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최저임금 상승률이 역대 최고 수준인 16.4%를 기록했지만, 2018년 1분기 아르바이트 한달 평균 소득 성장률은 전년 동분기 대비 0.7% 증가하는데 그쳤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40~50대 아르바이트생의 소득 감소를 주 요인으로 분석했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1분기 알바소득지수 동향’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조사는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진행했으며, 2018년 1월~3월 아르바이트 소득이 있는 전국 남녀 총 3,818명의 월평균 총 소득과 근무시간을 조사·분석했다. 알바천국에 따르면 연령별 전년 동분기 대비 한달 평균 소득 증감률은 10대에서 가장 큰 폭의 증가(+14.5%)를 보였으며 40대는 가장 크게 감소(-20.9%)하는 모습을 보였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중장년 아르바이트생이 증가하면서 40~50대 알바 소득 성장률 역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지만, 올해의 경우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40~50대의 주간 평균 근로시간이 크게 줄어든 것이 소득 성장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1분기 40대와 50대의 주간 평균 근로시간은 각각 25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은 16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제4회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을 열고, 정부와 국회, 학계 및 산업계, 농축산업 등 각 분야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하고 이를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홍 광운대학교 바이오통합케어연구소장은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연구 중인 기업, 제약사, 대학 및 연구소 등과 네트워킹을 통해서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의 국제적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마리 바이오셀스산업의 클러스터 구성에 광운대학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복근 광운대학교 바이오의료경영학과 책임지도교수는 “지금까지 포럼 참석자들의 명단을 정리해보니까 전 분야의 각계각층에서 많이 참석해주셨다”며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학교나 관계자분들, 오늘 발표하시는 분들과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기갑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 대표는 “첨단 과학의 시대를 맞이하면서 우리 조상들이 생활 속에서 눈으로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했지만, 삶의 지혜로서 미생물과 함께 살아왔던 방식들이 새로운 조명을 통해 확인되고, 그것이 얼마나 과학적인가를 알게 됐다”며 “발효식품을 사람들이 먹듯이 미생물이 듬뿍 담긴 퇴비를 먹은
[M이코노미뉴스 최종윤 기자] 구입한지 10일된 사다리가 부러져 근로자가 중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 근로자의 회사측은 사다리를 제조한 업체에 제조물책임법상 손해배상을 청구했고, 법원은 제조업자에게 100% 책임을 인정했다. 판례는 제조물의 특성상 피해 소비자의 입증책임을 완화해 판단했다. 해당 사건과, 지난 4월19일 시행된 제조물책임법 개정안을 둘러싼 이슈를 살펴봤다. 현대인들은 수많은 물건에 둘러 싸여 살고 있다. 잠시도 몸에서 떨어질지 모르는 스마트폰은 수면 중에도 머리맡에서 알람시계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거리에는 어느새 부터인가 반자율주행 차량이 돌아다니고 있고, 집안에는 냉장고·에어콘·청소기·드라이기 등 가전제품들이 한자리씩 차지하고 있다. 대량생산된 많은 물건들은 우리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였지만, 위험성도 마찬가지로 증가 시켰다.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핸드폰 밧데리는 비행기에 들고 타지 못한 경우도 있었으며, 수년째 사용해온 냉장고가 큰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물건들을 구입해 사용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정상적인 작동을 전제하고 사용한다. 하지만 때때로 정상적인 사용범위 내에서도 물건이 하자로 인해 소비자는 예상치 못한 피해
오는 6월 전국에서는 4만2,183가구가 입주할 예정에 있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은 작년 동월(9,329가구)과 비교해 154%(1만4,342가구) 증가한 2만3,671가구, 지방은 작년 동월(1만9,712가구)보다 소폭 감소한 1만8,512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역별 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 입주물량의 90%가 경기도에 집중된다. 경기는 ▲용인시 남사면 e편한세상한숲시티 6,725가구 ▲화성시 반월동 신동탄롯데캐슬(뉴스테이) 1,185가구 ▲광주시 오포읍 오포문형양우내안애 1,028가구 등 총 1만9,03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은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 595가구,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리버뷰자이 1,034가구 등이 입주하고 인천은 서구 마전동 검단2차우방아이유쉘 380가구가 입주한다. 지방은 부산, 울산, 경남 지역 대단지 입주 아파트가 많다. 경남(5,184가구)이 입주물량이 가장 많고, 김해시 삼문동 장유덕산아내에코캐슬 998가구, 진주시 충무공동 경남혁신도시A-3(행복주택) 966가구 등이 입주한다. 부산은 남구 대연동 대연파크푸르지오 1,422가구, 강서구 명지동 명지LH오션타운 1,201가구 등 총 3,276가구가
관세청이 4월 월간 수출입 집계 결과, 지난해 대비 수출은 1.5% 감소한 501억 달러, 수입은 14.5% 증가한 435억 달러로 무역흑자 6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2012년 2월 이후 7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수출은 3월 516억 달러에 이어 2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고, 1월부터로 확대하면 4개월 동안 1,954억 달러로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수출중량도 석유제품, 자동차 부품을 중심으로 3개월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반도체 수출은 99억4천만달러로 2016년 11월 이후 18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고,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이 130억2천만 달러로 18개월 연속 늘어났다. 전체적으로 수출은 석유제품·반도체·자동차부품은 증가했으나, 철강제품·가전제품·무선통신기기·승용차·선박 등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석유제품은 중국·미국·호주 등의 비중으로 수출이 증가하면서, 1년전에 비해 53.9%가 늘어 38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승용차는 캐나다·러시아·스페인 등으로 수출이 증가했으나, 최대 수출국인 미국 수출이 17.7% 줄어들면서 지난해 4월과 비교해 8.8% 감소한 33억3천만 달러를 나타냈다. 지역별로
▲27살 취업준비생 김 씨는 오늘 세 군데 회사에 입사지원을 했다. 김 씨는 필요한 증명서를 발급받고 스캔해 전자메일로 지원회사에 제출했다. 종이증명서를 전자증명서로 발급받아 제출할 수는 없을까? 스캔해 전자메일로 보내는 방법이 불편하다. ▲B사 인사팀에 근무하는 강 씨는 이번 채용에 응모한 응시자들의 서류를 전자메일로 접수받아 정리중이다. 그런데 응시자들이 스캔해서 보낸 자료라 해당 서류의 진위 여부에 대해 믿음이 안 간다. 앞으로 행정·공공기관에서 발급하는 주민등록 등초본 등 각종 증명서를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전자문서 형태로 발급·제출하는 시대가 열린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종이 증명서 발급에 따른 국민, 기업의 불편과 사회적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증명서 발급·유통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그간 전자정부 추진으로 대부분의 행정·공공기관에서 온라인 민원 신청이나 온라인 증명서 발급이 가능해졌으나, 증명서 등 민원처리 결과문서는 여전히 종이 문서로만 발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종이 증명서를 우편 또는 방문 등의 방법으로 제출하고, 금융기관, 기업 등도 종이문서를 보관해야 하는
2001년 사과와 배를 시작으로 농작물과 가축의 재해를 보상해주는 농업재해보험이 품목도 대폭 늘어나고 가입률도 증가해 뿌리를 내리고 있다. 농작물 재해보험의 대상 품목이 현재 모두 53개로 확대됐으며 가축은 16개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농작물의 재해보험 가입률은 30.1%이며 가축 가입률은 92.9%에 달해 거의 모든 가축이 가입된 상태다. 지난해 우박과 가뭄 등으로 피해를 입은 2만8천여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자들은 모두 2,800여억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또 화재와 질병, 폭염 등으로 손실을 입은 7,300여 가축 재해보험 가입자들은 1,200여억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농작업 중 안전사고에 대비해 가입하는 농업인안전재해보험의 가입자도 전체 대상자의 절반이 넘는 71만명에 이르며 농기계종합보험에 든 농기계는 7만9,000여대에 이른다. 농작물재해보험에 대한 사업 관리와 감독, 보험상품을 연구하고 보급하고 있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박춘성 정책보험본부장을 만나 농업재해보험의 현황을 자세히 알아봤다. 대담 이상용 수석편집주간 Q: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직접 재해보험을 농가에게 판매하는 것은 아니죠? A: 농업재해보험을 직접 판매하는 기관은 농협과 민간보험사
[M이코노미 김선재 기자] 기업과 금융회사의 관리소홀로 신용정보가 유출되면서 각종 피해와 불편을 겪어온 우리 국민은 자신과 관련된 정보가 외부에 공개되는 것에 대해 상당히 방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 같은 국민 정서에 따라 정부는 기업들이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하는데 대해 최소한의 정보만을 갖도록 하고 그 정보를 보관할 수 있는 기간도 제한했다. 동시에 각 개인이 자신의 정보가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알 수 있고 원하지 않을 때는 정보의 활용을 막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이 기사는 금융감독원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2014년 1월8일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카드 등 카드 3사의 고객 정보 유출 사고 이후 범정부 차원에서 마련한 ‘금융 분야 개인정보 유출 재발 방지 종합대책’의 핵심은 금융거래의 편의성과 금융회사의 효율성 관점에서 이뤄지던 고객정보 수집을 최소한으로 하고, 고객이 자신의 정보가 어디에서 어떻게 이용되는지를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본인이 원하지 않을 경우 그것을 중단시킬 수 있는 ‘자기정보결정권’을 보장했다. 이후 정부는 2015년 9월, 2016년 3월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오는 16일 국회의원회관 2층 제1소회의실에서는 제4회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이 개최된다. 정의당 심상정, 윤소하 의원을 비롯하여 마이크로바이옴산업화포럼 강기갑 대표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차세대 바이오헬스케어산업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대표적인 바이오생명과학산업의 핵심물질인 마이크로바이옴의 산업화에 대해 심층적으로 접근하는 자리다. 식품, 제약, 농축수산, 환경, 화훼, 의료 외 정부기관 및 연구소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는 자리니만큼 다루는 주제도 다양하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한국 미래 성장 동력인 마이크로바이옴의 산업화과정에 대해 정책적인 지원마련과 학계, 산업계, 농축산업계와 소통하고 있으며, 강기갑 대표는 자신의 농장에서 직접 마이크로바이옴을 적용한 농작물 비료 및 돼지, 닭의 사료에 적용한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이번 포럼의 좌장은 광운대학교 바이오의료경영학과 윤복근 책임지도교수가 맡았다. 윤 교수는 이번 포럼에서 ‘부신피로증후군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에 대해 발표할 예정에 있다. 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물자원센터 이정숙 박사는 ‘Korean Gut Microbiome Bank(KGMB)’에 대해, 연세대학교 시스
문재인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은 10일 경제 장관들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3% 성장을 복원하고 대내외 위험관리, 경제패러다임 전환의 초석을 마련한 것 등을 그동안의 성과로 꼽았다. 다만, 일자리 창출과 삶의 질 개선 등은 국민이 체감하기에 부족한 수준이었다고 인정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문재인 정부 1년, 경제부문 성과와 과제’가 논의됐다고 밝혔다. 우리 경제는 세계경제 개선과 추경 등 확장적 거시정책 등에 힘입어 지난해 3.1% 성장하는 등 3년 만에 3%대 성장 복원에 성공했고, 올해 1분기도 3% 성장경로를 지속하는 한편, 1인당 국민소득은 3만 달러에 근접했다. 이와 함께 수출 호조로 세계 수출순위가 2016년 8위에서 2017년 6위로 상승했고, 무역규모도 1조 달러를 회복하는 등 거시경제의 안정적 성장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뒷받침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최저임금 인상과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등을 통해 저임금노동자의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2016년 3분기 이후 9분기만인 2017년 4분기에 가계 실질소득이 증가 전환했다. 특히, 저소득층 중심 소득 증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0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민간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학습병행제 등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과 기능경기대회 입상자의 우수기업 취업지원에 관해 협력하기로 했다. 공단은 ▲일학습병행제 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기업 재직 근로자 대상 직업능력개발 ▲지역 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등을, 경총은 4,300여개 기업회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우수기업 취업 ▲공단 일자리창출 사업에 참여할 우수 회원기업 발굴 ▲민간부문 NCS 활용·확산 ▲공단 사업홍보를 위한 인프라 등을 지원한다. 또한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이 민간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상시적으로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관련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동만 공단 이사장은 “국정과제인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민간기업의 참여와 노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한 오늘의 업무협약은 매우 의미가 깊고 또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의
올해 1분기 세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9조원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득세와 법인세가 많이 걷혔다. 10일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월간 재정동향 5월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세수입은 78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69조9,000억원보다 8조9,000억원, 12.7% 늘었다. 본 예산(268조1,000억원) 대비 국세수입의 비율을 나타내는 진도율은 29.4%로, 같은 기간 1.6%p 빨랐다. 세목별로는 3월 법인세 수입이 가장 많았다. 법인세는 전년동월대비 4조원 늘어난 18조4,000억원 걷혔다. 1분기 법인세 수입은 20조8,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3조6,000억원 증가했다. 다음으로 많이 걷힌 세목은 소득세였다. 3월 소득세는 1년 전보다 1조3,000억원 증가한 3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수입은 3조1,000억원 늘어난 20조6,000억원이었다. 부가가치세 수입은 3월 지난해보다 6,000억원 줄어든 9,000억원이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00억원 늘어난 16조7,000억원이 걷혔다. 올해 주요 관리대상사업 280조2,000억원 중 3월 누계 집행액은 87조원으로, 연간계획 대비 31.0% 수준이었다.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