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보안원은 빅테이터의 비실벽 조치·활용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제고시키고 금융권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2017 빅데이터 활용 금융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알렸다. 이번 ‘2017 빅데이터 활용 금융 아이디어 공모전’의 주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금융 상품 및 서비스 개발, 금융 빅데이터를 확용한 국가정책 및 국민생활 개선 등 금융권의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 및 빅데이터 관련 정책과 제도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라면 모두 가능하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참가자격에 제한이 없어 금융회사 임직원 및 금융소비자 학생 등 빅데이터 활용 금융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 누구라도 개인 또는 팀(3인 이내)로 참가할 수 있다. 공모 아이디어는 5월 29일부터 7월 29일까지 총 5주간에 걸쳐 진행되며 이메일을 통해 금융보안원에 접수하면 된다. 금융보안원은 독창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 발굴 및 빅데이터와 개인 정보 비식별 조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공모전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5월 31일 금융보안원 여의도 교육센터에서 공모전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공모전은 7월 7일 서면심사 결과발표 이후7월 중 발표
내년 하반기부터는 로그인 한 번으로 은행, 저축은행, 증권, 보험 등 가지고 있는 모든 금융계좌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잊고 있었던 휴면계좌로 찾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자신의 금융재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하고, 방치돼 있는 미사용 계좌를 적극 정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내년 3분기 중 금융소비자 정보포털인 ‘파인(fine.fss.or.kr)’에 자신의 모든 금융계좌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 금융회사에 개설된 계좌 수는 총 6억400만개로, 국민 1인당 평균 11.7개 수준이다. 잔액은 1,880조2,495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계좌의 상당 수는 장기간 거래가 발생하지 않은 미사용 계좌로, 같은 기간 은행권의 총 계좌 수 2억6,000만개 중 절반 수준인 1억2,000만개(잔액 17조3,933억원)에서 1년 이상 거래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밖에 휴면계좌은 총 5,400만개(국민 1인당 1.04개)에 달하고, 남아있는 휴면금융재산은 약 1조4,000억원 수준이다. 미사용 계좌와 휴면계좌의 잔액이 18조8,000억원 정도나 되는 것이다.
모든 금융권의 4월 가계대출 증가폭이 지난해 4월보다 1조7,000억원 감소하는 등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2금융권에서의 가계대출 규모는 2개월 연속 감소했다. 금융위원회는 4월 중 전(全)금융권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7조3,000억원(금융감독원 속보치 기준)으로, 전년동월 9조원 대비 1조7,000억원 감소하는 등 1분기에 이어 안정적인 추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4월 은행권 가계대출은 4조6,000억원 증가했다. 은행권에서의 가계대출은 1월 1,000억원, 2월 2조9,000억원, 3월 3조원 등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4월 기준 지난해 5조2,000억원 증가보다는 규모가 6,000억원 줄어드는 등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금융위의 설명이다. 금융위는 이사 수요 등 계절적인 요인과 기존에 승인된 중도금대출의 집행 등으로 집단대출이 늘어난 때문으로 분석했다. 제2금융권에서는 4월 가계대출이 2조6,000억원 증가해 1년 전보다 증가규모가 1조2,000억원 감소하는 등 3월 이후 증가세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 금융위는 올해 3월 상호금융조합에 대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시행과 고위험 가계대출에 대한 건전성 기준 강화 등
정부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처음으로 공식화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일자리 창출을 위해 10조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기획재정부는 12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5월호를 통해 “대내외 위험요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추경 등 적극적 거시정책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우리 경제가 세계경제 개선에 따른 수출 증가세가 생산·투자 회복으로 이어지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소비 등 내수는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고 고용의 질적 개선이 미흡한 상태라는 판단 때문이다. 그린북에 따르면 4월 중 수출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 품목 호조에 힘입어 24.2% 증가했다.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한 가운데, 4개월 연속 두 자리 수 증가를 기록했다. 3월 광공업 생산은 수출 호조와 신제품 출시(갤럭시 S8 시리즈) 효과 등에 힘입어 자동차, 디스플레이, 휴대전화,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0% 늘었다. 설비투자 역시 반도체 등 IT 업종을 중심으로 2월보다 12.9% 증가했고, 건설투자는 민간주택 건설
넷마블게임즈가 12일 코스피에 상장하면서 NC소프트를 제치고 게임 대장주가 됐다. 이날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은 여의도 거래소에서 열린 상장식에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계속 좋은 게임을 만들어 글로벌 넘버원 게임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넷마블게임즈는 공모가 15만7천원보다 5.1% 높은 16만5천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12일 기준 시가 총액은 14조원 규모로 국내 대표 전자기업인 LG를 넘어섰다.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상장했다”며 “힘든 시기를 같이한 넷마블게임즈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상장으로 넷마블게임즈는 대한민국 게임 대장주로서 역할을 하게 되며, 상장으로 인해 최대 5조원 정도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 재정의 ‘나홀로 호황’이 올해에도 계속 됐다. 정부 재정의 여유가 올해도 계속됨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했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경 편성이 보다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월간 재정동향 5월호’ 에 따르면 3월 국세수입은 23조6,0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조3,000억원 증가해 1월부터 3월 누계로는 5조9,000억원 증가한 69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부 계획대비 세수가 얼마나 걷혔는가를 의미하는 세수 진도율은 28.8%로 1년 전보다 1.4%p 상승했다. 1분기에만 계획보다 세수가 6조원가량 더 걷힌 것이다. 세부적으로 1분기 법인세는 지난해 12월말 결산법인 실적 개선 등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한 17조2,000억원 걷혔다. 세수 진도율은 1.1%p 오른 31.8%였다. 부가가치세는 수입액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조7,000억원 늘어난 16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세수 진도율은 26.7%였다. 소득세는 2월 특별급여 감소 등으로 3월에는 4,000억원 감소했지만, 1분기 누계로는 8,000억원 증가해 총 17조5,000억원 걷혔다. 세수 진도율은 26.6%였다. 올해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와 사단법인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협의회(회장 민남규, 이하 ‘자중회’)는 1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을 빛낸 얼굴들로 헌정된 기업인과 자중회 회원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을 빛낸 얼굴들은 국가경제와 중소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기업인들로 중소기업중앙회 2층에 동판이 헌정되어 있으며, 자중회는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선정하는 ‘이 달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구성된 모임이다. 이날 ‘4차 산업혁명의 출발점, 기술과 인문학의 교차점을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강연한 모네상스 강신장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술이 있어도 고객의 마음 속 휴머니티를 읽지 못하면 시장에서 잊혀질 것”이라며 “휴머니티를 연구하는 것이 인문학이고, 기술과 인문학의 교차점에 서서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한 것들을 볼 때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삼성경제연구소 SERI 지식경영실장(전무)로 경영자를 위한 강연·멀티미디어 서비스인 SERI CEO를 2001년 개설했으며, 최근에는 모네상스를 창업해 고전문학을 5분짜리 영상으로 담아낸 인
취업자 수 증가폭이 두 달 연속 40만명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제조업 취업자 수는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청년층 실업률은 4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57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2만4,000명 증가했다. 3월에도 취업자 수 증가폭은 46만6,000명을 기록해 두 달 연속 40만명대 증가폭을 유지했다. 이는 3~4월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채용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산업별로는 건설업에서 취업자가 16만1,000명(8.9%)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나타냈고, 교육 서비스업(8만8,000명, 4.8%), 부동산업 및 임대업(8만7,000명, 16.2%), 도매 및 소매업(7만8,000명, 2.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제조업은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6만2,000명(-1.4%) 감소해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밖에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3만1,000명, -2.4%), 운수업(-2만8,000명, -2.0%) 등에서 취업자 수가 줄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25만5,000명, 50대 16만8,000명, 30대
[M이코노미 김선재 기자]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저성장 기조로 인한 불황이 수년 째 이어지면서 얼어붙은 취업시장 특히, 청년층들의 취업난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차기 대권을 잡기 위해 ‘장미대선’에 뛰어든 대선주자들은 저마다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을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들의 목표는 일자리를 늘려 실업문제를 해소하겠다는 것이지만, 해법은 각자 다르다. 대선주자들의 일자리 공약은 크게 ‘정부 주도형’과 ‘민간 주도형’으로 나뉘는데, ‘일자리 대통령’을 자처한 문재인 후보의 일자리 공약을 두고 ‘실패가 검증된 과거의 낡은 패러다임’이라는 지적과 함께 재원조달 등 실현가능 여부가 논란을 빚고 있다. 수년 째 이어진 글로벌 경기침체와 저성장으로 인한 불황 때문에 기업들이 채용규모를 줄이면서 실업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특히, 학교 울타리를 벗어나 사회에 첫 발을 내딛으며 그 누구보다 큰 열정과 포부를 갖고 일할 준비가 돼 있는 청년들이 일자리를 못 잡고 있는 현실은 그 어떤 사회문제보다도 심각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또한 어렵게 일자리를 잡은 경우라도 비정규직 등 질이 좋지 않은 일자리나 중소기업 등 상대적으로 임금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가 올해 금리인상은 3차례가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로젠그렌 총재는 현재 통화정책은 매우 완화적으로, 경기과열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완만한 금리인상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국 경기가 에상대로 회복되고, 양적완화로 늘어난 연준의 자산축소를 빠른 기간 내 시작할 필요도 지적했다. 특히 세계경제 성장 둔화 현상이 미국경제에 미치는 위험이 최근 크게 줄어들었다며, 향후 1년간 미국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상회하고 실업률도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채권시장에서는 6월에 이어 9월 금리인상 가능성도 높게 점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6월 기준금리 인상확률은 80%로 거의 확실시되고 있으며, 9월에도 추가 인상될 것이라는 예상이 커져가고 있다. 9월 금리인상 예상확률은 1주전에 비해 2배 늘어난 40%다. MUFG증권의 John Herrmann은 “연준은 현 실업률이 완전고용으로 간주되는 수준을 하회하고 있다고 본다”며 6월에 이어 9월에도 긴축 시나리오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10일 문재인 대통령은 제1호 업무지시로 ‘일자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방안’을 하달했다. 대선 기간 동안 문 대통령은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해왔다. 문 대통령의 공약에 따르면 공공부문 일자리가 81만개까지 단계적으로 늘어난다. 공무원과 경찰, 군인 등 일자리에는 17만4천개, 사회복지, 요양, 장애인 복지, 공공의료 등 사회서비스 공공기관 일자리는 34만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근로시간 단축과 공공부문 간접고용업무를 직접고용으로 전환하는 등 추가 일자리를 30만개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민간 부문도 5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법정노동시간을 준수하고 노동시간 특혜업종 및 제외업종을 줄여 공휴일의 민간적용 및 연차휴가 사용을 촉진하는 등 실제노동시간을 단축하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청와대에서 진행된 첫 기자회견에서 이낙연 총리 내정자 역시 “일자리와 서민생활 안정화가 시급하다”며 문 대통령과 의견을 같이 했다.
지난 4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가 또 다시 신기록을 세우며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52포인트 오른 2292.76으로 장을 마쳤다. 특히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30%오른 235만1,00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랠리는 외국인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외국인 순매수액은 5,448억 원으로 지난달 20일 이후 10거래일 동안 약 2조6,500억원을 사들였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글로벌 경기 호조 현상을 이번 코스피 지수 상승 원인으로 꼽는 분위기다. 미국과 일본의 경기 상승과 함께 프랑스 대선결과 마크롱이 당선되면서 유럽시장이 안정화됐기 때문이다. 한편 내일(9일) 있을 대선 이후 코스피 지수가 또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차기 정권에서 펼칠 정책들로 인해 일자리 창출, 세금감면, 소득 증대 등으로 내수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