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의혹 관련 '정영학 녹취록'에 등장하는 ‘그분’으로 지목된 조재연 대법관이 23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대법원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2일 "기회를 주면 인수위원회를 통해 민생경제 100일 회복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 앞 광장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저 이재명은 짧은 공직 생활을 했지만 그동안 국민들이 저에게 명령한 일은 모두 해냈다 자부한다"며 "대통령 선거에서 누군가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투표가 아닌 여러분과 이 나라의 미래를 더 낫게 만들기 위한 투표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능한 리더는 무지하고 무책임한 리더는 나라를 망치게 한다"며 "진짜 리더는 위기 극복을 넘어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내고 성장과 도약의 계기로 만든다"고 했다. 특히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처음으로 마스크 착용을 행정명령으로 내린 이력과, 첫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한 예를 들며 자신의 행정능력을 어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지난 2년간 코로나 방역으로 인해 생긴 빚과 신용불량을 해결하고 대출 만기 연장 등을 통해 빠르게 일상으로 회복하겠다"며 "스마트 방역을 통한 방역체제 선진화 및 자유로운 경제활동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유세 현장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함께했다. 전 전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NSC(국가안보회의)특별위원회 소속 국가정보원·국방·외교·통일·안보전문가 및 시민단체 대표자 등 250인이 2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NSC특별위원회(위원장 백승주)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브리핑룸에서 "문재인 정부의 대북 안보 정책을 강력 규탄한다"며 "무너진 국가안보를 다 잡고 굳건한 안보태세 확립을 위해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를 만들겠다는 윤석열 후보의 안보 공약을 전폭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지지선언식에는 국민의힘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고있는 이철규 의원 등이 함께했다.
어제(21일)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1차 토론회를 끝내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윤석열 후보가 “플랫폼 사업과 데이터 산업에 대한 이해나, 구분을 잘 못하고 발언하는 것이 가장 실망스러웠다”는 토론 소감을 밝혔다. 토론회가 끝난 후 스튜디오에서 안 후보는 ‘오늘 토론에서 다른 후보들에 대한 평가를 부탁한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똑같은 질문을 모든 분에게 드리진 않았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평가할 순 없다”는 전제를 달고, 윤 후보의 답변이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안 후보가 윤 후보에게 디지털 경제 핵심에 대해 질문했고, 윤 후보는 "5G라든가 데이터들이 신속하게 움직이고 이동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과 이것들이 전부 클라우드에 모여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중요하다"고 답하자, 안 후보는 "그건 하드웨어이고 데이터 인프라는 아니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이어서 윤 후보에게 "정부 데이터 개방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여기에 대해 윤 후보가 "정부 데이터는 공유할 수 있는 것도 있고, 보안사항도 있는 것 아니냐"고
어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대선 후보 4자 토론에서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가 결렬된 윤석열 후보에게 금리와 재정의 까다로운 질문 공세를 펼치며, "이런 상황에서는 코로나 19 특별회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금리 인상과 재정 확장을 동시에 진행하게 되면 금리 인상효과가 상쇄돼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면서, "이럴 경우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이 돈을 갚지 못하게 되는데 왜 이런 상황이 우리나라에서만 발생했다고 보느냐?"고 윤석열 후보에게 물었다. 윤 후보는 재정확장에 대해 “재정이나 금융은 확장할 때는 같이 확장하고 긴축할 때는 같이 긴축하는 게 정상"이라면서 "지금의 재정 확장은 임의의적인 재량 재정이라기보다 코로나 19손실 보상이라는 법적으로 국가가 의무를 지는 것이므로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어 금리 인상과 관련해 “미국에서도 테이퍼링이라고 하는 긴축을 하면서 장기 이자율만이 아니라 단기 이자율까지 상승해서 우리나라도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면서 "한은이나 재정당국에서 국민들이 피해를 덜 보도록 여러 가지 물가관리라든지 주택이나 담보대출의 실수요자에 대해서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에 육박했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9만9573명 늘어난 215만7734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480명, 사망자는 58명늘어 누적 사망자는 7508명(치명률 0.35%)이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9만9444명, 해외유입이 129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2만9558명, 서울 2만1769명, 인천 7771명 등으로 수도권이 59.4%(5만998명)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6137명, 경남 4829명, 대구 4158명, 충남 3333명, 광주 3239명, 경북 3114명, 대전 2848명, 전북 2456명, 충북 2181명, 전남 2106명, 강원 2055명, 울산 1941명, 제주 1301명, 세종 648명 등 총 4만346명(40.6%)이 추가 확진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이번 대선의 최대 화두인 ‘부동산 정책’을 놓고 정면충돌했다. 심 후보는 전날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1차 토론회에서 이 후보에게 “평소 보유세 강화를 강조했는데 민주당이 재산세 감면하고 종부세 완화할 때 한마디도 안했다”며 “왜 침묵했느냐”고 공격했다. 이에 이 후보는 “보유세는 강화하고 거래세는 낮춘다는 원칙하에 종부세 가운데 종중 재산이나 교회 재산 같은 것은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좀 과하기 때문에 면제해 주는 게 맞다는 입장”이라며 “양도세는 기능을 제대로 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슬라이딩 방식으로 깎아주자고 주장했지 일방적 감세에 동의한 바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당 내 정책에 대해 기초자치 광역단체장이 이야기하기가 좀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이에 심 후보는 “이재명 후보는 수술실 CCTV라든지 전국민 재난지원금 관련해선 국회에 열심히 오셔서 말씀을 하셨는데 보유세 완화할 때 한 말씀도 안 하셔서 제가 의아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작년 12월 공시가격 전면 재검토 말씀하시면서 재산세도 동결해야 된다고 했는데 이게 오세훈 시장의 공시가격 동결과 도
21일, 국회는 전통사찰의 문화재 보존을 위한 방역인력 지원 예산 71억원이 담긴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전국의 전통사찰들은 정부의 방역지침에 가장 적극적으로 협조하면서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문화재 보존관리의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특히, 문화재를 보유한 사찰들의 방역 인력 지원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대두되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통문화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배)를 지난해 12월 14일 구성하고 불교계의 어려움을 청취하며 해법을 모색해 왔다. 특위 활동의 결과로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모범적으로 준수하고 있는 전통사찰의 문화재 보존을 위한 예산 지원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날 본회를 통과한 추경안에는 문화재를 보존하고 있는 총 59개의 사찰에 대해 10명씩 2백만원을 6개월간 지급할 수 있도록 총 71억원이 포함되어 있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전통문화발전 특위 위원장은 “코로나 19 대응에 앞장서서 협조해온 불교계의 어려움을 작게나마 해소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의 전통문화가 안정적으로 보전될 수 있도록 정책 패러다임을 바꿔 나갈 것”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기업 10곳 중 2곳 이상은 지난해 구조조정을 실시했거나 올해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건비 절감(49%, 복수응답)과 팬데믹 등으로 인한 경영 악화(48.3%), 고정비 부담이 증가해서(35.2%)라고 응답한 기업들은, 전체 직원 대비 18.3%를 구조조정 목표로 잡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건비에 대한 부담을 느낀다는 기업도 전체 응답기업의 57.8%나 됐다. 인건비에 부담을 느끼는 이유로는 ‘경영 상황이 악화돼서’(44.9%, 복수응답)와 ‘최저임금이 많이 올라서’(37.1%)라는 응답이 많았다. 구조조정 대상 직원 유형으로는 근무태도가 불성실한 직원(59.8%), 개인 실적이 부진한 직원(16%), 인사고과가 낮은 직원(5.6%), 실적이 부진한 부서의 직원(5.4%), 고연봉을 받고 있는 직원(4.6%)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기업 625개사를 대상으로 ‘구조조정 실시 현황’을 조사한 결과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추진 중인 저탄소 친환경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에 경기도내 170만 초․중․고교생 등도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aT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과 21일 서울 aT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추진․확산 ▲기후위기 대응 교육급식 등 ESG 실천 생활화 교육․홍보 ▲저탄소․친환경 농수산식품을 활용한 학교급식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이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서울시교육청․전북․광주시교육청 등과 업무협약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는 전국 최다 초․중․고교를 보유한 경기도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도내 2천5백여교 170만 학생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가정에서도 저탄소 식생활을 실천함으로써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통해 지구를 지키는 미래세대로 성장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UN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체 온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급격한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17일 이후 나흘 만에 10만명 아래로 내려왔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9만5362명 늘어난 205만8184이다. 위중증 환자는 480명, 사망자는 45명늘어 누적 사망자는 7450명(치명률 0.36%)이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9만5218명, 해외유입이 144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2만6779명, 서울 2만18명, 인천 7364명 등 수도권이 56.8%(5만4161명)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7541명, 경남 5045명, 대구 4160명, 충남 3313명, 경북 3250명, 대전 2907명, 전북 2728명, 광주 2589명, 충북 2226명, 전남 2070명, 강원 2016명, 울산 1593명, 제주 1081명, 세종 646명이 추가 확진됐다.
차기 대통령으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묻는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6주 만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뢰로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이 후보는 43.7%, 윤 후보는 42.2%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전주 대비 3.3% 올랐고, 윤 후보는 1.3%포인트 빠졌다. 이로써 지난달 16일 조사 이후 윤 후보에게 지속적으로 열세를 보이던 이 후보는 6주 만에 선두로 올라섰다. 이 후보와 윤 후보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5.8%,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7%의 지지를 얻었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