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의 차별성·특수성을 반영한 관광테마골목을 선정하고, 홍보·마케팅·컨설팅 등의 활성화 사업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관광테마골목이란 역사·문화·체험·맛집·생태·레저 등과 연계할 수 있는 여행콘텐츠를 보유하고, 이를 관광 상품화 할 수 있는 골목 등을 일컫는다. 예를 들면, 대구시의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은 가수 김광석이라는 테마와 거리가 보유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스토리텔링 골목으로 재탄생시킨 대표적인 우수사례다. 도는 공모를 통해 총 7곳의 사업대상지를 선정하고, 경기관광공사에서 해당 시·군 및 지역협의체와 협의를 거쳐 1곳 당 1억 8,000만 원 정도의 예산을 시·군의 직접 활성화 사업에 지원한다. 선정된 사업대상지에는 ▲전문가 자문 및 밀착 컨설팅 ▲주민참여 역량 강화 지원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 ▲관광코스 및 테마 프로그램 개발·운영 ▲맞춤형 홍보 등의 활성화 지원을 한다. 공모 신청은 시·군별 2곳 이하로 선정해 경기도에 신청해야 한다. 단, 시·군은 신청사업 예정지에 근거지를 둔 지역협의체를 공동 신청자로 지정해야 한다. 공모 신청 및 접수기간은 3월 23일부터 4월 3일까지이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직접 타격을 입은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최대 50만원을 지급하는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지원대상은 기존 지원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근로자, 영세 자영업자, 비전형 근로자(아르바이트생, 프리랜서, 건설직 일일근로자 등) 등이 포함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이며, 가구원 수별로 3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 또는 선불카드로 지급한다. 사용기한은 6월 말까지다. 지원금액은 가구별로 1~2인 가구는 30만원, 3~4인 가구는 40만원, 5인 이상 가구는 50만원으로 1회 지원한다. 지원하려는 시민은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선택하면 10% 추가지급 혜택을 받게 된다. 지역사랑상품권은 모바일 상품권 형태로 개인문자로 핀 번호를 전송받아 스마트폰 앱 설치 후 핀 번호 입력해 지역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선불카드는 대상자가 신분증 지참 후 카드를 직접 수령하고, 지역 내 식당, 마트,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원을 받게 되는 가구는 117만7,000가구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서울시 중위소득 100% 이하 191만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해 감염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PC방과 노래방, 클럽형태업소 등 3대 업종을 대상으로 밀접이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 17일에는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위반한 137개 교회에 주일예배 밀접집회 제한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와의 싸움은 단기 토너먼트가 아니라 장기 리그전으로, 경기도는 오늘부터 코로나19와의 동거에 대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적 유행(팬데믹)을 선언한 데 이어 전문가들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를 전망한 데 따른 것이다. 또 해외 유입 감염과 함께 수도권에서 집단감염도 늘고 있어 코로나19가 토착화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들 다중이용시설은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이용자와 종사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발열, 후두통, 기침 등 유증상자 출입금지(종사자는 1일 2회 체크) ▲이용자 명부 작성 및 관리(이름, 연락처, 출입시간 등) ▲출입자 전원 손 소독 ▲이용자 간 최대한 간격유지에 노력
서울시가 17일 강서구 화곡동과 노원구 상계동에 소재한 신천지예수교의 2개 지파 본부교회에 대한 현장 행정조사를 동시에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조사의 목적은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행정조사기본법 및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에 따라 신천지예수교 관련 필요하고 정확한 정보들을 확보하는 데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앞서 신천지가 제출한 신도명단이나 각종 시설에 대한 정보가 허위이거나 누락되는 등 부정확한 것으로 계속 드러나고 있어 효과적인 방역활동에 방해가 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실제 신천지는 신도명단만 제출했다가 이후 교육생 명단을 제출했고, 116명은 소재가 불명해 아직도 조사를 못 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설도 당초 170개를 제출받았으나 시민 제보 등을 통해 추가로 확인된 곳만 50곳이 넘고 계속 확인 중에 있다. 행정조사 대상인 ▲바돌로메 지파는 서울 화곡동 시온교회를 본부로 하고 부천교회, 김포교회, 광명교회를 관할하며 서울에만 2,000여명의 신도가 있으며, ▲서울야고보 지파는 서울 중계동 서울교회를 본부로 하고 동대문교회, 구리시온교회, 포천교회 등을 관할하며 서울내 신도 수가 1만2,000여명으로 서울경기의 4대 지파 중 가장 많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시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고양지방법원 승격을 위한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예비후보는 13일 ‘고양지방법원승격추진위원회’로부터 ‘고양지방법원 승격 공약화 촉구문’을 받고 국회의원이 되면 21대 국회가 개원하는 즉시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안’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했다. 홍 예비후보는 “AI기반의 법률서비스 회사를 창업한 이유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쉬운 방법으로 법률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어서 고양지방법원 승격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107만 고양시민이 2심 재판을 받기 위해 의정부까지 왕복 3시간이 넘는 거리를 다녀야 한다는 것은 사법서비스의 접근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으로 꼭 해결해야 한다”며 “이번 서명에 참여해주신 20만126명의 시민은 물론 고양시민 모두와 함께 21대 국회에서 관련 입법을 발의하고 반드시 통과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전주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을 위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13일 전주시의회는 전주시가 코로나19의 조기극복을 위해 편성한 긴급생활안정 전주형 재난기본소득 지원금 263억5,000만원 등 총 556억5,000만원 규모의 긴급 추경예산안을 증액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전주형 재난기본소득'은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정부의 지원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에 해당하는 건강보험료를 납부하는 일용직 등 비정규직 근로자와 실직자 등 취약계층 5만여 명에게 1인당 52만7,000원을 3개월 이내에 사용하도록 체크카드로 지급된다. 다만, 다른 제도를 통해 지원을 받는 소상공인과 실업급여 수급대상자, 정부의 추경예산 지원해당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주시는 또 코로나19 긴급생활안정 전주형 재난기본소득 지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건강보험관리공단, 지역 은행 등 관계기관과 함께 테스크포스(TF)팀을 가동했으며, 대상자 자격요건 및 선별, 접수방법 등 후속작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이번 추경과 별도로 경영난에
경기관광공사(사장 유동규/이하 공사)가 시군 단체장 릴레이 만남을 통해 시군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에 나서고, 31개 시군 관광 빅데이터도 구축한다. 공사는 코로나19로 관광산업 전반이 침체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시군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협력, 지원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하기 위해 시군으로 찾아가고 있다. 지난 4일에는 박윤국 포천시장과 안승남 구리시장을, 9일에는 조학수 양주부시장을 공사 사장이 직접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포천시 및 구리시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체계, 경기도의 특별지원자금 운영 계획 등을 공유하는 한편 공사의 협조를 구했다. 특히 포천시는 온천지역 개발 재개와 함께 태권도 국기원 분원, 드론산업 기반의 민간항공 활성화에 공사의 역할을 당부했다. 구리시는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에 따른 푸드테크 도입 관광테마파크화와 동구릉 등 고구려 유적과 연계한 캠핑장 조성에 대한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양주시에서는 경원선축 또는 경의선축으로 관광권역을 구분하고 인접 시․군과 협업을 강조했다. 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관광 전반이 어렵지만, 멈추어선 안 된다”며 “시군과 함께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것,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계속 해 나갈 것
경기도는 다중 이용시설인 도내 장례식장에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조문 안내문’을 배포, 부착하도록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다중 이용시설 내 집단 감염과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안내문 내용은 ▲방명록 작성 및 발열검사 협조 ▲ 다수인이 사용하는 시설물 접촉 자제, 접촉 시에는 손씻기 및 손소독제 사용 ▲ 마스크 착용 ▲ 문상객 간 대화 및 신체접촉 최소화 ▲ 개인 위생관리 철저 등이다. 도는 안내문 요청 사항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사단법인 한국장례협회에 전파 협조를 요청하고, 각 시·군에는 이행 여부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안내문 내용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장례식장 방문객, 관계자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3월2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임대차계약 미신고 건’에 대한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자진신고 기간 운영은 국토교통부의 임대차계약 실태조사 결과 임대사업자가 일부 제도를 잘 몰라 제대로 된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자 자율시정토록 계도기간을 부여하기 위한 것이다. 신고 대상은 ‘렌트홈’에 등록돼 있는 개인 임대사업자로 임대주택 등록 후 현 시점까지 미신고한 모든 임대차계약이다. 신고는 자진신고서 등 서류를 준비해 렌트홈 홈페이지 또는 등록임대주택 소재 시‧군청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단 4월 말까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렌트홈에서만 접수가 가능하다. 자진신고 기간 내 접수된 임대차계약 미신고 및 표준임대차계약 양식 미사용 건의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는 면제한다. 도는 자진신고 기간 종료 후, 임대사업자가 보유 중인 등록물건 전수조사를 거쳐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렌트홈 콜센터(1670-8004) 또는 등록임대주택 소재 시‧군청 주택부서로 하면 된다. 김준태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등록임대주택 임대차계약 자진신고 제도를 충분히 홍보하여 임대사업자 사후 관리와 임차인 보호강화를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 www.sisul.or.kr)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원감염으로 인한 업무단절이 없도록 하기 위해 9일부터 직원들의 분리근무를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공단은 최근 서울지역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에 따른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높아지면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수립한 업무연속성계획(BCP; Business Continuity Plans)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번 조치를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공단 사업장내 근무인력의 감염위험도를 낮춤과 동시에 서울시의 ‘잠시 멈춤’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공단은 코로나 19로 인해 사업장 내 직원감염 피해가 발생할 경우 대시민 필수서비스 기능이 단절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공단내 가용 사업공간을 활용한 직원 분산 근무 및 자택 근무를 시행하는 것으로 노사협의를 거쳐 결정하고 우선 742명에 대한 분리근무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공단은 3·4월이 해빙기 시설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점검 및 긴급보수 등의 업무 수요가 늘어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중단할 수 없는 업무임을 감안해 해빙기 시설물 안전 관련 직원 77명은 별도의 공단내 가용 업무공간을 활용해
미래통합당 김선동 국회의원(서울 도봉구을, 정무위)은 쌍문동에 위치한 백운중학교 급식실 시설개선과 학생식당 증축을 위해 교육부 특별교부금 13억 2백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단일 학교 교부 예산으로는 큰 규모가 배정된 이번 성과로 그동안 개선이 필요했던 백운중학교 급식실과 학생식당이 전면 개선되어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식사환경이 제공될 전망이다. 이번 확보로 4년 연속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확보하는데 성공한 김선동 의원은 18대·20대 임기를 거치며 학교 체육관을 5개 건설하는 등 도봉구 관내 초·중·고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큰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선동 국회의원은 “이번 특별교부금 확보를 통해 학생들이 더욱 깨끗한 환경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4년간 1,836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던 추진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도봉구 학생들에게 좋은 학습환경을 제공하도록 큰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현장 의료진에 응원물품을 전달하고 자가격리자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급증하는 코로나19 선별검사로 지친 의료진을 위해 지난 3일 경기동부인삼농협에서 지원한 건강음료(홍삼정차, 1천만 원 상당)를 국가지정 격리병상지정 의료기관에 전달했다. 또 익명의 기업에서 후원한 1억4,000만 원 상당의 건강음료를 도내 시군자원봉사센터와 대구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전달해 자원봉사자와 의료인 및 대구주민들을 격려했고 (주)아쿠아링크에서 지원한 도시락(1천400만 원 상당)은 도 의료원 7개소에 보내는 등 응원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일에는 대구에 파견돼 긴급구호 활동 중인 도 소속 소방공무원에게 평창자원연구소 후원 건강식품(산양삼, 1,000뿌리)과 농업회사법인 ㈜우리두 후원 건강음료(산양삼두유, 1,500개)를 전달해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아울러 도 센터는 도내 확진자 최초 발생 시 해당지역을 중심으로 방역봉사자에게 750만 원 상당의 소독약품(525리터)과 손소독액(500ml, 300개)을 긴급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