로 증가했고, 제조업은 3만2,000명이 늘어 2012년 3월 이후 최대치를 갱신했다. 전월(20만7,000명)대비 다소 둔화되기는 했으나 서비스업 역시 19만3,000명이 늘어났다. 무디스의 Mark Zandi는 “최근 높은 수준인 구인건수와 과거 최저 수준인 해고가 노동시장 전체의 흐름이 양호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근로자 500명 이상의 대기업에서의 고용자수는 7만2,000명, 50~499명의 중견기업은 12만 2,000명, 49인 이하 소기업은 10만4,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한 헌재의 선고일이 오는 10일 오전 11시로 확정됐다. 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헌재의 선고 발표를 환영한다”며 “박 대통령은 선고 전 하야 선언으로 국민을 기만할 생각 하지 말라”고 못을 박았다. 박 대변인은 “하나를 캐면 열 개 씩 딸려 나오는 고구마밭이었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에서부터 선고를 이틀 앞둔 오늘에 이르기 까지 실감하기 어려운 순간의 연속이었다”고 전했다. 국민의당 김경진 수석대변인 역시 헌재의 탄핵심판 선고기일 확정을 환영한다며 “우리 국민들은 헌재가 조속히 대통령 탄핵 결정을 내려 주기를 요구해왔고, 헌재의 선고기일 발표는 국민적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바른정당 이기재 대변인도 “헌재의 선고일 확정 결정을 존중하고 국민통합에 나서야 할 때다”며 환영의 뜻을 비췄다. 이어 이 대변인은 “예측가능한 정치 일정이 제시되어 다행스럽다”면서 “신속한 판결로 정치혼란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과 바른정당은 헌재의 선고가 어떻게 내려지는지에 관계없이 헌재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다고 입을 모았다.
[M이코노미 이홍빈 기자] 봄을 알리는 계절 3월이다. 얼었던 눈이 녹고 파릇파릇한 새싹들이 돋아나는 봄이건만 우리 경제 상황은 여전히 칼바람 부는 혹한기로 비춰진다. 지난 1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정경제금융관회의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처음으로 해당 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국내·외적으로 불확실한 상황이 지속되자 경제 수장이 직접 배의 키를 잡은 것이 아니냐는 풀이가 나온다. 본격적인 상반기 취업시즌이 다가왔지만 좀처럼 청년들의 얼굴 속 그늘이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N포세대로 살아가는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도움 될 만한 이야기가 없을까? 얼어버린 청년 고용, 내 이름은 ‘청년 백수’ 지난 2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7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체 취업자 수는 2,568만9,000명이다. 지난해 1월 대비 취업자 수는 24만3,000명이 늘었고 고용률은 0.1%p 상승했다. 불확실한 경기 상황에서도 고용이 늘어나고 있어 불행 중 다행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고용 현실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 고용의 양극화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연령계층별 취업자 및 고용률에서 명확하게 드러난다. 지난해 1월 대비 올해 1월 전체
오바마 정부의 가장 커다란 유산으로 꼽히는 오바마케어의 폐지가 기정사실화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美 공화당 하원은 전 국민의 건강보험 가입을 의무화 하는 오바마케어를 폐지하고, 국민들이 저렴한 보험을 구입하도록 장려하는 새로운 제도로 대체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저소득층에 지원했던 Medicaid(국민의료 보조제도)에 재정 지원하는 방법을 변경 하는 등 새로운 방식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오바마케어 폐지를 두고 공화당 내에서는 전면폐지를 주장하는 입장과, 일부 조항만 수정하는 입장 등으로 나뉘어 합의가 지연된 바 있다. 한편 이번 공화당의 결정으로 오바마케어가 폐지 된 이후 美 국민들이 의료비를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쟁점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유엔 해비타트(UN Habitat)가 올해 8월 12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청년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유엔 인간 주거계획(United Nations Human Settlements Programme, UN-Habitat)은 1978년 설립된 유엔 기금으로, 해비타트(Habitat)는 라틴어로 ‘거주’를 의미한다. 유엔해비타트는 8월 12일 세계 청년의 날을 기념해 해당 주를 YOUTHWEEK로 정하고, 해당 기간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청년에 의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유엔해비타트가 주최하고 유엔해비타트 청년 한국사무소의 주관 하에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애해와 실천을 주제로 한다.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는 2030년까지 국제 사회 발전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2015년 UN총회에서 채택된 의제로 총 17개의 목표와 169개의 세부이행목표가 있다. 아울러 YOUTH21컨퍼런스를 주축으로 청년캠프, 청년박람, 유엔뮤직페스티벌, 도시 SDGs 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할 예정이다. 특히 YOUTH21의 경우 정부부처를 비롯한 공공기관, 기업, 대학, 비영리단체,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며, 청년 참가자
7일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하얏트 호텔에서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가 공식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그간 조직위의 활동사항과 함께 기업 컨퍼런스 등 엑스포 행사를 소개했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김대환 조직위원장, 주한덴마크대사관 김성균 선임 담당관, 한국자동차튜너협회 우현규 회장, NHN티켓링크 이성호 본부장, 아카데미과학 김명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대환 위원장은 “전기차 엑스포에서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순수 전기차와 자율주행기술, 신재생에너지 등 국내외 기술력과 산업 트랜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전기차 대중화와 함께 카본 프리 아일랜드 제주를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2017년은 전기 자동차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라며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전기차의 다보스 포럼과 같은 행사를 만들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췄다. 오는 3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에 걸쳐 제주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국토교통부, 환경부, 산업통산자원부 등 다양한 정부부처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전례 없는 행사로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Wang Xu 북경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