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에 대해 “글로벌 금융불안에 영향을 받았던 국내 외환시장을 안정화시키는데 든든한 안전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및 정책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과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체결했던 300억 달러 규모보다 2배 확대된 것이다. 김 차관은 “당장은 코로나19에 대한 방역과 불확실성으로 경제심리가 위축되는 것은 피할 수 없으나 지금과 같은 상황이 영구히 지속될 것으로 가정하는 것은 역시 무리가 있다”며 “공포에 사로잡혀 시장불안과 단기적 급등락(Over reaction)에 동참하기보다 긴 호흡으로 조금 더 차분하게 시장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는 상황변화에 맞게 단호한 시장 안정화 조치와 민생안정에 만전을 다하겠다”면서 “나아가 속도와 공조에 방점을 두고 정책을 점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32조원 규모의 정책패키지 1~3단계 지원대책 실적 점검이
올해 1월부터 은행고객들이 해당 은행과의 거래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은행 개인 고객들은 ‘금융거래종합보고서’를 통해 해당 은행과의 1년 간 거래 내역전반을 확인할 수 있게 되고, 이를 통해 본인의 금융자산 및 부채현황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해당 은행과의 거래서 받은 혜택과 지불한 비용 등을 직접 비교, 보다 합리적인 금융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1년 간 거래 내역 확인할 수 있는 ‘금융거래종합보고서’ 올해부터 은행을 이용하는 개인고객은 은행별로 제공되는 ‘금융거래종합보고서’를 통해 해당 은행과의 1년 중 거래 내역 전반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시중 5대 은행 중 신한은행(1 월23일), KB국민은행(1월10일), KEB하나은행(1월12일), 우리 은행(1월15일), NH농협은행(1월14일)은 이미 서비스를 시작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거래종합보고서’에는 ▲예금·대출 현황 ▲예금이자 발생 ▲대출이자 납부 ▲대출금 상환 ▲ 자동이체 등록 ▲수수료 발생·면제 내역 등이 담겨 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거래종합보고서’를 통해 본인의 금융자산 및 부채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1년 동안 해당 은행과 거래하면서 받은 혜택이나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돼 가면서 우리나라도 노인성 질환 중 하나인 치매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기대수명 증가와 출산율 저하로 2060년 국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중은 41%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등 고령화가 급격하게 진행 중이다. 국내 치매환자 역시 2060년에는 323만 명으로 예상되며, 연간 치매관리 비용은 106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치매관리비용에는 직접의료비, 직접비의료비, 장기요양비용, 간접비(환자 생산성손실비 용)가 포함된다. 부모가 치매에 걸리면 가족들이 재정적 부담도 만만치 않다. 치매 환자의 1인당 연간 관리비용은 치매 중증도별로 1,500만원에서 3,300만원 수준으로 정부 및 가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경증 진단비 보험상품 판매증가 치매는 완치가 불가능하고 관리가 어려운 질병이다. 이 때문에 정부는 치매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노인장기요양보험을 개선했다. 문재인 정부는 2017년 9월 ‘치매국가 책임제’를 발표하고,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중증치매환자의 의료비 부담비율을 최대 60%에서 10%로 낮췄다. 민영보험사 또한 치매 보험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공적보험을 보완 할 개인의 치매 보장
KB국민은행은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소재한 송현동지점 방문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지점을 긴급 방역하고, 거래고객에게는 관련 내용을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했다고 19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송현동지점을 임시 폐쇄 후 오는 26일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며, 본리동종합금융센터를 대체영업점으로 운영하여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감염 우려가 있는 소속 전 직원은 정부 보건당국 매뉴얼에 따라 14일간 자가격리 조치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점포 운영 프로세스에 따라 즉시 조치했다”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직접 면담을 하지 않고 고객 및 정비업체와 고화질 영상전화통화망을 통해 상담할 수 있는 ‘DB V-System’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DB V-System’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혁신제품에 주어지는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했으며 영상전화통화를 지원하지 않는 아이폰은 웹을 이용한 영상통화 방식으로 조만간 제공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은 사고 현장 출동 요청 서비스 불만 사항 중 하나인 ‘지연 출동’을 해소하고, 요청 시 보상전문가가 즉시 고객을 응대, 상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아주 단순한 사고임에도 사고 현장 출동을 요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사고처리 전문가인 보상직원이 직접 상담 및 안내를 제공, 현장 정보 수집 및 초기 조치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사고로 인한 교통 혼잡을 해소하는 것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리를 위해 입고된 피해 차량의 확인도 가능해 파손 부위 확인 등을 위해 소요되는 업무의 효율을 높이며 동시에 수리 기간 단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직접 면담하지 않고도 영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1,000만 반려동물 인구 시대를 맞아 현대해상과 손잡고 반려동물 보험 ‘무배당 하이펫 애견보험(이하 하이펫 애견보험)’은 단독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하이펫 애견보험은 치료비 보장 중심의 기존 보험과 달리 배상책임보장과 장례비 보장이 특화된 상품으로, 반려견이 타인의 신체나 반려동물에게 손해를 입힌 경우 최대 500만원 한도로 지원하고, 반려견이 사망한 경우에는 장례비 15만원을 지급한다. 지방자치단체에 반려동물 등록을 완료한 반려견(일부 견종 제외) 중 만 0세부터 6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보험 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 연간 보험료는 1만원(일시납)이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전국 GS25 매장을 방문해 계산대 입력창에 전화번호를 입력한 후 전송받은 메시지 내의URL에 접속해 고객과 반려견의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보험료를 결제하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반려동물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로 인한 타인과의 분쟁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장례문화도 확산하는 추세로, 반려견 배상책임보장과 반려견 장례비 보장을 특화해 출시한 이번 보험 상품이 고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
양천구 치매안심센터(센터장 :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김건하 교수)가 건강 및 안부 확인과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연계 강화를 위해 ‘치매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양천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3,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전수 조사는 유선방식으로 진행되며, ▲코로나 19 관련 건강 및 안부 확인 ▲치매관련 서비스 이용 여부 ▲치매안심센터 이용 만족도 ▲치매 관련 상담 등 다방면의 조사와 파악을 통해 치매환자 맞춤형 정보제공과 치매 관련 서비스를 연계 및 제공한다. 또한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지 않는 치매 어르신을 발굴 치매 안심 통합관리 시스템(ANSYS)에 등록하여 ▲치매 관리 치료비 지원 ▲맞춤형 사례 관리 ▲치매 환자 쉼터 및 인지 훈련 프로그램 연계 ▲치매 가족 지원 등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천구 치매안심센터 김건하 센터장은 "양천구 치매 환자의 현황을 파악하는 치매 전수 조사는 치매 환자의 지속적인 관리 방안과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또한 치매환자 맞춤형 서비스 연계, 정보 제공을 통해 치매 관리의 추진 효율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치매 전수 조사 및 기타
사단법인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총 9개 브랜드 9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을 비교·분석한 결과 땀 흡수 및 건조 속도, 이염 등 기능성과 품질 등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비교 대상 제품은 ▲나이키(BV5716-010) ▲뉴발란스(NBNS94W322-00) ▲데상트(S9322YKL72) ▲리복(EB8098) ▲아디다스(MIFSA002 SB210) ▲STL(LG001) ▲뮬라웨어(MLP_0914) ▲안다르(AIWL-10906) ▲젝시믹스(XP9108E) 등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염색성 평가에서 젝시믹스와 STL 제품은 다른 제품과의 마찰에 의한 이염 등 섬유제품 권장품질기준(한국소비자원)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대해 STL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레깅스 원단을 업그레이드해 제품의 전체적인 품질을 개선했다고 해명했다. 기능성과 관련해서는 땀을 얼마나 빠르게 흡수하는가와 젖은 제품이 얼마나 빠르게 건조되는가를 평가했는데, 흡수 속도에서는 ▲리복과 ▲아디다스가 우수했고, ▲나이키 ▲뉴발란스 ▲젝시믹스 ▲뮬라웨어는 양호, ▲데상트 ▲안다르 ▲STL은 보통이었다. 건조 속도는 ▲데상트와 ▲뮬라웨어가 우수, ▲나이키 ▲뉴발란스 ▲리복 ▲안다르 ▲젝시
코스피가 17일 또다시 4% 넘게 급락해 장중 1,650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출발했다.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3월부터 5월까지 Liiv M(이하 리브엠) 통신비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통신비 지원은 요금제와 상관없이 기본료를 면제한다. 지원대상은 USIM 배송지 주소지가 대구·경북인 고객이며, 기존 리브엠 가입자뿐만 아니라 4월 30일까지 개통을 완료한 고객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내용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기존 대구·경북 고객에게 안내되며, 리브엠 모바일 웹페이지(www.liivm.com) 메인 팝업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B국민은행 리브엠은 지난 2월 중국 우한에서 입국 후 격리 수용된 교민에게 총 800개의 유심을 제공하여 무료 통신서비스를 지원한 바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통신비 지원은 코로나19로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고객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현장 지원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실물·금융 부문 복합위기까지 직면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 관련 부서들과의 거시경제금융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 영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금융 시스템 각 부문별 위험요인인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적시에 시장안정조치를 신속하고 단호하게 시행하는 한편, 신용경색을 미연에 방지하는 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미국·유럽 등 전 세계로 확산함에 따라 주요국 중앙은행의 선제적·적극적인 대응조치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며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미국은 지난 15일 금리를 1.0~1.25%에서 0.0~0.25%로 인하했고, 7,000억 달러의 자산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16일에는 1일물 환매조건부채권(Repo) 운영을 통해 5,000억 달러 규모의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일본은 ETF 매입액을 연 6조엔에서 12조엔으로 늘리고, CP 및 회사채 매입을 9월까지 2조엔 확대하는 등 자산매입
정부가 6월까지 마스크 및 MB필터(멜트 블로운 부직포)를 ‘무관세’ 수입할 수 있도록 했다. 기획재정부는 17일 국무회의를 통해 마스크 및 MB필터의 관세율을 6월30일까지 0%로 인하하는 ‘할당관세 규정(대통령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할당관세는 원활한 수급 등을 위해 ±40%p 범위 내에서 기본관세율을 한시적으로 조정하는 제도다. 마스크의 관세율은 10%, MB필터는 8%였다. 따라서 수술용·보건용 마스크의 국내 공급 여력이 확대되고, 마스크 생산기업의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관세 수입할 수 있는 마스크는 ‘약사법’ 제2조 제7호 및 ‘의약외품 범쥐 지정’ 제1호 나목에 따른 수술용·보건용에 한정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 5일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발표에 따른 것으로, 관계부처의 요청과 현장간담회 건의사항 등을 반영, 마스크 공급 확대를 위해 추가 조치된 것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스크 수급이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