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이코노미 문장원 기자] 기술지주회사는 대학 등 공공연구기관의 고도화된 융합지식(기술)을 사업화해 혁신성장을 가속화하는 사업화 모델이다. 하지만 현재 규제로 오히려 유망 벤처기업 육성에 있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개발된 기술(technology)은 사업화되고 확산될 때 비로소 빛을 발하는 만큼 이에 대한 정책적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술지주회사 2007년 벤처기업법과 산학협력법을 통해 도입된 기술지주회사(Technology Holdings Company) 제도는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현물 출자(investment in kind)를 받아 창업이나 투자로 연결하는 주식회사다. 2008년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를 시작으로 공공연구기관(대학, 국공립연구기관,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이 설립한 기술지주회사가 늘고 있다. 기술지주회사제도 도입 배경은 2007년보다 10년 더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1997년 말 IMF 외환위기 직후 경제난 극복을 위한 자구책으로 창업 붐이 일었다. 기존 전통산업 중심에서 지식기반 산업으로의 전환이 이뤄지며 대학 등 공공연구기관에서는 실험실 창업, 교수(연구원) 창업과 함께 창업보육센터 설립이 본
KB국민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고객자산 리스크관리를 더욱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KB국민은행은 펀드, 신탁 등의 고객자산에 대한 리스크관리 업무를 은행 고유자산 리스크를 담당하는 리스크관리부서로 이관했다. 또한 은행고유자산 리스크관리 정책에 준하는 의사결정 협의체를 추가로 신설하는 등 고객자산에 대한 적극적 리스크관리와 더불어 은행의 고객자산관리 책임을 강화했다. 기존에는 투자 상품을 관리하던 금융투자상품본부에서 리스크관리를 수행했었다. 이번에 신설된 △고객자산 리스크관리심의회와 △고객자산 리스크관리협의회는 고객자산의 유형별 리스크관리 정책 및 절차를 심의한다. 유관부서장들의 심의 후 유관그룹 임원들의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결의되는 방식이다. KB금융그룹은 소비자보호를 위한 제도적 인프라를 자체적으로 조성하여 실질적인 금융소비자 권익 강화와 고객 신뢰도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도 KB국민은행은 전행적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TFT를 구성하여 소비자보호 강화를 추진했으며, 올해 초에는 금융소비자보호 업무를 총괄하는 소비자보호본부를 신설해 고객보호 업무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금융지주 및 계열
GS건설은 수색증산뉴타운에 들어서는 DMC센트럴자이(증산2구역), DMC파인시티자이(수색6구역), DMC아트포레자이(수색7구역)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오는 14일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청약일정은 13일(목)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금) 1순위(당해)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6일(수)이다. GS건설은 이들 3개 단지 당첨자 발표일이 같아 1세대 당 1개 단지만 청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단지별 청약가점 및 커트라인이 다를 것으로 예상되어 예비청약자의 단지별, 주택형별 선호도에 따른 소신 청약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DMC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30층 14개 동 총 1,388가구로 이 중 전용면적 55~84㎡ 463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며, DMC파인시티자이는 지하 3층~지상 30층 15개 동 총 1,223가구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45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또 DMC아트포레자이는 지하 3층~지상 22층 8개 동 총 672가구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307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이들 단지는 마포구 상암동과 맞닿아 있어 상암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수색역 인근에 조성된 각종
대우건설이 강남구 대치동 963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대치 푸르지오 써밋’ 아파트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168.1대 1로 전 타입 해당지역에서 마감됐다. 올해 서울에서 분양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대우건설은 10일 진행된 ‘대치 푸르지오 써밋’ 아파트 1순위(해당지역) 청약 결과 106가구 모집에 총 1만7820건의 청약이 접수됐다고 11일 밝혔다. 타입별 최고 청약 경쟁률은 848.0대 1을 나타낸 101㎡A가 차지했다. 이 밖에 59㎡B(427.7대 1), 102㎡A(257.9대 1), 117㎡A(257.0대 1), 129㎡A(245.0대 1) 등 모든 타입이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에서도 최고 입지인 대치동에 들어서는 데다 강남구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돼 수요자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던 것 같다”며 “대우건설만의 특화설계, 첨단시스템 등 최상의 상품으로 선보여 대치동의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약 당첨자는 20일(목)에 발표 예정이며, 정당 계약은 8월 31일(월)부터 9월 2일(수)까지 진행한다. 입주 예정 시기는 오는 2023년 5월이다. 오프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도 양주)은 12일 ‘경기북부 규제완화를 통한 리쇼어링 활성화’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내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이후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필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해외에 나가있는 기업들의 국내 복귀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수도권 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북부 지역의 공장입지 지원이나 규제프리존 설치 등 각종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정 의원은 “경기북부 지역은 수자원과 환경보호는 물론 접경지역 규제까지 겹친 ‘규제백화점’이지만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기업 활동에 막대한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경기북부를 만드는데 국회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론회는 여야를 떠나 경기북부 규제완화에 힘을 모으기 위해 김성원(경기 동두천시·연천군), 박정(경기 파주시을), 윤후덕(경기 파주시갑), 최춘식(경기 포천시·가평군) 의원 등이 공
KB저축은행이 KB금융그룹의 통합 멤버십 플랫폼인 리브메이트(Liiv Mate)와 연계한 ‘플러스kiwi적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달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한 ‘첫kiwi적금’에 이은 고금리 온라인 전용상품으로 기존 고객도 가입이 가능하다. ‘플러스kiwi적금’은 목표금액을 설정하고 만기까지 유지하면 최대 연 5% 금리가 제공된다. 기본금리가 연 2%이고 ‘kiwi입출금통장’ 또는 ‘kiwi입출금(리브메이트)통장’에서 10회이상 자동이체 시 우대금리 연 3%가 추가된다. 12개월 정기적금 상품으로 만기목표금액을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설정하면 월 납입금액이 자동 책정된다. 리브메이트 앱 PUSH알림(마케팅 알림)에 동의를 하고 5개월 이상 매달 1회 로그인하면 플러스(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만기 시 1% 이자에 해당하는 금액을 현금처럼 이용가능한 포인트(1포인트=1원)로 특별적립해준다. 실질적으로는 최대 연 6% 금리혜택을 받는 셈이다. 플러스kiwi적금은 리브메이트(Liiv Mate)를 통해서만 가입가능하며 1만좌 한정으로 진행된다. 한편, kiwi입출금통장은 기존 KB착한모바일통장(올비)가 상품명이 바뀌면서 새로운 혜택과
[M이코노미 문장원 기자] 드디어 네이버도 움직였다. 지난 6월 일정 조건 아래 연 3%의 수익을 보장하는 ‘네이버통장’을 출시했다. 카카오에 이어 거대 플랫폼을 가진 IT업체의 금융업 진출이었다. 하지만 ‘네이버 통장’은 출시 이전부터 정체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네이버파이낸셜이 중개하고 미래에셋대우가 운용하는 CMA 상품인 ‘네이버통장’은 ‘통장’이라는 명칭 사용에서부터 상품명에 책임지는 금융회사 이름이 드러나지 않고 네이버만 강조해 소비자가 오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네이버파이낸셜이 CMA 상품을 중개한 만큼 금융투자중개업자로 간주해야 한다는 논란도 야기됐다. ‘네이버통장’ 출시에서 시작된 논란은 결국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 자체에 대한 논란으로 확대됐다. 2020년 들어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빅테크(bigtech)의 금융업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뱅크 출범 2년 만에 흑자 구조로 전환한 데 이어 카카오페이증권도 출범시켰다. 또 디지털손해보험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네이버 역시 네이버페이 부문을 분사해 네이버파이낸셜을 설립하고, 단순 결제와 송금을 넘어 주식, 보험, 예·적금 등을 아우르는 종합금융플랫폼이 되겠다는 목표 아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둘째 주에는 전국 25개 단지에서 총 2만1,024가구(일반분양 1만2,996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푸르지오써밋’, 서울 강동구 성내동 ‘힐스테이트천호역젠트리스’, 경기 성남시 시흥동 ‘산성역자이푸르지오’ 등이 분양을 개시한다. 모델하우스는 11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이다. 서울 은평구 수색동 ‘DMCSK뷰아이파크포레’, 경기 시흥시 정왕동 ‘호반써밋더프라임’, 대구 서구 평리동 ‘서대구역서한이다음더퍼스트’ 등이 방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는 지난 7일 국내 튜닝부품 인증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VCA Korea(Vehicle Certification Agency Korea, 영국 교통부 자동차형식승인국)와 튜닝 자동차와 튜닝 부품 국내외 인증시험 및 인증서 발행 분야의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양 기관은 △튜닝 자동차 국내외 인증시험 및 국내·유럽 인증서 발행 △튜닝 부품 국내외 인증시험 및 국내·유럽 인증서 발행 △국내외 튜닝 관련 상호 정보 교류 △튜닝에 대한 기술 검사 기준 및 인증제도 관련 공동 연구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VCA Korea는 유럽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인증기관으로 최근 캠핑카 및 트레일러, 튜닝 자동차, 튜닝 부품까지 수출 기업의 해외 인증 시험 및 인증서 발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자동차 및 튜닝 부품 단체 품질 인증 업무에 나서는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는 국제 수준의 인증 기준을 바탕으로 국내 튜닝 자동차와 튜닝 부품 제조 기업의 내수 시장과 수출 시장을 동시에 만족하는 인증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토교통부가 튜닝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튜닝 부품 인증 제도는
사람인HR(143240, 대표 김용환)에서 ‘서울기업 온라인 채용관’을 오픈했다. 서울산업진흥원(SBA)과 함께 운영하는 ‘서울기업 온라인 채용관’은 서울 소재 우수 중소기업들의 채용 공고를 큐레이션해 한 눈에 보여주는 서비스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울기업 온라인 채용관’에 입점하려면 △인증기업(하이서울 브랜드, 가족친화 인증기업, 청년친화 강소기업 등) △고용창출 우수기업 △투자유치 5억 이상 또는 기업가치 20억 이상인 기업 △매출액 또는 고용증가율이 최근 3년 연속 20% 이상 성장한 기업 중 1개 이상을 충족해야 입점이 가능하다. 입점 기업들은 채용 공고 게재뿐 아니라 사람인의 혁신적인 AI 기반 채용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모든 채용 절차를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인재 채용 솔루션 ‘사람인 MUST’ △AI 추천 인재 채용 서비스 ‘인재Pool’ △지원자 사전 역량 검증도구 ‘사람인 Preview’ 등이 제공된다. 서울기업 온라인 채용관은 2021년 2월까지 운영되며, 운영 기간까지 참여 기업을 지속 모집한다. 올해 1명 이상 신규 채용 계획이 있고 선정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이라면 무상으로 입점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기업 온
국내기업 10곳 중 4곳이 코로나 사태로 일감이 줄어 고용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기업 30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 사태로 인한 고용 및 임금에 대한 기업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참여기업의 40.5%가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하고 업무량이 줄어 고용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실제로 인원을 감축한 기업은 9.0%였다. 다수 기업은 근로시간 조정이나 휴업․휴직 등(18.6%)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상황이었다. 별다른 조정 조치 없이 고용을 유지한 경우는 12.9%였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실제 일감이 줄어들면서 회사 상황이 악화됐지만 직원을 해고하지 않은 기업들이 많았다"며 "기업들도 상황이 좋아졌을 때 숙련인력이 부족하면 업무처리나 경쟁력에 문제가 생긴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직원들도 회사 사정을 이해하기 때문에 일시 휴업 등에 기꺼이 동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의 고용유지 노력은 고용지표로도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한국은 실업률은 6월 기준 4.3%로 4%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미국은 4월부터 10% 이상을 지속 중이다. 또 프랑스는 8.1%,
다주택 고위 공직자를 부동산 업무에서 배제하는 것에 대해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6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다주택 고위공직자 부동산 업무 배제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부동산 관련 업무를 맡지 않아야 한다'라는 의견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73.7%로 다수였다. '부동산 관련 업무를 맡아도 상관없다'라는 응답은 16.1%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0.2%였다. 다주택 고위공직자의 부동산 업무 배제 공감 의견은 모든 지역에서 우세했다. 특히 부산·울산·경남은 '배제해야 한다' 응답이 79.4%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광주·전라 77.0%, 경기·인천 74.6%, 대구·경북 71.5%, 서울 71.2% 등으로 70%대의 높은 비율을 보였다. 대전·세종·충청에서는 66.4%가 배제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도 '배제' 응답이 많은 가운데 40대 82.6%, 50대 80.7%, 30대 77.7%, 60대 74.0%, 20대 65.8% 순으로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 보수, 중도, 진보 모두 '배제' 응답이 많았다. 진보층에서는 82.9%, 중도층에서는 75.4%였다. 다만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