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경제장관들과 함께 새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경제는 지금 저성장과 양극화라는 구조적·복합적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제까지 우리 경제를 있게 해준 과거의 성장방정식에서 벗어나야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분배와 성장의 조화를 모색하는 포용적 성장으로 정책기조를 빠르게 전환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제 경제 패러타임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합니다. 새로운 패러타임의 출발점은 사람입니다. 가계를 중심으로 성장·분배의 선순환을 복원해 저성장과 양극화를 동시에 극복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을 구현하기 위해 소득주도 성장, 일자리 중심 경제, 혁신 성장, 공정 경제 등 네 가지 방향에 초점을 맞춰 향후 경제정책을 운용하고자 합니다. 이는 성장과 분배 정책의 근본적 변화를 의미합니다. 경제성장은 수요 측면에서는 일자리·소득 중심 성장, 공급 측면에서는 혁신 성장을 통해 가계와 기업이 쌍끌이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사회보상체계 혁신을 통해 경제체질을 공정 경제로 전환하여 성장의 과실이 가계와 중소기업 등 우리 경제 전반으로 골고루 확산되도록 하겠습니다. 분배는 성장
신한은행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본 서울·인천·충북 지역 등의 중소기업 및 개인에 대해 다각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신한은행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대상 최대 3억원, 개인은 3000만원 이내에서 총 1,000억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수해 피해 고객의 기존 대출금 분할 상환 유예와 만기 연장도 실시할 예정이며, 만기 연장 시 최고 1.0%P의 대출금리 감면도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수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 및 중소기업 고객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금융지원을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금융지원이 피해를 입은 여러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뜻하지 않은 피해를 당한 기업 및 개인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충북지역의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해 지난 주말 직원 180여명이 참석해 수해지역 복구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충청북도에 수해복구기금 3000만원과 구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후 처음으로 기업인들과의 만남을 갖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27~28일 양일간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기업인들과의 대화’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만남에는 15대 그룹 중 농협을 제외한 민간 14개 그룹, 대한상의회장, 일자리 창출·상생협력 우수 중견기업 오뚜기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일자리 창출 및 상생 협력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위해 2개 그룹으로 나누어 이틀간 열린다. 간담회 참석 그룹은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포스코, GS, 한화, 현대중공업, 신세계, KT, 두산, 한진, CJ, 오뚜기 등이며 정부 측에서는 경제부총리, 산업부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업인과의 대화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기업인들과의 첫 공식 간담회로서,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방미 시 경제인단과의 차담회에서 “조만간 경제인과 만남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박수현 대변인은 “이번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문 대통령은 더불어 잘사는 경제, 사람중심 경제 등 새 정부 경제철학을 기업인들과 공유하고, 일자리 창출 및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정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황호양)가 외모 및 학력 등을 보지 않고 능력 중심의 채용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른바 블라인드(정보가림) 채용방식을 도입키로 했다. 공사는 블라인드 채용방식 도입을 위해 7월18일 블라인드 채용 중간보고회를 가졌고, 같은 달 20일 블라인드 채용방식 교육을 성남탄천종합운동장 이벤트 홀에서 개최한 바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월 지방 출자·출연기관을 포함한 지방 공공기관 전체로 블라인드채용을 확대 시행하는 내용의 지침을 배포한 바 있다.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시행하면 공공기관은 입사지원서에 출신지역, 신체조건, 학력을 기재하거나 사진을 부착하는 것이 금지된다. 면접단계에서는 면접관이 응시자의 인적사항에 대해 물어서는 안 되고 직무 관련 질문만 허용하도록 했다. 공사는 본격적인 블라인드 채용에 앞서 20일 블라인드 채용교육을 시행했다. 교육은 추진방안에 대한 정책을 안내와 세부적인 실천방안을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인적사항 증빙서류에 대한 요구 절차, 실력평가, 자문상담(컨설팅) 사례발표를 통해 지방공기업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성남도시개발공사는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기 전인 2015년에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프로골퍼 박성현 선수의 메인스폰서인 KEB하나은행이, 박 선수의 US여자오픈 우승을 기념해 오는 24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손님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미국 여자프로골프투어(LPGA) US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기념하고자 ‘박성현 팬사랑 적금’ 특별판매 및 예·적금 가입손님 대상 경품행사 등의 이벤트를 마련했다. 박성현 팬사랑 적금은 1년제 정기적금으로 연 2.2%(세전)의 금리를 제공하고, 월 10만원이상 30만원 한도로 KEB하나은행 영업점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또 이벤트 기간에 박성현 팬사랑 적금·하나머니세상 예금·하나머니세상 적금 중 한 상품 이상 가입한 손님을 대상으로 추첨해, 오는 10월 개최되는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VIP라운지 입장권을 비롯한 박성현 선수의 친필 사인 골프모자 등 다양한 골프용품을 총 1,111명에게 제공한다. KEB하나은행 리테일사업부 관계자는 “박성현 선수의 메인스폰서로서 이번 우승의 기쁨을 손님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서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평창올림픽 공식 후원은행, K리그 타이틀 스폰서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연계 이벤트를 통해 손님들께 친밀히 다가가도록 노력하
방송통신위원회는 미성년자가 휴대폰으로 유료콘텐츠를 이용해 과다한 요금이 발생하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자녀 정보료 알리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미성년자가 모바일 앱 마켓에서 게임, 음악 등 유료콘텐츠를 이용해 정보이용료가 일정금액을 초과하면, 휴대폰 명의자와 부모 또는 법정대리인 휴대폰에 문자로 정보이용료를 알려주는 서비스로 이용료는 무료다. KT는 현재 이 서비스를 시행중에 있으며, SKT 및 LGU+는 시스템을 구축한 뒤 올해 4분기쯤 시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미성년자가 유료콘텐츠를 과다하게 이용할 경우 부모 또는 법정대리인이 인지하고 조치할 수 있어 피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방통위는 "미성년자가 모바일 앱 유료콘텐츠를 무분별하게 이용하는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조달청은 21일부터 ‘설계서 e-열람 서비스’를 통해, 조달청에서 집행하는 모든 시설공사에 대한 설계서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설계서 e-열람 서비스란 수요기관에서 나라장터에 설계도면이나 시방서 등 설계서를 게재하면, 입찰자가 인터넷에서 직접 열람하거나 내려 받기가 가능한 서비스를 말한다. 현재까지 추정가격 300억원 이상 13건의 공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실시해 왔다. 이 과정에서 입찰자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설계서 열람이 편리해졌고 설계도서를 바탕으로 공사비를 직접 산정하는데 크게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연간 최대 2,700여건의 시설공사에 대해 입찰자는 발주기관 방문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충분한 설계검토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열람방법은 나라장터에 들어가, 시설공사 입찰공고 → 설계서 → 설계서다운로드 순으로 클릭하면 된다. 이현호 시설사업국장은 “앞으로도 조달청은 시설공사 입찰정보 공개를 꾸준히 확대하면서 입찰에 소요되는 비용을 줄이는 노력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와 서민·취약계층의 금융거래 정상화를 위해 소멸시효 포기 특수채권을 감면하고 채무자 본인이 감면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은행에서는 되돌려 받을 가능성이 없어 재무제표 상 이미 손실 처리를 한 대출채권을 특수채권으로 분류해 별도 관리한다. 이 중 소멸시효가 도래했으나 시효를 연장하지 않은 특수채권을 소멸시효 포기 특수채권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금융회사들은 시효가 완성되지 않도록 청구, 압류 등의 조치를 통해 시효를 중단시키는 등의 채권관리를 하고 있지만, 소액이나 추심실익이 없는 경우 관리하지 않아 시효가 완성되는 경우도 있다. 대출채권의 경우 상법상 채권으로 분류돼 5년의 시효를 적용받는다. 신한은행 인터넷뱅킹 가입고객은 공인인증서 로그인 후 ‘개인→부가서비스→시효포기채권 감면여부조회’ 메뉴로, 인증서가 없는 홈페이지 회원 가입고객은 로그인 후 ‘기타조회→시효포기채권 감면여부 조회’ 메뉴를 통해 감면 여부 결과 조회가 가능하며 해당 담당자 연락처가 있어 추가적인 상담도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특수채권 감면조치에도 불구하고 고객들께서 알지 못해 재기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삼성SDS(대표 정유성)는 21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은 2조3,741억원, 영업이익은 1,85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매출(2조521억원)에 비해서는 15.7%, 영업이익(1,684억원)은 10.3% 늘어난 수치다. 또한 1분기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4%와 26.4% 증가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IT서비스 부문은 넥스샵(NexshopTM), 넥스플랜트(NexplantTM) 등 솔루션 사업 확대로 매출은 1조3,0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9%가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1,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2%가, 1분기에 비해 33.6%가 각각 증가했다. 물류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부문은 유럽 지역 판매 물류 확대와 대외 사업 추진에 따라 2분기 매출은 1조6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387억원)에 비해 27% 증가했고, 1분기에 비해서도 14.8% 늘어났다.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회사뿐만 아니라 근로자도 더 좋은 조건의 직장을 찾아 떠나는 일이 빈번한 세상이 됐다. 그런데 회사입장에서는 많은 비용을 들여가며 키운 핵심인력의 유출이 막심한 손해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경쟁업체로의 이직은 더 그렇다. 이에 회사와 근로자는 퇴직 이후 경쟁사로의 이직을 제한하는 전직금지약정을 체결하는 일이 원칙이 됐다. 하지만 전직금지 약정은 헌법상 국민의 기본권인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 김나래(학원원장) 씨와 최진숙(학원강사) 씨가 작성한 강사계약서 주요 조항 제12조(비밀유지) 7. (전직금지) 피고는 사직, 해고 기타의 사유로 원고와의 근로계약관계가 종료된 후 12개월간 동종 분야의 업무에 종사 하거나 동종업체를 설립하지 아니한다. 단, 원고의 사업장 반 경 5km를 벗어난 지역에서는 예외로 한다. 제13조 (손해배상) 이 계약을 위반 또는 불이행한 당사자는 상대방에게 “그로 인하여 발생한 손해액의 3배에 해당하는 금액과 다음 아래 협의한 손해배상액 중 큰 금액”을 배상하여야 하고, 제7조 및 제8조, 제10조 3항과 4항, 제12조의 경우도 이에 해당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황호양)는 직무스트레스에 노출된 직원들의 정신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마음건강 프로그램은 근로자의 정신건강을 종합적으로 케어해주고, 관리해주는 근로자지원프로그램 ‘Employee Assistance Program(EAP)’으로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공사는 프로그램 시행에 앞서 지난 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사전 설문참여를 실시해 프로그램 참여희망자 22명을 선정했다. 정신건강조사와 적절한 상담과 교육을 통해 정신건강관리 및 정서조절, 스트레스 완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성남시건강증진센터와 함께 성남탄천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귀빈실에서 진행되고, 향후에도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명상프로그램과 정신건강강좌를 실시한다. 성남도시개발공사 황호양 사장은 “우리 공사근로자 건강증진을 목표로 근로자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다양한 직업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며,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효율적인 근로자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도시개발공사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획 자문위원회가 1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100대 국정과제 보고대회를 열고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는 5대 국정목표와 이를 실천하기 위한 20개의 국정전략, 100개의 국정과제가 담겼다. 국정기획 자문위 김진표 위원장은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지난 70일 동안 85개 기관으로부터의 업무보고, 500여개의 각종 회의, 국민인수위원회의 16만여건의 정책제안·공약 등을 반영했다”면서 “정부가 바뀌니 내 삶이 바뀐다는 것을 국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새로운 정책추진계획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의의 원칙’에 따라 모든 제도를 재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정과제 보고대회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직접 참석해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다시한 번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국정과제를 선정하는 과정은 정부가 주도하던 과거의 관행에서 탈피해 최초로 국민참여형으로 이뤄졌다”면서 “‘광화문 1번가’에 16만여건의 국민제안이 접수됐고, 홈페이지 방문자수도 79만명을 넘어섰다. 이렇게 새 정부의 국정운영계획은 주권자인 국민의 참여 속에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