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오는 3월 17일부터
유연근무 제도 확산을 위해 고용노동부의 지원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고용노동부는 유연근무 제도 확산을 위해 올해부터 ▲시차출퇴근제, ▲재택·원격근무제 등 유연근무제도를 도입·운영하는 중소기업에 근로자당 연 최대 52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재택·원격근무 도입에 필요한 시스템과 실비 및 장비 비용을 지원하는 ‘원격근무 인프라 구축 지원’도 신설하며 최대 2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다만 유연근무제도 도입·운영에 따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원자의 수는 피보험자수의 30% 한도로 최대 70명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연근무 도입 운영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가까운 고용센터 기업지원과로 신청서와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은 유연근무제 도입 목적과 실천 가능성, 계획의 구체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승인을 거친 뒤 이뤄질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2017 유연근무 지원 강화에 대해 "그간 일·가정 양립을 위해서는 유연근무의 확산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1,000개소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일·가정 양립 실태조사에서 일·가정 양립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 ▲장시간 근로관행 개선(21.7%), ▲유연근무 확산(1
미국 전 국민의 건강보험 가입을 의무화 하는 오바마 케어의 폐지를 두고 공화당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공화당 내부에서 의료보험 개혁과 관련해 전면폐지를 주장하는 강경한 입장과, 일부 조항만 수정하는 온건파의 입장 등으로 나뉘어 합의가 지연되고 있다. 일부 조항만 수정하는 등의 주장을 하는 공화당 내 온건파들은 의료보험 전면 개혁에 의해 건강보험 수급을 상실하게 되는 국민 다수의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의회가 단기간 내 법안 폐지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일부에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계속해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아울러 공화당 내에서 오바마 케어 폐지 이후 국민이 의료비를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안이 쟁점으로 일컬어진다. 반면 민주당의 Chuck Schumer 의원은 공화당이 오바마 케어를 유지할 확률이 절반 이상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와 함께 존 베이너 전 하원의장 역시 오바마 케어의 전면철폐가 아니라 일부 조항을 공화당 방안에 맞게 수정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6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뮤지엄홀에서는 제천시와 엑스포조직위원회가 함께하는 ‘엑스포 성공기원 D-200 기념행사 및 지원협약식’이 개최됐다. 이번 기념행사는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19일 간 충북 제천한방엑스포 공원 일원에서 개최하는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개막전 200일을 기념해 열렸다. 행사는 이근규 제천시장, 전국제천향우회, 충북도민회 등 향우회원과 기업인, 엑스포조직위사무국, 제천시민, 충북도청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는 한방과 바이오 융합을 통해 국가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실질적 가치 창출과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승인하는 국제행사다.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는 지난 2010년 성공적으로 시작된 이후 7년간 한방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한방바이오산업을 육성해왔다고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는 1,600억 원에 이르는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 된다. 지난해 7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방산업 발전 정책 심포지엄에서 충북연구원 정삼철 박사는 ’관람객 80만명 유치를 목표로 생산 유발효과 964억
6일 행정자치부는 마을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자립기반 강화를 위한 우수 마을기업 성공사례와 지자체의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2017 마을기업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2017년 마을기업 관계자 워크숍’은 전남 영암에서 7일에서 8일까지 개최되며, 전국 시·도, 시·군·구 마을기업 담당자, 중간지원기관 담당자 및 마을기업 협회 관계자 등 220여명이 참석한다. 워크숍에서는 ‘마을기업 판로개척 방안’, ‘마을기업 로고활용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방안’, ‘시·도간의 정보공유·상호교류 등 인적네트워크를 통한 마을기업 발전방안’ 등 분임별 토의 및 발표시간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친환경 들기름을 생산해 연 9억원 매출을 올린 경기도 양평의 ‘어버그린에버블루협동조합’, 순수 국산콩을 원료로 전두부를 생산·판매해 연 1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경기도 오산 ‘잔다리공동체마을’, 나만의 우표공모전 등 다양한 사업아이템을 개발해 지역 청년작가들과 함께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부산 광안리 ‘오랜지바다’ 등 3개 우수 마을기업 성공사례가 발표된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는 2016년도 마을기업 육성사업 추진에 공을 세운 광주광역시 동
전기차 이용자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공공급속충전소 관리 효율화를 위한 전기차 충전소 지킴이가 임명된다. 6일 환경부는 전기차 이용자 참여 확대 및 공공급속충전소 관리 효율화를 위해 4월까지 전기차 충전소 지킴이 150명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되는 150명의 전기차 충전소 지킴이는 거주지 인근의 공공급속충전소 1곳을 전담 관리하게 된다. 지킴이는 주 1회 이상 지정된 충전소를 방문해 충전기 가동상태를 확인하고 주변 환경 정리 및 간단한 관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전기차 충전소 지킴이로 임명되면 활동기간 동안 환경부에서 설치한 급속충전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연간 20만원 상당의 충전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지난 3월 4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전기차 유저포럼에서 20여명의 충전소 지킴이를 1차 임명했다. 나머지 130명은 충전소 지킴이 신청을 통해 선정한다. 충전소 지킴이 신청은 환경부 통합포털(http://www.ev.or.kr)에 게제된 양식에 따라 3월 31일까지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전기차 충전소 지킴이에 지원 가능한 대상은 급속충전기 이용이 가능한 전기차 소
광주광역시에서 국내 최초 수소차 카셰어링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6일 환경부는 광주광역시,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현대자동차 등과 함께 광주광역시청에서 ‘수소연료전지차(이하 수소차), 전기차 카셰어링 시범사업 발대식’을 가진다고 전했다. 국내 카셰어링 사업에 수소차가 보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기차의 경우 2012년부터 카셰어링 사업에 차량이 보급돼 왔다. 카셰어링은 기존 렌터카보다 짧은 시간동안 차량을 빌려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예약·결제를 마치면 무인 차량보관소에서 차를 쓰고 반납할 수 있다. 수소차 카셰어링 시범사업이 진행될 광주광역시에는 수소차 15대와 전기차 27대가 우선 보급된다. 사업성이 검증된 이후 내년부터는 보급 대수가 늘어나고 전남 등 인근 지역에도 확대될 예정이다. 환경부와 광주광역시는 이번 사업에 수소차 구매보조금을 각각 2,750만원씩 지급했다. 전기차에는 국비 1,400만원, 지방비 700만원이 지원됐다.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수소차 차종은 현대자동차의 ‘투싼ix’로 2013년 세계 최초로 양산된 수소차다. 이와 함께 전기차에는 ‘쏘울’과 ‘아이오닉’이 투입된다. 수소차의 카셰어링 대여료
[M이코노미 이홍빈 기자]지난 2월 17일 서울중앙지법 파산 6부(정준영 수석부장판사)가 한진해운에 파산 선고를 내렸다. 지난해 9월 법원의 회생절차개시 명령 이후 5개월 만이다. 재판부는 “한진해운이 주요 영업을 양도함에 따라 계속기업가치 산정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높게 인정됨에 따라 2월 2일 회생절차 폐지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한 때 국내 1위, 세계 7위 선사로 명성을 떨쳤던 40년 역사의 한진해운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북쪽으로는 북한 나머지 3면은 바다로 이뤄진 사실상 섬나라인 우리나라에서 해운 산업은 매우 중요한 산업이다. 우리나라의 대외무역 의존도는 96.7%에 달하며, 수입화물의 99.7%가 선박을 통해 운송되고 있다. 특히 원유와 철광석, 연료탄 등 원자재는 100% 해상을 통해 수송되고 있다. 무역 의존적 특성 때문인지 해운산업이 우리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바는 매우 크다. 2008년 기준 해운서비스는 367억 달러의 외화수입을 올린 효자 산업이다. 해당 액수는 2008년 5대 수출품목인 선박류(431억달러), 석유제품(378억달러), 일반기계(377억달러), 무선통신기기(357억달러),
서울시가 용산구 한강로2가 삼각지역 인근에 들어설 역세권 청년주택 1호 사업에 대해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지구계획 승인 및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통합해 지정·승인 했다. 역세권 청년주택 1호 사업은 8,671㎡의 부지에 지하 7층, 지상 35·37층 건물 2개동으로 건립될 예정이며 청년주택 총 1,086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전체 세대 중 민간임대주택(뉴스테이)는 763대로 가장 많고, 이어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은 323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당 세대는 △19㎡형 256세대 △39㎡형 402세대 △44㎡형 64세대 △48㎡형 66세대 △49㎡형 298세대가 건립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청년주택 사업을 통해 단순히 주거공간뿐만 아니라 교육·문화·창업시설지원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도입 한다. 이에 청년들에게 설자리·일자리·놀자리를 함께 제공하여 해당 사업이 청년플랫폼의 역할을 하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물 지하 1층과 지상 2층에는 청년활동지원센터, 도시재생지원센터,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지역상생교류사업단, 협치학교 등 6,110㎡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청년주택 1호 사업은 올해
4일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이 3월 6일부터 4월 4일까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자동차전용도로 11곳에서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할 것을 예고했다. 이번 대청소는 겨울철 제설작업 당시 뿌려진 염화칼슘과 도로에 쌓여있는 미세먼지 등을 제거하기 위해 실시된다. 서울시설공단은 하루 평균 70여명을 투입해 자동차 전용도로 터널, 지하차도, 방음벽, 교통안전시설 등을 대대적으로 청소할 예정이다. 이번 대청소에는 올림픽대로, 언주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국회대로, 양재대로, 우면산로, 내부순환로, 경부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 북부간선도로 등 11개 노선이 포함됐다. 봄맞이 대청소가 실시되는 도로는 해당 도로 1개 차선에 대해서는 저녁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부분 통제된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대청소 기간 중 불가피하게 부분적으로 야간 교통통제를 실시하는 점에 대해 시민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봄맞이 대청소에 따른 교통통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 http://www.sisul.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 선 위 치 통 제 기 간 통 제 시 간 비 고 올림픽대로 가양지하차도(공
미 연준 옐런 의장이 3월 FOMC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판단할 예정이다. 옐런 의장은 경제지표가 예상대로 낙관적일 경우 완만한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피셔 연준 부의장은 다른 연준위원들이 낙관적인 경제전망을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리치몬드 래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통제 불가능한 상황을 초래하기 전 선제적인 통화정책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시카고 에반스 총재도 “인플레이션 기대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을 위해서는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 연준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강하게 점쳐지자 미 증시는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3일 기준 Dow지수는 전일비 0.01%, S&P는 0.05%, NASDAQ은 0.16% 올랐다.
지난해 휘발유와 경유의 판매가격이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셀프주유소, 전자상거래를 활용하는 알뜰주유소로 확인됐다. 3일 산업통산자원부는 전국 1만 1,932개 주유소를 알뜰/비(非)알뜰, 셀프/비(非)셀프, 석유전자상거래 활용/ 미활용, 지방/수도권(서울·경기·인천) 소재 16개 그룹으로 분류해 주유소 유형별 및 그룹별 2016년 석유제품 평균 판매가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석유제품 평균 판매가격 대비 주유소 유형별 가격 차이를 분석한 결과에 다르면, 휘발유와 경유 모두 알뜰주유소가 전국 평균가격보다 리터당 31.8원 저렴해 가격 차이가 가장 컸다. 이어 셀프주유소(휘발유 △26.1원/ℓ, 경유 △25.8원/ℓ), 전자상거래 활용 주유소(휘발유 △22.5원/ℓ, 경유 △21.9원/ℓ), 지방 소재 주유소(휘발유 △8.2원/ℓ, 경유 △7.9원/ℓ) 순으로 평균 판매가격 대비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4개 유형별로는 알뜰주유소(非알뜰주유소보다 휘발유 △35.1원/ℓ, 경유 △35.1원/ℓ), 셀프주유소(비(非)셀프주유소보다 휘발유 △32.4원/ℓ, 경유 △32.0원/ℓ), 지방 소재 주유소(수도권 소재 주유소보다 휘발유 △29.7원/ℓ, 경유
4월부터 국민연금 월 급여액이 평균 3,520원 인상될 예정이다. 3일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4월부터 국민연금 급여액을 평균 3,52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7월부터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을 상향하는 등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3월 3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 행정 예고한다고 전했다. 국민연금은 연금액의 실질가치 하락을 방지하고 적정 급여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매년 물가 상승을 반영해 급여액을 인상하고 있다. 이에 4월부터 기존 연금수급자들의 기본염금액과 부양가족연금액은 2016년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인 1.0%만큼 인상된다. 구체적으로 수급자들의 기본연금액은 본인의 기본 연금액에 따라 최고 월 1만 9,370원이 오른다. 부양가족연금액 역시 배우자는 연 25만 2,090원, 자녀와 부모는 연 16만 8,20원으로 각각 2,490원, 1,660원 인상된다. 아울로 올해 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 산정 기준이 되는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은 434만원에서 449만원으로, 하한액은 28만원에서 29만원으로 조정된다. 보건복지부는 위와 같은 내용의 고시안에 대해 행정예고 기간 중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쳐 3월 중 최
국내 최대 규모의 하수처리시설 지하화 사업인 안양새물공원 조성사업이 올해 9월 최종 준공을 앞두고 시운전이 진행중이다. 1992년 처음 기동을 시작한 안양시 박달하수처리장은 군포·의왕·광명을 포함하는 일 30만 톤 규모의 광역하수처리시설로 과거 악취로 인한 민원이 잇따라 제기된 곳이다. 이에 2008년 광명 역세권 개발사업과 관련된 3개 기관인 안양시, 광명시, LH공사는 악취방쥐를 위한 박달하수처리장의 지하화를 결정했고 2013년 4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박달하수처리장의 지하화 공사에는 사업비 3,218억 원이 투입되며 공사기간은 2013년 4월 1일부터 2017년 9월 30일까지다. ‘안양새물공원 조성사업’은 가동 중에 있는 대규모 하수처리시설을 완전 지하화 하는 국내 최초의 사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유사한 사례를 찾기 힘들다. 올해 3월 기준 94%의 공정률로 현재 대부분의 지하시설 공사가 완료돼 순조롭게 시운전이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상부 공원조성 부분에 대한 공사가 올 하반기까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안양새물공원은 축구장 20개면에 해당하는 총면적 18만㎡ 규모로, 처리시설 상부에 공원과 체육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의 휴식과 여가활동
3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7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가 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9월 1.3%가 상승하며 1.0%를 넘긴 이후 6개월 넘게 고공행진 중이다. 2월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의 기저효과 및 계란가격 하락 등에 1월(2.0%)대비 0.1%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해 7월(0.4%)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2월 소비자물가는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류 오름세(8.4→13.3%)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월과 2월 각각 1,385, 1,352원/ℓ이었으나 올해 1월과 2월 1,508, 1,517원/ℓ로 상승했다. 아울러 2월 생활물가지수는 2.3%로 1월(2.4%)에 이어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에 향후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가 당초전망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2%내외 높은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국제유가 변동이나 구제역 안정 여부 등에 따라 상하방 변동요인이 상존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유가, 농산물 등 주요품목의 가격동향을 모니터링해 수급·가격안정대책을 추진해 물가상승압력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