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책의 불확실성에 미국의 1월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가 전월대비 소폭 하락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2017년 1월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잠정치)는 98.1로 전월비(98.2) 소폭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관련지수가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으나 20일 출범할 트럼프 정부의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등을 반영한 결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2016년 12월 소매판매는 자동차판매 호조 등으로 전월비 0.6%오르며 4개월 연속 증가했다. 같은 달 생산자물가역시 유가상승의 영향 등으로 전월비 0.3% 올랐다. 이는 전년동월비 1.6% 상승한 것으로 2014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근원 생산자물가도 전월비 0.2% 상승했다. 연준 옐런 의장은 “실업률 등 노동시장 여건이 개선되고 있어, 단기적 경기 하방요인은 없다”고 평가했으나 생산성 저하와 소득불평등은 장기 성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의 보호무역정책이 중국에 큰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2016년 12월 중국 수출은 전년동월비 6.1% 줄며 시장예상치(–3.5%)보다 크게 떨어졌다. 아울러 수입은 3.1% 증가에 그치며 무역수
[M이코노미 이홍빈 기자] 국내 경기가 심상치 않다. IMF를 제외한 모든 기관들이 2017년 국내 경제성장률을 2%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2.8%의 성장을 예상한 가운데 한국경제연구원과 LG경제연구원 등 경제전문 연구기관은 2.2%의 성장을 전망하면서 2017년 한해 한국 경제가 매우 혼탁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고용시장 악화, 부동산 경기 둔화 등으로 내수 증가세가 정체된데 따른 결과라는 이야기가 지배적이다. 부동산 활성화 정책에 의존해 경제를 끌고 왔던 한국경제가 부동산 때문에 본격적인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게 되는 것이다. 2017년 부동산 시장 어떻게 흘러갈까? 2017년 주택시장가격 하락 전망 우세 대부분의 경제 연구기관들이 2017년 국내 경제성장률을 2%대로 전망한 가운데 국내 경제의 중심에 서있는 부동산에 대한 평가도 곱지 않다. 이에 2017년 상반기 주택시장전망 역시 ‘하락 전망’이 늘었다. 부동산114가 지난 11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국 912명을 대상으로 <2017년 상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8.07%가 주택매매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주택매매 가격이
13일 식품의약안전처는 유한킴벌리가 제조·생산하는 물티슈에서 메탄올이 허용 기준치인 0.002%를 초과하는 것으로 확인하고 ‘하기스 퓨어 아기 물티슈’등 10개 제품에 판매중지 및 회수 조치를 명령했다. 하기스 퓨어 아기 물티슈 등 10개 제품은 허용치인 메탄올 허용 기준인 0.002%의 2배 정도인 0.003~0.004%이 검출돼 식야처로부터 잠정 판매중지 및 검사명령을 지시 받았다. 다만 식약처는 이번에 초과된 메탄올 수치의 경우 위해평가결과 국내·외 기준 물휴지 사용방법 등을 고려할 때 인체에 위해를 일으키는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위해평가 결과 성인이 메탄올 0.004%가 혼입된 화장품을 매일 사용하고 화장품이 100% 피부에 흡수된다고 가정했을 경우 건강에는 위해를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식약처는 현재 메탄올이 제조 과정 중 혼입된 원인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이와 함께 잠정 판매 중지된 10개 품목에 대해서는 검사명령 결과에 따라 메탄올 함량이 기준에 적합한 경우에만 유통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유한킴벌 리가 제조·생산하는 12개 물티슈 가운데 판매중지된 10개를 제외한 2개품목(‘크리넥스 맑은 물티슈
연내 금리인상이 3회 이상으로 의견이 모이는 모습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댈러스 연은 카플란 총재는 연 3회 이상 금리인상을 예상하면서 대차대조표 축소 시기와 방법에 대해 금년 중 협의가 타당하다는 인식을 표명했다. 이어 카플란 총재는 통화정책 축소 시기의 경우 “추가 금리인상이 진행되는 시점까지 기다려야 한다”면서 차기 정부의 규제완화와 세제개혁 등이 미국 내 생산성 제고와 성장으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무역과 이민, 오바마케어 철폐 등의 영향에 대해서는 보다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민과 무역은 역사적으로 미국 경제의 성장을 견인해왔다고 부연설명하면서 트럼프의 보호무역조치와 이민제한 등에는 반대 의견을 보였다. 아울러 필라델피아 연은 하커 총재도 올해 금리인상은 3차례 정도가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2017년 FOMC 투표권자인 하커 총재는 완전고용에 가까운 미국 노동시장, 2%에 근접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등을 이유로 올해 3차례 금리인상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 연은 블라드 총재는 급격한 금리인상은 불필요하다며 기준금리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닛케이에 의하면 블라드
대한민국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31%의 지지율을 얻으며 독주를 벌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추이(2017년 1월 10~12일)’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31%의 지지를 얻으며 반기문, 손학규, 안철수, 안희정, 이재명 등 후보를 크게 앞섰다. 지난 12월 한국갤럽의 조사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20%의 지지율을 얻으며 반기문 전 총장과 각축을 벌였으나, 한 달 만에 지지율이 11%p 오르며 단독 선두로 자리 잡았다. 31%의 지지율을 얻으며 선두권을 지키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는 서울, 경기, 광주/전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등 전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13 총선에서 광주/전라의 민심을 잃었다고 평가받았던 문재인 전 대표는 갤럽의 이번 설문조사 결과 39%의 지지율을 얻으면서 타 후보들을 압도했고, 호남 민심을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이다. 게다가 대구와 경북, 부·울·경 등 여당 민심이 강한 영남 지방에서도 문재인 전 대표는 각각 30%, 34%의 지지도를 얻으면서 선두자리를 고수했다. 반면 12일 귀국한 반기문 전 총장은 꾸준히 지지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13일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서울지역에 오전 10시께부터 굵은 함박눈이 펑펑 쏟아졌다. 오전 10시기준 서울·경기와 강원도 일부지역에는 눈이 내리고 있으며, 서울·경기는 영하 6.9도 강원도는 영하 5.8도다.
10년간의 유엔사무총장 임기를 마친 반기문 전 총장이 유순택 여사와 함께 12일 오후 4시 30분께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반 전 총장은 민생 없는 발전은 소용없다며 부의 양극화와 이념·지역·세대 간 갈등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가를 즐길 시간은 줄어드는데 여가를 즐기기 위해 사용해야 하는 비용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며 국민 여가 생활의 질이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발표한 ‘2016 국민여가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 대한민국 국민들의 평일과 휴일 여가시간은 각각 3.1시간과 5.0시간으로 2014년 3.6시간과 5.8시간에 비해 모두 감소했다. 하루 평균 여가시간의 경우 10년전인 2006년과 비교했을 때 평일 여가 시간은 동일했으나 오히려 휴일 여가시간은 0.5시간 줄었다.반면 평균 여가를 위해 지출하는 비용은 3만 6천원으로 13만원이었던 2014년에 비해 6천원 상승했다. 이와 함께 가족과 함께하는 여가는 감소한데 반해 홀로 즐기는 여가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여가활동은 혼자서 하는 경우가 2014년 56.8%에서 2016년 59.8%로 증가한 반면 가족과 함께하는 비율은 같은기간 32.1%에서 29.7%로 감소했다. 특히 20대 이하 국민들의 70% 이상이 홀로 여가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50~60% 수준인 타 연령대와 확연히 구분되는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가구소득을 기준으로 여가활동의 차이를 분석한
12일 민주당은 선거연령 18세 하향 조정은 선거 룰이나 정치적 유불리가 아니라 기본권의 문제라며 선거연령 조정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민주당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12일 오전 10시 20분께 국회 정론관에서 “여당 4당 위원들의 순탄한 합의로 안행위 법안소위에서 처리된 '선거 연령 18세 하향 조정 선거법'이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의 반대로 전체회의에 상정조차 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토로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사상 초유의 사태다”라며 선거연령 하향 조치에 반대한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을 비판했다. 그는 “과거 법안소위의 처리 결과가 상임위 최종 의결을 위한 전체회의에 상정되고 반대의견에 부딪혀 다시 법안소위에서 재논의 된 사례는 있었지만, 법안소위에서 처리된 법안이 전체회의에 위원장을 비롯한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상정조차 되지 않은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반대 의견이 있으면 전체회의에 상정해 논의하면 될 일이다”면서 선거룰을 대하듯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 반대할 내용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국민의 참정권 확대를 위한 법안에 대해 악습의 관행을 만들면서까지 반대해야 할 그 어떤 이유도 없다고 강하게 지탄했다. 이어 새누리당과
12일 국민의당 전, 현 원내대표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 강력한 러브콜을 보냈다. 국민의당 제22차 원내정책회의에서 주승용 원내대표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귀국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저와 국민의당은 정치인 반기문이 아닌 유엔사무총장이었던 반기문총장의 귀국을 환영합니다”라며 “지난 10년 동안 유엔사무총장으로서 대한민국을 빛낸 반기문 총장님께 국민의당을 대표해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YTN라디오에 출연해 반 전 총장이 새누리당과 민주당에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국민의당과 반 전 총장의 연대를 강조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반기문 총장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후에 새누리당으로는 가지 않겠다. 민주당에는 더 가지 않겠다”라며 “그래서 국민의당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반 전 총장이 귀국해 국민의당과 합치한다고 할 경우 안철수, 천정배, 손학규 반기문 이렇게 경선을 하면 좋겠다고 안철수 대표에게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한편 반기문 전 총장의 조카 반기상씨는 반기문 전 총장의 배경을 이용해 경남기업 소유의 베트남 ‘랜드마크 72’를 팔아주겠다고 제안한 의혹이 제기돼 현재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