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구직자들이 취업을 결정하기에 앞서 가장 알고 싶어 하는 기업정보는 실제 실급여 수준이었으며, 가장 얻기 어려운 정보는 기업의 조직문화 및 근무 분위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플랫폼 잡코리아가 최근 MZ세대 구직자 576명을 대상으로 ‘취업 준비 시 정보 습득 현황’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잡코리아가 설문조사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취업을 준비하면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보(*복수응답, 이하 응답률)를 꼽게 한 결과 연봉 등 실급여 수준이 31.8%의 응답률을 얻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직무(하는 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및 자격요건(26.2%)이 차지한 가운데 △채용 일정 및 채용 규모(23.3%) △합격 스펙 및 합격 자소서 등 참고자료(15.3%) △기업분석 등 지원할 기업정보(13.9%)가 상위 5위 안에 올랐다. 이외에 △기업 복지제도 및 복리후생(13.5%) △조직문화 및 근무 분위기(10.9%) △재직자 근무 만족도 및 이직자들의 회사 평가(10.9%) △취업준비 팁 및 전략(10.1%) 등의 정보가 필요하다는 응답도 이어졌다. 한편, 잡코리아 조사 결과 이번 설문에 참여한 MZ세대 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인근 사거리에서 거리유세에 나선 가운데 주먹을 쥐고 하늘을 향해 뻗는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은 17일 “평화는 확실히 민주당 정부가 잘해왔고 안보 역시 민주당이 제일 잘했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안보전문가·국방지킴이 3000인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결의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김대중 정부는 남북정상회담을 처음으로 열었고, 금강산 관광길을 텄다”며 “동시에 두 차례에 걸친 연평해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남북 정상회담을 세 차례 열고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 속에서도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인 평화올림픽으로 만들었다”며 “그러면서도 한미 미사일 지침을 없앴고 미사일에 가해진 모든 제약을 없애 이제는 고도나 탄두 중량이나 제한 없이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평화를 말하면 안보에 무관심한 것처럼 여기고 안보를 말하면 평화를 깨뜨릴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선입견”이라며 “평화를 지키려면 안보를 튼튼히 해야 되고, 안보를 강화하면서도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 그 두 가지를 하나로 만든 것이 바로 민주당 정부”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는 이 위원장을 비
KT에 딸을 부정채용 시킨 혐의(뇌물수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태 국민의힘 전 의원의 유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1부는 17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의원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 전 의원은 2012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시절 이석채 전 KT 회장을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도록 돕는 대가로 KT 비정규직이던 딸 김 모 씨의 정규직 채용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불구속 기소됐다. 앞서 김 전 의원은 1심에서는 무죄, 2심에서는 유죄(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를 받았다.
지난해 4분기 서울 성수동과 청담동 등 MZ 세대가 선호하는 상권의 활기는 오미크론 변이 공포에도 한층 살아난 분위기다. 공실률이 높은 상권으로 꼽히는 명동이나 광화문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17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기업 알스퀘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광화문·남대문·명동·종로 등이 포함된 서울 도심 지역 소규모 상가 평균 공실률은 11.2%로 집계됐다. 전분기보다 2.4%포인트 오른 수치다. 2020년 4분기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의 공실률을 기록한 이후 1년 만에 이전 기록을 넘어섰다. 부동산원은 3층 이상에 연면적이 330㎡를 초과하면 중대형 상가로, 2층 이하에 연면적이 330㎡ 이하면 소규모 상가로 분류한다. 상권별로 보면 명동은 공실률 50.3%를 기록했다. 전분기보다 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광화문(21.7%)은 2.4%포인트, 종로(9.8%)는 1.1%포인트 올랐다. 공실이 늘면서 자연히 임대료도 떨어졌다. 도심 지역은 1㎡당 6만8000원으로 전분기보다 1% 하락했다. 특히 명동은 15만2700원으로 4.2% 하락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4분기와 비교하면 무려 41.7%나 내렸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급격한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9만명을 넘어서면서 전날에 이어 하루만에 또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9만3135명 늘어난 164만597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389명, 사망자는 36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7238명이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9만3045명, 해외유입 90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만9678명, 경기 2만8438명, 인천 7235명 등 수도권이 59.5%(5만5351명)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6216명, 대구 4199명, 광주 2608명, 대전 2702명, 울산 1691명, 세종 656명, 강원 1727명, 충북 2166명, 충남 3013명, 전북 2567명, 전남 1892명, 경북 2898명, 경남 4477명, 제주 882명이 추가 확진됐다.
우리나라가 북한의 모든 핵무기를 선제타격으로 일거에 무력화할 수 없다면, 오히려 북한으로부터 핵 보복을 당하면서 한반도가 전쟁 상황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국방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최근 M이코노미뉴스 ‘배종호의 M파워피플’에 출연한 3성 장군 출신의 모종화 전 병무청장은 북한이 대량살상 무기 핵을 탑재해 공격할 수 있는 미사일이 800여 발, 이동식 발사대가 200여 개에 이른다면서, 이 모든 미사일을 몇 분 안에 모두 탐지하고 추적해 선제타격으로 요격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모 전 병무청장은 북한의 기습적인 발사 징후가 포착된다면 한미 공조 하에 국민의 안전을 위해 선제타격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북한의 모든 핵무기를 일거에 무력화하기가 어렵고, 전시작전통제권을 가지고 있는 미국 대통령이 5분 안에 타격하라는 결정을 내릴 수 있겠냐면서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오히려 북한으로부터 핵 보복을 당하고 한반도가 전쟁 상황으로 내몰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모 전 청장은 사드(THAAD,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에 대해서도 미사일 고도가 40km 이상 최고정점에서 하강할 때 요격하는 무기이기 때문에, 지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자들이 16일 서울시 강남구 강남역 앞에서 유세 연설 중인 이 후보에게 엄지 손가락을 올려 보이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둘째날인 16일 오후 서울 강남역에서 거리유세에 나섰다. 쉰 목소리로 연단에 올라선 이 후보는 연설에 앞서 전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유세버스에서 사고로 사망한 고인들을 위해 잠시 묵념을 하자며 조의를 표했다. 이어 약 40분간 대본없이 연설을 이어간 이 후보는 "G5 선진경제강국을 만드는 유능한 경제 대통령, 국민을 편가르지 않는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겠다”며 "청년기회국가를 만들고 자영업·소상공인의 손실까지 반드시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백명의 인파가 몰린 현장에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여권 인사들이 직접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서기도 했다.
차기 대통령으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묻는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는 42.4%, 이 후보는 41.9%를 기록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7.2%,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0%의 지지를 얻었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급격한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9만명을 넘어서면서 전날(5만7177명)에 이어 하루만에 또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9만443명 늘어난 155만2851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313명, 사망자는 39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7202명(치명률 0.46%)이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9만281명, 해외유입 162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만8834명, 경기 2만7954명, 인천 5817명 등 수도권이 58%인 5만2664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6483명, 대구 4190명, 광주 2294명, 대전 2589명, 울산 1759명, 세종 694명, 강원 1758명, 충북 2201명, 충남 2991명, 전북 2555명, 전남 1930명, 경북 2863명, 경남 4445명, 제주 924명이 추가 확진됐다.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이 올해 임직원 연봉 인상 규모를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상폭은 평균 5%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플랫폼 잡코리아는 최근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595명을 대상으로 <2022년 임직원 연봉 인상률>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먼저 올해 임직원 연봉 인상 규모를 확정했는가 질문에 중소기업 61.8%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이 밝힌 인상률은 평균 5.6%였다. 임직원 연봉 인상 규모는 예년과 비슷하게 책정한 곳이 가장 많았다. 올해 연봉 인상률을 확정한 기업 2곳 중 1곳(57.3%)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4.9% 선에서 임직원 연봉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임직원 연봉을 인상하기는 하지만 인상률이 예년보다 낮다고 답한 기업은 14.4%였다. 이들 기업이 밝힌 인상률은 평균 3.9%로 파악됐다. 예년보다 임직원 연봉을 크게 높였다고 답한 곳은 28.3%였다. 해당 기업들이 밝힌 인상률은 평균 9.2%로 집계됐다. 올해 임직원의 연봉을 큰 폭으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답한 기업들에게 그 이유(*복수응답)를 물었다. 그 결과 최근 몇년간 연봉 인상액이 낮았던 것에 대한 보상(41.3%)이라고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