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지난 9월 발주처인 필리핀 교통부로부터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접수한 이후, 8일 언택트 시대에 걸맞게 온라인 화상 방식으로 본 계약 서명식을 가졌다. 해당 계약은 총 약 6,700억원(USD 573백만불) 규모다. 주관사인 현대건설이 약 3,838억원(USD 330백만불/57.5%)규모를 담당하며, 현지업체인 메가와이드 및 토공 전문건설사 동아지질과의 전략적 제휴로 경쟁력을 높였다.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공사는 마닐라 북부 말로로스와 클락을 연결하는 총 연장 약 53㎞의 남북철도 건설사업의 일부 구간이다. 총 5공구 중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제1공구는 지상 역사 2개와 약 17km 고가교를 세우는 프로젝트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이날 진행된 온라인 화상 계약 서명식에는 필리핀 교통부의 장관 Arthur P. Tugade, 차관 Timothy John Batan, 필리핀 철도청장 Junn B. Magno를 비롯해 현대건설 박동욱 사장, 이혜주 전무, 김기범 전무 및 관계사 인사들이 참석했다. 각 계약자 인사들이 화상으로 접속해 계약서명을 마친 후 축사를 하며 계약을 마무리했다. 대규모 해외 건설 사업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에는 전국 7개 단지에서 총 5,319가구(일반분양 73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인천 부평구 십정동 ‘더샵부평(민간임대)’, 경기 양평군 양평읍 ‘양평까뮤이스테이트’ 등이 청약을 개시한다. 모델하우스는 9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이다. 경기 안양시 박달동 ‘안양리버자이르네’,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역푸르지오더센트럴’, 경기 여주시 교동 ‘여주역우남퍼스트빌’, 전남 순천시 조곡동 ‘e편한세상순천어반타워’ 등이 오픈할 예정이다.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공정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이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긍정과 부정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8일 'TBS' 의뢰로 '공정경제 3법'의 기업 활동 영향 관련 의견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기업 경영 건전성, 투명성 높일 것'이라는 응답이 39.3%, '기업 경영권 간섭, 규제 심해질 것'이라는 응답은 34.5%로 팽팽하게 갈렸다. 특히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26.2%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는 '건전성·투명성 제고' 62.9%, '간섭·규제 심화' 17.6%였고, 경기·인천은 '건전성·투명성 제고' 41.7%, '간섭·규제 심화' 29.5%였다. 반면 대구·경북은 '건전성·투명성 제고' 36.5%, '간섭·규제 심화' 43.6%, 대전·세종·충청 '건전성·투명성 제고' 29.6%, '간섭·규제 심화' 42.6%로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서울은 '건전성·투명성 제고' 35.7%, '간섭·규제 심화' 39.1%, 부산·울산·경남 '건전성·투명성 제고' 31.9%, '간섭·규제 심화' 36.3%로 두 의견이 팽팽하게 집계됐다.
시중에서 판매 중인 등산용 스틱의 안정성과 품질을 평가한 결과 강도 등에 있어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7일 등산스틱 13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안전성, 제품 특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등산스틱의 주요 성능인 편심하중 강도, 길이조절부 압축 강도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또 손목걸이 하중 강도는 1개 제품이 준용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겉모양 및 구조, 바스켓 하중 강도, 내구성 등은 모든 제품이 준용기준을 충족했다. 편심하중 강도는 등산 스틱의 기본적인 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스틱이 영구적으로 휘어지거나 부러지지 않고 견딜 수 있는 하중으로 등산 스틱의 주요 성능이다. 편심하중 강도 조사 결과에서 6개 제품이 '상대적 우수', 나머지 7개 제품은 '양호'로 평가됐다. 사용 중 길이조절부가 눌리지 않고 견딜 수 있는 최대 수직하중은 6개 제품이 '상대적 우수', 나머지 7개 제품은 '양호'로 평가됐다. 손목걸이가 풀리거나 끊어지지 않는 강도를 시험한 결과, 콜핑(마스터즈 스틱 SUMMIT LIGHT) 제품의 손목걸이는 350N 이하의 하중에서 풀림 현상이 발생해 준용기준에 미달했다. 이외 바스켓 하중 강도, 내구성은 모든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 태영건설, 금호산업)은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현재 추진 중인 3개 블록(S4,S5,S1) 총 1,698세대의 일반분양에 대해 10월 중 동시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3개 단지 동시 분양에 있어 청약 일정은 동일하지만 당첨자 발표일을 달리해 중복 청약 신청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분양 일정은 과천시와 협의해 모집공고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이번에 분양하는 과천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는 각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블록)’, ‘과천 르센토 데시앙(S5블록)’,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S1블록)’로 명명됐다. S4블록에 위치한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는 지하 2층 ~ 지상 35층 7개 동으로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최고층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로 자리잡고 있다. 전용면적 별로 84B㎡ 90세대, 84C㎡ 55세대, 84D㎡ 162세대, 84E㎡ 81세대, 99A㎡ 188세대, 99B㎡ 73세대, 105A㎡ 20세대, 120A㎡ 10세대 등 총 679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S5블록에 위치한 과천 르센토 데시앙은 지하 2층 ~ 지상 28층
정부가 집주인 대신 세입자의 전세금을 갚아주고, 되돌려 받지 못한 금액이 지난 5년간 3,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회수현황’에 따르면 2016~ 2020년 8월 현재 발생한 보증사고 7,596억원 중 6,494억원을 HUG가 대신 갚았고 이중 원 집주인에게 3,560억원(55%)을 회수했지만, 나머지 2,934억원(45%)은 아직까지 받지 못했다. 전세금반환보증보험은 임대차 계약이 끝났음에도,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을 경우, HUG가 세입자에게 대신 보증금을 지급하고(대위변제), 이후 집주인에게 전세금을 청구하는(회수) 제도다. HUG의 미회수 전세금은 보증사고의 증가에 따라 해마다 급증했다. 2018년 792억원, 2019년 3,442억원, 2020년(8월 기준) 3,254억원으로 사고금액이 늘어나면서, HUG의 대위변제금 또한 2018년 583억원, 2019년 2,836억원, 2020년(8월 기준) 3,015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에 미회수액의 규모 또한 2018년 301억원에서, 2019년 1,182억원, 2020년(8월 기준)1,426억원으로 폭증했
서울 강남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변호사 A씨는 수입금액을 탈루했다. 국세청은 금융조회와 여러 차례 미행·탐문을 한 결과 A씨는 주소지가 아닌 성남시 분당의 88평 주상복합아파트에 월세로 살며 고급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사실을 확인했다. 국세청 체납추적팀 A씨의 거주지와 사업장을 수색한 결과 집안 금고에 보관된 순금, 일본 골프회원권, 명의신탁 주식취득계약서, 고가 시계·핸드백 등을 찾아내 압류했다. 또 사무실 서재 책꽂이 뒤에 숨겨둔 현금 360만원 등 현금과 물품 약 2억원 상당을 압류했다. 국세청은 5일 A씨와 같이 강도 높은 추적조사를 벌여 올해 8월까지 총 1조5,055억원을 징수하거나 채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해행위(고의로 재산을 줄이는 행위) 취소소송 449건을 제기하고, 체납처분 면탈범으로 290명을 고발했다. 국세청이 적발한 다른 체납자 B씨는 부동산 양도 후 양도대금으로 세금을 납부하지 않고, 본인의 다른 부동산도 배우자에게 양도대금 4억원을 총 41회에 나눠 이체하는 방식으로 증여했다. 국세청 조사 결과 B씨는 세대 전원이 생활근거지가 아닌 시골 고향 집으로 전입했지만 실제로는 배우자 명의로 월세 계약한 서울의 고가 아파트에 거주
올해 코로나19 사태에도 기업의 인턴 채용은 늘어났지만, 정규직 전환율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5일 기업 386개사를 대상으로 '인턴 채용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54.9%가 올해 인턴을 채용했거나 남은 기간 동안 채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결과(47.2%)보다 7.7%p 높아진 수치로 기업이 정규직 채용 전 인재를 검증하기 위한 과정을 거치려는 경향이 더욱 강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채용 형태는 '정규직 전환형'(65.1%)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정규직 전환, 체험형 모두 채용'(23.1%), '기간제 체험형'(11.8%)이 뒤를 이었다. 다만 정규직 전환형 채용은 지난해(75%)보다 10.1%p 줄어든 것이다. 올해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비율은 평균 56.7%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수치 역시 지난해 (70.2%)와 비교하면 13.5%p나 줄어들었다. 인턴 채용 자체는 늘었지만, 정규직 전환은 더욱 어려워진 것이다. 올해 인턴사원의 월급은 평균 199만원으로 지난해(193만원)보다 6만원 높아졌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분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구간별로 살펴보면 '180~190만원'(22.
#. 직장인 A씨(40세)는 출근하기 위해 자신의 차량 앞에 이중 주차된 차를 밀다 접촉사고를 냈다. 피해차량의 수리비가 200만원이나 나왔지만 운전 중에 일어난 사고가 아니라는 이유로 자동차보험으로 처리하지 못하고 직접 수리비를 부담했다. 당장 큰돈을 부담하게 된 A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보험가입내역을 확인했고, 그 결과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보험금을 청구해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수리비를 보상받을 수 있었다.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은 피보험자(가해자)가 타인(피해자)에게 인명·재산상의 피해를 입힘으로써 발생한 법률상 배상책임에 따른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이다. 피보험자의 범위에 따라 크게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가족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자녀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으로 나눌 수 있다. 비교적 적은 보험료(통상 월 1,000원 이하)로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배상책임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잘 활용하면 유익하다. 주로 손해보험사의 상해보험, 주택화재보험, 어린이보험 등에 특약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을 잘 활용하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 이 기사는 금융감독원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중복
경기관광공사(사장 유동규/이하 공사)가 15년 만에 행정안전부 경영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공사는 2020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2019년 실적) 결과 관광공사 군 7개 기관 중 우수에 해당하는 ‘나’ 등급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9개 지방공기업(공사 65, 공단 85, 하수도 99)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해 경영 실적에 대한 평가결과를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28일 확정 발표했다. 이번 경영평가는 기관의 사업유형 등 기관의 특성을 고려해 총 7개 군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평가지표는 지속가능경영,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등 3개 분야에 대해 20개 내외의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삼았다. 공사는 지난 2005년 ‘가’ 등급 이후 지난해까지 매년 ‘다’ 등급에 해당하는 평가결과를 받아오다 올해 한 단계 올라선 ‘나’ 등급을 기록했다. 15년 만이다. 공사 평가파트 관계자는 “공사 직원 입장에서 이번 결과는 수고했다는 격려이자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이라며 “직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뭉쳐 더 높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 경기도 공공기관 사회적 책임경영
문재인 정부가 집값을 잡겠다며 부동산 대책을 23번이나 내놓으면서 관련 세법들이 누더기가 됐다. 업계에 따르면 세법이 복잡해진 탓에 세무사들도 상담이나 수임을 꺼린다고 한다. 몇 십만 원 벌려다 몇 천만 원 물어주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자 국세청은 지난 17일 ‘100문 100답으로 풀어보는 주택세금’이라는 자료를 내고 최근 국회를 통과한 부동산 세금 3법을 설명했다. 집을 살 땐 취득세, 가지고 있을 땐 보유세, 팔 땐 양도소득세를 내는데, 이번 호에서는 ‘양도소득세’에 대한 주요 문답을 정리해봤다. ※ M이코노미 매거진 10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 분양권 관련 Q) 현재 1주택과 1분양권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주택 수를 계산할 때 분양권이 주택 수에 포함되는가. A) 현재 보유하고 있는 분양권은 주택 수에 포함하지 않고 2021년 1월1일 이후 새로 취득하는 분양권부터 주택 수에 포함한다. Q) 1세대 1주택자가 2021년 4월2일 분양권을 취득하는 경우 1세대 2주택에 해당하는가. A) 2주택에 해당하나, 현재 조합원입주권에 적용되는 일시적 2주택(1주택+1조합원입주권)비과세와 유사한 특례를 분양권(1주택+1분양권)에도 예외
SK건설이 서울 제기 제6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120-104번지 일대에 지하3층~지상18층, 7개동 총 423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2022년 8월 착공 및 분양, 2024년 12월 입주예정이다. 총 도급액은 1,018억원이다. 사업지는 교통·교육·생활인프라 등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지하철 6호선 고려대역과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 광역철도 강릉선KTX, 경춘선ITX까지 총 5개의 철도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어 교통여건이 매우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홍파초, 홍릉초, 삼육초, 정화여중, 서울사대부중·고가 위치했다. 특히 고려대, 성신여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카이스트 서울캠퍼스 등 명문대학이 인근에 위치해 명품 학군을 갖추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고려대의료원 안암병원, 경희의료원,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과 롯데백화점, 대형마트 등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SK건설 관계자는 “서울 제기6구역은 GTX B·C노선 정차역인 청량리역과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트 개발 등 향후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이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