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평 영암군수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M이코노미뉴스 창립 15주년 기념 및 시상식에서 ‘2020 우수 지방자치단체장상’을 수상했다. 우수 자치단체장상은 헌신적이고 혁신적인 노력으로 지역의 발전을 이뤄낸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기자, 편집위원, 독자위원들의 추천 및 심의위원들의 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전 군수는 ‘하나 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 영암’이라는 군정 목표 아래 코로나19와 폭염, 장마 등 삼중고(三重苦)에도 공약사업 58개 중 21개를 완료하는 추진력을 보였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뛰어난 행정능력을 보여준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외에 ‘우수 국회의원 의정대상’에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 광역의원상’은 조광희, 이필근, 황수영, 황대호 경기도의원이, 혁신기업인상은 (주)잉글리쉬무무의 김성수 회장, (주)태경테크의 최경숙 대표가 받았다.
정부가 24일 0시를 기점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서울시가 이에 맞춰 연말까지 대중교통의 야간 운행 횟수를 줄이고 서울 전역에서 10인 이상 집회를 전면 금지하는 등의 방역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3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연말까지 '천만시민 긴급 멈춤 기간'으로 선포하고 서울형 정밀 방역을 추가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방역 강화 대책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는 오는 24일 0시부터 시행된다. 시내버스는 24일부터, 지하철은 27일부터 밤 10시 이후 운행 횟수를 각각 20%씩 감축한다. 추가적으로 지하철 막차시간도 24시에서 23시로 단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 전역의 10인 이상 집회도 11월24일 0시부터 별도 공표 시까지 전면금지된다. 서 대행은 "인구밀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아 n차 감염 우려가 높은 서울의 특성을 반영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선제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 집단감염이 빈발했던 시설 10종에 대한 방역도 강화된다. 종교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정규예배‧법회‧미사 시 좌석의 20%로 참석 인원이 제한된다. 하지만 서울시는 이보다 경각심을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가칭)오산박물관의 전시·연구자료로 활용될 지역의 역사유물을 확보하기 위해 오산과 관련된 옛 유물들을 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유물은 오산시 향토사 관련 지류유물(紙類遺物) 일체로 △오산시 역사와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인물과 지역 관련 고문서 △오산 지역 족보와 지방지 △관련 문집과 고지도, 서화 △구한말에서 1980년대까지 오산 지역의 사진과 엽서, 홍보물, 관혼상제 관련 문서 등이다. 관심이 있는 개인이나 문중, 법인은 11월 30일까지 매도신청서와 유물명세서 등을 오산시 문화예술과에 우편(30일 우편소인까지 유효)과 이메일(pyh0916@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오산시는 예비평가회의 서류 심사를 걸쳐 분야별 전문가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유물평가위원회에서 유물의 구매 여부와 가격을 결정할 계획이다. 매도신청자와 유물 매매 계약 체결 후 대금을 지급하면 유물에 대한 소유권과 저작권은 오산시로 이전된다. 자세한 내용은 오산시청 홈페이지 공고를 참조하거나 오산시 문화예술과(031- 8036-7606)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와 수도권대기환경청, 금강유역환경청,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충청남도 등 5개 기관이 평택․당진항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광역적 관리체계를 만들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정복영 수도권대기환경청장, 박하준 금강유역환경청장, 김종인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김용찬 충청남도 행정부지사는 12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평택․당진항만지역 등 미세먼지 저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평택․당진항은 황해권 물류 중심지로 물류 이동이 빈번하고 주변에 산업단지와 화력발전소 등이 있어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이를 관리할 수 있는 광역단위 관리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협약에 따라 5개 기관은 노후차 출입제한과 차량 배출가스 수시점검, 항만출입차량에 대한 현황파악과 공회전 제한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 배후산업단지와 대형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지도․점검 강화, 선박연료의 황 함유랑 측정 지원, 선박 저속운항 권고 등 선박관리와 하역시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에코호퍼(부두에 있는 원료나 물품 하역시 발생되는 비산먼지를 획기적으로 저감하는 시설)설치, 노면청소차 운행 등도 지원한다. 이밖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조광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5)은 전날(12일)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대한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순수도비지원사업 예산 확대와 평택항 홍보관의 리모델링 및 콘텐츠 개발 등 경기평택항만공사의 예산과 사업 전반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조 의원은 최근 3년간 경기평택항만공사에 지원한 도비 비율이 매년 축소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공사 전체 예산 중 도비 지원율은 약 8.6% 수준이고, 매년 줄어들고 있다”며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의 지원 의지 부족을 질타했다. 이에 장정환 사업개발본부장은 “구체적 사업계획은 수립하고 있다”며 도비 예산 편성의 어려움을 에둘러 답변했다. 조 의원은 최근 3년간 공사의 신규사업 자료를 제시하며 “국비매칭 사업인 태양광 발전시스템 설치 사업과 작년 징검다리 일자리사업, 올해 마리나․해양레저산업육성 사업 정도가 순수 도비지원사업”이라며 “이 사업은 국비매칭사업이거나 타 부서(일자리재단과 해양수산과)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철도항만물류국은 뭘 하고 있느냐”며 재차 질타했다. 평택항 홍보관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조 의원은 “2004년 설립된 평택항 홍보관이 지금까지 한번도 리모델링 안 됐다는 것에 놀랐
경기도가 추진하는 소비지원금(한정판지역화폐) 정책에 대해 참여자 10명 중 9명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가 지난달 24일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382명이 경기지역화폐 사용자였으며 이들의 84%는 소비지원금에 잘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여기서 사용자는 본인명의의 경기지역화폐 카드를 소지하고 사용해 본 사람을 말한다.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한정판 지역화폐)은 20만 원 충전시 기본인센티브 2만 원, 2개월 내 20만 원을 사용하면 소비지원금 3만 원, 총 5만 원을 지급하는 경기도의 경제방역정책이다. 지역화폐 사용자 382명 가운데 소비지원금 정책에 참여한 사람은 157명이었으며 이들의 94%가 소비지원금 정책에 대해 잘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경기지역화폐를 갖고 있지만 사용경험이 없는 미사용자는 68명으로, 이 가운데 소비지원금 정책을 잘했다고 평가한 사람은 79%였으며 경기지역화폐 미소지자 549명 가운데 역시 긍정평가를 내린 사람은 65%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경기지역화폐를 갖고 있고 실제 사용경험이 있는 도민일수록 ‘소비지원금’ 정책을 더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조광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5)은 14일 오후 경기도의회에서 안산건축사회 회원들을 만나 ‘허가권자 지정 소규모 건축물 감리제도’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현행 건축법과 시행령 및 경기도 건축조례에 따르면 연립주택이나 다세대주택 등 소규모 건축물은 준공 허가권자인 지방자치단체가 공사 감리자 명부에 등록된 건축사 가운데 감리자를 지정하도록 하고 있다. 공사 감리자를 건축주가 직접 선정하는데 따르는 부실공사를 예방하기 위해 건축주 대신 지자체가 감리자를 지정하는 것이다. 경기도의 경우 감리자 명부등록 및 지정 등 관련 업무를 도청과 도내 각 지자체에서 관리 중이다. 문제는 담당 주무관들이 해당 업무와 다른 업무를 모두 중첩적으로 맡고 있다 보니 과다한 업무로 민원 해결이 지연된다는 것. 이날 도의회를 방문한 이운삼 전 안산건축사회 회장은 “지자체 주무관들의 업무과다로 감리관련 민원 발생 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는 공사 지연으로 이어지면서 건축물의 품질을 저하시킴은 물론 건축주의 피해로 고스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서울과 인천, 충청 등 다른 시도의 경우 대부분 건축사협회에서 공사감리자 지정 관
경기도가 60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진행하는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0, 경기 퍼스트(First)’ 본선에 진출할 11개 시군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는 경기도지사가 시·군에 지원하는 특별조정교부금을 공개경쟁을 통해 결정하는 사업이다. 시군과 소통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에 예산을 집중하기 위해 시행하는 공모사업으로 도는 본 심사를 통해 시·군에서 제안한 우수 정책에 대해 최대 100억 원까지, 모두 11개 정책에 600억 원 규모의 도지사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하게 된다. 도는 지난달 24~25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예비심사를 진행, 접수된 27건의 사업 중 대규모사업 최고 100억 원, 일반사업 최고 6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주인공을 가리는 본 심사에 진출할 대규모사업 4건과 일반규모사업 7건을 선정했다. 본선 진출 11개 사업 중 대규모사업 4개는 ▲청소년과 도민의 힐링이음터 경기 서해랑 궁평 유스호스텔 조성(화성시) ▲사람과 자연이 예술로 이어지는 ‘경기 수변생태공원 재생사업’(파주시) ▲공유와 나눔 생활애(愛)ㆍ소(疏)ㆍ시(始)(SOC)경기(하남시) ▲과거를 건너 미래로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최근 5년간 상가건물 사이(협소공간)에서 발생한 화재 10건 중 7건 가량이 담배꽁초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분석한 최근 5년 상가건물 사이 화재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상가건물 사이 통로‧실외기 설치‧분리수거장‧휴게공간 등 협소공간에서 발생한 화재는 114건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23건 화재가 발생하는 셈이다. 이 기간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24억7,0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전체 82.5%인 9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적 요인(12건), 미상(5건), 기계적 요인(2건), 방화의심(1건) 등의 순이었다. 부주의 중에서는 담배꽁초 원인이 88건으로 압도적이었다. 이는 전체 상가건물 사이 화재의 77.1%를 차지한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12시에서 밤 12시까지가 전체 74.6%인 85건으로 상가건물 유동인구 밀집이 높은 오후에서 밤 시간대에 많이 발생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상업지역 화재예방 대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상가건물 화재 위험요소인 협소공간 화재현황 분석을 실시했다”면서 “철저한 화재원인 분석으로 상가 등 다중밀집지역 화재예방
서울특별시에서 출연한 서울장학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극심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대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플러스 장학금 2차> 장학생을 선발한다. 서울장학재단은 지난 9월 1차 장학생을 선발하여 총 7억3000여 만 원 중 4여 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였고, 이번 2차 선발을 통해 대학생 225명에게 연간 150만 원씩 총 3억3000여 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장학금 신청 대상은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또는 법정차상위계층)의 서울 소재 대학 재학생 혹은 서울 시민(의 자녀)이면서 전국 대학 재학생이며, 반드시 2020년 2학기 기준 마지막 정규학기에 재학 중이어야 한다. 1차 때 선발된 경우 2차 신청은 불가하다. 장학금 신청은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 후 관련 서류를 우편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10월 7일(수) 10시부터 10월 14일(수) 17시까지다. 선발 결과는 10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에 자세한 문의는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www.hissf.or.kr) 또는 전화(☏02-725-2257)로 하면 된다
서울시가 전라남도와 손잡고 전국 최초로 ´23년 서울 가락시장에 ‘전남형 공영시장도매인’ 도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2023년 완공 예정인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도매권 1공구(채소2동)에 전남도 등 산지 지자체가 참여하는 공영시장도매인을 위한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농수산물 유통혁신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6일(화) 14시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서정협 서울특별시장 권한대행,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김경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와 ‘농수산물 도매시장 유통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시장도매인제는 경매 절차 없이 생산자와 유통인(시장도매인)이 직접 사전 협상을 통해 거래하는 도매시장 거래제도다. 이 과정에 지자체(전라남도)가 시장도매인 법인 설립에 공동 출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해 공공성을 담보한다. 시장도매인이 산지에서 농산물을 직접 받아 소비자에게 바로 판매하면 기존 가락시장에서 주로 이뤄지는 경매 단계가 없어 유통비용을 약 8%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농민과 유통인 간 출하량을 조절하는 절차가 있기 때문에 농산물 가격이 안정화돼 시민들에겐 양질의 농산물을 적정한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시장도매인
최근 3년간 추석 명절 연휴기간 경기북부 지역 내 화재를 분석한 결과, 산업시설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기계적 요인이 주요 화재 원인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연휴 기간 동안 산업시설의 전기·기계 설비에 대한 전원차단 등 관리감독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28일 당부했다.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추석 연휴기간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총 101건(2017년 45건, 2018년 24건, 2019년 32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부상 9명, 재산피해는 약 26억 원으로 집계됐다. 화재 장소별로는 비주거 시설이 37.6%로 가장 많았고, 주거시설이 34.7%, 자동차 9.9%가 뒤를 이었다. 비주거 시설 중 공장이나 창고, 작업장 등 산업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51.2%로 절반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산업시설의 화재 원인을 분석해보면, 전기적 요인이 36.4%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기계적 요인 27.3%, 원인미상 18.2%, 부주의 13.6% 순으로 부주의로 인한 화재보다는 시설 내 전기·기계 설비에서의 발화가 집중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준 북부소방재난본부 대응과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