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 31일부터‘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의 지원금을본격 지급한다. 이날 지급되는 지원금은 총 6,791만원으로사업장은 328곳, 노동자는 538명이다.현재 신청 사업장과 노동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지급액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은 정부가 약 3조원의 예산을 편성, 사업주에게 인건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사업주의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노동자의 최저임금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근로복지공단은지난 1일부터 신청을 받아왔다. 이날 처음으로 안정자금을 받는 사업장 중에는 동네 상권이 축소되고 영세 식당들이 많아 수금이 어려운 실정에서도 근로자의 고용단절 없이 사업을 운영해 온 쌀가게도 있다. 이 쌀가게는 쌀 배송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4명 중 3명분으로 올해 말까지 총 384만원(매월 32만원씩)의 일자리 안정자금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라고 근로복지공단은 전했다. 외에도 서울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 덕분에 고용조정이나 휴게시간 연장 등의 조치 없이 최저임금 인상률 이상인 16.8%의 급여를 인상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이 최저임금과
소상공인연합회가 카드 결제 시 발생하는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1639 카드결제호처리 서비스’의 확산을 방해하고 500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결제대행사(이하 VAN사) 등에 대한 퇴출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1일 이찬열 국민의당 의원과 소상공인연합회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VAN사들은 신용카드 결제단말기가 ‘1639 카드결제호처리 서비스’를 통신 에러로 인식하도록 해 2012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약 500억원가량 VAN사의 부당 매출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1639 카드결제호처리 서비스’는 1639 국번을 새로 부여하고 지능망 이용 대가, 망 유지비 등 자체비용을 고려해 카드결제호 건당 26.4원 이하의 요금을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현재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결제는 카드결제 가맹점을 통해 연간 약 120억 건 넘게 사용되고 있는데, 그 중 인터넷 및 전용선을 사용하는 가맹점이 있는 반면, 아직도 일반 유선전화로 카드결제 승인을 하는 소상공인들이 많아 가맹점 수수료 및 통신비 부담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1639 카드결제호처리 서비스’는 소상공인들의 이런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2년 대선을
가상화폐 열풍과 맞물려 국내로 수입된 가상화폐 채굴기 수와 가상화폐 채굴기 불법수입 적발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현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5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 1월까지 국내로 수입된 가상화폐 채굴기 수는 총 2만6,773대였다. 가상화폐 채굴기는 여러 개의 고성능 CPU 또는 GPU를 연결한 일종의 PC로, 가격은 성능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올해 1월 수입분 기준 평균 가격은 1,621달러, 지난 2일 환율 기준 175만원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 가상화폐 채굴기 수입현황을 살펴보면 2014년 167대, 2015년 419대로 증가하다가 2016년 369대로 소폭 감소했다. 이후 가상화폐 열풍이 본격화된 2017년에는 2만757대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무려 56.25배나 급증했다. 2017년에도 중반까지는 가상화폐에 대한 국내의 주목도가 떨어졌던 탓에 가상화폐 채굴기 수입 실적이 크게 높지 않았지만, ▲9월 2,206대 ▲10월 2,911대 ▲11월 4,254대 ▲12월 1만119대 등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그러다가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올해 1월에는 5,061대로
KB국민은행이 지난 2일 강원도 평창군에서 ‘방림계촌 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KB국민은행은 2008년부터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지역사회 주민들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과 함께 작은 도서관 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개관한 ‘방림계촌 작은도서관’은 계촌복지회관의 2층 노후공간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선보이는 69번째 작은도서관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주민들의 마음도 함께 담아 조성된 의미 있는 공간이다. KB국민은행은 작은도서관 조성과 더불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작은도서관에서 책과 친해지고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매년 신간도서 기증과 동화작가와의 만남 등의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양재영 강원·경기남지역영업그룹대표는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와 방림계촌 작은도서관 개관을 통해 평창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관식 행사에는 양 대표를 비롯해 심재국 평창군수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가계의 가처분소득이 2013년 이후 크게 둔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저소득층은 가처분소득 증가율이 중간 및 고소득층보다 더 크게 둔화됐고, 이전소득 의존도는 심화됐다. 이에 따라 가계 소득 증가→소비지출 확대→기업 매출 증가→고용 확대→가계 소득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가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4일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이 내놓은 ‘가처분소득 정체의 5대 특징과 시사점’에 따르면 국내 전체 가구의 가처분소득 연평균 증가율은 2010~2012녀 5.9%에서 2013~2016년 2.0%로 3.9%p 둔화했다. 가처분소득이란 소득에서 세금, 연금, 사회보험료, 이자 등 비소비지출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소비와 저축에 이용할 수 있는 소득을 말한다. 저소득층의 가처분소득 연평균 증가율은 2010~2012년 6.4%에서 2013~2016년 2.2%로 4.2%p 줄어드면서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특히, 2016년에는 가처분소득 증가율이 –6.2%를 기록하기도 했다. 중간소득층과 고소득층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중간소득층의 가처분소득 연평균 증가율은 같은 기간 5.9%에서 1.9%로 4.0%p 감소했고, 고소득층은 5.9%에서 2.1%로
현대자동차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2018년 설 연휴동안 현대자동차를 무료로 시승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 설 연휴 귀향 지원 6박7일 렌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매 명절마다 고객들의 편안한 귀향길을 지원하고자 차량을 무상으로 대여해주는 렌탈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아이오닉, 코나, i30, 쏘나타, 투싼, 맥스크루즈 총 200대와 제네시스 G70 총 130대를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6박7일간 무상으로 제공(최초 전달 시 과반 이상 주유된 차량)한다. 신청을 원하는 고객은 만21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및 제네시스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오는 8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설 연휴를 맞이해 6박7일의 무상 차량 렌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승용부터 RV까지 고객의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승차를 준비했으니 고객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M이코노미 매거진 2월호가 1일 출간됐다. 2018년 새해부터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가상화폐 이슈부터 6.13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계 조명까지 시민들의 경제이슈부터 사회·정치 이슈를 총망라 했다. 표지인물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민원제도비서관을 지내고, 김두관 경남지사 아래서 부지사를 역임한 허성무 전 경남부지사를 인터뷰 했다. 허성무 전 경남부지사의 시민과 같이 가는 열린행정의 철학을 들어봤다. 이상용 수석편집주간의 ‘평창올림픽의 호기를 놓치지 말자’ 권두칼럼으로 시작하는 M이코노미 매거진은 스페셜리포트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계를 조명했다. 스페셜리포트는 SNS의 등장과 함께 달라진 정치인들의 소통방식과 그 소통방식이 언론의 변화와 맞물리면서 정치인들의 운명을 가르고 있는 현상을 분석했다. 미국과 한국의 예를 들어 SNS 소통 방식의 현재와 그 의미를 살펴봤다. 경제이슈로 금리상승 시기에 이자부담을 줄이는 방법을 알아봤고, 가상화폐를 바라보는 정부와 업계의 시각차를 분석했다. ‘초과이익 환수제’로 비롯된 서울아파트값 분석과 1월 경제동향을 정리한 M경제레이더도 놓치지 말아야할 파트다. 사회면에는 군인으로 한국국제협력단(
최근 원·달러 환율 뿐 아니라 원·엔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국내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 하락(가치 절상)하면 총수출은 0.51%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기계나 IT, 자동차산업은 일본, 독일, 중국 등과의 수출 경쟁이 치열해 원화 환율 하락세가 장기화하면 피해가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1일 현대경제연구원은 ‘환율변동이 산업별 수출에 미치는 영향과 시서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경기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한국의 수출 증가세는 오히려 둔화되고 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경기선행지수가 2016년 4월 99.5p를 저점으로 2017년 11월 100.2p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세계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는 반면, 2017년 3분기 21.5%까지 상승했던 국내 수출 증가율은 4분기 들어 8.1%로 급락했다.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도 2017년 11월 99.9p로 기준점인 100p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 둔화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는 2017년 3분기 이후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수출 단가 상승세도 둔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출 물량도 감소
지난해 12월 생산과 투자가 2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소비는 감소세로 전환됐다. 연간으로는 전산업생산이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제조업가동률이 1998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산업생산은 11월보다 0.2% 증가하면서 11월 1.3% 증가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했다. 광공업 생산은 통신·방송장비(27.3%) 등에서 증가했지만, 자동차(-11.4%), 기계장비(-4.0%) 등이 줄어 전월보다 0.5%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이 줄어들면서 제조업평균가동률은 같은 기간 0.8%p 하락한 70.4%를 기록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대비 1.3%, 전년동월대비 9.5% 늘었다. 서비스생산은 숙박·은식점(-1.9%) 등에서 감소했지만, 금융·보험(1.4%), 전문·과학·기술(3.9%) 등이 늘어 전월대비 0.2% 증가했다. 소비는 승용차 등 내구재(-8.6%), 의복 등 준내구재(-4.5%), 화장품 등 비내구재(-1.0%)가 모두 줄어 같은 기간 4.0% 감소했다. 일부 업체의 부분파업과 수입차 확보물량 부족 등에 따라 판매가 줄었고, 11월 이른 추위로 겨울 의류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쉽게 식지 않고 있다. 정부는 ‘투기’ ‘도박’으로 규정하고 규제에 나서고 있지만, 납득할 만한 설명이 부족하다 보니 20~30대 젊은이들이 주축이 됐던 투자가 50~60대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는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하며 수익 구조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이같은 특성을 이용한 변종사기행각도 덩달아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법무부 장관의 거래소 폐쇄 검토 발언’ ‘국민청원 폭주’ ‘청와대 입장 번복’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의 잇따른 원칙없는 행보는 전국민적 관심을 오히려 증폭시켰다. 20~30대 젊은이들이 주축이 된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말할 것도 없이, 무관심했거나 존재조차 몰랐던 50~60대까지 급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 국내 상위권 거래소의 광화문 지점 앞에 서서 한참 들여다보던 머리가 희끗한 노신사는 “잘 모르니까 할 생각을 하지 않는 거지, 기회되면 투자 해보고 싶지 뭐”라고 짧은 말을 남긴 채 자리를 떴다. 정부는 가상화폐 거래를 ‘사실상 투기, 도박’으로 규정했다. 하지만 규제일변도로 나서면서도 시장을 납득시키지 못해 오히려 불 신만 늘었다는 분석이다. 가상화폐
<M이코노미 김선재 기자>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Federal Reserve Board)가 미국의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확실시되는 가운데,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30일 기준금리를 1.25%에서 1.5%로 0.25%p 인상했다. 6년5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국내 은행들도 일제히 예·적금 금리와 대출금리를 인상했다. 이로 인해 국민들은 더 많은 이자혜택과 이자부담을 동시에 안게 됐다. 그러나 원리금 상환액이 가처분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하면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부담 증가가 더 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런 시기 자신에게 적절한 대출상품을 이용하거나 높은 대출금리를 낮춰 이자부담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반대로 저축을 할 때는 자신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택해서 가능한 한 금리를 높일 필요가 있다. ※ 이 기사는 금융감독원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자국 경제가 받은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이하 연준)는 채권 등과 같은 자산을 매입함으로써 시장에 통화의 공급을 늘리는 ‘양적완화’를 시행했다. 연준은 2013년 12월 미국 경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Mocrobiome, 장내 미생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분야에서의 마이크로바이옴 활용 및 산업화에 대해 논의했다. 광운대학교 바이오통합케어연구소는 지난 26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제1회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을 열고 식품·의학·제약 등의 분야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이 적용된 사례 연구를 통해 산업화의 필요성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비롯해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 강기갑 전 통합진보장(현 정의당) 대표, 안봉락 대한마이크로바이옴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홍 광운대학교 바이오통합케어경영연구소장은 “바이오통합케어는 의학과 약학 사이에서 인간의 건강을 새롭게 다루려는 분야로, 그 핵심이 인간의 몸에 서식하며 인간에게 이익을 주는 유익 미생물의 유전정보인 마이크로바이옴”이라고 소개했다. 이 소장은 “의학기술과 약만으로 병을 치료하는 시대를 넘어서고 있는 이때, 유익 미생물은 암, 감염, 과민성증후군, 아토피성 피부염 등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면서 “잘 활용하면 인간의 건강한 삶에 획기적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