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는 12일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교통과 일자리, 복지 등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교통이 편리한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는데, 철도망 확장이 핵심이다. 지하철 8호선 민락2지구 연장은 물론, 지하철 7호선 장암∼민락∼포천 노선을 새로 추진하고, 자금역·교외선 가능역 신설, 민락∼탑석역∼고산 순환 트램 설치 등이 세부 공약이다. 이밖에도 버스 증차와 신규노선 추가, 도로 확장 사업 등을 발표했다. 두 번째로 ‘일자리가 풍부한 의정부’의 핵심은 첨단산업 유치로, 청년들이 의정부를 떠나지 않도록 일자리 창출에 사활을 걸겠다고 밝혔다. IT 대기업과 디자인 클러스터, 바이오 첨단 의료단지, 모빌리티 첨단산업단지, 테크노밸리 유치 조성,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내세웠다. 이와 함께 ‘복지도시 의정부’를 내세웠다. 장애인 이동.건강권 강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독립, 아이 돌봄 통합플랫폼 구축 등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주거환경 개선 의지를 선언했다. 한편 김 후보는 오는 14일 오후 4시 경기도 의정부시 태평로2 대우빌딩 5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의 승리를 위해 수원지역 국회의원 5인 및 수원시장 경선에서 함께 경쟁했던 예비 후보들이 하나로 뭉쳤다. 이재준 후보는 12일 김승원,김영진,김진표,박광온,백혜련 민주당 의원 및 수원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예비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팀 결의대회를 열고 6.1 지방선거에서 수원시장 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김준혁 전 예비후보는 결의문을 낭독하면서 “국민의힘에 맞서 민주정부의 가치를 수원특례시에 실현하기 위해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를 중심으로 수원시장 선거 및 수원시 시‧도 의원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6.1 지방선거의 주인공은 시민”이라며 “시민들에게 정정당당하고 깨끗한 정책선거를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후보는 “수원특례시의 시작을 위해 노력해 온 다섯 분 국회의원, 그리고 선의의 경쟁을 펼쳐준 예비후보 분들과 함께 원팀으로 출발하는 뜻 깊은 날”이라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염원이 시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가장 앞에서 최선을 다해 선거운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캠프 측은 지난 10일 확정된 염태영 총괄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김승원,김영진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12일 오후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전홍규 대변인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및 형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김은혜 후보 캠프 홍종기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피고발인들은 김은혜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김은혜 후보 배우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논평으로 공표하고 배우자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11일) 김동연 선대위 전홍규 대변인은 '김은혜 남편, 애국자라더니 미국 군수업체 이익만 대변했나'라는 논평을 통해 유명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인 김은혜 후보 남편이 미국 방산업체 소송을 대리한 것을 언급하며 "미국 방산업체는 우리 정부와 공기관을 상대로 소송전과 로비를 펼쳤고, 남편은 이를 충실히 대리한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홍 대변인은 “현대 자유민주주의 문명국들은 모두 적법절차와 재판받을 권리를 헌법상 권리로 인정한다”며 “외국회사라고 이런 절차와 권리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와 국가경쟁력은 급락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동연 후보는 이번 허위사실공표를 통해 그가 얼마나 반지성주의, 반자유민주주의, 반시장경제 세력인지 스스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12일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하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복지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사회복지종사자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지만, 정작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6가지 공약을 내놨다. 우선적으로 ‘사회복지종사자의 권익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노무상담과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위기대응 시스템 구축과 함께 사회복지종사자의 안전과 인권을 보호하는 조례를 제개정하는 등 권익을 보호하겠다는 것이다. ‘경기도형 사회복지종사자 단일 임금 체계’ 마련도 핵심 공약이다. 국고지원시설과 지방이양시설 간의 임금격차를 해소하고, 종사자의 장기근속이나 인력의 숙련도에 따른 적정 임금이 적용될 수 있도록 경기도형 단일임금체계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실효성 있는 사회복지 처우개선위원회 운영안’ 수립, ‘31개 시군 간 사회보장 격차를 해소’, 사회복지 현장의 이슈를 발굴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민관거버넌스 조직체계 강화’도 포함됐다. 김 후보는 “사회복지종사자가 행복해야 경기도민의 복지의 수준
국민의힘 김용남 수원시장 후보는 12일 수원시 영통구 영통3동에 위치한 영통역에서 출근인사를 하며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시민들은 김 후보에게 영통의 교통체증 완화와 출퇴근 교통 편의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김 후보는 “차를 타고 출퇴근하시는 시민들도 많지만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행정경계를 넘나드는 광역교통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며 “M버스라고 불리는 광역급행버스의 경우 빨간 광역버스와 달리 입석이 금지되어 있어 시민들의 출퇴근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아울러 “필요하다면 국토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를 찾아가 M버스의 노선 확대와 증차를 직접 요청하는 등 선제적 광역교통 대책을 수립해 시민들의 이동 불편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5인승 M버스에 10명의 입석 탑승을 허용할 경우 20%의 증차 효과를 낼 수 있어 출퇴근 시간대라도 탄력적으로 입석을 허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경기도 내 18곳 시장‧군수 후보들은 12일 윤석열 정부의 GTX 공약 파기를 강력 규탄하고,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의 사죄를 촉구했다. 이들은 김은혜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 경기지역 시장 군수 후보들에게 정부 눈치만 보지 말고 도민의 편에서 GTX 공약 이행을 윤석열 정부에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동연 후보는 이날 경기 김포시 장기역 앞에서 시·군 후보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자시절 인수위는 GTX 공약을 파기하고 경기도민의 숙원인 교통문제 해결에 눈을 감았다”며 강력한 유감을 표했다. 이들은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께 한 시간씩 돌려드리고, 다른 광역철도망을 확충해서 우리 경기도민의 교통문제에 확실한 해결을 약속하겠다"며 "윤석열 정부가 하지 못한 일을 민주당 후보들이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이들은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공약 발표와 현장 유세에서 GTX A·B·C 연장과 D·E·F 신설을 우렁차게 공약했다”며 “그러나 선거가 끝난 지 두 달 만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110대 국정과제에서 GTX 공약은 무참히 파기됐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 당선 이후 인수위는 GTX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청년들과의 소통에 힘쓰는 모양새다. 김 후보는 12일 김포청년공간 ‘창공’에 방문해 ‘청년들에게 듣고 김동연이 답하다’ 간담회에 참석했다. 김 후보는 “제가 수원에 있는 아주대학교에서 총장을 하는 동안 청년들과 많이 만나고 대화하는 걸 아주 즐거워했다”며 “학생들이 연 8000여명 정도였으니까, 총장 중에서 재임 중에 학생을 제일 많이 만났던 총장이었을 것”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 후에 경제부총리로 있다가 3년 반 전에 그만 두고 비영리 사단법인을 만들어서 청년들과 함께하는 사업들을 많이 했었다"며 "예를 들면 ‘차차차 사업’처럼 청년들로부터 기존 시스템이나 교육에서 시도하기 어려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을 했었다”고 청년들과 함께했던 경험들을 회상했다. 김 후보는 앞서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지역 청년 여러분의 진짜 고민이 듣고싶다”며 ‘경기청년 전화찬스, 응답하라 김똑부’ 캠페인을 알린 바 있다. 이메일을 통해 청년들의 고민과 연락처, 통화가능 시간을 접수받은 뒤, 김 후보가 직접 전화를 걸어 소통할 예정이다.
6·1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오늘(12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가운데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직접 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후보 측은 “김은혜 선대위의 명칭은 ‘진심캠프’”라며 “통상 대리인을 통해 후보자 등록을 하는 것과 달리 오늘 김은혜 후보가 직접 후보자 등록을 하는 것은, 경기도와 경기도민에 대한 나아가 이번 선거에 임하는 후보의 ‘진심’을 보여주겠다는 다짐이고 약속”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도 이날 오전 대리인을 통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김동연 후보 캠프 김승원 선대위 선임대변인과 김용진 후보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경기도지사 후보자 대리 등록을 했다. 내달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서 후보자 등록은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선거운동 기간은 19일부터 31일까지, 22일에는 투표안내문과 선거공보가 발송되고 사전투표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치러진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는 11일 서울 3호선 연장안 대상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 하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등 광역시 지하철 시대를 수원에서도 이루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달 24일 서울 3호선을 광교역(신분당선 환승)에서 광교중앙역(신분당선 환승), 원천역(신수원선 환승), 삼성전자역(가칭), 아이파크시티역(가칭)을 거쳐 세류역(국철1호선 환승)까지 확대 연장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후보의 이날 현장 점검은 삼성전자역 대상지인 영통 사거리에서 출발해 권곡사거리(아이파크시티역)을 지나 세류역까지 이동하며 진행됐다. 이 후보는 영통 사거리(삼성전자역) 방문 후 “수원의 상징인 삼성전자와 인근 기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약 3만4000명 정도로 안다”며 “삼성전자의 경우 출퇴근 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대중교통이 불편해 일과 후 직원들 간 사적 교류가 원활하지 못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경제의 승수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3호선 연장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어 권곡사거리(아이파크시티역)를 방문해 “이 지역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자가용 의존도가 높고 이로 인해 주차난과 불
김용남 국민의힘 수원시장 후보는 11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에 위치한 칙칙폭폭 어린이공원을 찾아 시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 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주차공간이 부족해 불편한 점이 많다'며 주차장 확대와 칙칙폭폭 어린이공원 지하에 주차장을 조성해 달라는 시민들의 요청에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후보는 “주차 문제는 수원 어디를 가도 듣는 문제 중 하나”라며 “주차 문제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고 지난 월요일에 발표한 10대 공약에도 주차장 문제 해결을 위한 공약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극심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시장 취임 즉시 시장 직속 주차장 TF를 구성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수원시의 주차장 문화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주차 스트레스 zero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주차난 해결을 위해 지하 주차장을 대폭 확대할 계획임을 밝히며 “주차장은 부지 구입을 위한 비용이 많이 사용되는데 비싼 부지를 매입해 주차면만 구획해 덩그러니 놔두는 것보다 지하주차장, 지상주차타워 등을 만들어 같은 면적 대비 더 많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역대 시장님들 중 주차장을 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11일 2030을 위한 맞춤형 생활밀착 3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누구나 청년을 이야기해왔지만 청년의 삶은 여전히 어렵고, 실력이 아닌 기회가 없어 많은 청년이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며 "청년의 일상 속 다양한 분야를 꼼꼼히 지원하며 우리 청년 여러분을 더욱 든든하게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처음 사회에 나온 20대와 주거와 부채, 일자리 걱정 등으로 고민하는 30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맞벌이 부모 등 구체적 대상을 위한 공약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20대 청년들을 위한 '청년기본소득'은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청년기본소득은 만 24세 경기도 청년들에게 최대 100만 원을 주는 보편적 복지 중 하나다. 또 '청년 어학시험 무료응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청년면접수당'을 현행 6회에서 10회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 후보는 아주대학교 총장 시절 실시했던 '파란학기제'를 경기도형으로 확대한 '경기청년학교'를 통해 자유로운 진로탐색을 지원하고, 청년들의 경험과 소양 확장을 지원하는 '청년문화쿠폰'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여성 1인가구 등에 방범창 등 안전시설 설치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11일 ‘일하는 모든 사람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노동희망본부’를 공식 출범시키고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소속 전·현직 노조대표와 활동가, 특수고용직과 플랫폼노동 등 비정규노동자 권익 인권단체 활동가 등 100여명이 넘는 다양한 노동계층 인사들이 참석했다. 본부장은 김주영 민주당 의원(김포갑)이 맡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김동연 후보는 어린 시절 청계천 무허가 판자촌에서 살다 경기도 광주(현재의 성남시)로 강제이주 당했고, 가족들을 부양해야했던 소년가장 노동자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경제성장과 함께 복지향상, 빈부격차 해소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며 “착한 소득격차 해소를 위해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주장했고, 근로장려금(EITC) 대폭 확대, 취업 및 교육기회 할당제, 플랫폼노동자와 긱(gig worker)노동자 보호, 지역인재할당제 등 정책을 강조하고 추진하는 등 어린 시절부터 몸소 노동자의 삶을 살아오며 노동의 현실을 몸으로 익혀온 후보”라고 강조했다. 한편 노동희망본부는 유세단 노동계 결합, 노동단체 지지선언, 노동정책협약, 유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