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해 11월 셋째 주부터 10주 연속 하락했다. 2014년 3월 마지막 주부터 6월 둘째 주까지 12주 연속 하락한 이후 최장기간 하락세다. 정부의 9.13 대책 등 고강도 부동산대책과 공시가격 현실화 등으로 매수심리가 얼어붙고 거래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부동산114가 조사해 1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양천(-0.26%)과 강남(-0.22%)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며 0.06%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19% 하락했다. 신도시는 -0.02%, 경기‧인천은 -0.01%의 변동률을 보였다. 전세가격은 서울이 0.10% 하락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12%, -0.11%의 변동률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 동남권과 경기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증가하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조성근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규제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공시가격 현실화가 예고되면서 보유세 부담에 따른 다주택자의 매물이 늘어날 가능성도 높아졌다”며 “집을 사려는 수요층도 분양시장으로 눈을 돌리거나 급매물 출시를 기다리면서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수도권
정부가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전기·수소자동차 등의 구매보조금을 확대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17일 올해 친환경자동차 구매보조금 예산을 지난해 3만2,000대에서 76% 늘어난 5만7,000대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당 보조금은 수소자동차의 경우 총 4,000대를 대상으로 대당 국비 2,250만원을 포함한 최대 3,600만을 지원한다. 지방비는 지역별로 최대 1350만 원을 지원한다. 또, 개별소비세와 교육세 520만원, 취득세 140만원 등 최대 660만 원의 세금도 감면된다. 전기자동차(승용차)는 4만2,000대를 대상으로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최대 1,900만원을 지원하며 개별소비세와 교육세 390만원, 취득세 140만원 등 최대 530만 원의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300대를 대상으로 대당 500만원, 전기 이륜차 1만대를 대상으로 최대 350만원을 보조한다. 친환경자동차는 구매 이후에도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다.전기·수소차의 자동차세·자동차교육세는 연 13만원으로 일관 적용된다. 전기차 충전기에 부과되는 전력요금 중 기본요금은 면제하고 전력량요금도 올해까지 50% 할인된다. 공영 주차장도 전
한중간 기업인들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환락춘절(歡樂春節) 신년음악회 및 투자무역상담회’가 16일 인천에서 열렸다. 주한 중국대사관 주최로 송도 동북아무역센터 8층 위해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선 중국 전통공연과 함께 위해시(웨이하이) 투자무역상담회가 진행됐다. 먼저 전통공연은 중국 위해예술단이 꾸몄다. 예술단은 민악합주 ‘화호월원’, 전통무용 ‘향기로운 자스민’, 고금독주 ‘류수’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고,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같은 시간대 진행된 투자무역상담회에선 ▲위해덕우무역유한회사 ▲영성황조마한대외무역종합서비스유한회사 ▲영성태상식품유한회사 등 10여개 위해시 바이어들이 직접 투자유치와 무역에 대한 일대일 면담을 진행했다. 한국기업인들은 중국 바이어를 상대로 화장품, 의약품 등의 상품을 선보이며 열띤 상담을 이어갔다. 중국 영성시(위해시의 현급, 우리나라구에 해당)정부 주한국 대표처 왕홍위 수석대표는 M이코노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위해시에는 한국기업에 유리한 투자지원 정책이 많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한국기업과중국기업이 합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위해시는 중국 산둥반도 동쪽 끝에 위치해 한국과 가장 가
대한무역투지진흥공사(KOTRA)와 한국무역협회는 브렉시트(Brexit) 대응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업계 애로를 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브렉시트 대응지원 데스크’를 공동으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브렉시트 합의안이 영국 하원의회에서 부결되면서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는 ‘노딜(No deal)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KOTRA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영국에 수출하는 기업은 2017년 기준 3,824개, 수출액은 81억2,000만 달러다.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한국과 영국간 무역에 더 이상 한-EU FTA가 적용되지 않는다. 노딜 브렉시트 후 영국이 EU의 현행 최혜국대우(MFN) 관세 수준을 그대로 적용한다면 영국에 수출하는 2,948개 품목 중 74.2%, 2,186개 품목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출금액 기준 66.0%에 달하는 규모다. KOTRA와 한국무역협회는 브렉시트 예정일인 3월29일까지 노딜 브렉시트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기업 대상 설명회는 개최하는 등 브렉시트로 영향을 받는 무역업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 등 보증기관 3곳에 총 500억원을 특별출연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약 1조6,000억원의 보증한도를 공급하고, 발급된 보증서를 담보로 총 1조7,0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의 경우 신기술‧신산업 관련 혁신성장기업이다. 담보력과 신용도가 부족한 창업 후 7년 이내의 창업기업에 대해서는 보증비율 100%의 보증서 발급을 통해 낮은 금리의 대출을 지원하고, 그 외 기업에는 보증료의 일부를 지원해 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을 뒷받침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 지원대상은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별출연은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혁신 파트너’,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상생 파트너’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리딩뱅크의 위상에 맞는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중국의 지비닷컴(ZB.com)과 이엑스엑스닷컴(EXX.com)의 한국 합작법인인 비트하이닷컴(Bit-Hi.com)이 불교조계종과 15일 업무제휴를 맺었다. 비트하이닷컴은 이날 오후 서울 성북구 돈암동 불교조계종 총무원 해인사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제휴는 블록체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불교조계종 종단 홍보 및 블록체인 산업 개발 등에 비트하이닷컴과 불교조계종이 힘을 모으기 위해 성사됐다. 비트하이닷컴 관계자는 "불교조계종과 국민에게 블록체인 사업의 인식개선과 호국불교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행사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며 "종단 산하의 회원사 홍보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혜인 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하이닷컴(Bithi.com)과 업무협약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업무협약으로 인해 우리 불자들이 급변해가는 세상에서 앞서가는 사고와 통찰력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새로운 산업혁명에 동참할 수 있는 좋은 도반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했다. 불교조계종은 비트하이닷컴과의 업무협약으로 인해 앞으로 진행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화폐 사업의 마케팅에 적극 협조하며, 비트하이 닷컴
KB금융그룹이 LG그룹과 블록체인, AI 등 디지털 신(新)기술 기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4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권영수 ㈜LG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측이 각각 보유하고 있는 기술적, 사업적 역량을 토대로 고객에게 보다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유통, 엔터테인먼트 등 타 업종과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상품 및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이를 위해 양 사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인프라 설계’를 첫 번째 과제로 선정했다. 컨소시엄형 사업의 경우 신뢰와 확장성이 중요한데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담당자의 설명이다. 단 ‘수요에 따라 가격이 변동하는 암호화폐’ 사용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 KB금융그룹과 LG그룹은 지난해 10월부터 협업 모델 구체화 등의 과정을 거쳐 현재 페이먼트, 보험 보상 자동화, 플랫폼 등의 사업과제를 도출했으며 연내 공동 TF를 구성해 서비스 모델 수립 및 사업화 추진, 신규 사업자
지난해 전국 전세 최고가 아파트는 가수 지드래곤과 배우 김수현 등 인기 연예인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던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이 2018년 국토교통부의 전국 시도별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를 분석해 1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전세 최고가 아파트는 갤러리아포레로 지난해 11월 전용면적 217.38㎡가 50억원에 거래됐다. 전용 3.3㎡당 6,085만원이다. 부산시 전세 최고가 아파트는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경동제이드(222.93㎡)와 해운대두산위브더제니스(168.89㎡), 남구 용호동 더블유(182.56㎡)로 모두 10억원에 거래됐다. 인천시 전세 최고가 아파트는 더샵센트럴파크1차(170.69㎡)로 10억원에, 대구시 전세 최고가 아파트는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204.07㎡)로 14억원에 거래됐다. 세종시 전세 최고가 아파트는 어진동 한뜰마을3단지더샵레이크파크(110.59㎡·6억원)였다. 경기도 전세 최고가 아파트는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알파리움2단지(203.77㎡·20억원)로 전용 3.3㎡당 3,241만원을 기록했다. 이들 단지는 우수한 조망권을
국내 주요 공공기관의 초임 연봉이 평균 3,642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2019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 참여한 131개 공공기관(디렉토리북 근거)의 2019년 채용계획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공공기관 초임 연봉인 3,465만원보다 170만원가량 증액된 것이다. 사업 분야별로 금융 분야가 4,197만원으로 초임 연봉이 가장 높았고, ▲연구교육(3,957만원) ▲에너지(3,655만원) ▲농림수산환경(3,557만원) ▲산업진흥정보화(3,431만원) 분야 순이었다. 조사 대상 공공기관 중 초임 연봉이 가장 높은 기관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KAIST)로, 평균 4,989만원(성과급 포함)에 달했다. 이어 ▲한국원자력연구원(4,894만원) ▲한국산업은행(4,800만원) ▲IBK기업은행(4,800만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4,569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 주요 공공기관은 8,857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규모가 큰 사업 분야는 ▲SOC(2,949명) ▲에너지(2,116명) ▲고용보건복지(1,623명)로, 세 분야 채용규모 합이 6,600여명이다. 개별 기관 중 채용규
신용카드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간편결제 활성화로 지폐의 유통수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18년 은행권 유통수명 추정 결과'에 따르면 1만원권의 유통수명은 121개월로 추정됐다. 또 1,000원권은 52개월, 5,000원권은 43개월이었다. 2011년 조사와 비교하면 천원권은 14개월, 5천원권은 3개월이 늘었다. 한은은 "유통수명 증가는 비현금 지급수단인 신용카드와 간편 결제 등의 이용 활성화로 현금 이용이 감소했고, 한국은행의 '돈 깨끗이 쓰기' 홍보활동에 따른 화폐 이용습관이 개선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표본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는데, 이는 은행권 표본을 추출한 후 표본의 유통기간을 추적해 수명을 추정하는 방식이다. 한은은 "천원권과 5천원권은 1만원 이하 물품·서비스 구매 시 주로 이용되기 때문에 만원권에 비해서는 유통수명이 짧다"며 "만원권은 거래적 동기에 더해 가치저장의 수단으로도 활용되기 때문에 저액면 권종에 비해 유통수명이 긴 편"이라고 설명했다. 5만원권은 지난 2009년 6월에 처음 발행된 이후 충분한 기간이 경과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유통수명의 정확한 추정이 어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은 13일 2019년 글로벌 정치, 경제, 산업·경영, 기술, 에너지·자원, 사회·문화 등의 분야에서 새롭게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10대 트렌드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10대 트렌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메이크 아메리카 퍼스트 어게인(Make America First Again)’으로 대표되는 자국 우선주의 정책과 이에 따른 국제무역질서의 변화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및 변동성 확대에 따른 이슈들이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현경연에 따르면 정치 분야에서 ‘트럼프화(Trumpfication)’가 대두될 전망이다. 2019년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세계 각국에서 대내외 경제 상황 악화 등을 이유로 자국 우선주의를 기반으로 대중적 인기에 영합하는 극우 포퓰리스트들이 각국에서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에 현경연은 자국 우선주의 심화가 한국에 미칠 영향에 대비, 장기적인 관저에서 실리중심 외교를 모색하는 한편, 역내 국가간 협력 강화로 다자주의 가치를 지켜나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다자무역시스템인 WTO(World Trade Organization) 체제가 시험대에 오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셋째 주에는 수도권 5,933가구, 지방 3,837가구 등 총 9,77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 수원시 고등동 ‘수원역푸르지오자이(지구주민우선공급분)’, 경기 평택시 서정동 ‘평택고덕신혼희망타운’, 광주 남구 월산동 ‘광주남구반도유보라’ 등 11개 사업장에서 분양에 돌입한다. 모델하우스는 5개 사업장에서 오픈한다. 인천 부평구 산곡동 ‘쌍용더플레티넘부평’, 대구 동구 신천동 ‘동대구역우방아이유쉘’, 강원 춘천시 온의동 ‘춘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 등이 개관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