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거리유세에 나선 가운데,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장사진을 이뤘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좋은 정책이면 김대중 정책이냐 박정희 정책이냐 좌파 정책이냐 우파 정책이냐 가리지 않겠다"며 "대구·경북이 낳은 첫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이 나라를 위해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위해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아울러 KTX 경부선 대구 도심구간 지하화와, 도시 한복판에 있는 대구 군기지 이전 등을 공약하기도 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와 대전을 거쳐 서울을 올라오는 '경부선 상행 유세'를 진행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김춘진 사장은 15일 경북 청도군 소재 감 가공·수출업체인 농업회사법인(주) 네이처팜을 방문해 감말랭이, 반건시 등의 가공 처리 과정을 살펴본 뒤 가공식품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사장은 “청도 반시는 전국 유일의 씨 없는 감이자, 경북 청도군을 대표하는 지역 농특산물”이라며 “특히 감말랭이 가공식품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수출유망품목으로 공사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과 수출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 달성군 소재 문양로컬푸드직매장을 찾아 매장을 둘러보고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현황을 청취한 김 사장은 “로컬푸드 활성화 및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급격한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5만 명대 후반을 기록하면서 또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5만7177명 늘어난 146만2421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314명, 사망자는 61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7163명(치명률 0.49%)이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5만712명, 해외유입이 165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만7236명, 서울 1만2402명, 인천 4904명으로 수도권이 60.6%(3만4542명)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080명, 경남 2765명, 대구 2362명, 충남 2218명, 경북 1755명, 광주 1599명, 전북 1579명, 대전 1575명, 충북 1322명, 전남 1299명, 강원 1174명, 울산 776명, 제주 551명, 세종 415명 등 총 2만2470명(39.4%)이 추가 확진됐다.
“코로나19는 아이들의 성장과 교육에 많은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공식적인 학교교육이 시작되기 이전의 서너 살짜리 도 피부색, 성별, 언어, 옷차림, 사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민족까지도 기준으로 삼아 개인이나 집단을 구분할 줄 아는데, 감정의 뇌가 일생 중에 가장 빠르게 발달하는 2∼3세의 아이들은 사회화 단계에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사람들을 마주한다.”― ‘들어가는 글’ 중에서 “우리나라 교육은 세계 어느 나라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의 빠른 속력으로 성장하였다. 1960년대부터의 경제성장 과정에서 교육은 산업의 적재적소에 인재를 수혈하여 노동력이 기반이 되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매우 효과적이었다. 하지만 1980년대 이후 세계 경제의 글로벌화로 세상이라는 바다는 거칠어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는 거칠어진 바다를 더욱 사납도록 하는 지진파가 되었는데, 우리 교육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연속적으로 밀려올 거대한 파도를 견디어 낼 수 있을까?” ― ‘1장 쟁점과 진단’ 중에서 “교육은 잠자던 인간의 지성을 깨우고 사회라는 거울에 자신을 비추는 겸손함을 만들고 삶을 풍부하게 하는 거름이 된다. 교육을 하는 사람들이 그간 익숙하게 해 왔던 올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오늘(14일) 법무부 장관의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외에 검찰과 경찰도 고위 공직자 부패 수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이를 위해 법무부장관의 구체적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고 검찰총장에게 독자적 예산편성권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수처 정상화’를 언급하면서 "검찰·경찰의 수사 또는 내사 중인 사건을 통보받거나 이첩받아 공수처가 수사하도록 되어 있는 독소조항을 폐지하겠다"며 "검찰·경찰도 공수처와 동등하게 고위공직자의 부패 사건을 수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그럼에도 문제점이 계속 드러날 경우 공수처를 폐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늘(14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선후보 초청 특별 강의에 참가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대선 공약 및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농수산대학(이하, 한농대)이 '리더십 아카데미 과정'을 신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 한농대를 졸업하고 7년 이상된 졸업생이 대상이다. 모집 기간은 오늘(14)부터 28일까지, 모집인원은 총 50명, 교육과정은 자기관리, 문제해결, 디지털 농업, 농산물 유통·마케팅, 법률·세무, 명사 초청 특강 등 총 80시간이다. 현장실습, 선진지 견학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분야별 최고의 전문 강사진, 비대면 야간교육과정 운영, 실무중심의 현장실습, 선진지견학 등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신청은 한농대 누리집(www.af.ac.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ssongji84@af.ac.kr)로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청과 산하 지자체 관료 출신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해 오는 6월 지방선거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재철 오산희망연구소장이 출판기념회를 통해 정치인으로서 공식행보를 내딛었다. 이 소장은 지난 12일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자서전 형식으로 출간한 ‘당신 덕분입니다’를 소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책은 오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고양시 부시장, 성남시 부시장 및 성남시장 권한대행, 경기도 균형발전실장 등 경기도내 주요 부서에서 고위직 공무원으로 일한 경험과 은인 및 친구들의 인연이 담겼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워킹스루 형식으로 북콘서트를 진행한 가운데, 유튜브 채널 ‘고성국TV’를 운영하고 있는 고성국 박사와 대담도 했다. 이 소장은 “나라가 똑바로 나아가야 한다는 위기의식을 느꼈다”며 “오산이라는 지역을 두고 보았을 때 한 정당이 고인물이 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 황대헌(23·강원도청)에게 '치킨 평생 제공'을 약속한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중국 베이징에서 응원전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황대헌은 지난 9일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뒤 ‘돌아가서 제일 하고 싶은 게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치킨 먹고 싶다. 제가 BBQ 치킨을 엄청 좋아한다”며 “베이징 오기 전에도 BBQ 먹고 왔다”고 답했다. 이에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민국 선수단장으로 동행한 윤 회장은 지난 10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선물해준 황대헌 선수에 평생 BBQ 치킨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은 윤 회장을 비롯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등이 전날(13일)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전이 열린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을 찾아 태극기를 들고 응원전을 펼치는 모습. 한국 쇼트트랙 여자대표팀은 이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측은 14일 야권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00% 여론조사’로 경선하는 방식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단일화는 성립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태규 국민의당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여론조사 100% 조건을 받지 않는다고 하면 단일화는 성립되지 않는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그렇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안 후보가 제안한 방식은 우리가 요구하는 방식이 아니고 국민의힘에서 쓰는 방식”이라며 “지난번 서울시장 단일후보 경선 때 그쪽에서 원하던 방식을 저희가 수용했고, 그래서 안 후보가 오세훈 후보한테 졌다. 그러니까 안 후보가 진 방식으로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 윤 후보 표현을 보면 단일화에 대한 확고한 입장정리는 아직 안된 것 같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하고 있지만 단일화를 못하겠다고 하면 그건 또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이 ‘역선택’을 이유로 ‘100% 여론조사’ 방식을 거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야권 단일후보가 됐을 경우 이재명 후보에 대한 경쟁력을 여론조사를 통해 보면 전체적인 추세는 안 후
차기 대통령으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묻는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1~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는 43.5%, 이 후보는 40.4%%를 기록했다. 전주와 비교해 윤 후보는 1.1%포인트 빠졌고, 이 후보는 2.0%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는 윤 후보의 이른바 ‘적폐 수사’ 언급과 ‘2차 TV토론’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진행됐다. 이 후보와 윤 후보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7.8%,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5%의 지지를 얻었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급격한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5일 연속 5만 명대를 기록했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5만4619명 늘어난 140만524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306명, 사망자는 21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7102명(치명률 0.51%)이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5만4513명, 해외유입이 106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만5866명, 서울 1만1595명, 인천 3576명 등 수도권이 56.9%(3만1037명)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520명, 경남 2794명, 대구 2606명, 충남 2493명, 경북 1906명, 대전 1613명, 전북 1585명, 충북 1541명, 광주 1536명, 전남 1259명, 강원 1087명, 울산 676명, 제주 509명, 세종 351명이 추가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