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6일 기준금리를 연 0.75%로 전격 인하했다. 사상 첫 0%대 기준금리이며 최저치다. 그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이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한은은 이주열 총재가 이날 오후 4시30분 서울 태평로 본관에서 임시 금융통화위원회의를 소집해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0.5%포인트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방어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한은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전문에서 “지난 통화정책방향 결정 이후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심화됐다”며 “그 영향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주가, 환율 등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크게 증대되고 국제유가가 큰 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금통위는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확대해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완화하고 성장과 물가에 대한 파급영향을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국내외 금융·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만큼 앞으로도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운영해 거시경제의 하방리스크와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완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16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0.5%p 인하했다. 한은이 임시 금통위를 통해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한 것은 2001년 9월과 2008년 10월 이후 세 번째다. 관련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현지시간으로 15일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기준금리를 0.00~0.25%로 인하했다.
GS건설이 전남지역에서 처음으로 자이(Xi) 아파트를 선보인다. GS건설은 전남 광양시 성황도이지구 L-2블록에 들어서는 ‘광양센트럴자이’를 5월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광양센트럴자이는 지하 2층~지상 22층, 9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704가구로 구성된 아파트다. 전용면적별로는 △74A㎡ 62가구 △74B㎡ 66가구 △84A㎡ 232가구 △84B㎡ 150가구 △84C㎡ 130가구 △84D㎡ 64가구 등으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가 80% 이상을 차지한다. 광양센트럴자이는 인근에 전남 신안군과 부산 중구를 잇는 2번 국도가 있어 남해안권 도시로 이동이 편리하며, 동광양IC로 진입이 수월해 남해고속도로 및 호남고속도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지난해 3월에 준공한 세풍대교를 통해 순천시까지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성황도이지구와 광양 도심을 연결하는 지동 터널(가칭)이 2020년 개통되면 광양시 중심상권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센트럴자이는 광양시 중심인 중마동과 인접해 중마동의 기존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광양시청 본청, 광주지방법원 광양시법원, 광양소방서 등 관공서뿐만 아니라,
충북대학교병원이 진행한 '전신용 다중채널 전산화단층촬영장치(CT)' 구매 입찰에서 담합행위를 한 지멘스㈜와 캐논메디칼시스템즈코리아㈜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충북대병원의 CT 구매 입찰에서 담합행위를 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지멘스와 캐논메디칼시스템즈코리아에 시정조치와 함께 과징금 5,400만원을 부과했다고 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두 업체는 지난 2015년 9월 충북대의 CT 구매 입찰에서 지멘스㈜가 낙찰받을 수 있도록, 캐논메디칼시스템즈코리아(법 위반행위 당시 도시바메디칼시스템즈코리아㈜)가 들러리를 서주기로 합의했다. CT는 엑스선을 여러 각도에서 인체에 투영한 뒤 컴퓨터로 재구성해 인체 내부 구조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장비다. 지멘스는 충북대병원이 입찰 실시 전에 제시한 입찰규격서상 자신이 낙찰받을 개연성이 높다고 보고, 낙찰 가능성이 낮은 캐논메디칼시스템즈코리아가 입찰에 참여하지 않아 유찰될 것을 우려했다. 이에 지멘스는 캐논메디칼시스템즈코리아에 담합을 제의했고, 캐논메디칼시스템즈코리아는 예정가격을 초과한 금액으로 투찰하는 방식으로 지멘스가 낙찰되도록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의료장비 구매 입찰에서
KB국민은행은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협약을 통해 신혼부부와 다둥이 가구의 주거비를 지원하는 ‘KB 신혼부부·다둥이 전세자금대출’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 전세자금대출 대비 우대금리 연 0.15%p를 추가 적용하며, 한국주택금융공사 보증료도 연 0.1%p의 추가 감면 혜택을 제공해 신혼부부와 다둥이 가구의 이자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대출금리는 출시일 기준 최저 연 2.28%(신잔액 기준 COFIX 연동 12개월 변동금리, 대출기간 2년 기준, 우대금리 적용 후)이며, 임차보증금의 90% 범위 내에서 최대 2억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대상자는 임차보증금 5억원 이하인 주택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이거나 3개월 이내 결혼예정자) 또는 민법상 미성년자(만 19세 미만)인 자녀가 2인 이상인 다둥이 가구다. 대출기간은 1년 이상 2년 이내로 임대차계약 만기일까지 일시상환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고, 임대차계약을 연장하는 경우 최장 10년까지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앞서 2018년부터 서울특별시와 협약을 통한 서울특별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대출을 판매중이며,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전국 신혼부부와 다둥이 가구를 대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셋째 주에는 전국 3개 단지에서 총 1,476가구(일반분양 1,476가구)가 접수를 진행한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지구9단지(공공분양)’, 부산 해운대구 중동 ‘쌍용더플래티넘해운대’ 등이 공급된다. 모델하우스는 7개 사업장에서 오픈 예정이며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하는 단지가 늘고 있다. 경기 양주시 장흥면 ‘송추북한산경남아너스빌’, 경기 시흥시 장현동 ‘시흥장현영무예다음’, 충북 청주시 탑동 ‘탑동힐데스하임’ 등이 개관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증시가 급락하자 금융당국이 공매도 금지 결정을 내렸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임시금융위원회를 열고 오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6개월 동안 유가증권ㆍ코스닥ㆍ코넥스시장 전체 상장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기로 했다. 또 같은 기간 상장기업의 1일 자기주식 매수주문 수량 한도를 완화하기로 했다. 공매도는 주식이나 채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주문을 하는 것으로, 가지고 있지 않은 주식이나 채권을 매도한 후 결제일이 돌아오는 3일 안에 해당 주식이나 채권을 구해 매입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이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 폭이 높을수록 수익이 나기 때문에 최근 공매도에 대한 우려카 커졌다. 이번 공매도 금지 결정은 지난 10일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를 대폭 강화하는 시장조치를 취했지만, 주요국의 주가가 하루에 10%씩 하락하는 시장상황에서는 부족한 측면이 이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최근 코로나19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어제 WHO의 판데믹 선언 등의 영향을 받아전 세계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라며 "오늘 코스피는 2011년
HDC현대산업개발이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금 3,207억의 납입이 완료됐다고 10일 공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5~6일 진행된 구 주주 유상증자 청약에서 청약률 105.47%가 달성된 바 있다. 이날 2,196만 9,110주에 대한 3,207억4천9백만6천원의 납입이 완료됨에 따라 유상증자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신주는 오는 26일 상장될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지난달 말 1,700억원의 사모사채 발행을 완료하며 인수자금 마련에 착수한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유상증자 납입금 3,207억원에 공모 회사채 발행과 추가적인 인수금융 등을 더해 인수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등 아시아나인수를 위한 자금 확보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나머지 인수자금 조달도 당초 계획에 맞춰 진행해 나갈 계획이며, 기업결합 신고 등 다른 인수절차 또한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대표 이석훈)가 추진하는 ‘2020 홈쇼핑 방송지원’ 사업의 첫 방송이 13일 오후 2시30분 ‘공영쇼핑’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홈쇼핑 방송지원’ 사업은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홈쇼핑 및 T커머스 방송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매출 증대와 제품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꾀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당 사업을 통해 한우 언양식 불고기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이 3억4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밖에도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상품의 홈쇼핑 판매를 통해 약 1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13일 방송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인 고려은단의 비타민C 제품을 판매한다. 뒤이어 모듈가구 제조업체인 영진산업의 모듈 드레스룸, 제일영농조합의 쌀 등이 연속으로 방송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날 방송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전자제품, 가구, 식품 등 10여 개 중소기업 제품의 홈쇼핑 방송을 지원할 예정이다.
<M이코노미 문장원 기자> 잘 알려진 것처럼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e)과 기술 (Technology)의 합성어로, “기존 금융시장 및 금융기관에 중 대한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사업 모델, 응용 프로그램, 프로세스 및 상품을 야기하는 기술 기반의 금융서비스 혁신”으로 정의된다. 핀테크 기업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기존은행 이 제공하는 대부분의 금융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금융업이 대표적인 규제산업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핀테크 기 업들은 은행 업무 일부만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핀테크 업체들의 진입이 활발한 분야가 지급결제, 대출, 자산관리, 인터넷전문은행 등인 이유다. 이처럼 기존 은행과 유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은행 금융기관을 ‘그림자 금융(Shadow Banking)’이라고도 하는데, 이들은 기존 은행에게 적용되는 안정성 및 건전성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유연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그림자 금융기관은 예금이 아닌 투자금을 받아 운용하며, 대출 자산을 장기적으로 운용(회수)하기보다는 유동화, 증권화를 통한 즉각적인 수익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다. 반면, 예금을 취급하는 은행기관은 대규모 인출사태(Bank-run)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자율주행차, 전기차·수소차로 대표되는 친환경차 등 자동차 업계의 변화가 거세다. 엔진에서 모터로 차량의 구조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면서, 전세계 자동차 튜닝산업은 호황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노후차들의 전기차로의 전환까지 업계는 먹거리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도 계속해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있는 상황 속에 우리나라는 여전히 튜닝산업이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를 들여다봤다. ※ 자동차 튜닝(Tuning)이란? 자동차 튜닝이란 소유자가 개성과 취향에 따라 자동차의 성능을 향상시키거나 외관을 꾸미기 위해 자동차의 구조·장치 일부를 변경 또는 부착물 등을 추가하는 것을 말한다. 튜닝은 내장 및 외장을 변화시키는 드레스업(dress-up) 튜닝과 엔진출력 및 주행·조향·제동 등을 성능향상시키는 튠업(Tune Up) 튜닝, 일반 승합·화물자동차 등을 이용해 사용목적에 적합하게 특수한 적재함 등 구조를 변경하는 빌드업(Build Up) 튜닝으로 나눈다. 드레스업 튜닝은 자동차안전기준을 위반하지 않는 범위에서 튜닝이 가능하고 별도의 승인이나 검사가 필요하지 않다. 이에 반해 빌드업 튜닝과 튠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12일 한국 내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금지(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주요 교역국에 대해 비즈니스 목적 입국에 대해선 해당 조치를 철회해 달라고 요청하는 긴급서한을 발송했다. 발송대상은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총교역액 중 교역비중이 1%를 넘는 국가의 외교부․법무부 장관으로, 중국, 미국, 일본, 베트남, 홍콩, 대만, 독일, 호주, 사우디, 러시아 등 18개 국가다. 전경련의 이번 요청은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금지(제한) 국가가 119개로 확대되면서 무역 및 해외비즈니스 활동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인들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중국, 베트남 등 주요 해외생산 거점국으로의 입국이 제한됨에 따라 기업인들은 현지투자 및 점검 등을 위한 출장이 제한되게 되고 이에 따른 경영애로가 매우 큰 것으로 전경련은 파악하고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1~2월 우리나라 전체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0.4% 감소하고, 대(對)중국 수출의 경우 9.2%나 줄어들 정도로 수출여건이 어렵다"며 "이런 가운데 주요 교역국으로의 입국마저 제한받게 됨에 따라 기업인들의 글로벌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