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이용자가 늘면서 가정에서 사용하는 진공청소기와 같은 생활가전에 대한 해외구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해외직구 생활가전 5개 품목 11개 제품의 국내·외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7개 제품은 국내구매가, 4개 제품은 해외직구가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공청소기는 해외직구가, 커피머신은 국내구매가 저렴 해외직구 시 더 저렴한 제품은 국내 판매가와 최고 68.8%(지멘스 전기레인지, 모델명 ET675FN17E)에서 최저 10.3%(다이슨 진공청소기, 모델명 V6 앱솔루트 헤파)의 차이를 보였다.국내구매가 더 유리한 제품은 최고 34.2%에서 최저 0.8%의 가격 차이가 났다. 품목별로는 진공청소기의 경우 조사대상(2개 제품) 모두 해외직구가 유리한 반면, 커피머신은 조사대상(4개 제품) 모두 국내구매가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전기레인지와 블렌더는 모델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 구입 전 제품별·모델별 국내·외 가격을 꼼꼼히 비교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직구 상품은 국내에서 AS 받지 못하는 경우 많아 전기레인지, 진공청소기 등 해외브랜드 생활가전은 비교적 고가이고 사용기간이 길기 때문에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하자에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국민소득(GNI, Gross National Income) 3만 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이를 넘어 GNI 4만 달러로 진입해 선진국 대열에 오르기 위해서는 내·외수의 균형 잡힌 성장과 서비스업의 발전, 노동생산성 개선, 고용률 제고, 과학기술 경쟁력 향상 및 사회적 자본 확충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은 ‘1인당 국민소득(GNI) 4만 달러 도약을 위한 조건’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경연에 따르면 2016년 기준 한국의 1인당 GNI는 2만7,600달러로, 세계 31위 수준이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인 3만7,254달러보다 낮은 것이다. 우리나라가 1인당 GNI가 2만 달러에 진입한 이후 3만 달러까지 진입하는데 걸린 시간은 11년으로, 일본·스웨덴 4년, 독일 6년 등에 비하면 다소 오랜 시간이 소요됐는데,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2016~2020년 약 2.7% 수준으로 추정되고, 이후 2021~2025년까지 2.3%, 2026~2030년 2.0%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1인당 GNI 4만 달러 달성은 3만 달러 달성 때보다 더 늦
기아자동차㈜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8 북미 국제 오토쇼(2018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신형 K3(현지명 포르테, 이하 K3)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K3는 6년 만에 풀체인지 됐다. 오스 헤드릭(Orth Hedrick)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 상품기획담당 부사장은 “컴팩트 세단 시장은 미국에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장 중 하나”라면서 “스타일, 패키지, 사양 등 다양한 면에서 크게 향상된 신형 K3가 미국 고객들에게 커다란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형 K3는 전장 4,640mm, 전폭 1,800mm, 전고 1,440mm로 기존 모델보다 차체 크기가 더욱 늘어났다(기존 전장 4,560mm, 전폭 1,780mm, 전고 1,435mm). 신형 K3는 올해 4분기 중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시장에는 1분기 중 출시된다.
현대자동차가 2018년 첫 신차 ‘신형 벨로스터’와 ‘벨로스터 N’을 디트로이트에서 15일(현지시각) 세계 최초로 일반에 공개했다. 현대자동차(주)는 15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컨벤션 센터(COBO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18 북미 국제 오토쇼(2018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 현대자동차 언론 공개행사에 월드 프리미어 신형 벨로스터를 비롯해 올해 1분기 북미 출시 예정인 소형 SUV ‘코나’ 등을 전시하고 본격적인 북미 시장 신차 마케팅에 돌입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벨로스터와 벨로스터 N은 북미 시장에 각각 올해 중순과 말에 출시될 계획이며,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신형 벨로스터만의 세련되고 스포티한 내외관 디자인과 민첩한 주행성능을 바탕으로 출시 전 기대감을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 디자인 발표를 맡은 현대외장디자인실 구민철 이사는 “신형 벨로스터는 과감하고 파격적인 외장 디자인과 1+2 비대칭 도어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전작의 디자인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후드와 벨트라인을 하나의 강한 곡선으로 연결해 슬릭하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정순도)에서 지난 2016년 7월, 늘어나는 캠핑객들을 위해 마련한 소형견인차 면허시험이 지난해 한 해 동안 꾸준히 인기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 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장장 정재욱)에서 지난해 소형견인차 면허시험 응시현황을 분석한 결과, 월 평균 응시인원이 220명에 달했고 시험 합격률은 대형견인차 면허시험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높았다. 연령대는 주로 30~40대가 많이 응시했으며, 현재 겨울휴가철을 맞아 소형견인차 면허시험을 보려는 응시생들로 더 붐비고 있다. 지난해 1년 간 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 소형견인차 면허시험에 총 2,676명(월 평균 223명)이 응시해 1,807명이 합격해, 대형견인차면허 합격률이 20%에 그친 반면, 3배 이상 높은 68%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대형견인차면허는 수출용 컨테이너 등을 운전하는데 필요한 면허로 총 중량 30톤이 넘는 대형차량으로 시험을 치르는 관계로 취득이 쉽지 않은 반면, 소형견인차 면허는 1톤 화물차량에 피견인차(평판)를 연결한 차량으로 시험을 보기 때문에 시험이 그리 어렵지 않아 시험합격률 차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소형견인차 시험에 응시한 연령대는 주로
KB국민은행은 청량리 화재 피해고객들을 대상으로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과 사업자대출 우대지원, 기존대출의 기한연장 조건 완화, 수신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에게 긴급생활안정자금 최고 2,000만원 이내, 사업자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은 최고 5,000만원 이내,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까지 지원하고 최대 1%p의 금리우대가 지원될 예정이다. 또 피해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추가적인 원금상환 없이 최고 1.0%p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수신수수료 면제는 물론 대출금 연체이자도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정상 납입할 경우 면제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고객과 함께하는 KB국민은행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특별대책에서 밝힌 ‘가상통화실명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향후 범정부 차원의 협의를 거쳐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를 결정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정기준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12월28일 특별대책에서 밝힌 가상통화실명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면서 “시세조작, 자금세탁, 탈세 등 거래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검찰·경찰 및 금융당국의 합동조사를 통해 엄정 대응·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법무부 장관이 언급한 거래소 폐쇄방안은 지난달 28일 특별대책에서 법무부가 제시한 투기억제대책 중의 하나”라며 “향후 범정부 차원에서 충분한 협의와 의견조율 과정을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과도한 가상통화 투기와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되, 기반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해서는 연구개발투자를 지원하고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고도 전했다. 정 실장은 “가상통화는 법정화폐가 아니며, 어느 누구도 가치를 보장하지 않는다”며 “불법 투기적 수요, 국내외 규제환경 변화 등에 따라 가격이 큰 폭으로 변동하여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상통화의 채굴, 투자, 매매 등 일련의 행위는 자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12.(금) 오후 3시30분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김영삼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새해 첫 ‘주요 업종 수출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11개 주요 업종 협회․단체 및 코트라․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이 참석해 1월 수출동향을 점검하고, 수출 관련 업계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논의했다. 김영삼 무역투자실장은 “지난해 우리 수출은 1956년 통계작성 이래 사상 최고 실적인 5,739억 달러를 기록하고, 2014년 이후 3년만에 무역 1조 달러(1조 520억 달러)를 회복하는 등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올해는 세계 경기 및 교역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나,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정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이 잠재적 위험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한국은 원화강세․고금리․유가상승 등 ‘신(新) 3고 현상’ 등에 따른 하방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삼 실장은 “이러한 수출 하방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수출증가 추세가 견고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상반기 수출총력체제를 가동해 수출 4% 이상 증가를 목표로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이번
앞으로 특허창출 활동이 활발한 중소·벤처기업은 특허 수수료의 10~50%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특허(실용신안, 디자인 포함) 연차등록료가 절반으로 줄어 중소·벤처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줄어들 전망이다. 특허청은 지난해 수립한 ‘4차 산업혁명시태의 지식재산정책 방향’에 따라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특허 수수료 체계를 개편하는 내용을 담은 ‘특허료 등의 징수규칙 일부개정령안’을 1월15일부터 2월 26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 입법예고 후 법제처 심사를 거쳐 오는 4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특허청은 특허창출 활동이 활발한 중소·벤처기업에게 기술혁신을 통해 더 좋은 특허를 창출할 수있도록 납부한 수수료 총액의 10~50%까지 되돌려주는 ‘특허키움 리워드’ 제도를 도입한다. ‘특허키움 리워드’ 제도는 중소·벤처기업이 특허창출 활동으로 특허청에 연간 납부하는 수수료 총액(출원료, 심사청구료, 최초 3년분의 등록료)이 일정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특허청이 해당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이를 향후 다른 수수료 납부 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활동을 장려하는 제도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 등(개인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지난해 12월, 대기업 협력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정책수요 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새정부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정책이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답했다. 중소기업계는 새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상생협력 정책 중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대기업의 이익을 협력중소기업과 배분하는 협력이익배분제 도입(45.0%)’을 꼽았으며, 이어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를 통한 소상공인 생존권 보장(35.2%)’, ‘상생결제·성과공유제·상생협력기금 등 상생협력 지원 확대(26.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상생협력 확산을 위해 대기업에게 가장 바라는 점 역시 ‘대·중소기업간 공정한 성과배분(27.2%)’을 꼽았다. 이어 ‘고질적인 갑을문화 및 거래 관행 개선(26.0%)’, ‘공정거래법·하도급법 준수 등 공정거래 정착(20.2%)’으로 응답했다. 정부가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동반성장 기본계획’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8.8%가 상생협력 여건이 개선되었다고 응답한 반면, 악화되었다는 의견은 9.2%, 반면 59.0%가 상생
광운대학교 바이오통합케어경영연구소와 한국유전자협회가 ‘DNA라이프스타일 컨설턴트’ 양성에 나선다. 이홍 광운대학교 바이오통합케어경영연구소장과 윤복근 식의학·마이크로바이옴센터장, 심연옥 한국유전자협회장은 지난 11일 광운대학교 한울관에서 업무제휴협약 체결식을 갖고 ‘DNA라이프스타일 컨설턴트’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유전자협회는 유전자검사결과를 기반으로 개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헬스·뷰티 문제를 사전에 확인해 건강관리, 운동법, 영양식단 등 개인별 맞품형 헬스·뷰티케어를 제공하는 ‘DNA라이프스타일 컨설턴트’라는 새로운 직업군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11월30일 공식 출범했다. 한국유전자협회에 따르면 인간 유전체 사업은 인간 DNA의 30억개 염기서열을 밝히기 위해 1990년 미국 주도로 시작된 프로젝트로, 2003년에 완료됐다. 이를 통해 인간의 2만5,000개 유전자들의 기능에 대한 후속 연구가 진행됐고, 현재 표현형·질병유발변이를 가진 유전자가 2,972개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들 유전자 검사를 통해 한 개인이 앞으로 걸리게 될 병과 그 시기 등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고 한다. 대표적인 예로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는 BRCA 유전자(유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11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발언을 하면서 가상화폐가 폭락하는 등 논란이 인 가운데 금융소비자원(대표 조남희, 이하 금소원)이 11일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는 현실성이 없다고 밝혔다. 금소원은 법무부 장관의 거래소 폐쇄라는 언급은 정부가 그동안 가상화폐에 대해 얼마나 허술한 준비를 해왔고,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조차 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무능의 사례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금소원은 현재의 가상화폐 사태는 시장과 투자자의 문제 이전에 정부의 금융정책이나 가상화폐에 대한 그 동안의 준비가 없는 무능이 큰 원인이라며, 아직도 이런 사태에 대해 명확히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지 못하면서 폐쇄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금소원은 “이제는 정부도 가상화폐의 실체를 인정하고 가상화폐의 거래가 공정가격에 의해 거래되는 공정성, 거래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시스템의 안정성, 투명한 거래, 보안성, 합법성, 투자자인 소비자 보호 등을 제대로 규정화하는 제도의 구축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금소원은 “가상화폐가 미래사회의 패러다임의 변화의 하나라는 전망에서 본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