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강화하기 위해 미용실, 식당, 약국, 병·의원, 마을회관 등 이른바 동네사랑방을 집중 활용하기로 했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달 28일까지를 복지사각지대 발굴 집중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17만4,303개 동네사랑방을 대상으로 부착용 홍보물과 복지부 포스터, 리플릿 등을 배포할 예정이다. 또, 시군별 미용업, 의사협회, 약사회, 외식업 협회 등과 협약을 맺고 머리빗이나 약통, 약봉투, 비타민 등 자체 홍보물품에 복지사각지대 관련 홍보문구를 병행표기 할 방침이다. 경기도에는 3만407개소의 미용실과 12만6,987개의 음식점, 4,797개의 약국, 7,427개의 병·의원, 4,685개의 마을회관이 있다. 경기도는 주민 접근성이 높고 정보교환이 활발한 동네 사랑방의 특성상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관련 실적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인교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경우 대부분 인터넷이나 SNS 사용이 어려워 도움을 받고 싶어도 제도를 몰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주말을 끼고 긴 설 연휴 동안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설 연휴 동안 인천국제공항 하루 평균 이용객은 19만명으로 5일동안 95만여명이 공항을 이용했다. 올해는 100만명 이상이 해외여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여행객들은 편리함으로 해외여행에서 신용카드 이용이 늘고 있는데, 조금만 유의하면 불필요한 수수료와 혹시 모를 분실․도난에 따른 위험, 위․변조에 따른 불법사용 등을 막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설 연휴 기간 중 해외여행을 떠나는 소비자에게 해외에서 신용카드 이용시 유의사항을 다음과 같이 안내했다. 먼저 출국전 유의사항으로 '해외원화결제서비스(DCC)' 차단신청을 하면 불필요한 수수료 지급을 줄일 수 있다. 해외에서 물품을 구입할 때 원화로 대금을 결제할 경우 높은 원화 결제수수료(이용금액의 3~8%)를 부담하기 때문이다. 현지통화로 결제하거나, 출국전 카드사 홈페이지, 콜센터 등을 통해 DCC 차단을 신청하면 된다. 참고로 해외원화결제서비스를 차단했더라도 소비자가 원하는 경우 카드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라도 차단을 해제하고 원화로 결제할 수 있다. 또 출국전 카드 위·변조, 분실․도난 등에 따른 부정사용 예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분양시장은 설 연휴를 맞아 한 주 쉬어갈 전망이다. 분양은 전남 해남군 해남읍 ‘해남센트럴파크’가 유일하며, 모델하우스 개관 소식은 없다. 그 외 대구 동구 방촌동 ‘방촌역태왕아너스’ 등 5개 사업장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서울 광진구 자양동 ‘자양테라팰리스건대2차’ 등 6개 사업장에서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연금이 1일 한진칼에 대한 경영 참여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다만 대한항공에는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2019년도 제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적극적 주주권 행사 여부를 두고 의견이 갈렸다. 다수의견은 경영진 일가의 일탈 행위로 주주가치가 훼손됐다는 것에 공감했다. 이어 최소한의 상징적 경영 참여 주주권을 행사해 오너 리스크를 해소하고 주주가치를 제고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국민연금의 한진칼에 대한 지분보유 비율이 10% 미만이어서 경영 참여 주주권을 행사하더라도 단기매매차익이 발생하지 않아, 국민연금 수익성 측면에서 부담이 적다고 했다. 반면 반대의견은 구체적인 기준과 절차를 마련해 경영 참여 주주권행사의 예측 가능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영 참여 주주권행사는 기업 경영권 및 자율권 침해 우려가 있어, 신중하게 행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에서는 대한항공을 중점관리기업으로 지정하는 등 경영 참여에 해당하지 않는 주주권 행사를 논의하고 이를 기금위에 보고 할 계획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미·중 무역전쟁과 반도체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수출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19년 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고 “1월 수출은 463억5,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8%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출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12월(△1.2%)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2016년 9~10월 이후 처음이다. 산업부는 미·중 무역분쟁 등 통상여건과 반도체 가격·국제유가 급락, 중국 경기 둔화 등 대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반도체·석유화학·석유제품과 대(對)중국 수출 중심으로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한 것이 이번 수출 감소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경쟁력이 부족했다기보다 경기순환적 요인이 때문이라는 것이다. 무역수지는 13억4,000만 달러로 8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지만, 지난해 월평균 무역수지 흑자가 59억 달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큰 폭의 감소를 보인 것이다. 1월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세계 정보기술 IT기업의 구매연기 및 재고조정 등으로 23.3% 하락했다. 지난해 9월 124억3,000만 달러로 최고 실적을 기록한 이래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석유제품(△4.8%) 및 석
‘4차 산업혁명’이 화두가 된지 3년, 2019 다보스포럼은 다시 이를 의제로 삼았다. 가상화폐는 여전히 논란이 있지만, ‘4차산업혁명’ 의제안에서 ‘블록체인 기술’은 여전히 큰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1월22일부터 25일까지 열린 2019 다보스포럼에는 국내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비트하이닷컴(BIT-HI.COM)이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비트하이닷컴(BIT-HI.COM)은 세계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중국의 지비닷컴(ZB.COM)과 이엑스엑스닷컴(EXX.COM)의 한국 합작법인으로 글로벌 연합 거래소와의 통합 거래 시스템을 선보이며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비트하이닷컴(BIT-HI.COM) 이동언 부대표는 24일 Davos Blockbase ROUND TABLE에 참석해 비트하이닷컴의 차세대 국제 암호화폐 통합 거래 플랫폼의 시작을 알렸다. 이동언 부대표는 “이번 다보스포럼을 통해 ZB.COM, ZBG.COM, ZBX.COM, BW.COM 등 세계적 거래소와의 통합 거래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협의를 했다”면서 “전세계 최초의 국제 통합 거래소 시스템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차세대 거래소의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연간 2조2,402억원을 시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2017년보다 2,034억원 증가한 수치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원화 약세에 따른 비화폐성 환산손실, 인사제도통합 등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은행 통합 시너지 효과가 지속적으로 발휘됐다"며 "관계사 간 협업 시너지도 증대된 결과 2005년 12월 하나금융지주 설립 이후 최고의 연간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자이익은 5조6,372억원, 수수료 이익은 2조2,241억원을 합한 그룹의 핵심이익은 전년 대비 10.5% 증가한 7조8,613억원으로 지주 설립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수수료 이익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2조 2,241억원을 시현했다. 자본적정성 및 자산건전성은 안정적인 추세를 지속했다. 2018년 말 그룹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추정치는 14.90%였으며,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전년 말(12.74%) 대비 12bp 상승한 12.86%로 개선됐다. 2018년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19bp 하락한 0.59%로 지속적인 하향 안정세를 나타냈다. 누적 기준 충당금 등 전입액은 4,653억원으로 전년 대비 44.8%(
4세대 단일공 수술 전용 로봇기계 '다빈치 SP'를 국내 두 번째로 도입한 이대목동병원(병원장: 한종인) 로봇수술센터가 지난 28일 로봇수술 2,000례 돌파를 기념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대여성암병원 다목적실에서 개최된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을 비롯해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과 이선영 이대목동병원 진료부원장, 문혜성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장, 정경아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장, 산부인과 이사라, 외과 권형주 교수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지난 2009년 개소한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문혜성 산부인과 교수가 센터장을 맡으며 통증과 흉터가 적은 단일공 로봇수술을 특화 육성함하며 이 분야를 선도해 왔다. 단일공 로봇수술은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지만 배꼽을 통한 하나의 구멍으로 여러 개의 기구를 삽입해 수술해야 하므로 고난이도의 기술이 필요할 뿐 아니라 수술 시야가 좁고, 기구 사용의 제약이 있어서 많은 임상 의사들이 수술적 한계를 경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화의료원은 새로운 4세대 로봇인 단일공 수술 전용 로봇기계 ‘다빈치 SP 로봇 수술기(da Vinci SP® Surgical System)’를 지난해 말 연세암병원에 이어 국
사업추진 11년 만에 개발 본궤도에 오른 경기도 파주 운정3지구가 내달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운정신도시의 마지막 개발지구이자 GTX A노선 운정역(예정)이 위치한 노른자위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3지구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5개 단지, 4,648가구다. 업체별로는 대우건설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710가구)’를 비롯해 ▲우미건설(846가구) ▲중흥건설(1,262가구) ▲대방건설(820가구) ▲대림산업(1,010가구) 등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운정3지구는 운정신도시의 마지막 개발지구로 715만㎡ 부지에 공동주택(아파트) 3만5,706가구가 들어선다. 앞서 공급된 운정 1‧2지구(4만4,464가구)와 합치면 일산신도시(총7만4,735가구)보다 큰 도시로 조성된다. 운정3지구에는 서울까지 20분대에 접근 가능한 GTX A노선 운정역(2023년 예정)이 신설되고, 청룡두천 수변공원과 체육공원(16만㎡)이 어우러진 총연장 4.5km의 대규모 수변생태공원이 조성된다. 또 파주출판단지와 연계한 문화체험거리 공간도 조성예정에 있어 향후 파주의 교통‧문화‧생활의 중심
[M이코노미 김선재 기자] 벼랑 끝이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브렉시트’가 불과 두 달여 밖에 남지 않았지만, 영국 정부가 EU와 합의한 ‘브렉시트 합의안’을 둘러싼 영국 주요 정당 간 정치적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면서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영국 하원에서 치러진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투표가 230표라는 압도적인 차이로부결됐다. 합의안 부결에 따라 테레사 메이(Theresa May) 영국 총리는 수일 내에 의회와 EU를 만족시킬 수 있는 수정안을 만들어내야 한다. 만약 합의안 수정안마저 영국 하원에서 통과되지 못한다면 조기 총선이나 제2차 국민투표 등이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로 거론된다. 두 시나리오 모두 ‘브렉시트’ 예정일을 올해 3월 29일에서 연기해야 하고, 경우에 따라 EU와의 재협상이 필요하지만, EU는 전면 재협상은 안 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아무런 합의 없는 EU 탈퇴를 의미하는 ‘노딜 브렉시트(No deal Brexit)’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점점 커지면서 ‘브렉시트’를 둘러싼 20조 달러 규모의 EU 경제권이 그야말로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혼란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지난달 15
부산에 위치한 BGN 밝은눈안과병원(정지원 병원장)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산광역시지부(김광호 지부장)이 지난 25일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밝은눈안과병원은 공인중개사협회 회원 및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눈 건강과 관련된 안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안과전문의 14명을 포함해 140 여명의 전문 의료인들이 있는 밝은눈안과병원은 망막, 녹내장 질환 전문센터 외에도 중·장년층이 주로 이용하는 백내장, 노안센터, 현대인의 대표적인 안과 질환인 건성안센터 등을 운영해오고 있다. 또 젊은 20~30층 고객인 시력교정센터와 초중고생의 시력교정 및 렌즈센터, 성형안과 등도 운영되며 지역사회 공익사업에도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광호 지부장은 “첨단의료장비와 다양하고 전문화된 의료진으로 구성된 밝은눈안과병원과 상호업무협약을 맺게 된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우리 지부의 회원 및 가족들의 눈 건강을 잘 지켜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명주 부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부회원들의 안과진료를 맡겨주신 것에 감사한다”고 밝히며 “막중한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해서 눈 건강을 지켜드리겠다”고 답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다단계판매업자로 등록하지 않고 상조상품과 어학연수상품을 다단계방식으로 판매한 더리본(주)에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는 27일 할부거래법과 방문판매법을 위반한 혐의로 더리본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더리본은 다단계판매가 금지된 상조상품을 사실상 다단계판매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했다. 더리본은 본부장과 지점장을 직원으로 채용해 영업본부와 지점을 관리·운영하는 것처럼 꾸며 겉으로는 판매 단계가 영업소장과 플래너의 2단계뿐인 것처럼 판매조직을 구성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본부장, 지점장도 하위판매원들을 모집해 영업본부와 지점을 조직하고, 산하 판매원의 실적에 따라 후원수당을 지급받는 다단계 판매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더리본의 판매 방식이 판매원에 의한 하위판매원 모집이 3단계 이상에 걸쳐 이뤄지고, 판매원의 실적에 따라 바로 윗단계 판매원인 영업소장 뿐만아니라 그 윗단계 판매원인 지점장·본부장에게도 후원수당이 지급되는 것으로 다단계판매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할부거래법 제34조는 상조상품을 다단계로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더리본은 상조상품뿐만 아니라 다단계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