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여성들의 남한사회 정착에 필요한 취업준비 교육에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나섰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14일 여성능력개발본부(용인) 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이하 하나원)와 함께 하나원 북한이탈여성들을 대상 취업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재단은 하나원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에 필요한 집체교육을 비롯한 개인별 상담 및 컨설팅을 실시하게 된다. 재단이 운영 중인 온라인취업지원서비스 ‘꿈날개’ 활용법을 안내하고 창업지원제도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하나원 교육생들의 생애설계 취업분야 교육에 필요한 강사, 상담사 등 인적 자원 지원 ▲교육생들의 건전한 직업관 형성 유도 및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 소개 ▲상호협력을 통한 지역 네트워크 형성 및 유관기관 거버넌스 구축 등이다. 협약식에는 임병철 하나원 원장과 문진영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박준수 하나원 교육훈련과장, 홍춘희 경기도일자리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문진영 대표이사는 “구직활동에 매우 취약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취업지원서비스를 계속 심화, 확대해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재단이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내 중소기업의 마케팅과, 유통,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대표 이석훈)가 전자상거래 업체인 위메프와 함께 도내 사회적 약자기업 제품의 소셜커머스 진출 판로 활성화 지원에 적극 나선다.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는 위메프와 지난 14일 위메프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 사회적 약자 중소기업의 소셜커머스 진출 판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도내 사회적 약자기업(소상공인, 청년기업, 여성기업, 사회적기업, 장애인기업, 노인기업) 제품의 소셜커머스 진출 판로 활성화를 위해 기획전 등 홍보 활동과 판로 활성화를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지원 기업은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되며 자세한 사항은 4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 측은 ▲온라인 시장에 대한 기본교육 지원 ▲온라인 판매·딜 구성 컨설팅 ▲기타 협약 기관이 필요성을 인정하는 협력사업 발굴 및 지원 등에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이석훈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도내 소상공인 및 사회적 약자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특히 경기도에 있는 장애인기업, 청년기업, 여성기업
이제는 카카오톡과 페이스북에서 사용자가 콘텐츠를 삭제하면 사업자는 서버에 사본을 보유할 수 없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구글과 페이스북, 네이버와 카카오 등 4개 사업자의 서비스 약관을 심사한 결과 이와 같은 10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을 바로잡도록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가 불공정하다고 본 약관 유형은 ▲회원의 저작물에 대한 광범위한 이용허락 의제 ▲사업자의 일방적인 콘텐츠 삭제, 계정 해지 또는 서비스 중단 ▲사전통지 없이 약관을 변경하는 ▲서비스 약관 및 개인정보 수집 등에 관한 포괄적 동의 간주 ▲과다한 개인정보 수집 ▲회원이 콘텐츠를 삭제하더라도 콘텐츠를 사업자가 보유·이용 ▲사업자의 포괄적 면책 ▲부당한 재판관할 합의 조항 ▲부당한 환불조항 ▲기본 서비스 약관 및 추가 약관에 관한 포괄적 동의 간주 등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공정위는 회원 저작물을 이용목적이나 범위의 제한 없이 광범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약관 조항을 문제 삼았다. 공정위는 개별 계약이 아닌 약관으로 회원의 저작물 이용 허락을 받을 경우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 내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해당 조항이 이용자에게 부당하게 불합리해 무효라고
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진도군수협 조합장에 김향동 현 조합장이 당선됐다. 이번 진도군 수협 조합장 선거는 3명의 후보가 격돌하면서 관심이 집중됐지만, 그간 재선 조합장으로 연 매출 4,000억대의 수산물 생산 등으로 진도군수협을 전국 4위로 이끈 김향동 조합장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진도군 수협은 조합원만 3,200여명에 김·톳·꽃게 등으로 2017년 기준 약 4,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려 입판고 기준 전국 3위, 당기순이익 기준 전국 4위를 자랑한다. 김 조합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김 생산량을 보유하면서도 이렇다 할 브랜드를 보유하지 못한 진도에 ‘진도아리랑 명품 김’. ‘진도아리랑 곱창김’을 만든 장본인이다. 김향동 조합장은 당선소감으로 “다시 한 번 조합장으로 당선시켜 준 조합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수협다운 수협, 조합원들을 위한 조합을 만들어 박수 받고 떠날 수 있게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김 조합장은 이어 “새롭게 시작하는 수협 제1호 ‘로컬푸드 복합커뮤니티 센터’ 사업을 꼭 성공시켜 충분한 경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역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뭔가 제대로
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목포농협 조합장에 박정수현 조합장이 당선됐다. 박정수 전 조합장은 86.83%라는 압도적 득표수로 재선에 성공했다. 박정수 조합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내 목포농협 조합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겨 주신 것에 대해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면서 “약속드린데로 목포농협 발전과 조합원 소득 증대를 위해 신명을 바쳐 4년 동안 일할 것을 엄숙하게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박 조합장은 “지난 4년 동안의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을 잊지 않고, 목포농협 제2의 도약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정수 조합장은 지난 임기동안 대표공약인 ‘로컬매장 직매장’ 사업을 추진해 결실을 맺었다. 문제점이었던 사계절 내내 농산물 출하 시스템을 갖춘 내재해형 비닐하우스에 대한 시와 도의 지원을 이끌어내 연중 상시출하 시스템을 갖췄다.
최근 국내 은행 영업점에서 손님이 낸 말레이시아 링기트화 100링기트 권종 100매가 전량 위폐로 확인돼 경찰과 국정원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위폐 적발은 '원격 감정'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판독해 이뤄졌다. KEB하나은행은 국내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위폐 감정 전담부서인 '위변조대응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이번에 적발된 위폐에 부착된 홀로그램의 정교함이나 각 화폐에 양각된 일련번호가 모두 다른 점 등을 고려했을 때 대량 제작 및 유통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당국에 수사를 의뢰했다. 특히 화폐를 빛에 비춰 볼 때 무지갯빛의 반응이 나타나는 '홀로그램'은 일반인도 쉽게 구별할 수 있는 강력한 위변조 방지 수단이었지만, 이번에 적발된 위폐의 홀로그램은 전문가조차 식별이 어려울 만큼 정교했다. 국내에서 발견되는 외국통화 위폐는 미국 달러화, 중국 위안화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처럼 동남아시아 국가의 위폐가 대량으로 적발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게 하나은행의 설명이다. 이호중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장은 "동남아 여행 수요의 급증으로 이 지역 위폐의 대량 유통 가능성이 지속해서 높
KT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리는 ‘제4차 UN환경총회(4th United Nations Environment Assembly, 4th UNEA)’에 초청받아 ‘에어맵 코리아’의 글로벌 확산계획을 발표하고, KT의 빅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UN환경계획과 ‘글로벌 에어맵’ 구축 프로젝트에 협력한다고 13일 밝혔다. UN환경총회는 2년마다 193개 UN회원국의 국가 정상급 리더, 환경부 장·차관, 기업체 CEO 등이 참여해 글로벌 환경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이번 4th UNEA는 전 세계 ‘환경문제 해결 및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주제로 열렸다. KT는 지난해 12월 글로벌 환경문제 개선을 위해 UN환경계획과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 빅데이터 협력(Harnessing Big Data on the Environment for Sustainable Development)’ 패널 토의에 참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에어맵 코리아’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또한 ICT를 활용해 환경사업을 하는 구글 어스(Google Earth), 케냐의 1위 통신 사업자
지난달 취업자가 26만여명 늘어나면서 13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정부의 공공 일자리 확대 정책과 농림어업 취업자가 크게 증가했고, 그중에서도 60대 이상 취업자가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제조업이나 금융 및 보험업 등에서 취업자 수는 크게 감소했고, 30대와 40대 취업자 수도 크게 줄었다. 13일 통계청이 내놓은 ‘2019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2월 취업자 수는 2,634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6만3,000명 늘었다. 이는 취업자 수 증가폭이 작년 1월 33만4,000명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이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2월 10만4,000명으로 급감한 뒤 올해 1월(1만9,000명)까지 10만명대 안팎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작년 7월과 8월의 취업자 수 증가폭은 각각 5,000명, 3,000명에 머무는 등 최악의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올해 2월 취업자 수가 크게 늘어난 데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의 취업자 수 증가가 큰 영향을 미쳤다. 이 분야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23만7,000명(12.9%) 증가했다. 또한 농림어업 취업
LG가 공기청정기 1만대를 초중고교에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구광모 회장님이주재한 간부 회의에서 결정하고 오늘 권영수 부회장님이 저에게 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가 밝힌 바에 따르면 LG가 제공하는 공기청정기는 교실 면적 1.5배의 공간에서 빠르게 공기를 정화하는 대용량으로, 130억원 상당인 것으로 전해졌다. LG는 공기 질 측정기와 인공지능(AI) 스피커도 함께 제공하겠다고 이 총리는 밝혔다. 권 부회장은 이날 이 총리에게 "정부의 미세먼지 대응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LG 창원공장을 최대한 가동해 3월 중 공기청정기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차등의결권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미보유 기업들에 비해 성장성이나 수익성, 안정성을 나타내는 경영지표 항목들에거 더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2018년 3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100대 기업 중 비금융기업 78개사를 대상으로 차등의결권 보유기업 10개사와 미보유기업 68개사들의 지난 10년(2008~2018)간 경영성과를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차등의결권 보유기업의 주주들은 미보유기업 주주보다 더 많은 배당수익과 주당 이익증가율을 거뒀다. 한경연은 경영진에게 미래 장기투자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지배구조와 헤지펀드들의 무분별한 공격으로부터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게 해주는 수단을 확보한 것이 경영성과를 가른 요인들 중 하나로 평가했다. 차등의결권 보유기업은 R&D 투자가 10년 전보다 358.4% 증가한 반면, 미보유 기업은 92.5% 증가하는데 그쳤다. 또한 차등의결권 미보유 기업은 같은 기간 성장성과 수익성은 소폭 늘었지만, 부채비율이 178% 늘어 재무구조 안정성이 크게 훼손됐다. 배당의 경우 차등의결권 보유기업들은 배당금 규모와 희석주당이익(Diluted Earning Per Sha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0일 우리 기업들이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에 있어 유의해야 할 5가지 사항을 ‘M.A.L.A.Y’ 키워드로 제시했다. 말레이시아는 우리 정부 신남방정책의 대상이자 구매력이 있는 중산층과 세계적 수준의 국가경쟁력을 보유한 국가로, 우리 기업들이 아세안 진출은 물론 향후 이슬람 권역 진출까지 염두에 둘 수 있는 시장이다. 전경련이 제시한 ‘M.A.L.A.Y’는 ▲마하티르 신정부(Mahathir New Regime)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의 보류(Abandoned Mega Infra Projects) ▲국가경쟁력 수준(Level of National Competitiveness) ▲시장 진출의 다양성(Accessible to other markets) ▲젊고 구매력이 높은 중산층(Young and powerful middle class)이다. 말레이시아는 지난해 5월 열린 총선에서 야권연합을 통해 기존 집권당에 승리함으로써 독립 이후 최초인 61년 만의 정권교체를 이뤄냈다. 야당의 수장으로 총선을 이끌어 재집권에 성공한 마하티르 총리는 비리로 드러난 막대한 국가부채 문제 해결과 함께 조세개혁, 공무원 임금인상 계획 백지화 등 다양한 개
토플 시험을 볼 때 15세 이하 응시생은 보호자를 동반하도록 강제하는 등 영어 시험 불공정 약관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정 조치를 내렸다. 공정위는 토플, 토익, 텝스, 지텔프 등 4개 영어시험주관 사업자들이 사용하는 약관을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심사한 결과 응시자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4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 조항을 시정하도록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공정위가 지적한 약관은 4가지다. 미국교육평가원(ETS)가 주관하는 토플시험 약관에서 15세 이하 응시자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하고 보호자가 시험장에 머물지 않으면 성적을 무효로 하고 응시료를 환불하지 않았다. ETS 측은 15세 이하 응시자의 안전을 위해 보호자 동반과 시험장 상주 약관을 도입했다고 주장했지만, 공정위는 응시자의 나이와 관계없이 관리책임은 시험을 주관하는 사업자에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성적 무효화, 응시료 미환불의 불이익까지 받는 것은 일반적인 거래 형태에서 부당하게 불리해 무효라고 봤다. 또 공정위는 토플 약관에서 악천후 등으로 시험을 치른 경우 시험 점수를 취소하고, 사업자가 일방적으로 재시험 여부 또는 환불 여부를 결정하도록 한 조항도 문제 삼았다. 공정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