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애틀랜타 연은 록하트 총재가 금리 인상 여력이 충분하다며 연내 2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로이터에 따르면 록하트 총재는 “미국경제가 완전 고용에 근접하고, 일자리 증가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본다”며 완만한 속도로 미국 경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통화정책 완화 해제 개시가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세계적 종합금융그룹 HSBC도 연내 추가 금리인상 전망을 1차례에서 2차레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HSBC는 금리인상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가 1.625%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지난 3월 16일(현지시간) FOMC(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다.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0.75~1.00%다.
금융권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 및 4차 산업 혁명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해 금융보안원과 한국신용정보원이 금융회사, 핀테크기업 등 금융 빅데이터 수요자와 공급자 187개 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금융 빅데이터 협의회’를 출범시켰다. 금융 빅데이터 협의회는 빅데이터 분석·활용 모범 사례,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기법 등 빅데이터 관련 정보 공유를 통해 금융권 빅데이터 분석·활용 활성화를 지원한다. 우선 협의회에서는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및 빅데이터 활용과 관련한 금융권의 애로 사항 등 의견을 수렴해 해당 사항 개선 및 정책 건의 등 금융당국이 시장·업계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협의회는 금융 빅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고 분석 효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협의회 내 TF를 구성해 금융권 특성을 고려한 비식별 조치 이행권고안을 올해 상반기 중 마련한다. 이에 협의회는 지난 3월 23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금융권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및 금융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인식 제고와 금융 빅데이터 활용 모범사례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금융 빅데이터 분석 트랜드 및 활용 전략’에 대한 발표가 있었고, 신용평가사인 한국크레딧뷰로와 인터넷전문은
국내 최초로 6개 메이저 증권방송에 출연 경력이 있는 900명의 투자 전문가의 추천 종목을 실시간 분석해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 출시됐다. 이노베이션 컨설팅 기업 디아이디어그룹(대표: 김은영)이 출시한 앱 '스톡바이저'는 투자 전문가들의 정보를 모아 합리적인 주식 투자를 돕는다. '추천 랭킹'이란 메뉴를 통해서는 사용자가 원하는 기간 동안 방송에서 전문가가 가장 많이 추천한 종목을 순위 별로 확인할 수도 있다. 해당 랭킹에는 6개 증권 방송에서 최근 2년 내 출연한 적이 있는 투자 전문가 약 900명의 실시간 종목 추천 정보가 담겨 있다. '전문가 정보' 메뉴에서는 현재 활동 중인 투자 전문가들의 추천 종목의 수익율 및 신뢰도 등을 기반으로 투자 전문가들의 순위 정보를 제공한다. 또 '관심' 메뉴를 활용하면 개인 별로 선호하는 투자 전문가가 추천하는 종목을 실시간 알림으로 받아 볼 수도 있다. ‘스톡바이저’는 월 1만 천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AI 파동에 따라 닭고기와 달걀 가격 등이 크게 오르며 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직격탄을 맞았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2017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비 0.3%, 전년동월대비 4.2% 상승했다.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이 전월비 2.0%, 전년동월대비 7.1%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축산물에서의 상승폭이 컸다. 축산물 가격은 전월비 5.7%, 전년동월대비 17.8%가 올랐다. AI 직격탄을 맞은 닭고기 가격은 전월비 48.2%, 전년동월대비 37.4%가 올랐다. 달걀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90.0%가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수산물 가격도 전월비 1.6%, 전년동월대비 13.4% 오르며 생산자물가지수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가자미와 조기는 각각 전월비 22.0%, 18.1% 만큼 상승했다. 게다가 냉동오징어(64.2%), 물오징어(60.1%), 가자미(64.0%)는 전년동월대비 60.0%이상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김 역시 43.4%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수산출 비중이 높은 공산품의 경우 선탄 및 석유제품 지수는 전월대비 1.9% 하락한 모습을 보였으나, 제1차금속제품에서 2.1% 상승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양날의 검’, 현재 어음제도를 표현하기에 딱 적합한 말이다. 내 물건을 팔았는데, 그 판매대급이 다시 내 빚으로 돌아오는 모순적 상황을 만들어내고 있다. 또 판매대금은 3달 뒤에나 들어온다면 어떨까. 대기업 중심의 경제성장 과정에서 자금융통의 한 방법으로 큰 역할을 담당했던 어음. 하지만 이제 ‘양날의 검’이 돼 기업 연쇄도산의 원인이 되고 있다. 정부가 어음의 대안으로 내놓은 정책들도 근본문제는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도산원인의 1순위가 뭘까. 자체 경영악화가 아닌 바로 거래처 부도다. 지난 2010년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 자리에서 공개된 기업은행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 도산원인 1순위는 거래처부도(23.5%)로 나타났다. 2순위도 매출채권 회수부진(19.4%)으로 나타났다. 경제개발 시대에 자금융통의 한 방법으로 활발히 거래됐던 어음이 어느새 ‘양날의 검’이 됐다. 사실 어음제도의 부정적 측면이 드러난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1997년 IMF 외환위기로 우리는 이미 어음을 받았던 대기업들과 중소기업들이 연쇄적으로 무너진 경험이 있다. 이후 폐지논의도 활발히 이뤄졌으나, 담보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에게 신용창출과
‘넥스트 스파크’와 ‘뉴 말리부’ 승용자동차에서 안전기준 위반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제조·판매사인 한국지엠(주)이 과징금 약10억원을 부과 받는다. (유)모토 로싸에서 수입·판매한 ‘두카티 멀티스트라다(Multistrada)’ 이륜 자동차에서는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이같이 밝히고, 이들 차종 6만6,014대에 대해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넥스트 스파크’는 엔진오일 과다주입 및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엔진출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어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이하 안전기준)’ 제111조를 위반했다. 이에 국토부는 해당 차량 매출액의 1,000분의 1에 해당하는 약 5억1,900만원을 과징금으로 부과할 예정이다. 안전기준 제111조는 자동차의 내연기관 출력에 대한 제원의 허용차는 ±5%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정하고 있다. 그러나 넥스트 스파크의 경우 제원상 출력은 75ps/6,500rpm이지만, 문제가 된 차량은 출력이 69.5ps/6,500rpm으로 약 7.3% 낮았다. 리콜대상은 23016년 5월 31일부터 올해 1월 24일까지 제작된 넥스트 스파크 차량 총 4만4,567대이고, 해당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으로 중국인 여행객의 한국 여행이 전면 중지된 가운데 국내 관광업계에 500억 원의 특별융자가 지원된다. 17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사드 보복에 따른 방한관광시장의 위축에 따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500억 원 규모의 관광기금 운영자금 특별융자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융자는 방한관광시장 위축에 따른 피해가 큰 중국전담여행사, 보세판매장 등에 최고 20억 원의 융자한도를 둔다. 아울러 기존에 관광기금을 융자받았더라도 업종별 융자한도 내에서 추가적으로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관광사업체의 금융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관광사업체에서 기존 융자금의 상환유예를 신청할 경우 융자 취급 은행에서 1년간 상환기간을 유예하도록 협조 요청도 할 것으로 전해진다. 특별융자 운영자금 대출기간은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으로 1년간 연장하고, 대출 금리는 중소기업 우대금리를 적용해 1.5%의 저금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별융자 지침은 20일 문체부 누리집에 공고된다. 신청기간은 3월 22일부터 4월 14일까지로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업종별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우리나라의 경우 자전거는 주로 레져활동으로 많이 사용되는 편이지만, 최근 들어 도심 내 자전거 도로망 등의 정비가 완료되면서 교통수단으로의 자전거의 이용이 늘고 있다. 봄이 오면서 자전거의 사용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자전거의 이용이 늘면서 그에 따른 사고도 늘고 있다. 사실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도로교통법을 지켜가며 운행을 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범칙금은 물론 인적피해가 발생할 경우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꽃피는 3월이다. 봄바람이 불어오고 겨우내 웅크리고 있던 몸도 활기를 띠는 봄이다. 찬바람이 물러가고, 도로 곳곳에 빙판길도 녹아 사라지면 다시금 자전거 전성시대가 찾아온다. 신학기를 맞아 새 자전거를 사고, 야심차게 다이어트용으로 자전거 출퇴근을 선택해 보기도 한다. 또 연인과 함께 자전거 여행을 계획하기도 한다. 대도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지자체들은 자전거 도로를 조성해 시민들이 좀더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게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전거는 주로 레져활동으로 이용되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 자전거 도로망이 정비되고, 서울 등 대도시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1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p 올렸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를 열고 기준금리에 해당하는 연방기금(FF, Federal Fund)금리 목표치를 0.75~1.0%로 인상했다. 최근 미국 경제는 고용시장 여건이 견고하고, 민간소비가 꾸준하게 개선되는 등 점차 회복세가 강해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번 달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은 시장 내에서 거의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졌다. 금리 인상 전 FOMC 일부 위원들은 1월 회의에서 “다음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냈고, 지난 3일 옐런 연준의장은 “이번 달 예정된 FOMC에서 목표가 예상에 부합하면 금리의 추가 조정은 적절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FOMC는 이날 회의를 마친 후 성명을 통해 “통화정책 기조를 점진적으로 바꾸는 가운데 경제활동이 적정한 속도로 확장하고, 노동시장 여건이 추가로 어느 정도 더 강화될 것”이라며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은 중기적으로 2% 근처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물가상승률이 장기목표치인 2%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
3월 15일(현지시간) FOMC(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美 기준금리는 0.75~1.00%로 상향 조정됐다. 금리 인상 배경에는 미국의 안정적인 경제 성장과 고용호조 등과 함께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대가 지배적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연준 위원의 기준금리 전망은 2017년 2차례, 2018년 3차례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가상승과 관련해서는 목표치인 2%에 근접했다고 평가하며, 일정 정도의 목표치 상회를 허용한다고 시사했다. FOMC 성명서에 따르면 기업투자가 한층 강화돼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아울러 통화정책 기조의 완만한 조정을 통해 경제 활동은 완만한 속도로 확대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연준 위원의 경제전망은 작년 12월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 전망은 올해 4.5%로 변함이 없으나, 근원 물가상승률은 1.8%에서 1.9%로 상향조정 됐다. 옐런 Fed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2004년 금리인상기와 같이 금리인상을 설정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금리인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온건파적 태도를 고수하며 시장 금리인상 가속화 견해
지난 50년간 땅값이 무려 4,000배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5일 “2005년 경실련이 공시지가 현실화율 조사를 통해 발표했던 땅값을 기준으로 이후 정부가 발표한 지가상승률 등을 적용해 추정한 결과 2015년 말 기준 대한민국 땅값은 8,400조원”이라며 “이 중 정부소유 토지를 제외하면 6,700조원으로, 한국은행이 발표한 민간소유 땅값의 1.4배, 1,870조원 많다”고 밝혔다. 경실련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발표한 우리나라 땅값은 정부소유와 민간소유를 모두 포함해 2015년 기준 6,575조원으로 1964년 2조원에 비해 3,460배 상승했고, 정부소유 땅을 제외하면 4,830조원으로 1964년 1조7,000억원에 비해 2,840배가 상승했다. 경실련은 특히 “민간이 소유한 땅값은 50년간 6,700조원이 상승했다. 이는 1964년 대비 4,000배 폭등한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들이 땀 흘려 생산한 가치인 국내총생산(GDP)은 같은 기간 7,000억원에서 1,560조원으로 1,500조원 상승에 그쳐 민간이 소유한 땅값 상승액의 4분의 1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정권별로는 집값이 폭등했던 노무현 정부에서 전체 상승액
3월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정부는 대내외 시장상황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시장 안정에 주력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3차 경제현안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과 대응방향,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른 금융 분야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세로 미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금리 인상 필요성 언급 등으로 시장에서는 3월 미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제시된 올해 중 3회 인상 전망이 유지될 경우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향후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제시되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도 있다. 이에 정부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6일 새벽 3시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직후 거시경제금융회의(1차관 주재)를 열어 시장영향 및 대응방향 등을 논의하고,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 외환·국제금융대책반 등 기존의 다층적 점검 체제를 활용해 시장동향, 외신·IB(투자은행) 반응, 자본유출입 동향 등을 24시간 모니터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