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경영권 승계와 노조 문제 등과 관련해 직접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날 대국민 사과문은 삼성준법감시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삼성 서초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은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성장했지만, 그 과정에서 때로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라며 "법과 윤리를 엄격하게 준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사회와 소통하고 공감하는데에도 부족함이 있었다"라며 "기술과 제품은 일류라는 찬사를 받고 있지만, 삼성을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따갑다. 이 모든 것은 저희의 부족함 때문이고, 저의 잘못이다.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 부회장은 "오늘 반성하는 마음으로 삼성의 현안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말씀드리겠다"라며 "그동안 저와 삼성은 승계와 관련해 많은 질책을 받아왔다. 이 자리에서 분명하게 약속드린다. 이제는 경영권 승계 문제로 더이상 논란이 안 생기게 하겠다"라고 했다. 이 부회장은 "법을 어기는 일도 결코 하지 않겠다"라며 "편법에 기대거나 윤리적으로 지탄받는 일도 하지 않겠다. 오로지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만 집중하겠다"라고 했다. 특히 이 부회장
벤츠와 닛산, 포르쉐 등이 국내에 판매한 경유차의 배출가스 불법 조작 사실이 적발됐다. 환경부는 6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 한국닛산(주), 포르쉐코리아(주)가 국내에 판매한 경유 차량 14종 총 4만381대에 대해 배출가스 불법조작(임의설정)으로 최종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증취소와 결함시정 명령, 과징금 부과와 함께 형사 고발을 할 계획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판매된 이들 경유 차량은 인증시험 때와는 다르게 실제 운행 시 질소산화물 환원촉매(SCR)의 요소수 사용량이 줄어들고, 배출가스 재순환장치(EGR)의 작동이 중단되는 등 불법조작 프로그램이 임의로 설정돼 질소산화물이 과다하게 배출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SCR는 배기관에 요소수를 공급해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환원해 주는 장치이며, EGR 역시 배출가스 일부를 연소실로 재유입 시켜 연소 온도를 낮춤으로써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이는 장치다. 벤츠 차량의 경우에는 이미 지난 2018년 6월 독일 교통부에서 경유차량 불법조작 의혹이 제기됐고, 이에 환경부도 해당 차종에 대한 조사에 착수해 실도로조건 시험 등을 통해 불법 조작을 확인했다. 조사결과 벤츠의 유로
【M이코노미 김상훈 객원기자】건전한 부동산투자는 생활에 도움을 주면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도 이익이 된다. 이번호부터는 필자가 수년간 부동산 거래를 중개하면서 직접 경험한 내용과 부동산 투자의 노하우를 가감없이 소개하고 실패 없는 현명한 부동산 투자의 조건은 무엇인지를 공유 하고자 한다. 부동산은 삶 자체 매일 아침 출근하는 사람들로 붐비는 만원 버스와 전철을 번갈아 타고 힘든 경쟁 사회로 뛰어드는 사람들, 생존을 위한 힘든 경쟁을 마치고 파김치가 되어 다시 아침에 탔던 만원 버스와 전철로 휴식처인 가정으로 귀가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직장과 가까운 곳에 살고 싶다’는 생각과 더불어 ‘직장을 퇴직하면 노후를 보낼 충분한 수입이 보장될까’라는 걱정이 있을 것이다. 인간이 편안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해결되어야 하는 것이 의식주인데 이 중에서 주택이나 아파트와 같은 주거시설은 거액의 목돈이 필요하므로 취득하기가 어려운 생활필수품이자 가족의 인생과업이 되어있다. 최근에는 저출산이 심각한 문제로 부상하면서 주택문제가 결혼에 지장을 주고 출산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와 언론의 보도가 종종 나온다. 2019년 한 해 동안 출생한 아이가 전국적으로
KB국민은행 Liiv M(이하 리브엠)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만 4세부터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Liiv M 주니어 LTE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Liiv M 주니어 LTE 요금제’는 기본료 월 17,500원의 ‘주니어 750MB+’(음성ᆞ문자 기본제공)요금제와, 월 19,000원의 ‘주니어 2GB+’(음성100분ᆞ문자100건)요금제로 구성된다. KB국민은행 고객은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성년 자녀가 주택청약종합저축 상품을 가입하거나 부모가 KB국민은행 오픈뱅킹을 등록하면 월 2,2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부모의 KB스타클럽 등급에 따라 월 최대 5,500원의 추가 혜택을 받 수 있어 월 최대 7,700원의 통신비를 절약 할 수 있다. 이 모든 할인을 적용하면 ‘주니어 750MB+’는 9,800원, ‘주니어 2GB+’는 11,3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한편 요금제 2종 모두 데이터 기본 제공량 소진 시 SNS메신저 및 웹페이지 검색이 가능한 속도인 최대 400Kbps 속도로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안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미성년 자녀를 둔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유해 사
GS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세계최초로 개발한 ‘해수담수화 신재생에너지 혁신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공동연구에 들어갔다. 3년간 공동연구 후 상용화될 경우 수처리 선진시장인 싱가포르는 물론 세계 수처리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GS건설은 6일 싱가포르 수자원공사와 ‘친환경 저에너지 해수담수화 혁신기술’의 실증 및 상용화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GS건설이 국토교통부 및 환경부 국책연구사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해수담수화 플랜트와 하수재이용 플랜트에서 나오는 배출수를 이용해 에너지를 만드는 혁신기술이다. 연구기간은 2020년 5월부터 2023년 4월까지 3년이다. 이번 공동연구는 싱가포르 수자원공사측이 GS건설에만 단독 제한 입찰자 자격을 부여하고, 3년간 연구개발비도 싱가포르측이 대부분 부담하는 파격적인 조건이다. 그만큼 GS건설이 보유한 기술력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동연구에는 세계적인 담수플랜트 회사로 성장한 GS이니마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민대, 고려대 등 연구기관들도 참여한다. 공동연구 대상은 GS건설의 PRO(Pressure Retarded Osmosis, 압력지
문재인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부동산 시장침체 우려에도 서울사람들의 아파트 쇼핑은 끊이지 않는 모양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처음 0%대로 인하하면서 시중은행들도 예·적금 금리를 내리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뭉칫돈들이 전국구 아파트 원정투자에 집중되는 분위기다. 6일 경제만랩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서울 거주자들의 타 지역 아파트 매입 거래량은 1만6,240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6년 이후 1분기 거래량 중 역대 최고치다. 특히 서울 거주자들의 경기도 아파트 매입이 많아졌다. 지난해 1분기만 하더라도 서울 거주자가 경기도 아파트를 매입한 거래 건수는 3,142가구였지만, 올해 1분기에는 1만1,637가구를 매입하면서 전년대비 270% 가량 뛰었다. 인천 아파트도 대거 매입했다. 지난해 1분기 서울 거주자가 매입한 아파트는 456가구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1,658가구를 사들이면서 263% 상승했다. 올해 1분기 서울 거주자가 사들인 5대 광역시 아파트는 943가구로 전년대비 73%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반대로 서울 외 거주자들의 서울 아파트 상경투자도 급증했다
【M이코노미 김다훈 기자】부탄은 세계에서 자기들이 가장 행복하다고 믿는 나라이다. 히말라야산맥에 둘러싸인 부탄의 전체 인구는 우리나라 수도권 도시 규모 정도이다. 정보통신산업이 주를 이루고 제4차 산업혁명이 키워드가 되어 있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농업이 대부분이며 산업이라고 해봐야 국토가 산맥에 둘러싸여 있는 지형을 이용하여 생산한 전력을 인도에 수출하는 정도이다. 1인당 국민소득도 우리나라의 20% 정도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교육적으로도 특별한 것이 없다. 국민의 반수는 글을 읽지 못하고, 대학까지 교육비전액이 무료라고는 하지만 초·중등교육에 진학하는 비율도 높지 않다. 그런데 왜 부탄국민들은 그들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일까? 국가 경쟁력을 얘기할 때 인구규모니 군사력이니 경제 규모 등을 기준으로 하는데 대체적으로 국민총생산(Gross National Product, GNP)이 기준이 된다. 그런데 부탄은 GNP 대신 GNH(Gross National Happiness, 국민행복지수)라는 지표를 만들어 국가목표로 하고 있다. GNH를 만든 것은 1970년대이지만 1999년에 발표한 국가의 중장기 방향이 들어있는 ‘부탄 2020’에서 GNH를
정부가 6일부터 화물자동차 또는 덤프트럭, 기중기 등 건설기계 운행제한 위반에 따른 과태료를 8월 5일까지 3개월 유예한다. 도로관리청은 운행제한 기준을 초과하는 화물자동차 또는 덤프트럭, 기중기 등 건설기계가 도로상을 운행할 경우 위반 정도 및 횟수에 따라 차량의 운전자에게 30~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국토부의 이번 징수유예 결정은 5월 6일부터 8월 5일까지 3개월 동안 고속국도 및 일반국도에서 운행제한 기준초과로 적발되는 운전자 중 최근 1년 이내에 1회 위반한 운전자가 그 대상이다. 또 그동안 과태료 감면을 위해 의견제출 기한을 20일까지 정해 사전고지했지만, 해당 기한을 3개월을 추가해 고지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조치로 약 59억 원이 징수 유예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최근 1년 이내에 2회 이상 위반한 운전자는 과태료 본고지 납부 기간에 해당 국토관리사무소에 징수유예를 신청해 사유가 인정되면 해당 행정청에서 징수유예 등을 결정한 날의 다음 날부터 9개월 범위에서 유예가 가능하다. 김용석 국토부 도로국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 활동이 크게 위축되면서 민생·경제여건 전반의 어려움이 확대됨에 따라 이번 과태료 납부기한 연장이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사람 모양 장난감 인형에서 카드뮴 등 발암물질과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이 3일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유통되고 있는 사람 모양의 인형 완구 16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 절반이 넘는 9개 제품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은 2만원 이하의 플라스틱 재질 장난감 16개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조사대상 16개 제품 중 SF유통 인형 'Fashion Girl', 쿠쿠스 인형 'Beauty Fashion models pretty girls', 태성상사 '도도걸2 MCB-01', 대성상사 인형 '8811, YBC-169-3', 쥬크박스 '벨라 구체관절인형', 푸른팬시 '뷰티걸 코디세트'와 뷰티걸 인형', 티블루 '에비의 패션 프린세스' 등 9개 제품에서 간 등에 손상을 줄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EHP, DBP)가 안전기준(총합 0.1%)을 8 ~ 321배 초과하는 0.8 ~ 32.1% 검출됐다. 특히 대성상사 인형 'YBC-169-3'에서는 인체 발암물질인 카드뮴이 안전기준(75mg/kg)의 1.7배 넘는 127mg/kg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피부와 눈, 점막 등에 자극을 주고, 간 등
국토교통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 지원을 위해 국외여비 중 항공료 일부를 선결제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국외여비 중 항공료 예산의 약 85% 규모인 15억5,000만원을 우리나라 항공사의 항공권 선결제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8일 열린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공공부문의 최종구매자로서의 소비·투자 역할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으며, 기관별 항공료 예산의 80%, 총 1,600억원 정도를 지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제도가 항공권 예매·발권 지침상 처음 시도되는 점을 고려해 국토부가 전체 공공부문의 시행 이전에 시범적으로 선도모델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오는 4일 항공사 간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항공권 선구매는 오는 6월까지 전체 중앙정부 및 지자체, 공공기관으로 단계적으로 적용될 방침이다. 항공권을 미리 산 기관은 실제 출장준비 및 항공권 발권 시 해당 항공운임을 선지급한 금액에서 차감하기로 했다. 또 기관별로 출장형태나 출장지 등이 다양한 점도 고려해 선구매 대상 항공사 및 선지급액은 기관별로 선정한다. 근거리 출장의 경우에는 30%는 저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첫째 주에는 전국 16개 단지에서 총 6,093가구(일반분양 3,06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의정부롯데캐슬골드포레’, 경기 고양시 덕은동 ‘DMC리버파크자이’, ‘DMC리버포레자이’, 충남 계룡시 두마면 ‘계룡푸르지오더퍼스트’ 등이 분양에 나선다. 모델하우스는 9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이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숲아이파크’, 강원 속초시 동명동 ’속초디오션자이’, 전남 여수시 신기동 ‘여수신기휴스티지’ 등이 모델하우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달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기간산업안정 기금 채권의 원리금 상환은 국가보증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지난 4월22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에서 40조원 규모의 ‘위기극복과 고용을 위한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조성해, 기업들의 유동성과 자본확충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본 기금은 산업은행에 설치하고, 재원은 산업은행이 채권을 발행 해 충당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기금채권 발행에 국가의 보증이 수반되는 만큼, 기금을 지원받는 기업들은 고용안정과 도덕적해이 방지장치 마 련 등의 지원조건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 19 여파로 우리경제의 주축인 기간산업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항공산업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여객과 화물 이 급격히 줄면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자동차산업의 이번달 수출실적은 작년의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조선산업은 1분기 수주량이 작년에 비해 75% 급감했고, 해운산업도 물동량 감소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정 총리는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기간산업을 적기에 지원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