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중환자의학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지난 5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중강당 (이영주홀)에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중환자실의 다양한 질환에서 필요한 집중 모니터링과 빅데이터 활용 등 중환자의학의 미래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이영주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장을 비롯해 고신옥 중앙대학교병원 중환자진료센터장,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 첫 번째 세션은 고신옥 중앙대학교병원 중환자진료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고윤석 울산의대 호흡기내과 교수와 이영주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장이 각각 'Ventilator asynchrony: How to approach'와 'Ventilator waveform monitoring'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고윤석 교수와 이영주 교수는 강의에서 중환자 진료에서 중요한 인공호흡기(ventilator) 활용에 있어서 자신들이 그동안 임상 현장에서 쌓아 온 노하우를 공유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었다. 고윤석 교수와 박기덕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윤덕용 아주의대 의료정보학과 교수가 'Smart ICU using AI'라는 주제로
고의적으로 체납세금의 납부를 회피하거나 재산을 은닉하는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명단 공개제도가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병)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고액상습체납자 명단 공개 및 세금징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명단이 공개된 이후 고액상습체납자의 세금 징수(납부)한 인원이 2014년 1,324명에서 2018년 4,826명으로 3.6배 증가했다. 또한 징수(납부)액의 경우도 2014년 1,178억원에서 2018년 2,483억원으로 2.1배 증가했다. 특히 5년간 누계한 징수(납부)인원도 2018년 기준으로 1만7,869명에 달했고, 5년간 누계한 징수(납부)액도 1조4,083억원에 달해 체납자 명단 공개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현재 고액상습체납자는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2억원 이상인 체납자를 의미한다. 고액상습체납자 명단 공개기준은 2004년 2년 경과 10억원 이상에서 2017년 1년 경과 2억원 이상으로 강화되고 있다. 국세청은 고의적으로 체납세금의 납부를 회피하거나 재산을 은닉하는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오고 있다. 특히 경제적 여력이 있으면서
최근 4년동안 한국인 여행객이 일본에서 쓴 금액이 일본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소비한 금액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기획재정위원회 김두관 의원(김포시 갑)에게 한국관광공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일본인이 한국으로 온 여행객은 939만5,649명인데 반해, 한국인의 일본 여행은 2,377만1,787명으로 나타났다. 일본인 여행객이 한국으로 1,437만명 적게 여행을 온 것이다. 그리고 연평균 원/달러 환율 기준으로 여행수지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 여행객이 일본에서 쓴 금액은 4년간 18조8,158억원인데 반해, 일본인 여행객이 한국에 와서 사용한 금액은 6조4,453억원으로 여행수지 적자금액이 약 12조3,705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국민의 일본 여행은 2015년에 400만2,095명에서 2018년에는 753만8,952명으로 3년간 353만6,857명 증가했지만, 일본인의 우리나라 여행은 2015년도에 183만7,782명에서 2018년에는 294만8,527명으로 111만745명 증가에 그치고 있다. 연도별 한국인과 일본인 여행객의 상대국가에서의 소비액을 보면 2015년도에 한국인이 일본에서 여행하면서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에는 전국 14개 단지에서 5,805가구(총 가구수 기준)가 공급된다. 행복주택 10개 단지를 비롯해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대입구역자이엘라’(오피스텔), 대구 달서구 감삼동 ‘죽전역화성파크드림’ 등이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12개 사업장에서 개관예정이다. 경기 안양시 안양동 ‘안양예술공원두산위브’, 대전 중구 ‘목동더샵리슈빌’, 울산 동구 전하동 ‘KCC스위첸웰츠타워’ 등이 오픈 예정이다.
올해 여름 휴가기간인 7~8월 중 일본을 찾는 한국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일본경제에 상당한 악영향이 초래됐고, 한국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6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양국간 방문 여행객 수 및 여행 항목별 지출액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업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2019년 7~8월 중 방일 한국인 감소에 따른 일본의 생산유발 감소액은 3,537억원, 부가가치유발 감소액은 1,784억원, 취업유발 감소인원을 2,589명에 달했다. 한국 역시 방한 일본인이 증가하기는 했지만, 방일 한국인 급감에 따른 국내 항공운송 관련 산업에 대한 부정적 영향으로 생산유발액이 399억원 감소했고, 부가가치유발액도 54억원 줄었다. 다만, 취업유발 인원은 272명 증가했다. 한국관광공사와 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2018년 여름 휴가철인 7~8월 중 방일 한국인 수는 87만4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7.6%(33만1,494명) 감소했고, 같은 기간 방한 일본인 수는 지난해보다 10.8%(5만8,945명) 늘어난 60만4,482명이었다. 한국의 경우 올해 7~8월 중 양국 관광객의 여행 지출로 인한 생산유발액은 1조1,4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간담췌외과학회에서 이희성 이대목동병원 외과 교수가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다. 이 교수는 '원위부 담관암에서 림프절 절제 범위에 따른 예후 분석: 다기관 코호트 연구(Prognostic Significances of Numbers of Lymph Nodes Removed and Positive Nodes Ratio in Distal Bile Duct Cancer: A Multicenter Cohort Study)'를 주제로 한 구연 발표를 통해 이번 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의 이번 연구는 한국간담췌외과학회의 종양 등록 데이터 베이스의 다기관 코호트 자료를 이용해 림프절 절제 범위에 따른 생존 기간의 차이를 분석하고, 적절한 림프절 절제 범위를 제시한 것에 의의를 가진다. 이희성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담관암 수술의 치료에서 림프절 절제 범위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연구"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아시아태평양 간담췌외과학회는 전세계 53개국에서 1,600여 명이 참가해 1,000건이 넘는 초록이 발표됐다.
[M이코노미 박홍기 기자] 청년세대의 주거비 부담과 주거 빈곤 해소를 위해 서울시가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역세권 청년주택의 임대료가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직방이 오피스텔 등의 월세 실거래를 토대로 역세권 청년주택 임대료의 적정성을 분석한 결과 지난 9월17일 청약접수를 받은 서울 역세권 청년주택 ‘어바니엘 위드 더 스타일 충정로’의 공공지원민간임대 임대료는 보증금 3,640~1억1,280만원, 월세 29~78만원으로 책정됐다. 최소 3,500만원 이상의 보증금이 필요한 임대조건에서 저소득 청년이 감당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청년들이 느끼는 임대료 부담은 청약경쟁률에도 고스란히 녹아있다. 공공임대는 122대1의 경쟁률을 보인데 반해 민간임대(일반공급)는 7대1에 불과했다. 때문에 이 정책으로는 청년들의 주거 질을 높이고 주거비용을 낮춰주는 효과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저렴하지 않은 역세권 청년주택 역세권 청년주택은 무주택 청년이나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임대주택(공공·민간)을 공급하는 서울시의 청년 주택사업이다. 주거면적의 100%가 임대주택으로 서울시는
경기도는 김포시가 제출한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승인하고 경기도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했다고 4일 밝혔다.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김포도시공사와 민간기업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민관합동 도시개발사업으로 총 9,8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사업은 ‘2020 김포도시기본계획’상 시가화 예정용지로 계획된 풍무역 배후지역에 대한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와 계획적인 역세권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 2023년까지 김포시 사우동 일원 97만5,000여㎡ 부지에 6,923세대 규모의 주거단지와 상업․업무․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한다. 지난달27일 개통된 김포 도시철도(골드라인)와 맞물려 도시개발이 진행될 경우 김포시청을 중심으로 한 구도심의 기능 증진 및 교육․문화․주거가 어우러진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김포도시철도를 이용하면 풍무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18분 이내에 도달하게 된다. 김포시는 이와 함께 지역의 교육수요와 문화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대학교 유치 등 특색있는 도시공간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김포도시철도의 개통에 맞춰 김포시가 교육과 문화, 업무 중심지로 거듭나는 계기
국내 최초 튜닝분야 통합브랜드 ‘K-TUNE’이 런칭됐다. ‘K-TUNE’은 중소 튜닝기업의 부족한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를 보완하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출시된 통합브랜드로, 품질보증 Q마크를 획득한 튜닝부품을 대상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판로플랫폼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K-TUNE’ 통합브랜드를 런칭한 (사)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는 “우선, 전국 자동차 관련 전시회에 순회 참가를 통해 통합브랜드와 해당 튜닝부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각 지역의 숨은 튜닝부품 업체를 발굴해 나가는 한편, 지역 튜닝업체와 튜닝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지역 대학의 홍보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현재 전국의 20개 대학, 8개 훈련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학습교재 공동개발과 자동차튜닝사 자격시험을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수한 튜닝종사자와 튜닝업체를 대상으로 ‘K-TUNER’ ‘K-TUNING SHOP’ 인증사업도 확대해, 소비자가 저급한 튜닝으로 인한 불안에서 벗어나 안심하고 튜닝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TUNE’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튜닝부품들은 국가공인 시험인증기관에서 국제기준 등에 따라 엄격한 검증을 거쳤다. 한
상위 1%가 배당소득의 70%, 이자소득의 46%를 차지해 자본소득의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심기준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이 국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기준 배당소득 상위 1%에 해당하는 9만 3,133명이 전체 19조 5,608억원의 69%, 13조 5,065억원을 가져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자소득의 경우 상위 1% 52만 4,353명이 전체 13조 8,343억의 45.9%에 달하는 금액을 차지했다. 배당소득 상위 1%의 1인당 평균 소득은 1억 4,500만원, 이자소득 상위 1%의 1인 평균 소득은 1,212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배당소득의 경우 26억 5,200만원어치에 달하는 삼성화재 주식 1만 2천주 보유(2일 종가 22만1,000원 기준, 1주당 배당금 1만1,500원), 이자소득의 경우 1.25%대 정기예금에 10억원을 예치할 경우 받을 수 있는 금액이다. 최근 3년간 전체 배당소득은 2015년 14조 7,697억원에서 2017년 19조 5,608억원으로 4조 8천억원 가까이 증가한 반면, 전체 이자소득은 2015년 17조 5,095억원에서 2017년 13조 8,343억원으로 감소한
[M이코노미 박홍기 기자] 10월은 전국에서 1만6,000여 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직방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1만6,363세대로, 지난해 같은 달 입주물량인 3만2,713세대에 비해 49.98%(1만6,350세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50.76%(7,661세대) 감소한 7,433세대, 지방은 49.32%(8,689세대) 감소한 8,930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전월(9월)과 비교하면 전국에서 34.80%(8,735세대), 수도권에서 42.04%(5,392세대), 지방에서 27.24%(3,343세대)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10월에 입주할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를 분석했다. 전년 동월 대비 10월 지역별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전국적으로 1만6,350세대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경기, 충남, 서울, 강원, 울산 순으로 공급 감소가 예상된다. 그 중에서 경기도는 5,779세대, 서울은 2,128세대가 줄어들 예정으로 수도권 입주물량의 감소가 집중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10월 전국 주요 입주예정단지로 서울에서는 미아9-1구역 재개발사업지인 ‘꿈의숲효성해링턴플레이스’와 장안2구역 연립주택 재건축사업
[M이코노미 박홍기 기자]미·중 무역전쟁, 홍콩 시위사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의 악재로 세계 경제에 ‘트리플 마이너스(금리·경제성장률·물가상승률 마이너스)의 공포’가 엄습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경제가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금융건전성에 필요한 금융동맹이 와해되는 등 대응력이 악화되고, 위기가 닥쳤을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복원력마저 잃었다는 지적이다. 신장섭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9월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제금융시장의 대혼란과 단층에 놓인 한국경제’ 특강에서 “국제금융시장에서 금리와 경제 성장률, 물가 상승률 등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경기 침체 공포가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한국 정부는 위기 대응수단과 실물경제를 악화시키면서 지진이 발생하지 않을 요행수만 바라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계 경제는 지금...‘트리플 마이너스’의 공포 신 교수는 최근 세계 경제가 ‘트리플 마이너스’(금리·경제성장률·물가상승률 마이너스)의 늪에 빠지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이 강하게 벌어지고 있으며, 국내에선 한일갈등이 지속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