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자금 추적, 금융·회계 분석’ 역량을 강화해 ‘경제·금융범죄, 부패범죄’ 등 중요사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범죄수익 추적수사팀을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청은 오늘(12일)부터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금융·회계 분석 전문가 등 12명을 배치·운영한다. 범죄수익 추적수사팀은 지방청 및 경찰서 수사팀에서 지원요청 시, 수사팀에 합류해 지원업무를 맡게 된다. 금융계좌 분석, 회계·세무 분석, 기업 압수수색 시 현장지원은 물론, 범죄수익 추적을 통한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경찰청은 대형 경제·기업범죄, 부패비리 범죄 등 중요범죄에 대한 수사역량을 높이고, 증거 확보에도 일조해 경찰의 경제·금융범죄 수사 전문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청은 앞으로 시범운영 결과분석 및 미비점을 보완해 전국에 확대시행 할 예정이며, 앞으로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의 전문자격증 소지자를 채용해 범죄수익 추적수사팀에 배치하는 등의 경찰수사 전문성을 강화하려는 방안을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봄 이사철로 접어들면서 이삿짐센터를 이용하려는 소비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업체마다 제각각인 포장이사비용 때문이다. 이사 비용은 기본적으로 이삿짐 양(차량 적재량)과 투입인원, 사다리차 이용유무, 이동거리 등에 따라 산출되지만 명확한 수치가 없어 선택이 쉽지 않다. 때문에 보다 저렴하게 이사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여러 업체의 견적을 받아보는 것이 유리하다. 이에 부동산114는 이사업체 선정에 있어 소비자들의 현명한 판단과 결정을 돕기 위해 (주)이사몰과 제휴를 맺고 신뢰성 높고 편리한 비교견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700여 이삿짐업체가 입점 돼있는 (주)이사몰은 이삿짐센터와 고객을 연결하는 매칭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이삿짐센터들과의 제휴 과정에서 엄격한 서비스 품질기준을 확인하고, 지역별 포장이사 업체순위에 따라 등급을 매겨 철저히 관리감독하기 때문에 이용 만족도가 높다. 부동산114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의 매물 정보와 생활중개 코너에 들어가면 이사비용과 청소비용 무료상담 신청을 할 수 있다.
직장인 2명 중 1명 이상은 부모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최근 1년간 받은 금전적 지원은 평균 944만원으로 집계됐다. 잡코리아가 2030 직장인 97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1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의 54.2%가 부모님으로부터 ‘금전적 도움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 같은 응답은 기혼자 그룹(64.7%)에서 미혼자 그룹(50.9%)보다 높게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직장인들이 부모님으로부터 받는 금전적 지원의 유형을 살펴보면 생활비 지원(43.1%)과, 주택마련 및 전세금 지원(42.2%)이 1, 2위를 다퉜다. 또 ▲학자금 대출이나 카드 빚 등을 갚을 때(25.0%) ▲결혼자금(15.4%) ▲차량 구입(14.5%) ▲자녀 양육비 및 교육비(5.1%) 등도 부모님의 도움을 받는 항목들로 조사됐다. 응답군별로 살펴보면 기혼 직장인은 결혼자금(53.2%)과 주택 마련 및 전세금(49.4%)을 지원받았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던 반면, 미혼 직장인은 생활비(53.8%)와 주택마련 및 전세금(39.3%)에 대한 도움을 주로 받고 있었다. 부모님으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힌 직장인들이
김동연 부총리가 “청년일자리 대책을 위해 재정 측면에서 기존 틀을 벗어나는 특단의 대책을 위한 추경 편성과 세제개편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김 부총리는 “청년 일자리 문제는 전 부처가 합심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베이비붐 세대의 유입으로 앞으로 3~4년간 청년고용 위기를 맞을 상황에서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재난 수준의 어려움이 불가피하다”면서 “청년 실업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산업·노동시장 등 구조적 대응 지속과 미래먹거리와 같은 신 성장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 투자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청년 일자리를 위해▲취업청년 소득 자산형성 및 청년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청년 창업 활성화 ▲해외 진출·취업 촉진 ▲즉시 창업할 수 있는 실질 역량 강화 등 4가지 부분에 집중을 두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전세계인들의 ‘메이드 인 차이나’라는 비아냥 속에서도 13억 인구라는 내수시장을 등에 업고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 단기간에 전자상거래의 알리바바, 드론의 DJI 등 세계적인 선도기업도 배출해 냈다. 급속도로 성장을 이뤄낸 중국은 지금 어떤 모습일까. 우리는 여전히 중국을 과거의 기준으로만 보고 있지는 않을까. 중국 내륙으로의 고속철도의 종착지이자 출발지, 중 국내 수산물 생산·가공 1위 도시 영성시를 찾았다. 영성시를 통해 현시점의 중국을 엿보았다. 도심에 들어찬 수많은 은행, 국내 은행 지점 아쉬워 254개의 외투기업 가운데 112개가 한국인 기업 2016년 ‘국제해양식품박람회’ 취재차 들렀던 영성시는 천혜 의 자연환경 속에서 중국내 수산물 생산, 가공 1위인 도시인 것 말고는 막 개발이 시작된 한적한 시골 도시의 느낌이 강했다. 하지만 2년 만에 다시 찾은 영성시는 그새 완전히 다른 옷을 입고 있었다. 영성시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도심 내 블럭마다 들어서 있는 수많은 은행이었다. 중국 자국은행부터 글로벌 은행들의 지점들이 영성시에 들어와 있었다. 그럼에도 한국은행들의 지점은 보이지 않았다. 중국영성시 주한국대표처 왕충승 대변
4차 산업혁명 바이오생명공학분야 중 미래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하여 식품, 의료, 제약, 농축수산, 환경, 출산 등 다양한 전문분야와 정보교류, 협력 및 융합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13일 국회의원회관 2층 제2소회의실에서는 ‘제2회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이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의 필요성’과 유산균과 대변이식의 의학적 효능, 산업적용사례 발표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 아 래 - ◇ 행 사 명 : 제2회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 ◇ 주 최 : 광운대학교 바이오통합케어경영연구소 ◇ 주 관 : 국회의원 윤소하,심상정 ◇ 후 원 : 농림축산식품부, ㈜뉴라이프헬스케어 ◇ 행사일정 : 2018년 3월 13일 화요일, 14:00 ~ 18:00 ◇ 행사장소 : 국회의원회관 2층 제 2소회의실 · 주제발표 학계 :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의 필요성 (윤복근 교수, 광운대학교 바이오의료경영학과) 산업 : Microbiome, Human Health and Beyond (고광표 대표이사, ㈜고바이오랩) 의료 : 유산균과 대변이식의 의학적 효능 : 마이크로바이옴의 산업화를 서둘러야 한다. (
역세권 아파트값이 가장 비싼 노선은 경강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역세권 아파트값이 가장 비싼 지하철역은 3호선 압구정역이었다. 부동산114가 조사해 8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역세권 아파트값이 가장 비싼 노선은 판교를 연결하는 경강선(10억170만원)이었다. 분당과 강남을 연결하는 분당선(9억9,958만원), 서울 도심과 압구정동을 연결하는 3호선(9억6,795만원)등이 그 뒤를 이었다. 황금라인이라 불리는 9호선의 아파트 호당 평균가격은 9억5,484만원으로 네 번째로 높았다. 반면 역세권 아파트 중 매매가격이 가장 낮은 노선은 의정부경전철인 것으로 조사됐다. 의정부경전철 역세권 아파트 가격은 비역세권보다 1,451만원 더 저렴한 2억3,508만원이다. 한편 역세권 아파트값이 가장 비싼 지하철역은 현대아파트가 위치한 3호선 압구정역으로 평균 아파트값은 25억8,581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3호선 대치역(23억6,544만원)과 9호선 신반포역(23억2,276만원), 9호선 구반포역(23억269만원), 분당선 개포동역(19억6,717만원)등이 뒤를 이었다. 지하철 접근성에 따라 집값 차이가 발생해 역세권 아파트값이 오르는 것은 사실이지만 단순히 지하철역까지 가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을 중심으로 완만한 경기 개선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8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KDI 경제동향’을 통해 “생산 및 건설 관련 지표가 일시적인 요인에 주로 기인해 비교적 크게 반등했으나 개선 추세는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설비투자가 기계류를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소매판매도 증가세를 지속하는 등 주요 내수 지표는 완만한 개선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경제 성장세가 확산되는 가운데, 일평균 수출이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수출은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DI에 따르면 1월 전산업생산지수는 조업일수 증가에 주로 기인해 지난해 12월(-0.7%)의 감소에서 4.5% 증가로 전환했다. 지난해 1월이었던 설 연휴가 올해 2월로 이동하면서 1월의 조업일수가 3일 증가함에 따라 전월 4.6% 감소했던 광공업생산은 4.6% 증가했다. 서비스업생산은 금융·보험업(10.7%)의 높은 증가세가 지속되고,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8.4%)에서도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작년 12월(1.1%)보다 높은 3.6%의 증가율를 보였다. 1월 중 제조업 출하
비정규직보호법이 임금근로자의 고용을 감소시키며, 고용감소 현상은 취약계층에서 더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내놓은 ‘비정규직보호법이 취약계층의 고용에 미치는 영향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임금근로자를 비정규직과 정규직으로 구분했을 때 비정규직 취업확률이 6.7%% 감소한 반면, 정규직 취업확률은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다. 오히려 비정규직보호법 도입 전(2005~2006년)보다 전체 임금근로자의 취업확률은 5.9%p 감소했다. 한경연은 특히 비정규직보호법은 취약계층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비정규직보호법은 청년층, 저소득층, 여성 가구주 등의 취업확률을 각각 7.3%p, 8.5%p, 6.4%p 감소시켰다. 저소득층이나 여성 가구주의 경우 비정규직 취업확률이 각각 7.6%p, 5.1%p 감소해 전체 취업확률을 낮췄고, 청년층은 정규직 취업확률이 감소(-6.6%p)하며 전체 고용감소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한경연은 비정규직보호법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세부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3개 기간으로 구분했는데, 비정규직보호법 시행(2007년 7월) 이후 2009년까지는 이 법이 취약계층의 취업확률에 아무런 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김윤종, 이하 농금원)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와 함께 창업 초기 농식품 기업의 새로운 자금유치수단으로 자리매김한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사업의 2018년 운영방안을 확정하고,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사업은 농식품 기업의 투자유치 수단 다각화를 위해 지난 2016년에 도입했으며, 운영 첫해 30개 기업에 약 8억원의 투자유치가 이뤄졌다. 지난해에는 증권형 6개 기업(약 6억7천만원), 후원형 64개 기업(약 1억3천만원) 등 70개 기업에서 약 8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금원은 일반 대중이 우수 농식품기업의 정보를 확인하고 투자를 결정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한다. 그간 제도 운영결과 분석을 통해 전체 청약건수에서 후원형을 선호하는 농식품기업의 특성을 반영해 올해는 후원형 크라우드펀딩 사업자까지 지원가능 범위를 확대해 증권형 1개, 증권과 후원 혼합형 2개, 후원형 1개 총4개의 플랫폼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크라우드펀딩 청약을 희망하는 농식품경영체를 대상으로 제도를 소개하고, 참여방법을 안내하는 현장코칭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한다. 관심있는
최근 발표된 미 상무부의 철강제재가 반도체와 자동차부품으로 확대될 경우 향후 5년(2018~2022년)간 최소 68억1,000만 달러의 수출 손실과 4만5,000명에 달하는 일자리 손실이 우려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7일 한국경제연구원은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대미통상전략 긴급점검 세미나 : 미국발 통상위기, 전망과 대응방안’을 개최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전망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권태신 한경연 원장은 “미국발 전방위적 통상압박이 중국과 EU의 보복을 불러와 보호무역주의 태풍으로 발전하면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는 엄청난 충격이 올 수 있다”며 “상황이 엄중한 만큼 ‘토탈사커’처럼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 각 부처, 그리고 민간 기업을 망라한 컨트롤 타워를 가동하고, 외교 안보 역량이 총동원돼야 한다”고 말했다. 19대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과 한·미 FTA협상 수석 대표,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을 지낸 김종훈 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일방주의식 통상정책이 11월 미 의회 중간선거를 앞둔 정치적 고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한동안 이 기조가 지속될 것이
가맹점주들이 매장 인테리어를 개선하는데 소요된 비용 중 자신들이 분담해야 할 비용을 지급하지 않은 ㈜제네시스비비큐(이하 BBQ)의 갑질이 적발됐다. BBQ는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3위로, 가맹점 수는 1,490개, 2016년 말 기준 매출액은 2,197억원에 달한다. 6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점법에 따라 가맹점의 인테리어 개선에 들어간 공사비용의 20% 또는 40%를 가맹점주에게 지급해야 하나 이를 하나도 지급하지 않은 BBQ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원 부과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BBQ는 2015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75명의 가맹점주에게 인테리어 개선을 요구 또는 권유로 발생한 총 18억1,200만원의 공사비 중 5억3,200만원을 가맹점주들에게 지급해야 했으나, 그렇게 하지 않았다. 현행 가맹거래법 제12조 제2항의 2에 따르면 가맹본부가 권유·요구해 가맹점이 점포환경개선을 실시하는 경우 이에 소요된 비용의 20%(점포의 확장, 이전을 수반하지 않는 경우) 또는 40%(점포의 확장, 이전을 수반하는 경우)에 해당하는 금액을 가맹본부가 부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는 가맹점의 점포환경개선에 따라 가맹본부도 그 이득(매출증대효과)을 함께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