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의 개인정보를 특정단체에 제공한 공무원이 징계 처분을 받았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공정경기 2580(hotline.gg.go.kr)’에 제보된 공익제보 조사결과, 양평군 공무원 A씨가 지난3월 2회에 걸쳐 청각장애인 47명의 인적사항을 당사자의 동의 없이 B단체에 제공한 것으로 확인돼 경징계인 ‘견책’ 처분을 받았다. B단체는 양평읍의 청각장애인에게 보청기를 무상 지원하겠다면서, 병원진료를 위한 여행자보험 가입에 사용하겠다는 사유를 들어 청각장애인의 명단과 주민번호 등을 요구했다. 이에 A씨는 좋은 취지로 행하는 봉사활동으로 판단해 당사자의 동의 없이 해당 정보를 제공했다. 특정지역 청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안내 우편물이 온 것 등을 수상하게 여긴 제보자는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공정경기 2580(hotline.gg.go.kr)’에 제보를 했고, 조사결과 양평군 공무원의 개인정보 노출이 사실로 드러났다. 도는 해당 제보사안에 대하여 11월 공익제보지원위원회의 포상금 지급안건으로 상정하여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1월부터 공익제보 전담신고 창구인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공정경기 2580(hotline.gg.g
개발제한구역 내 동식물 관련 시설과 농업용 창고를 작업장이나 주택 등으로 불법용도 변경해 사용한 업주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7월15일부터 26일까지 경기 북부 개발제한구역 내 동식물 관련 시설과 농업용 창고 53곳을 수사한 결과 위법행위를 한 17개 시설의 업주 17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도 특사경의 지명 요청에 따라 지난해 11월 검찰청으로부터 개발제한구역 수사권이 특사경 직무에 포함되어 처음으로 실시했다. 주요 위법행위 사례를 보면, 고양시에서 조명제품 도·소매업을 하는 A씨는 축사로 건축허가를 받은 시설을 임차한 후 조명기구 판매를 위한 창고로 사용하다 적발됐으며, 물류창고를 운영하는 B씨는 버섯재배 시설을 임차해 보관료를 받는 물류창고로 사용하다가 단속에 걸렸다.또 C씨와 D씨는 버섯 재배 시설을 임차한 후 각각 섀시 작업장과 가구제작 작업장으로 변경해 사용하다 수사망에 걸렸다. 이밖에, 양주시에 거주하는 E씨는 분재화분 등을 키우는 샌드위치패널 농업용 창고를 지어 사용승인을 받은 후 패널 벽체를 뜯어내고 통유리로 교체해 전원형 주택으로 사용하다 적발됐고, F씨는 수영장을 운영하면서, 수영장 부지
경기도는 청소년, 청년을 포함한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역사속 민주주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공감하는 민주주의 체험 교육인 ‘역사속 민주로의 초대’를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8월 27일부터 9월말까지 총 9회에 걸쳐 도내 민주화 운동과 독립운동 역사현장을 방문 체험하고, 그 의미와 가치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평화통일 ▲생명 ▲독립 ▲민주주의 ▲노동․인권을 주제로 도내 7개 지역(수원, 화성, 안산, 파주, 이천, 남양주, 광주)의 민주주의 역사 현장을 방문하고, 참가자 개개인이 현장에서 보고, 느낀 바를 공유하는 토론회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1회 차 교육은 ‘독립’을 주제로 선조들이 ‘국민이 이끌어가는 나라’를 위해 애썼던 현장인 화성 ‘제암리 3.1운동기념관’과 ‘매향리 평화마을’을 방문했고, 사후활동을 통해 역사적 사건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떠올려 보는 시간을 가졌다. 추후 교육은 ▲파주 ‘평화와 통일 : 우리가 생각하는 평화’ ▲안산 ‘생명 :기억과 약속의 길
경기도주식회사(대표 이석훈)가 국내 교육 관련 유망 중소기업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판로개척 및 컨설팅 지원에 나선다. 경기도주식회사는 4일 경기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교육 관련 중소기업 활성화 및 판로확대 업무협약식’에서 EK키드키즈, 네오팜스주식회사, 이솔사이버칠판, 이지렌탈, 주식회사 유핏, 한결티에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기도주식회사 이석훈 대표, 네오팜스주식회사 황해진 회장, 이솔사이버칠판 윤수완 대표이사, 이지렌탈 박관병 대표이사 등 각 기업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주식회사는 기업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협력을 진행하고, 제품에 대한 판로개척 및 마케팅과 관련한 컨설팅 등을 시행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서게 된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교육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년간 노하우를 쌓아온 경기·서울 지역 소재 유망 중소기업들이다. 경기도주식회사 이석훈 대표는 “교육 관련 중소기업과 협업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해당 기업들의 판로확대와 매출 증대에 있어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식회사 유핏의 양선학 부대표는 “경기도주식회사가 교육 사업에
팔당호 주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올해 8월31일까지 한시 개방돼온 ‘팔당댐 관리교’의 통행기간이 5년 더 연장됐다. 경기도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이 같은 내용의 ‘팔당댐 관리교 휴일통행기간 연장협약’을 체결, 통행기간을 올해 9월1일부터 오는 2024년 8월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팔당댐 상부에 위치한 왕복 2차로의 ‘팔당댐 관리교’는 국가주요보안시설인 팔당댐의 안전과 유지관리를 위해 설치된 교량이다. 당초 일반 차량의 통행은 보안문제로 제한됐으나 지역주민·행락객들의 우회통과에 따른 교통 불편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경기도가 한국수력원자력㈜ 남양주시, 하남시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2006년 12월부터 주말에 한하여 통행을 허용해 왔다. 팔당댐 관리교가 지속 개방되면, 팔당댐 주변 국도인 6호선과 45호선을 연결함으로써 광주와 남양주 간 우회거리 10.6km가 단축, 통행시간 감소 효과가 발생해 주말 교통체증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는 안전한 도로이용 차원에서 관리교 유지관리를 위한 비용 1억5,000만원을 매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도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이용 환경을 위한 상생
정부가 수소경제를 3대 전략투자 분야로 선정하고,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국토부는 2022년까지 수소버스 2,000대를 보급할 계획인 가운데, 경기도 시내버스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수소버스 도입 여건 조사를 실시한 결과가 발표되어 이목을 끌고 있다. 경기연구원은 지난 7월 2주간 경기도 시·군 인허가 시내버스운송사업자 전수조사(64개 중 61개 업체)를 토대로 『경기도 수소버스 도입 여건 조사』를 발간했다. 조사 내용은 수소버스 도입의사, 도입여건 및 선호전략이다. 조사에 따르면, 경기도 시내버스운송사업자는 수소버스 도입에 보통 이상의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으며(48개 업체, 78.7%), 이는 전기버스 83.9%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수소버스 도입 취지 및 필요성에 대해서는 보통 이상 긍정 응답이 55개 업체(90.2%)에 달해 크게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입의사(78.7%)보다 월등히 높은 비율로 미루어 볼 때, 수소버스 도입의사가 없더라도 취지에는 크게 공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수소버스가 회사 이익에 부합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49개 업체(80.3%)가 긍정적으로 응답하였으며, 이는 전기버스 82.2%와 유사한 수준이다. 수소버스 기
‘제30회 경기도 노인휘호대회’가 지난 3일 경기도 노인회관에서 정용암 경기도 노인복지과장,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이종한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회장 등 내빈을 비롯, 도내 44개 시‧군‧구 노인회 지회장과 만65세 이상 어르신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보급과 복지증진 도모를 위해 지난 1990년 첫 개최된 이후 올해로 30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한글, 한문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붓으로 고매한 기품과 감정을 아름답게 표현해 내는 전통예술활동인 ‘서예’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모처럼만에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최고상인 ‘대상’은 이안무 씨(화성시지회)가 수상했다.이와 함께 최우수상 한글부문은 조무광 씨(수원시 영통구지회), 한문부문 은 이영희 씨(시흥시지회)가 받았으며, 우수상은 권영대 씨(고양시 일산동구지회) 등 4명, 장려상은 서성록 씨 (안양시 만안구지회) 등 6명이 각각 수상했다. 정용암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은 “서예를 통해 건강한 노후를 사는 어르신들에게 마음껏 기량도 발휘하고 추억도 쌓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로 30년째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어르신들
경기도는 ‘2019 토지관련 주요법령 해설’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2019 토지관련 주요법령 해설’은 2007년 이후 매해 개정·발간되며, 올해는 2018년 3월 이후 2019년 7월까지의 기간 동안 토지관련 12개 분야 40개 법령을 대상으로 토지이용 관련 법령 주요 내용과 추진절차, 경기도의 개별 사업현황을 정리‧수록했다. 특히, 올해 개정판부터는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관리기본법’과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의 정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추가로 신규 수록해 업무지침서로의 활용성을 제고했다. ‘2019 토지관련 주요법령 해설’은5일부터 경기넷과 경기부동산포털을 통해 온라인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경기도가 귀성객 등 인적·물적 교류가 집중되는 추석명절을 맞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총력대응에 나선다. 경기도는 4일부터 15일까지 도내 양돈농가, 축산관련시설, 외국인밀집지역, 귀성길 터미널 등을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민관 합동 방역관리, 홍보캠페인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도는 ‘ASF 특별방역상황실’을 설치, 남은음식물 급여농가, 외국인밀집지역 불법축산물 유통, 북한 접경지역 야생멧돼지 등 3개 분야를 주요 위험요인으로 지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우선 시군, 유관기관, 협회, 농협 등과 민관 합동으로 도내 축산관련시설과 전 양돈농가(1,321호)를 대상으로 청소 및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관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구제역·AI 예방 교육과 홍보 캠페인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간부 공무원을 시군 방역담당관으로 지정해 농가 방역현장을 직접 살필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도는 앞서 지난 28일 민관 합동으로 해외방문 축산관계자나 귀성객에 의한 농장 내 바이러스 등 오염원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양돈농가 1,321호를 대상으로 청소, 일제소독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귀성객들이 몰리는 터미널, 기차역, 환승센터 등지에서 다국어
경기도가 안전하고, 편리한 도민 출퇴근길을 위해 노선입찰제를 통한 광역버스 증차, 심야시간 시내버스 확충 등 버스 서비스 공급을 대폭 확대한다. 이르면 내년부터 프리미엄 광역버스도 운행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노선입찰제를 통한 광역버스 확충, 프리미엄 광역버스 시범도입, 심야 시내버스 확대, 심야 공항버스 시범도입, 맞춤형 버스 도입 확대 등을 골자로 한 ‘버스 서비스 확충 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서울·인천과 달리 민간 운송 사업자에 의해 버스 서비스가 공급되기 때문에 그간 버스에 대한 도민들의 이용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심야 시간대, 농어촌 지역의 경우 운송수지 적자로 인해 민간 사업자에 의한 자발적 서비스 공급이 어려웠다는 것이다. 실제 신도시 개발에 따라 경기도 인구는 불과 5년 새 94만 명이 증가했고, 서울의 주택난으로 서울에서 경기도로 전입하는 인구가 매년 약 13.5만 명에 육박하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대 서울로의 광역 통행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광역버스 노선이 제때 확충되지 못함에 따라 입석운행 등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는 상
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유망시장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4일~5일 양일간 고양 엠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9년 GBC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통해 섭외된 8개국(중국, 말레이시아, 미국, 인도, 베트남 등) 67개사 바이어들이 참석해 도내 기업들과 열띤 1:1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을 벌이게 된다. 상담회에는 미용·의료, 식품, 생활소비재, 전기·전자 등 종합품목 분야의 엄선된 도내 유망 중소기업 230여개 사가 참여한다. 기업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통역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기업과 바이어 간 보다 심층적인 제품 상담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상담시간을 대폭 확대하고, 기간도 기존 1일에서 2일로 개선해 수출시장 개척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규제 등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수출경기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열리는 수출상담회인 만큼 기업 수출다변화의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8개국 11개소에 설치 운영되고 있는 경기비즈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9월5일부터 10월4일까지 건축물에 사용된 석면 건축 자재 해체 및 제거 공사 과정에서 발생되는 불법 행위를 중점 수사한다고 4일 밝혔다. 석면은 폐암을 유발하거나 폐를 딱딱하게 굳게 하는 1급 발암 물질로 2009년부터 사용이 전면 중지됐으나, 노후 건축물에 사용된 석면건축자재(천장, 벽, 바닥 등)의 해체·철거 과정에서 폐석면을 부적절하게 처리할 경우 환경오염 및 인체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주요 수사사항은 ▲석면건축자재가 포함된 건축물의 부적절한 해체·철거 ▲철거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석면의 부적정 보관, 운반, 처분 ▲석면해체작업감리인 미지정 및 감리인 미상주 등이다. 특사경은 특히 폐석면 건축자재를 하천, 야산 등에 무단으로 투기하거나 불법으로 매립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중점 수사할 계획이다. 폐석면을 불법으로 처리할 경우 석면안전관리법 및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이나 7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이병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부적절한 석면해체는 공사장 주변 주민과 작업자의 건강을 위협하고 석면으로 인한 환경오염은 누구에게든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석면해체·제거 공사부터 처리까지 적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