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으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묻는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3∼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30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는 42.9%, 이 후보는 38.7%를 기록했다. 윤 후보는 전주보다 1.3%포인트 올랐고, 이 후보는 0.4%포인트 빠졌다. 이 후보와 윤 후보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8.3%,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2%의 지지를 얻었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0일 “지난 일주일 기다리고 지켜보았다. 더 이상의 무의미한 과정과 시간 정리하겠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을 공식 선언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유세차 사망사고) 상을 마친 어젯밤 더 이상 답변을 기다리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결론을 내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저는 고심 끝에 또 철수하려 하느냐는 비판과 조롱을 기꺼이 감수하면서 일주일 전에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 후보 단일화 제안에 승부수를 던졌다”며 “그런데 제 제안을 받은 윤석열 후보는 일주일이 지나도록 가타부타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기자회견으로 제 생각을 공개적으로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윤 후보의 뜻이라며 제1야당의 이런저런 사람들이 끼어들어 제 단일화 제안의 진정성을 폄훼하고 왜곡시켰다”며 “가짜뉴스는 더욱 기승을 부렸고 일부 언론들은 더 적극적으로 편승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록 험하고 어렵더라도 저는 제 길을 굳건하게 가겠다. 아무리 큰 실리가 보장되고 따뜻한 길일지라도 옳지 않으면 가지 않겠다”며 대선 완주 의사를 피력했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13일 “더 좋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이른바 '정영학 녹취록'에 등장하는 ‘그분’을 현직 대법관으로 특정한 것으로 파악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국민의힘에 사죄를 요구했다. 백혜련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전날 서면 브리핑에서 “‘그분’의 실체가 드러났다”며 “국민의힘과 윤 후보가 그렇게 이재명 후보에 대해 덧씌우려 했던 의혹은 말끔하게 해소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후보는 연일 쏟아냈던 오물과도 같은 망언을 거두어 들이고 이 후보에게 사죄해야 한다”면서 “부화뇌동했던 국민의힘도 함께 사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김만배-박영수로 이어지는 끈끈한 커넥션은 남아 있다"며 "검찰은 돈의 흐름을 쫓는 수사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급격한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10만2211명 늘어난 185만8009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408명, 사망자는 71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7354명(치명률 0.40%)이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10만2072명, 해외유입은 139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만3135명, 경기 3만641명, 인천 7816명으로 수도권이 6만1592명(60.3%)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6534명, 경남 4414명, 대구 4223명, 충남 4072명, 경북 3180명, 대전 3030명, 광주 2740명, 전북 2486명, 충북 2392명, 전남 1898명, 울산 1832명, 강원 1798명, 제주 1205명, 세종 676명 등 총 4만480명(39.7%)이 추가 확진됐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넷째 주에는 전국 19개 단지에서 총 1만1,875가구(일반분양 9,779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 ‘센트레빌아스테리움영등포’, 경기 평택시 현덕면 ‘평택화양휴먼빌퍼스트시티’, 인천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4차’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파주시 동패동 ‘신영지웰운정신도시’, 세종시 산울동 ‘엘리프세종’ 등 6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코로나19 방역 정책과 관련 관료들이 문제라며 강하게 질타하고 대응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식 선거운동 나흘째인 이날 민주당 텃밭인 호남을 찾아 지지층 결집에 나선 이 후보는 나주 유세에서 “코로나가 성격이 바뀌어서 옛날에 덩치가 산만하던 것이 한번 깔리기만 하면 우리가 죽을 지경이었는데, 지금은 파리만해졌다”며 “동작은 빠르고 숫자는 많아졌는데 힘이 약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방역 방식을 바꿔야 한다”며 “방역을 유연하게 스마트하게 자율적으로 하자는데 관료들은 옛날 생각에서 벗어나질 못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똑같은 성남시 부패 공무원, 똑같은 경기도 공무원들을 제가 지휘해서 온 국민이 몇 년 만에 인정하는 성과를 낸 것이 다 지휘 능력 때문 아닌가”라며 “제가 확실하게 지휘해 코로나 신속하게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가고 코로나로 여러분들이 피해 본 모든 손실 제가 확실하게 긴급재정명령을 내려서라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박영순 전 구리시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나흘째인 18일 대구·경북(TK) 지역을 순회하며 보수 표심 결집에 나섰다. 윤 후보는 이날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뒤 나선 경북 구미역 유세에서 “박정희 대통령은 경제개발과 새마을운동으로 대한민국의 경제·사회 혁명을 이룩해 이 나라를 완전히 바꿨다”며 “시대에 뒤떨어진 좌파 사회혁명 이론이 아니고 나라와 국민을 살리는 이게 바로 진정한 혁명”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구미는 1969년 박 대통령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한 대한민국 산업화 중심 도시였다. 지금은 기업들이 많이 떠나가서 시민 여러분 섭섭하실 것”이라며 “여러분이 키워낸 윤석열이 구미의 제2의 영광을 다시 만들어 드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권 5년 동안 국민과 지역 갈라치기로 지역 균형발전이 온데간데없고 좋은 기업들도 결국 경북을 떠나 수도권으로 몰려갔다”며 “제가 제도를 개혁하고 구미와 경북에 많은 기업들이 스스로 내려올 수 있도록 정주 여건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주와 김천, 구미를 방문한 윤 후보는 칠곡과 대구를 찾아 유세를 이어간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나흘째인 18일 민주당 텃밭인 호남을 찾아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전남 순천시 연향패션거리 유세에서 “3월 9일이 지나고 3월 10일 새로운 태양이 떠올랐을 때, 우리가 바라보는 태양은 보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라며 “희망을 가지고 미래로 나아가는 세상으로 갈 것인지, 정치보복이 횡횡하는 퇴행하는 정쟁의 세월이 다시 시작될지, 촛불을 들어 힘겹게 만들었던 세상이 지워지고 다시 촛불 이전의 과거로 되돌아갈지 결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이재명을 뽑느냐, 윤석열을 뽑느냐가 아닌, 내 미래를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라며 자신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전남 순천과 목포를 찾은 이 후보는 나주와 광주를 찾아 유세를 이어간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나흘째인 18일 민주당 텃밭인 호남을 찾아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특히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에서 김 전 대통령의 ‘통합 정신’을 언급한 이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을 집중적으로 비판하면서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전남 목포 평화광장 유세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 평생을 핍박당하면서도 한 번도 정치 보복을 입에 올린일이 없고 통합의 정신을 실천했다”며 “그래서 우리 정치는 용서하고 화해하며 특히 우리가 가진 자원을 진영을 가리지 않고 제대로 쓰는 합리적인 민주주의 국가로 변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어떻게 대통령 후보가 선거운동하면서 정치보복을 공언할 수 있느냐”며 “정치보복을 공언하고 검찰에게 무한권력을 주겠다는 것은, 민주공화국이 아니라 검찰왕국을 만들어서 나라를 지배하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목숨 바쳐 지켜온 민주주의 가치와 인권 평화가 오는 3월 9일 지켜질지 못 지켜질지 결정된다. 어떤 선택을 하겠느냐”며 자신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호소했다. 수백명의 인
차기 대통령으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묻는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는 41%, 이 후보는 34%를 기록했다. 윤 후보는 전주보다 4%포인트 올랐고, 이 후보는 2%포인트 빠졌다. 이 후보와 윤 후보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1%,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4%의 지지를 얻었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급격한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10만9831명 늘어난 175만580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385명, 사망자는 45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7283명(치명률 0.41%)이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10만9715명, 해외유입 116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만5626명, 경기 3만6507명, 인천 7342명 등 수도권이 63.3%(6만9475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6574명, 대구 4538명, 광주 2665명, 대전 2980명, 울산 1947명, 세종 703명, 강원 1927명, 충북 2552명, 충남 2939명, 전북 2503명, 전남 1980명, 경북 3281명, 경남 4609명, 제주 1114명이 추가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