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현행 사적모임 인원제한 조치와 식당·카페의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2주 연장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 19 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6일까지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는 조치가 그대로 적용된다. 사적모임 인원제한 조치(최대 4명)도 똑같이 유지된다. 지난 18일 시작한 현행 거리두기는 내년 1월 2일 종료될 예정이었다. 한편 방역조치로 인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내년 1분기 손실보상금 500만원을 '선지급 후정산' 방식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논란의 중심에 섰던 청소년 방역패스의 경우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1일부터 적용하되, 한 달간의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직장인 10명 중 8명은 해마다 다시 세우는 단골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매년 세우는 단골 계획 1위는 ‘운동/체력관리’였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직장인 529명을 대상으로 ‘새해 단골 계획’ 관련 설문 조사를 진행해 31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대다수인 89.0%가 ‘새해마다 세우는 단골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단골 계획에 어떤 것이 있는지 묻자(*복수응답) ‘운동/체력관리’가 64.1%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이어 ‘다이어트(35.5%)’, ‘독서 등 자기계발(24.4%)’, ‘이직(23.8%)’, ‘주식 등 재테크 관련 공부(21.9%)’ 등이 뒤따랐다.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올해 세웠던 새해 계획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새해 계획이 잘 지켜졌는지’ 물은 결과, 67.3%가 ‘그렇지 않다’고 답한 것. 이들 중 30.9%는 새해 계획을 채 한달도 지키지 못했다고 답했지만, 응답자의 대다수인 93.0%는 지키지 못한 새해 계획에 대해 ‘내년에 다시 시도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올해 새해 계획을 지킨 그룹(32.7%)은 계획을 지키기 위해 계획 의지를 계속해서 되새긴 것으로 보인다. ‘연초
차기 대통령으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묻는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특히 ‘국정안정론’이 ‘정권심판론’보다 더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전국지표조사, NBS)가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39%, 윤 후보는 28%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전주보다 4%포인트 올랐고, 윤 후보는 같은 기간 1%포인트 빠졌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를 훌쩍 넘어선 11%포인트다. 이 후보와 윤 후보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6%,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5%의 지지를 얻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차기 대선의 인식을 묻는 질문에 ‘국정 안정론’(45%)이 ‘정권 심판론’(40%)을 앞섰다. 지난 11월 5일 윤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후 국정안정론이 정권심판론을 앞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선 당선 전망에선 이 후보가 46%, 윤 후보가 30%를 얻었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15블록에 조성되는 ‘제일풍경채 검단 1차’ 아파트 청약에 3만개가 넘는 청약통장이 몰렸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29일) 진행된 ‘제일풍경채 검단 1차’ 1순위 청약 결과 72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 1,374건의 청약이 몰리며 평균경쟁률 43.4대 1을 기록했다. 기존 검단신도시 최다 접수(1만6908건)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다. 타입별 최고경쟁률은 기타지역에서 나왔다. 111㎡A 타입이 112.5대 1로 가장 높았고 84㎡A·B·C 타입은 각각 71.0대 1, 48.2대 1, 71.6대 1이었다. 제일풍경채 검단 1차는 인천 1호선 연장(2024년 예정) 신설역(102역) 초역세권으로 단지 내 어린이집 조성(예정)을 비롯해 유치원부터 초·중·고교 부지가 모두 반경 300m에 위치했다. 단지 앞은 상업지역이 들어설 예정으로 주변이 금정산, 고산, 배매산 등 녹지로 둘러 쌓여있다. 청약 당첨자는 1월 7일 발표하며, 1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당첨자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예정일은 2024년 11월이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5개동, 총 1,425가구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111㎡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 알바생은 ‘행복지수’보다 ‘스트레스지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이 MZ세대 알바생 1,736명을 대상으로 ‘알바생 행복지수 & 스트레스지수’를 조사해 30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알바생들 스스로 매긴 자신의 행복지수는 100점 만점에 평균 59.4점을 기록했다. 행복지수는 남성 알바생이 평균 60.5점으로 여성 알바생 58.5점에 비해 다소 높았다. 실제 이들 MZ세대 알바생들에게 현재 행복한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행복한 편(47.3%)이라는 응답이 행복하지 않은 편(40.3%)이라는 응답보다 다소 높았다. 이외에 △전혀 행복하지 않다(6.6%) △무척 행복하다(5.9%) 순이었다. 이들 알바생들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으로는(*복수응답) △아픈 곳이 없이 건강할 때가 응답률 23.7%로 가장 높았으며, 근소한 차이로 △하는 일이 즐겁고 재미있을 때(21.0%) △대인관계가 좋을 때(16.2%) △알바를 통해 스스로 돈을 벌며 보람을 느낄 때(15.6%) △뚜렷한 목표와 꿈이 있을 때(14.7%)가 상위
국민의 절반 이상이 여야 대선후보를 교체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전날(29일) 나왔다. 한길리서치가 아주경제 의뢰로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야 대선 후보 교체 필요성’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56.6%(매우 필요하다 38.2%, 조금 필요하다 18.4%)가 교체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 없다는 응답은 36.4%로, ‘별로 필요 없다’가 17.8%, ‘전혀 필요 없다’가 18.6%였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70.4%가 후보 교체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50.7%가 ‘매우 필요하다’고 답했고, 19.6%는 ‘조금 필요하다’고 답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35.7%가 후보 교체의 필요성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57.8%는 교체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고 답했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미애부(대표이사 김현철)는 내년 1월,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자회사(이하 자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 신기술로 개발된 건강식품과 화장품, 비만 예방 관련 유산균 원료로 제품을 생산해서 판매까지 하는 원스톱체계를 갖추게 될 자회사는 이 외에도 글루텐 분해 식품과 프랜차이즈사업,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교육사업 진출 등을 통한 국내 및 글로벌 시장공략에도 적극 나서게 된다. 이번 자회사 설립은, 국내 최초로 발효화장품을 개발한 ㈜미애부의 기술력과 유럽 핵심 5개국(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벨기에)의 유기농 인증단체가 발급한 유기농/천연화장품 코스모스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엠앤씨생명과학, 대한마이크로바이옴협회 대표인 윤복근 교수와의 전략적 연구개발 협약을 바탕으로 성사되었다. 업계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산업에서의 성공적인 산·학 협업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 5월 전략적 MOU체결 후, 정부출연연구기관의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3종)과 건강식품(2종)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생물 반도체로 여길 만큼 급성장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시대적 부
코로나 변이 오미크론이 무섭게 번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 아프리카 등 전 대륙에 걸쳐 확진자들이 폭증하는 추세다. 그러는 한편에서는 화이자가 FDA의 허가를 받고 먹는 치료제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가정에서 확진자가 12시간 마다 약을 먹고 증상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하면 이건 ‘게임체인지’라고 할 만하다. 화이자와 모더나, 한국의 진단키트 바이오 기업 등은 오랫동안 준비해온 곳은 어떤 위기 속에서도 오히려 큰 기회를 얻는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도,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3상에 진입했고, 에스티팜 등 한국컨소시엄이 곧 mRNA 백신 1상에 착수한다는 소식이다. 우리나라는 항상 불가능하다는 목표를 향해 돌진해 반드시 성공해온 기적의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 바야흐로 세계는 미-중의 패권 경쟁이 군사적 대결과 기술 경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그 한가운데에 한국이 미묘한 접경지대에 위치해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보다는 동아시아의 전개상황에 더 신경을 집중시키고 있다. 왜냐하면 러시아보다 중국이 훨씬 다루기 어렵고 복잡한 경쟁국이기 때문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현 사태에 대한 진단과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그런 것들은 초단기적 처방에 불과
놀이터에 반영할 아이디어가 있는가? 그렇다면 지에스웹의 문을 두드려라 “아이들이 뛰고, 숨고, 찾고, 오르고, 내리고, 매달리고, 기어 오르고, 쌓고, 허물고, 미끄러지고, 뛰어내리고, 웃고, 떠들고, 소리 지르고…. 이런 것들이 가능한 산과 언덕, 골짜기와 마당과 오솔길과 큰길과 숨을 곳과 오를 곳과 내달릴 곳과 넘어질 곳과 뒹굴 곳을 골고루 갖춘 놀이터는 없을까?” 올해로 창사 21주년을 맞은, 국내의 놀이시설 대표기업인 지에스웹이 꿈꾸는 어린이 놀이터는 좁은 공간에서도 수백 수천 가지 동작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우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에스웹은 기존 도시 아파트 단지형 놀이터에 자연에서의 활동성을 융합한 새로운 개념의 놀이터를 디자인했다. 이것이 이른바 왕 거미집 놀이터다. 이 회사 특허인 강선(鋼線) 로프를 놀이터 시설의 재료로 활용함으로써 가능한 일이었다. 실제로 왕거미집 놀이터는 10여년 전부터 국내보다 놀이문화에 개방적인 유럽 등 해외에서 어린이 놀이문화의 혁신 아이콘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6년 전부터는 국내 놀이터에도 도입되기 시작해 천편일률적이던 우리나라 놀이터에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에스웹이 국내에 설
미국과 중국 간 대립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양상이어서 양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의 고민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바이든 정부는 지난 11월 25일 금년 들어 두 번째로 중국기업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조치를 취했다. 미국 상무부는 12개의 중국기업들이 미국의 기술을 빼돌려 중국군사기술로 이용할 수 있다는 이유로 블랙리스트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미국의 양자 컴퓨팅 기술이 스텔스 무기와 잠수함 기술을 무력화시키는 데에 적용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암호기술이 중국군에게 넘어가는 것도 우려했다. 미국은 지난 4월 7개의 중국 기업을 국가안보상 이유로 블랙리스트에 올린 바 있다. 미국의 아시아 동맹외교 강화 움직임이 부산하게 전개되고 있다. 캐서린 타이 미국무역대표부 대표는 11월 19일 서울을 방문해 제6차 한미FTA공동위원회 회의를 가졌다. 타이 대표는 이례적으로 고용노동부 장관과도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 함께 국내 주요 대기업 대표들과도 회동했다. 미국 정부 대표들은 대개 한국에 오면 볼일을 보고 난 뒤엔 서둘러 떠났던 게 상례였는데 예사롭지 않은 행보였다. 러몬도 상무부장관도 비슷한 기간에 일본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를 방문
세계 밀리터리 서바이벌 대회에 참가할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SBS 밀리터리 예능프로그램 ‘더 솔져스’가 절찬리에 방영 중인 가운데 UDT(해군 특수전전단) 출신 공기환 요원이 주목받고 있다. M이코노미뉴스와 만난 공기환 씨는 ‘더 솔져스’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 “강한 사람들과 한자리에 모여 함께 도전한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뒀다”면서 “살면서 이런 귀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고 생각해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방송에서 유독 ‘팀워크’를 중시해 눈에 띈 그는 “젊은 친구들을 많이 접하는 곳에서 일하다 보니 밝은 에너지를 많이 받는 편”이라며 “평소에 사람들 사이에서도 항상 밝은 에너지를 전하는 역할을 하는데 그런 모습이 방송에 긍정적으로 비친 것 같다”고 말했다. 공 씨는 경남 김해시 소재 가야테마파크 익스트림 운영팀에서 지랜드 매니저를 맡고 있다. 공 씨는 해당 프로그램을 하면서 힘든 점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고난이도 미션을 수행하는 것도 어렵지만, 팀원들이 체력의 한계로 고통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면서도 “팀원들의 단합과 팀장의 리더십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개인전은 좋은 성적으로 마
박병석 국회의장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의 예방을 받고 “후에 베트남 의장이 이달 중순 방한 당시 내년 양국 수교 30년을 기념해 축구대표단 간의 친선경기를 제안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에게 이를 추진해달라고 이미 요청했다”면서 “양국 의장이 만나 의견을 모은 사안은 서로 의지를 갖고 하나하나 실행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브엉 딩 후에 베트남 국회의장은 부총리·외교부 장관 등 각료를 이끌고 지난 12일부터 3박 4일간 한국을 공식 방문해 13일 박 의장과 국회의장회담을 한 바 있다. 박 의장은 후에 의장과의 회담에서 ▲포괄적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격상 ▲요소 확보 등 글로벌공급망 유지 ▲국내 기업 필수인력 베트남 입국 절차 간소화 지속 등의 의제에 대해 의견을 모았었다. 한편 박 의장은 뚱 대사에게 “국회의장 회담 때 2032년까지 양국 교역액을 1,500억 불까지 늘리기로 했고, 이를 위해 기업활동 장애물을 걷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뚱 대사는 “베트남은 다음 달 1일부터 한-베트남 직항편을 재개하고, 기업인들에게 격리 면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