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 용도변경, 무단 건축물 증축 등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수사에 나선다. 경기도청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고양시, 양주시 일대 개발제한구역을 대상으로 집중수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사내용은 ▲동식물 관련 시설을 사무실, 창고 등으로 용도 변경하는 행위 ▲인허가 없이 무단으로 건축물을 건축하는 행위 ▲기타 무단 공작물의 설치, 형질변경 등이다. 특사경은 특히 축사, 작물재배사 등 동식물관련시설로 허가를 받은 후 이를 무단으로 용도 변경해 사용하는 행위를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동식물관련시설은 시장·군수의 허가를 받을 경우 개발제한구역에 설치할 수 있다. 도 특사경은 허가를 받은 후 이를 창고 등 허가 목적과 다른 시설로 변경해 월세를 받고 임대를 해주거나 작업장, 사무실 등으로 사용하는 위법행위가 개발제한구역 내에 흔하게 일어난다고 보고 있다. 경기도 특사경은 동식물관련시설 불법 변경 외에 건축 및 공작물 설치, 토지 형질변경, 죽목 벌채 등 개발제한구역에서 무단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불법사항을 조사해 형사입건 처리하는 한편 해당 시·군에 통보해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이병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
경기도의 공용차량 무상공유 서비스 ‘행복카셰어’ 이용 대상자가 국가보훈자로 확대됐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공용차량의 공유 이용에 관한 조례’가 지난 16일 개정돼 시행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12월말 기준 경기도내 국가보훈대상자는 18만8,459명이다. 행복카셰어는 주말이나 공휴일 등에 운행하지 않는 경기도 공용차량을 도민에게 무상으로 빌려주는 사업이다. 2016년 5월부터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올해 5월 기준3년 동안 총 28,990명에게 6,195대의 차량을 제공했다. 이용을 원하는 국가보훈대상자는 행복카셰어 홈페이지(happycar.gg.go.kr), 팩스(☏031-8008-3769), 경기도청 직접 방문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처음 이용하는 국가보훈대상자는 국가보훈대상자 등록증을 제시해 자격확인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한 번만 확인되면 앞으로는 등록증이 없어도 계속 이용 할 수 있다. 한편 개정된 조례에는 이용시간 확대, 이용 승인시기 조정, 다자녀가정 우선순위 조정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현행 행복카셰어는 이용 첫날 오전 7시부터 12시까지 차량수령, 이용 마
경기도가 34개 경기도 사무를 시군으로 이양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를 통해 이양 사무 목록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경기도는 18일 용인시민체육공원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31개 시장‧군수가 참여하는 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이재명지사는 지난 1월 열린 올 첫 번째 정책협력위원회에서 사무 및 시설물을 시군에 이양해 달라는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요청을 수용해 시군이 더 잘 할 수 있는 일은 시군에 넘기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도와 시군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 등 4차례에 걸친 회의와 3차례 시군 의견 수렴을 통해 62개의 사무와 8개의 시설물 등 70개를 이양대상으로 선정해 협의를 진행해왔다. 경기도 관계자는 "각 시·군의 여건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도민 편의 개선과 업무 효율성 제고, 자치분권 실현이라는 대승적 목표를 위해 큰 틀의 합의를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도가 추진 중인 이양 사무를 살펴보면 도는 먼저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 공사 중단 방치건축물 관리 사무 등 26개 업무와 현재 부천시에서 장애인회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구)내동 119안전센터 건물과 화성시에서 봉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2019 시흥시 도시브랜드 및 캐릭터 공모전’에 입상한 9개 작품을 16일 공개했다. 시흥시는 지난 6월 도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 이미지를 브랜딩하기 위해 도시브랜드와 캐릭터 2개 부문을 주제로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관련분야 교수와 전문가로 구성된 브랜드상품심의회는 전국에서 출품된 도시브랜드부분 69개 작품과 캐릭터 부문87개 작품 중에서 주제성, 상품성, 디자인, 창의성 등을 평가하고, 여기에 시민 선호도조사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도시브랜드 분야에서는 시흥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해 높은 점수를 받은 4개 작품이 각각 최우수상(1개), 우수상(1개), 입선(2개)을 수상했다. 브랜드 디자인 활용성 및 적용 가능성을 고려한 결과, 대상 수상작은 없었다. 캐릭터 분야에서는 시흥시 공식 캐릭터인 토로·해로를 보다 친근감 있고, 귀여운 이미지로 표현한 작품이 대상(1개)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인 작품들이 각각 최우수상(1개), 우수상(1개), 입선(2개)을 수상했다. 우수작에는 각 부문별로 대상(500만원), 최우수상(400만원), 우수상(300만원), 입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은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노후 대기방지시설 교체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으로 약 40억원의 예산을 방지시설 개선비용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구에는 인천시에서 가장 많은 배출업소가 있으며, 그중 상당수가 노후 방지시설을 운영 중일 것으로 구는 판단하고 있다. 구는 이번 보조금 지원 사업을 통해 2020년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강화로 인한 중소규모 사업장의 시설 개선비용 부담을 줄이고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조금 지원은 1개 사업장에 1개 방지시설을 원칙으로 사업예산이 충분한 경우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3년 이내 설치한 방지시설과 5년 이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방지시설은 제외된다. 지원 규모는 개별 방지시설의 경우 최대 2.7억원, 공동방지시설은 최대 7.2억원 한도로 최대 90%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은 오는 31일까지 지원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서구청 환경관리과에 제출하면 된다. 서구 관계자는 “국가 차원의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을 통해 서구의 대기환경 개선은 물론, 환
인천광역시 옹진군(군수 장정민)이 최근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1층과 2층 고객라운지에 설치한 옹진군 관광명소 사진이 여객선을 기다리는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 백령·대청·소청도는 10억년 전 퇴적암이 분포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생물 화석의 흔적이 남아 있다고 알려져 이 지역 명소인 백령도 사곶해변, 소청도 분바위, 대청도 농여해변 사진 앞은 기념촬영을 하려는 이들로 북적이고 있다. 옹진군은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이 협소해 이용객들이 앉을 곳이 부족한데다 여객선 대기시간 동안 이용객들의 무료함을 달래고, 옹진군의 관광명소를 홍보하기 위한 취지로 사진 전시를 기획했다. 연안여객터미널에 전시된 사진은 고화질 디아섹 액자로 크기가 130cm×90cm, 70cm×100cm 등이다. 관광객 유영미(58·여)씨는 “2층 고객라운지에 옹진군 관광명소 사진이 전시돼있지 않았다면 장시간 하얀 페인트벽에 갇혀 있는 느낌이었을 것”이라며 “멋진 풍경 사진을 보니 옹진군의 여러 섬들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옹진군 관계자는 “옹진군의 관문인 연안여객터미널에 옹진 관광명소를 홍보하기 위해 설치한 사진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오는 7월18일부터 31일까지 초·중·고등학생의 왕래가 많은 학원가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에 대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학을 맞이해 학원가 주변 지역에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활동이 많아지면서 김밥, 햄버거 등 어린이 기호식품과 무더운 날씨로 인하여 빙과류 및 슬러시 등 여름철 성수식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들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인천시는 각 군·구별로 학원들이 밀집된 학원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10개 지역에서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와 슬러시 등 여름철 음료류 및 빙과류를 취급하는 슈퍼, 편의점, 문방구 등 총 1,806개소에 대하여 공무원과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 관리원과 합동으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무신고 영업 및 제품 판매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진열·판매 ▲냉장‧냉동시설 온도기준 준수 ▲식품 취급 종사자의 건강진단 및 개인위생 ▲어린이 정서저해식품 판매 ▲학교매점 및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에서는 판매금지 대상인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고 카페인
인천시는 지난 6월 비영리민간단체 공익사업 활성화를 위한 바람직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자 올해 선정된 75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사업 수행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간담회’를 실시했다. 서구·부평구·계양구, 남동구·연수구, 중구·동구·미추홀구 등 권역별로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간담회를 통해 40여개 참여 단체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공익사업을 수행하면서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는 지난 1월 현장에서 시민사회단체 활동가의 의견 수렴을 통해 민간단체와 행정부 간 사회적 협의와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실시했던 ‘공익활동 지원 설명회 및 원탁토론회’와 더불어 시민사회 성장을 위해 행정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할지 고민해보고, 시민사회단체의 사회적 공익활동에 걸 맞는 지원책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단체 의견 수렴을 통해서 무엇보다도 불합리한 행정업무 및 절차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고,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해 비영리단체 활동가의 역량강화와 상호 소통이 매우 필요함을 인지했고, 비영리민간단체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협치 파트너로서의 시민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시민사회단체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오
경기도가 도심 내에서 규제를 받지 않는 이른바 규제샌드박스가 적용되는 국내 첫 드론실증도시 조성 사업지로 선정된 가운데 경기도와 화성시, 전자부품연구원, 에스케이(SK)텔레콤(주) 등 9개 참여사업자가 함께 모여 협력을 다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박덕순 화성시 부시장, 김영삼 전자부품연구원장, 장홍성 SK텔레콤(주) IoT/Data사업단장, 이병섭 ㈜억세스위 대표, 구자균 제임스컴퍼니 대표, 홍승택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이머징산업 본부장, 최종필 ㈜유맥에어 대표, 노윤아 ㈜바이앤 대표는 16일 오후 도청 상황실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19년 드론실증도시(규제샌드박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드론실증도시 조성사업은 국토부에서 추진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드론 규제샌드박스 사업으로 지난 5월 경기도와 제주도가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협약은 성공적인 드론실증실험을 위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협약에 따라 대표사업자인 경기도와 화성시, 전자부품연구원, 에스케이(SK)텔레콤(주), ㈜두산 등 다른 8개 참여사업자는 올해 12월까지 실증 연구를 함께하게 된다. 각 기관별 역할을 살펴보면 ▲경기도는 드론실증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정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수산자원연구소는 옹진군 연평도 해역에 참조기 자원회복 및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하여 16일(화) 어린 참조기 20만미를 방류하였다고 밝혔다. 1950년대까지 연평도에는 조기철이 되면 황해도·경기도·충청도·전라도 등 전국의 배들이 몰려들어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파시가 형성됐고, 1980년대까지는 전남 영광군에서부터 인천 옹진군 연평도 해역이 참조기의 어장으로 유명했다. 하지만 지금은 해양환경 변화와 남획, 기후변화 등으로 인하여 참조기의 대부분이 제주도와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어획되고 있는 실정이다. 인천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참조기 자원을 회복하고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2013년부터 2018년까지 182여만미의 참조기를 방류하였으며, 인천의 참조기 어획량은 2018년에 267톤으로 전국대비 5위를 차지하는 등 인천 어업인들의 중요한 소득원으로 점차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정만 인천수산자원연구소장은 “해양환경의 변화와 무분별한 남획 으로 수산자원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현실에 대응하고자 한다.”라며, “참조기뿐만 아니라 꽃게, 주꾸미, 갑오징어, 해삼 등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는 고부가가치 어종 위주로 방류하여 어업인 소득 증대에
“이번엔 어디로 피서를 떠나지?” 어느덧 여름 휴가철이 성큼 다가왔다. 이런 때일수록 한 여름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꿀 같은 휴식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이에 경기도가 휴가 장소 정하기에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혼자 또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특별한 곳에서 ‘남들과는 다른 피서’를 보낼 수 있는 경기북부 특별 휴가지 5곳을 추천했다. DMZ에서 음악으로 평화를 꿈꾸다 ‘연천 DMZ국제음악제’ 올해로 9회를 맞는 ‘연천 DMZ국제음악제’는 경기북부 최북단 DMZ 인근에서 국내·외 저명한 클래식 연주자들을 초청해 평화와 사랑, 화합의 메시지를 음악을 통해 들려주는 축제다. 올해는 7월 20일부터 9월 21일까지 약 2개월 간 허브빌리지, 연천수레아트홀, 연천문화체육센터 등 연천 곳곳에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앙상블,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연주회와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7월20일 개막콘서트를 시작으로, 21일 중앙음악콩쿠르 우승자들이 출연하는 아너스 콘서트, 23·25일에는 베토벤 서거 250주년을 기리는 아티스트 콘서트, 26일에는 DMZIMF 협연 오디션 선발자들이 나설 위너스 콘서트가 열린다. 이어 9월16일에는 조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인천대공원 치유숲을 2021년까지 산림청 지정 공립 인천 치유의 숲으로 확대 조성한다. 인천시청 소회의실에서 15일 치유의 숲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인천대공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치유숲을 확대 조성(약 53ha)하기 위한 기본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인천 치유의 숲은 도시에서 접근이 가능한 도심형 치유의 숲으로 특화하며, 도시와 숲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치유숲길과 산림치유센터, 건강측정실, 임산부특화숲, 명상터, 향기정원, 무장애 데크로드 등이 조성되며 3년간 48억이 투자된다. 시는 앞서 2017년 인천대공원에 12ha 규모의 치유숲을 조성해 대상별, 연령별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재까지 8,100여명이 참여했으며, 만족도는 97%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특히, 직장인, 가족, 갱년기여성, 소방관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산림치유활동은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는 활동으로 우울증상 완화, 혈압 감소, 아토피 피부염·천식 호전, 스트레스 감소, 면역력 향상 등의 효과가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프로그램 이용공간과 연계해 새로운 아이템의 확장된 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