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이코노미 박홍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월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각본 없는 즉문 즉답’ 형식의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날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 가량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청와대 출입 내·외신 기자 217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사전에 질문자의 순서만 정했을 뿐, 질문내용을 공유하지 않은 채 대통령과 취재진이 자유롭게 질의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점이 특이했다. 역대 대통령의 경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은 취임 100일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취임 116일쯤 기자회견을 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정치적 이벤트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별도의 기자회견은 하지 않고, 청와대 안뜰인 녹지원에서 출입기자단 초청 오찬간담회로 대신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에 이어 약 한 시간에 걸쳐 진행된 외교안보·정치·경제·사회 등 15개 질의응답 내용과, 회견 후 각 당의 반응을 구체적으로 살펴봤다. 문 대통령 모두발언 키워드는 ‘감사, 100일 성과보고, 향후국정운영 방향제시’ 문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들 지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새 정부 지난 100일 동안의 성과를 설명했다. 5
신한은행은 인천시민의 주거복지 증진과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인천광역시청·주택금융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신한은행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개발해 인천시민들의 주거복지 증진에 앞장서는 한편 인천광역시·주택금융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소외계층 전세자금대출, 주택연금과 같은 서민정책자금 지원을 더욱 활성화 할 수 있게 됐다. 인천광역시 맞춤형 금융상품은 시민들의 주거비용 부담 경감을 위한 전·월세보증금 대출로 개발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는 관내 주택이나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호국·보훈대상자가 신한은행에서 전·월세자금 대출을 받는 경우 최대 연 2%까지 이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 대출금액은 최대 2억원까지다. 신한은행은 인천광역시·주택금융공사와 함께 ▲사회적 배려 대상자 특례보증 ▲징검다리 전세보증 ▲저가주택 보유 어르신의 노후생활비 지원을 위한 우대형 주택연금 등 서민정책자금의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천시민의 주거복지 증진과 정책금융상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금융위원회는 전날(22일) 임시금융위원회를 열고,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 내 주택담보대출시 강화된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적용하는 내용의 5개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8.2 대책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시행을 위한 후속조치로,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 내 소재한 주택을 담보로 대출받는 경우, LTV‧DTI는 각각 40%가 적용된다. 또 주택 소재 지역에 관계없이 주택담보대출을 1건 이상 보유한 세대에 속한 자가 추가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LTV‧DTI 규제가 각각 10%p씩 강화된다. 반면 무주택(처분조건부 1주택 포함), 부부합산 소득 7천만원(생애최초 8천만원)이하, 6억이하 주택을 구입하는 서민·실수요자의 경우 LTV‧DTI 규제를 각각 10%p씩 완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투기지역 소재 아파트의 경우 세대당 담보대출 건수가 1건으로 제한된다. 따라서 지역을 불문하고 이미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세대의 경우 투기지역 소재 아파트에 대한 신규 주택담보대출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다만 신규 주택담보대출 취급 후 기존 주택을 2년 이내에 처분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는 경우에는 대출이 가능하다. 한편
2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8시간에 걸쳐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가 별다른 소득 없이 마무리됐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한미 FTA 공동위 개최결과 관련 브리핑을 통해 “금번 공동위 특별회기에서 양측은 어떤 합의에도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브리핑 전문 안녕하십니까? 10년 만에 기자 여러분 앞에 섭니다. 우선, 기자회견 시작하기 전에 지난 18일 국가를 위한 임무를 수행하던 중에 소중한 목숨을 잃은 장병들과 20일에 STX 조선 사고로 숨진 근로자들에게 조의를 표합니다. 오늘 열린 한미, 서울에서 개최된 한미 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금일 회의는 우리 측에서는 저를 수석대표로, 미 측은 라이트 하이저(Robert Lighthizer) 무역대표를 수석대표로 양 측에서 각각 10명 정도 대표단이 참석하였습니다. 금번 특별회기는 지난 7월 13일 미 측이 30일 이내 워싱턴에서 개최할 것을 요청하고 난 이후 40일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통상교섭본부가 출범한 이후 서울에서 개최하자는 우리 입장을 강하게 고수함으로써 관철한 결과임을 강조합니다. 회의 결과
국토교통부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전국 입주예정아파트가 전년동기(73,000세대) 대비 39.4% 증가한 102,238세대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43,184세대(전년동기대비 37.7% 증가), 지방 59,054세대(40.6% 증가)가 각각 입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입주물량을 보면, 수도권은 9월 광주태전(2,372세대), 하남미사(1,401세대) 등 10,224세대, 10월 위례신도시(2,820세대), 수원호매실(1,452세대) 등 18,287세대, 11월 인천송도(2,597세대), 용인역북(2,519세대) 등 14,673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9월 부산장전(1,938세대), 부산신항만(2,030세대) 등 22,146세대, 10월 세종시(2,524세대), 아산테크노(1,351세대) 등 16,121세대, 11월 부산사하(946세대), 충주기업도시(2,378세대) 등 20,787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조사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30,597세대, 60~85㎡ 64,282세대, 85㎡초과 7,359세대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2.8%를 차지하면서 입주물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체별로는
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최근 유포되고 있는 공정위 사칭 해킹 메일에 소비자, 기업 등의 주의를 당부했다. 해킹 메일은 ‘귀사에 대한 조사 사전예고 통지’ 등의 제목으로 조사 목적, 조사 기간, 조사 인원, 전산·비전산 자료 보존 요청 등 현장조사를 가장한 내용으로 기업 관계자 등의 첨부 파일 확인을 유도하고 있다. 공정위는 조사 관련 공문서를 사전에 이메일로 발송하지 않으며, 조사 공무원이 현장에서 공무원증 제시 후 서면으로 전달한다. 유사한 메일을 수신하면 해당 메일 발송 여부를 열람 전에 유선으로 확인해야 한다. 만약, 공정위를 사칭한 이메일을 수신하거나 열람 후 악성코드 감염 피해가 발생하면 한국인터넷진흥원 종합 상황실(certgen@krcert.or.kr), 한국인터넷진흥원 침해대응센터(국번없이 118) 또는 경찰청 사이버안전국(cyberbureau.police.go.kr)에 신고해야 한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컴퓨터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해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정부 기관 사칭 등 의심 가는 이메일과 첨부 파일은 절대 열람해선 안 된다.
농촌진흥청이 9월 한 달 간 ‘2017 농어업인 복지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농어업인 복지실태조사는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과 농어촌 지역 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법(제8조)을 근거로 한다. 조사는 5년 주기로 삶의 질 부문 전반에 대한 종합조사와 부문별 조사로 이뤄지는데, 올해는 기초생활여건이나 환경·경관, 안전 부문에 대한 심층조사를 하게 된다. 농어촌에 거주하는 4,010가구의 가구주 또는 가구주의 배우자가 대상이며, 조사요원이 방문해 설문지로 면접조사 한다. 지난 2013년은 종합조사, 2014년은 경제활동과 문화·여가, 2015년은 교육, 가족, 지역개발 및 공동체, 2016년은 보건의료, 사회안전망 및 복지서비스 부문의 조사가 이뤄진바 있다.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자원과 윤순덕 농업연구관은 “설문조사 기피, 개인정보 보호 강화 등으로 농촌지역 조사환경이 과거보다 많이 열악해졌다”며 “응답내용은 통계법에 의해 통계 외에 다른 목적으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돼있으니, 수고스럽더라도 살기 좋은 농어촌 여건을 마련하도록 농촌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조사 결과는 농어업인 삶의 질을 높이고 농업·농촌 관련 정책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부실검사’ 논란이 일었던 420곳 농장 중 3곳에서 살충제 계란이 검출됐다.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장이 3곳 추가되면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장은 총 52곳으로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개 살충제 성분항목 중 일부항목 검사가 누락된 420곳 농가에 대한 보완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북 1곳, 충남 2곳 등 3곳의 농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플루페녹수론’이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플루페녹수론은 계란에서 검출돼선 안 되는 살충제 성분임에도 전북 농가에서는 0.008ppm, 충남 농가 두 곳에서는 각각 0.0082ppm, 0.0078ppm이 검출됐다. 특히 전북 농가의 경우 계란에 난각 코드도 없었다. 농식품부는 이들 농가에 대해 부적합 판정을 내린 후 즉시 출하를 중지했으며, 3곳 농장의 유통물량을 추적 조사해 전량 회수 및 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연번 시도 농가명 주소 사육규모 (수) 생산량 인증사항 검사기관 시료 채취일 검출농약 검출양 (mg/kg) 기준치 (mg/kg) 난각코드 비고 1 울산 미림농장 울산 울주군 언양읍 103,683 85,000 일반 지자체 8.1 비펜트린 0.06 0.01 07051 2 울산 한국농장 울산 울주군 삼동면 37,600 30,000 일반 지자체 8.2 비펜트린 0.02 0.01 07001 3 경기 신선2농장 경기 양주시 은현면 22,700 14,500 일반 지자체 8.11 비펜트린 0.07 0.01 08신선농장 4 대전 길석노농장 대전 유성구 학하동 7,000 3,500 일반 지자체 8.15 에톡사졸 0.01 불검출 06대전 5 경기 우리농장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60,541 42,000 친환경 농관원 8.15 비펜트린 0.015 0.01 08LSH 6 경기 김순도 경기 평택시 청북면 6,720 5,000 친환경 농관원 8.15 비펜트린 0.093 0.01 08KSD영양란 7 경기 박종선 경기 평택시 동삭동 72,500 51,000 친환경 농관원 8.15 비펜트린 0.03 0.01 08SH 8 경기 조성우 경기 평택시 월곡동 34,878 24,000 친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안전처는 충북 청주시 오송읍 식약처에서 21일 오후 2시 합동 브리핑을 열고, 부적합 농가의 유통물량 추적 진행 상황과 살충제 성분의 인체 위해성 등을 발표했다. 식약처는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나라 국민들 중에서 계란을 많이 먹는 극단 섭취자가 살충제가 최대로 검출된 계란을 섭취한다는 최악의 조건을 설정하여 살충제 5종을 위해 평가한 결과에서도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브리핑 전문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입니다. 살충제 검출 계란 관련해서 전수조사 결과 및 추적조사 위해평가 결과를 발표 드리겠습니다. 정부는 이번 국내산 계란 살충제 검출과 관련하여 산란계 농장 전수조사 결과 및 후속조치와 부적합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에 대한 추적조사 및 위해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계란을 섭취할 수 있도록 계란 안전관리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입니다. 먼저, 산란계 농장 전수검사 결과 및 후속조치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수검사 결과, 전국 1,239개 산란계 농장 전수검사 및 추가보완검사 결과 총 52개 농장이 부적합으로 판정되었습니다. 당초 전수검사에서는 49개 농장이 부적합으로 나왔으
<M이코노미 박홍기 기자> 돈과 시간만 있다면 누구나 하고 싶은 게 ‘여행’이다. 그런데 아무리 돈과 시간이 많아도 여행가기 쉽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바로 장애인이다. 앞을 보지 못하는 장애인은 아무리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여행을 간다 해도 무의미하다. 걷지 못하는 장애인에게 가파른 계단을 오르는 여행코스를 제공한다면 이 또한 의미 없는 일이다. 이에 장애를 가진 이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여행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여행을 통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나선 여행사가 있다. 바로 (주)어뮤즈트래블이다. 미얀마 봉사활동에서 장애문제 우연히 인식... 장애인여행, 고객니즈 강한데 솔루션 없어 비장애인이 일상에서 장애인에 대한 경험을 하는 일은 흔치않다. 어뮤즈트래블 오서연 대표 역시 장애인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샐러리맨이었다. 오서연 대표가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가졌던 계기는 2011년부터 참여한 미얀마 해외봉사활동이었다. 오 대표는 “태풍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거처가 쓰레기장 근처로 옮겨진 탓에 후천적 장애를 가지는 모습을 보면서 장애에 대한 어려움을 우연히 인식
KB국민은행은 지난 18일 KB손해보험 합정빌딩에서 KB국민은행이 후원하는 대학생해외봉사단(라온아띠)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7기째를 맞는 KB국민은행 대학생해외봉사단(라온아띠)은, 아시아 저개발 5개국을 찾아가 빈곤아동 교육지원 등 다양한 국제자원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이번에 선발된 20명의 봉사단은 노래와 춤, 태권도 등 다양한 재능과 경험을 겸비한 대학생으로, 앞으로 6개월간 KB국민은행과 함께 재능기부 및 나눔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이날 발대식에서는 신규 봉사단원들의 활동을 지지하고 격려함과 동시에 기존 봉사단원들의 지난 활동을 되돌아보며, KB국민은행 해외봉사단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뜻깊은 시간도 함께 가졌다.라온아띠 17기 이인호 학생은 “라온아띠 봉사단의 일원으로 참가 할 수 있어 기쁘고, 진심을 다해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이를 통해 내 자신도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각오를 다졌다KB국민은행 허정수 경영기획그룹대표는 “이번 해외봉사를 통해 뜻깊은 배움의 기회가 되고, 더 나아가 미래 지향적인 나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격려의 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