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자금조달을 통해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기술금융이 양적으로는 크게 성장했지만, 질적으로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담보나 보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일반 중소기업 대출 수준에 육박했고, 한국모태펀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벤처투자액 비중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절반 이하에 불과했고, 중간 회수수단이 제한돼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6일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원)은 ‘국내 기술금융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기술금융 프로그램인 기술보증 잔액인 2013년 18조9,000억원에서 2017년 6월에는 21조5,000억원으로 늘었고, 기술신용대출은 2014년 7월 2,000억원에서 지난해 6월 이보다 587배 증가한 112조8,000억원이었다. 벤처투자 잔액 또한 2013년 기준 11조5,000억원에서 연평균 15.7%씩 늘어 작년 6월에는 19조원으로 성장했다. 기술금융은 창업, R&D, 기술사업화 등 기술혁신 과정에 필요한 자금을 기술평가를 통해 공급하는 기업금융을 말한다. 현경원은 이같은 양적 성장에도 불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의 금리인상이 점진적 통화정책 기조는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4일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은 발표한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배경과 시사점-글로벌 금리인상 기조에 따른 불확실성 급증’을 통해 “미 연준은 1월 FOMC 회의에서 향후 경제활동이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인플레이션은 목표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따라서 시장에서 3월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을 100%로 판단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금리 인상 횟수를 3회로 보는 확률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경제 성장 속도에 따라서 금리를 4회 인상할 가능성도 오르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경연은 “현재 미국 경기는 고점으로 금리 인상 횟수 조정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최근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 연준의 통화정책이 반영하는 개인소비지출 가격 지수에서 소비자 물가 지수보다 에너지 비중이 작아 인플레이션이 더딜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제 및 규제개혁, 인프라 투자 등 트럼프 경제 정책 추진이 가시화될 경우 미국 경제 성장 속도가 더 빨라질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현경연은 유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김윤종)이 2월28일(수) 소노펠리체컨벤션에서 ‘2018년도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출자사업 설명회’를 열고, 2018년도 농식품펀드를 정부출자금 400억원을 비롯, 총 655억 규모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과 수산분야가 각각 180억원, 150억원, 그 외 농식품벤처(125억원), 지역특성화(100억원), 6차산업화(100억원) 분야의 특수목적펀드를 325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농식품벤처펀드’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방향과 맞물리며 농식품 분야 창업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다. 투자금 전액을 창업 5년 이내 기업으로 경영진이 농업계열 전공자이거나 만39세 이하인 경우 또는 스마트팜 보육센터 수료자가 창업한 농식품경영체에 투자해야 한다. 경기도가 함께 출자한 ‘지역특성화펀드’도 눈에 띈다. 경기도내 농식품경영체를 주된 투자대상으로 하며, ‘6차산업화펀드’는 농산물(1차 산업)을 제조·가공(2차 산업) 및 유통·판매, 체험·관광(3차 산업) 등과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농식품경영체에 투자한다. 이날 개최된 설명회에는 농식품펀드에 참여 의향이 있는 운용사 심사역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농금원 관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새로운 ‘G90(국내명 EQ900) 스페셜 에디션’ 차량 5종을 미국 최대의 영화시상식인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Academa Award)’에 맞춰 최초로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미국 라이프스타일 메거진 ‘베니티 페어(Vanity Fair)’가 개최하는 ‘베니티 페어 애프터 파티(아카데미 시상싱 애프터 파티)’에 G90 스페셜 에디션 차량을 전시하며 시상식 주간(2월28~3월4일)에 열리는 각종 행사에 할리우드 스타, 업계 VIP 등 유력 인사를 대상으로 G90 스페셜 에디션 10대를 포함 총 15대의 의전 차량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제네시스는 2017년부터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베니티 페어’와 파트너십을 구축,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 맞춰 G90 스페셜 에디션 차량 5개 모델을 공개했으며, 올해도 추가 5종을 공개해 세계적인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와 디자인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2018 G90 스페셜 에디션은 각 고객에게 꼭 맞는 맞춤형 차를 디자인한다는 콘셉트로 특히 고급 여성 주문복을 일컫는 ‘오뜨 꾸뛰르(Haute Couture)’에서 영감을
'제15회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에서 지방공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성남도시개발공사 유동규 기획본부장이 표창자로 선정됐다. 올해로 15회 째를 맞는 '지방공기업의 날' 표창은 지방공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하는 행사로, 강도 높은 경영개선 및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우수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지방공기업과 유공자들에게 표창하는 행사이다. 평소 사회적 가치 실현과 공사 경영합리화에 이바지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자로 선정된 유동규 기획본부장은 시민의 행복 증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점을 높이 평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 기획본부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에 중점을 두고 지역사회와 지방공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동규 기획본부장은 지역발전 노력과 행정력을 인정받아 언론사로부터 지난 2015년 기호참일꾼상 지방행정부문 참일꾼상, 2017년 혁신기업인 대상 혁신기업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5명 중 3명은 올해 연봉이 인상됐다고 밝혔다. 올해 연봉인상률은 평균 3.7%로 지난해보다 높았지만 직장인들의 기대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잡코리아는 27일 올해 연봉협상을 마친 중소기업 직장인 406명을 대상으로 2018 연봉협상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올해 연봉이 작년보다 올랐는지’ 묻자, 전체 응답자 중 62.8%가 ‘올랐다(인상)’고 답했다. ‘안 올랐다(동결)’는 답변은 34.0%로 집계됐고, 연봉이 작년보다 ‘낮아졌다(삭감)’는 답변은 3.2%였다. 연봉 협상 결과는 직급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연봉이 ‘올랐다(인상)’는 답변이 ▲과장(56.0%), ▲차부장(55.2%)급 직장인 그룹에 비해 ▲사원(67.3%), ▲대리(67.4%)급 그룹에서 10%P 이상 높게 조사된 것. 특히 차부장급 직장인의 경우 연봉이 ‘안 올랐다(동결)’는 답변이 41.4%로 가장 높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올해 연봉 협상은 ‘회사 기준에 따라 결과를 정한 후, 동의 위한 개별면담(33.3%)’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개별면담 통한 인상률 협상(25.6%) ▲전 직원 일괄비율 적용 후 통보(
4차 산업혁명 시대 바이오 생명공학분야 중에서 미래 新성장동력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를 위한 포럼 및 발표가 지난 22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마이크로바이옴을 산업화로 적용시킨 기업들과 예비 사업가들이 대거 참여해 최근 새로운 분야로 떠오른 마이크로 바이옴의 인기를 가름케 했다. 이홍 광운대학교 바이오통합케어 연구소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에 대한 사례 발표 및 기업과의 업무제휴협약체결로 이어졌다. 가장 먼저 사례발표자로 나선 (주)다모생활건강 유광석 대표는 “현대인들은 대기오염으로 인한 각종 먼지와 유해중금속 등에 노출되어 있다”면서 “오랜 기간 연구와 임상을 통해 두피관리시스템을 완성하면서 마이크로바이옴을 적용한 샴푸를 현재 개발 중에 있으며 오는 3월 하순경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다모생활건강은 국내 1,000여개 가맹점, 국·내외 전문병원 입점 외에 베트남 하노이에 병원을 설립 운영 중에 있으며, 향후 마이크로바이옴을 적용한 샴푸 외 다양한 제품들을 계속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식물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사례발표자로 나선 CS건설 최인실 대표는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자녀의 병
연초부터 한미 양국이 FTA 개정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강화 움직임과 함께 각 분야에서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현재 1, 2차까지 진행된 한미 FTA 개정협상에서 미국에서 농업분야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요구는 없었다. 하지만 언제든지 농업부분을 하나의 지렛대로 활용해 압박을 가해올 것이라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김영록 장관은 “농업부분에 대해서 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지난 2월14일 녹화가 진행된 ‘배종호의 M파워피플’에 출연한 김 장관은 “아직 구체적인 언급은 없지만, 농업부분은 2016년도에 61억불, 약 7조원, 2017년에는 약 8조 정도의 무역적자가 있다”면서 “이렇게 적자폭이 확대되면서 농민들의 희생이 너무 큰 상태기 때문에 더 이상 양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24일 14시 1회 김영록 장관 편을 방송한 ‘배종호의 M파워피플 초대석’은 성장정체를 겪고 있는 한국경제를 살려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행정부, 공공기관, 지역경제의 주역 등 각 분야의 사람들을 직접 만나 정책 방안과 지역민의 입장에서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변을 듣는다. 첫 회에 출연한 김영록 장관은 이날 방송에서 농림축산
경기도 성남시 수정․중원도서관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주관 '2018년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 운영 도서관으로 선정됐다.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은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들이 책을 가까이 하며 도서관과 친해지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공공도서관 사서와 독서문화 전문 강사가 지역아동센터 등 연계기관에 찾아가서 독서문화 체험활동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2007년부터 공모를 통해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 도서관 중 109개관이 선정됐다. 경기도 성남에서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운영하는 수정․중원도서관이 나란히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두 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사업'에도 나란히 선정되어 지난 2월 1일부터 환경이 열악한 작은 도서관에 순회사서 인력을 파견해 자료정리, 열람서비스,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등의 업무지원을 해오고 있다. 또한 3월부터 10월까지 수정도서관은 작은사랑성남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중원도서관은 성남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독서 및 독후활동, 공연관람, 문화체험 등 다양한 독서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파워 피플을 직접 만나서 국가 정책 현안과 그들의 성공 스토리, 그리고 그들만의 성공 노하우를 들어보는 [배종호의 M파워피플 초대석〕이 2월24일(토) 첫 방영을 앞두고 있다. [배종호의 M파워피플 초대석〕에서는 성장정체를 겪고 있는 한국의 경제를 살려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행정부, 공공기관, 지역경제의 주역 등 각 분야의 사람들을 직접 만나 정책 방안과 지역민의 입장에서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변을 듣고자 한다. 또 농어촌지역과 혁신도시, 지역공단, 지역소재 중소기업, 지역 창업혁신센터, 지역 인재 양성의 책임을 맡고 있는 대학과 취업 교육기관 등을 찾아 현장에서의 애로점,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노력 것들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허신탄회하게 들으며 일자리 해법을 찾고자 한다. 24일 방송되는 첫 번째 순서는 한국농업의 원년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열심히 뛰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 김영록 장관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일자리 정책과 올해 시행되는 청년창업농 지원사업과 여성농업인 육성계획, 김영란법 개정이후 시장반응, 안전한 소비자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로컬푸드 사업, 농가일자리를 위한 식품산업 육성계획,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황호양)가 계약처리 과정의 투명성 확보와 행정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입찰 시에만 시행하던 ‘전자계약제도’를 전면적으로 확대한다. ‘전자계약제도’는 계약자가 공공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대신 전자적 장치(조달청나라장터)를 통해 계약하는 방식으로, 계약의 신뢰성과 편의성이 높아지고 각종 서류의 위·변조를 막는 부가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또 종이계약서를 제출한 경우 수반되던 증지대 등 각종 비용과 서류적성 및 제출에 소요되던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계약진행 절차가 크게 간소화된다. 현재 성남도시공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내 업체 계약 확대 ▲1백만 원 이상 수의계약내역 지속 공개 ▲공정계약 및 부패 방지를 위한 청렴계약제 지속 운영 등을 추진 중이다. 성남도시개발공사 황호양 사장은“전자계약제도가 시행되면 공사에 직접 방문해야 했던 업체들이 불편을 해소하고 시간적 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계약업무 개선을 확대해 한층 투명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20일 서울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 회의실에서 한국YMCA전국연맹과 ▲소상공인의 권익 ▲시민사회 공익적 기반 조성에 공동 노력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식(MOU)를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소상공인연합회와 한국YMCA전국연맹은 대기업 지배적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어가는 소상공인들의 가치를 발견·육성하고, 상생의 정서를 함양해 나가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소상공인의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윤리적 소비운동을 확산시키는 등 상호 공동 대응을 진행해간다는 계획이다. 이충재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은 소상공인들이 처한 어려움에 대한 공감의 뜻을 밝히며 “대기업의 소상공인 영역 침해 등 소상공인들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머리를 맞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한국YMCA전국연맹은 민주화와 소비자 운동의 역사를 써 내려온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민단체 중 하나”라면서 “소상공인의 경제적 위치에 걸맞은 시민주권 함양에 양 단체가 공동으로 나서 소상공인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우리 경제와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주도 계층으로 도약해 나가는 계기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