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병원장: 한종인)이 일과 육아로 건강관리가 어려운 소규모 사업장 직장맘들의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서울시 서북권직장맘지원센터와 함께하는 이번 무료 건강검진은 소규모 사업장 직장맘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10월 18일과 22일 2차례 진행된다. 이번 검진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바쁜 직장맘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이대목동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출장검진팀에서 전문 인력과 출장 장비를 지원해 무료로 진행된다. 무료 건강검진은 기본검사(키, 체중, 혈압, 시력, 청각 등) 외에 혈액검사, 영상촬영 등을 비롯해 자율신경계 균형검사, 체지방률 측정검사스트레스 검사, 비만도 검사 등이 실시된다. 원활한 건강검진을 위해 1회차 검진은 10월 17일까지, 2회차 검진은 10월 21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으며, 스트레스 검사, 비만도 검사 등은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검진 결과는 약 15일 후에 검진자의 자택 및 직장 주소로 우편으로 발송될 예정이며, 특별한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전화로 미리 해당 내용을 알려줄 계획이다. 이번 무료 건강검진을 희망하는 사람은 서울시 서북권직장맘지원센터(02-308-1220)로 문의해 신청하면 된다.
하도급 계약서를 늦게 발급하거나 계약 기간이 종료된 이후 발급한 NHN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억100만원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16일 NHN의 하도급법 위반 행위에 대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NHN은 2015년 1월부터 2017년 5월까지 18개 수급 사업자에게 28건의 용역 및 제조 위탁을 하면서 용역수행행위를 시작하거나 물품 납품을 위한 작업을 시작한 후에 계약서를 발급했다. 이 중 5개 수급사업자에게 위탁한 6건에 대한 계약서는 계약기간이 종료된 후에 발급했다. 또 16개 수급사업자에게 위탁한 22건의 용역 및 제조위탁을 하면서 이에 대한 계약서를 용역수행행위 또는 물품 납품을 위한 작업 시작 후 최소 8일에서 최대 152일까지 지연해 발급했다. 하도급법 제3조 제1항은 원사업자가 수급 사업자에게 제조 등의 위탁을 하는 경우 목적물의 내용, 하도급 대금과 그 지급 방법 등이 기재된 서면을 수급 사업자가 용역수행행위를 시작하기 전(용역위탁), 물품 납품을 위한 작업을 시작하기 전(제조위탁)까지 발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업종의 하도급계약서를 지연 발급하는 불공정하도급
한국은행이 16일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25%로 인하하면서,그 배경으로 수출· 설비투자 부진 속에 성장세 둔화 흐름이 있다고 밝혔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이날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25%로 인하한 뒤 낸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금통위는 "세계경제는 교역이 위축되면서 성장세 둔화가 지속됐고, 국제금융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 주요국 경제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높은 변동성을 나타냈다"며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보호무역주의 확산 정도,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국내경제와 관련해서는 "건설투자 조정과 수출 및 설비투자 부진이 지속된 가운데 소비 증가세가 약화되면서 성장세 둔화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판단된다"며 "고용 상황은 취업자 수 증가 폭이 확대되는 등 일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앞으로 국내경제는 미·중 무역분쟁 지속,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등으로 지난 7월의 성장 전망경로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소비자물가 전망에서는 "7월 전망경로를 하회해 당분간 0% 내외에서 등락하다가 내년 이후 1%대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
국세청이 탈세 혐의가 있는 고소득자 122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국세청은 기존 과세인프라로는 포착이 어려운 SNS마켓・인플루언서 등 최근 신종・호황사업자들과 대형로펌・회계법인의 도움을 받아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조사 대상에는 해외 이벤트회사로부터 직접 송금받은 공연 수입금액을 신고 누락하고, 사업과 관련 없이 사적 용도의 고가 승용차 대여비용이나고급 호텔 거주비용, 해외 여행경비 등을 법인 비용으로 처리한 연예인도 포함됐다. 또 음식점을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미성년 자녀에게 주식을 증여한 후 신고하지 않거나 현금매출을 대표자 계좌로 관리해 수입금액을 누락하고, 타인 명의로 다수의 음식점을 운영해 소득 분산시킨 사업자도 조사 대상이 됐다. 병원을 운영하며 비보험 수입액을 현금으로 수령해 보관하고, 그 금액은 신고하지 않는 의사도 마찬가지로 탈세 혐의 조사 대상에 올랐다. 이 의사는 배우자 명의로 수백억 원의 외화(미국 달러)를 취득·양도하는 등 호화·사치생활을 하기도 했다. 국세청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지난 2년간 고소득사업자 총 1,789명을 조사해 1조 3,678억원을 추징하고 91
한국은행이 석 달 만에 기준 금리를 또 내렸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1.50%에서 0.25%포인트 낮춘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말 기준금리를 내린데 이은 추가 인하 조치다. 1.25%는 역대 최저 금리와 같은 수준이다. 한은은 2016년 6월 기준금리를 1.25%로 내린 이후 2017년 11월까지 유지했다. 한은은 저물가에 따른 디플레이션 우려 등이 커지자 경기 회복이 쉽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지식산업센터 승인 건수가 3분기 만에 역대 최다 건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만랩이 16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지식산업센터 현황을 분석해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1~9월) 전국 지자체 및 관리기관에서 승인을 받은 지식산업센터의 건수는 총 118건이었다. 이는 기존 최다 승인 건수를 기록했던 지난해 1년 치인 117건 보다 1건 높은 수치다. 과거에 ‘아파트형 공장’이라고 불렸던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사업 분야 기업과 지원시설이 입주할 수 있는 3층 이상의 집합건축물을 말한다. 이곳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금융권 대출금리 인하와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지식산업센터는 오피스텔, 상가 등에 비해 대출 규제 등에서 자유로워 공장, 기업 사옥 용도를 넘어 임대용 부동산으로 활용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따라 지식산업센터 거래량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전국에 승인된 지식산업센터 수는 1097개소다. 현재 공사 중이거나 공사를 앞둔 지식산업센터까지 포함한 결과로, 이를 기반으로 지식산업센터 거래 건수를 추산할 경우 연간 1만 건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5년간 공동주택 공시가격 이의신청 건수가 5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제출받아 1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공동주택 공시가격 이의신청은 2015년 316건에서 2019년 1만6,257건으로 50배 이상 급증했다.이에 따라 공동주택 공시가격 조정은 2015년 6억1,600만원(상향 1억400만원, 하향 5억1200만원)에서 2019년 51억9,190만원(상향 6억2,890만원, 하향 45억6,300만원)으로 약 8배 증가했다. 이의신청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공시가격 조사·산정 체계에 대한 여러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한국감정원 직원 550명이 2018년 8월27일부터 2019년 1월11일까지 약 4개월 동안 1,339만호의 공동주택을 조사했는데, 이는 조사자 1인당 하루에 약 176호, 주말과 휴일을 제외하면 261호를 조사해야해 과도한 업무량이라는 지적이다. 공동주택 공시업무 참여자의 전문성도 지적받고 있다. 공시업무에 참여하는 한국감정원 직원 550명 중 감정평가사 자격증을 보유한 직원은 2019년 기준 173명(31.6%)에 그쳤다. 이외 직원들은 감정원에서 실시하
제네시스가 16일(수)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2020년형 G70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20년형 G70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을 전 트림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대폭 높였다. 2020년형 G70는 3.3 터보 모델에 세계 최초로 적용했던 ‘12.3인치 3D 클러스터를 2.0 터보 모델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12.3인치 3D 클러스터는 별도의 안경 없이 운전자의 눈을 인식해 다양한 주행 정보를 입체 화면(3D)으로 구현하는 첨단 신기술로 운전자의 선택에 따라 2D와 3D 화면으로 전환이 가능하며 취향에 맞게 테마 화면을 설정할 수 있다. 또 2020년형 G70는 터널 진입 시 오염된 공기의 실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내비게이션의 지도 정보와 차량의 속도를 기반으로 차량의 터널 진입 전 자동으로 공조 장치를 실내 순환모드로 전환하고 창문이 닫히는 ‘터널모드 자동 내기전환’을 신규 적용하고 이를 기본화했다. 특히 ▲2.0 터보
최근 유산균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유산균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우리들이 알고 있는 바와 같이 꾸준한 유산균 섭취는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데, 장은 ‘제2의 뇌’라고 불릴 정도로 우리 신체의 건강과 직결되는 아주 중요한 장기다. 면역세포의 약 70%가 분포돼 있기 때문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이어트를 할 때 짧은 시간에 최대한 많이 살을 빼려고 하다 자칫 장 건강을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우리 몸 전체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요요현상이 쉽게 생기게 돼 실패한 다이어트가 된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할 때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꾸준하게 하는 것이 좋겠고, 그 과정에서 유산균을 섭취한다면 장을 건강하게 해 궁극적으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겠다. 이처럼 유산균이 미치는 좋은 효과를 사람들이 점점 더 많이 알게 되면서 시장에는 ▲프로바이오틱스(유익균) ▲프리바이오틱스 ▲신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 등 다양한 유산균 제품들이 출시돼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사실 ‘유익균’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한데, 김치나 된장 등 발효식품에 많이 들어 있어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섭취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
한국은행이 경기 부양 및 물가안정을 목표로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책금리 조정을 통한 경기 활성화와 목표물가 실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실물경제로의 파급경로가 정상적으로 작동해야 하지만, 우리 경제는 금리의 파급경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은은 지난 7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2018년 11월 1.75%로 유지해오던 기준금리를 1.50%로 0.25%p 인하했다. 15일 한국경제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의 거시적 실효성 점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금융위기 이후 시장 내 넘치는 유동성으로 인해 장기금리의 움직임이 단기금리에 연동해 움직이지 않아 장·단기금리의 역전현상이 지속되는 점을 들어 우리 경제의 금리경로 작동이 원활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리 인하로 인한 자산효과 역시 2년 이상 높은 강도로 지속돼 온 부동산시장 안정화 정책으로 인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금리 인하의 효과가 소비 및 투자의 진작으로 파급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승석 한경연 부연구위원은 “금리 인하의 효과가 실물경제로 파급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 중 지난해 12월19일 발표한 남양주ㆍ하남ㆍ인천ㆍ과천 대규모 택지(100만㎡ 이상) 5곳에 대한 주민 공청회,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이 완료돼 10월15일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총 면적은 2,273만㎡로 여의도 8배 규모이며, 12만2천호를 공급한다. 이번에 지구지정이 완료된 곳은 2020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 2021년 공사착공을 거쳐 2021년 말부터 ‘첫마을 시범사업’ 등을 통해 주택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대규모 택지는 △ 전체 면적의 1/3 정도를 공원ㆍ녹지로 확보한 친환경 도시, △가처분 면적의 1/3 정도를 자족용지로 조성하는 일자리 도시, △전체 사업비의 20% 이상을 교통대책에 투자하는 교통이 편리한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녹지 의무비율은 20%이나, 이번 대규모 택지는 30% 수준으로 확보했으며 환경부와 MOU 체결(2019년 6월)에 따라 자연 상태의 물 순환체계를 최대한 보존하는 저영향개발기법(LID) 적용 등을 통해 친환경 신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에 집중된 일자리 기능을 분산 수용하고 바이오헬스, AI 등 4차 산업
사전 협의 없이 전시매장 판촉 행사를 벌이고 그 비용을 대리점에 떠넘긴 ㈜한샘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13일 한샘이 대리점들과 사전협의 없이 부엌·욕실 전시매장과 관련한 판촉 행사를 실시하고, 관련 비용을 대리점들에 일방적으로 부담시킨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1억5,6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한샘은 지난 2015년 1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KB(Kitchen&Bath) 전시 매장 판촉 행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한샘은 입점 대리점들과 실시 여부, 시기, 규모 및 방법 등을 사전협의 없이 실시하고 관련 비용을 일방적으로 부과했다. 한샘은 매년 KB 전시매장 판촉 관련 내부계획을 수립하면서 입점 대리점들의 판촉 행사 참여를 의무화하고 사전에 개별 대리점이 부담해야 할 의무판촉액을 설정했다. 한샘은 기본 계획에 따라 각 전시매장별로 입점 대리점들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판촉 행사를 결정·시행하고, 관련 비용은 월말에 입점 대리점들에 균등 부과했다. 대리점들은 어떤 판촉 행사가 어떤 규모로 이루어졌는지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판촉 행사 비용을 부과받아 지불했다. 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