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대부분의 명품 패션 회사들은 디지털 수익을 창출하는데 여러 가지 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모건스탠리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명품 업체들이 이미 게임 및 메타버스 플랫폼과의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수익의 잠재력을 매우 크게 기대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약 500억 달러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게임·메타버스 플랫폼과의 다양한 협업 NFT(Non-funable token)와 소셜 게이밍은 8년 만에 시장을 10% 이상 확대하고, 이자와 세금 전 업계 수익(EBIT)을 약 25%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모건스탠리의 보고서는 NFT와 소셜 게이밍은 명품 브랜드에 단기적으로 두 가지 기회를 제시해 수십 년에 걸쳐 구축한 방대한 IP(지식재산)을 수익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돌체앤가바나가 지난달 NFT 9대를 570만 달러에 매각한 것은 ‘가상·하이브리드 명품’의 잠재력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2030년 전체 NFT시장은 3000억 달러 안팎으로 성장할 것으로 은행은 추산하고 있다. 로블록스 게이머 5명 중 1명 아바타 업데이트 미국의 투자은행 전략가들도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들은 명
가상현실 기술은 단순한 가상의 공간 구현에서 현실을 뛰어넘는 새로운 문화와 산업의 흐름으로 옮겨 가고 있으며, 직접적인 사용자의 오감을 자극하는 현실에 접근한 시각적, 공간적 체험을 가능하게 하여 주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코로나 19로 비대면 콘텐츠의 수요 증가에 따라 메타버스라는 산업 트렌드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으며 인간의 눈으로만 인식할 수 있는 현실 세계를 초월하는 새로운 기술로 산업 현장에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가상현실의 개념은 “실제와 유사하지만, 실제가 아닌 가상 환경”을 의미한다. 가상현실은 Virtual과 현실을 뜻하는 Reality의 합성어로 사용되고 있다. 실제 현실을 기반으로 가상의 물체를 구현하는 증강현실 기술과 달리, 가상현실은 특수한 안경과 장갑 등을 사용하여 집 안에서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된 실제 현실, 혹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특징이 있다. 단순히 자유도라는 면에서 보면 증강현실보다는 공간적 제한이 없는 가상현실이 더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가상현실 기술을 잘만 활용한다면 소비자에게 자사의 제품을 간접 체험할 수 있게 해주고,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해 주는 것이 가능하다. 이런
중도 확장과 외연 확대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이 10일 바른미래당 출신 김관영, 채이배 전 의원을 영입해 입당식을 진행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대통합의 첫 관문이 열렸다”며 “개혁, 진보진영은 한 몸으로 단결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내년 대선은 과거로 갈 것인가 미래로 갈 것인가, 복수혈전의 장으로 갈 것인가 희망의 장으로 갈 것인가 하는 우리나라의 운명이 결정되는 중요한 선거”라고 했다. 이어 “김 전 의원은 정치개혁 전문가이며 채 전 의원은 대표적인 경제전문가”라며 “두 분 진심으로 환영하고 앞으로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해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66·현 포천도시공사 사장)이 10일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유 전 본부장이 자택 인근인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단지 화단에 추락해 숨져 있는 것을 한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그의 가족들은 앞서 이날 오전 4시 10분께 유 전 본부장이 유서를 남기고 집을 나갔다며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본부장은 2014년 8월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48) 변호사와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53) 회계사로부터 한강유역환경청 로비 명목으로 2억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았지만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해왔다. 검찰은 전날 유 전 본부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이에 따라 유 전 본부장은 오는 14일 오전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로 된 상태였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장 대통령, 이하 민주평통) 서울 관악협의회 한종문 회장이 9일 오후 2시,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1년 국민훈‧포장 수여식’에서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했다. 2021년 평화 번영의 한반도 기반조성 유공 국민훈·포장 수훈자는 총 45명. 이날 수여식은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서 참석 가능한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종문 협회장은 민주평통 의장 표창을 두 차례나 받는 등 제12기부터 19기인 현재까지 17년간 민주평통 자문위원, 14기 및 15기 지회장, 현재 관악구 협회장으로 평화 통일 기반조성을 위한 창의‧헌신적인 사업을 전개해 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발생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최전방협의회인 김포협 의회와의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접경지역의 농산물 판매와 철책선 하단에 통일의지를 반영한 벽화그리기에 적극 나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 외에도 평화통일음악회 개최, 종전선언 캠페인을 활발하게 하는 등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에 대한 발전적 기여와 국민통합 및 지역사회 화합을 도모하고, 통일 대한민국의 기반을 다지는 등의 헌신이 공적으로 인정받았다. 한종문 협회장은 수상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과
일부 보수단체회원들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이준석 대표 및 김종인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직장인 10명 중 3명 이상은 현재 본업 외에 부업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636명을 대상으로 ‘부업 진행 유무’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9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직장인 34.7%가 현재 본업 외에 부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 직장인들이 37.3%로 여성 직장인(33.3%)에 비해 4.0%포인트 더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직장인들이 42.4%로 부업을 하고 있는 경향이 가장 높았고, 40대 직장인들도 40.0%로 10명 중 4명 정도가 부업으로 추가 수입을 올리고 있었다. 반면 사회 초년생으로 직장생활 적응이 한창 바쁠 시기인 20대 직장인의 경우는 29.5%로 타 연령대 직장인들에 비해 부업을 하는 비중이 낮았다. 결혼 유무별로는 기혼 직장인들의 부업 비율이 44.4%로 미혼 직장인 32.8%에 비해 11.7%포인트 높아 차이가 있었다. 현재 하고 있는 부업의 종류 조사(*복수응답)에서는 성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다. 먼저 남성 직장인들은 택배/배달 등 배송 부업을 하고 있다는 의견이 응답률 22.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블로그/SNS 운영 및 판매(21.6%) △매장관리/판매서
국회는 전날(8일) 박병석 국회의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분수대에서 열린 성탄트리 점등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일상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소중한 것이었다는 점을 절실히 깨닫고 있다”며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을 다시 한번 되뇌이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탄트리가 위기의 강을 무사히 건널 수 있는 지혜의 등불이자,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등불이 돼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밝혀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국회조찬기도회 회장인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트리의 불빛을 보는 많은 시민들이 작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여야 의원들이 민생을 살리기 위해 기도하고 또 화해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점등식에는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인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 수원중앙침례교회 고명진 목사, 신생명나무교회 장헌일 목사 등이 함께했다.
차기 대통령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전국지표조사,NBS)가 지난 6~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38%, 윤 후보는 36%를 기록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전주보다 각각 5%포인트, 2%포인트 올랐다. 소폭이긴 하지만 같은 조사에서 지난달 5일 윤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후 이 후보에게 열세를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후보와 윤 후보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4%로 3위를,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로 4위를 기록했다. 한편 차기 대선의 인식을 묻는 질문엔 ‘정권 심판론’(46%)과 ‘국정 안정론’(42%) 견해가 팽팽히 맞섰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7000명대를 기록했다. 입원치료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수는 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7102명 늘어난 49만6584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857명, 사망자는 5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077명(치명률 0.82%)이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708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0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서울 2785명, 경기 2136명, 인천 497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252명, 충남 208명, 경남 192명, 대전 166명, 경북 143명, 강원 138명, 대구 131명, 전북 125명, 충북 91명, 전남 69명, 울산 49명, 제주 48명, 광주 36명, 세종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4944명→5352명→5126명→4325명→4954명→7175명→7102명이다. 한편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22명이 추가돼 누적 60명으로 늘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 “국고를 밑 빠진 독으로 만드는 자들 역시 국민의 세금을 훔치는 도둑”이라고 맹비난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도자라면 나라 곳간을 채울 생각을 해야지, 곳간을 탈탈 털어먹고 그것도 모자라서 빚으로 곳간을 채우려는 사람들이 과연 국가 지도자 자격이 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이 후보가 최근 소상공인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이번 말과 지금까지의 행동은 서로 모순된다“고 일갈했다. 그는 “소상공인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한정된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나누어드리는 것이 아니라 소상공인 등 피해를 입은 분들께 집중해서 지원해 드려야 하는 것”이라며 “이 후보와 민주당은 전국민재난지원금을 주장하며 오히려 피해 계층에 대한 집중 지원을 막아왔다”고 했다. 특히 이 후보가 이와 관련해 주장한 국가부채 관련 언급도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타 국가 부채비율이 평균 110%를 넘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45%에 불과하고 100% 넘는다고 특별히 문제가 생기지도 않는다’는 이 후보의
광주․전남지역 대통령 선거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타 후보들을 월등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광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서 지난 4일~7일까지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각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광주 62%, 전남 65%의 지지를 얻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광주 8%, 전남 6.8%,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광주 3.4%, 전남 4.6%,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광주 3.1%, 전남 2.1%, 김동연 후보는 광주 0.7%, 전남 0.7%의 지지를 받았다. ‘현재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대선 때까지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광주 73,6%, 전남 77.7%,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25.6%였다. 특히,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를 계속해서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각각 79.9%와 76.5%였다. 반면, 심상정 후보와 안철수 후보, 김동연 후보의 경우는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의견이 각각 66%, 67.1%, 71.1%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에게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광주 66.9%, 전남 73.3%인 반면, 윤석열 후보의 경우는 '비호감' 응답이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