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역 중심의 미래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31개 기초자치단체장과 손을 맞잡는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지역사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30개 시·군과 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 및 부속합의서를 체결했으며, 나머지 1개 지역과의 협약식은 다음달 중 진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 자원과 학교 밖 배움 공간을 활용, 학생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는 공유학교 플랫폼 조성의 토대가 마련됐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도교육청과 지자체는 지역 맞춤형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교육공동체와 구성원의 자율성 강화를 위한 교육자치 구현 ▲학교와 지역사회 교육 협력 기반 교육격차 해소 ▲글로컬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 맞춤형 미래교육 실현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김희정 지역교육협력과장은 “31개 시·군과 함께하는 이번 협약은 미래교육 중심의 새로운 경기교육 정책과 맞물려 지역 중심 교육생태계 구축에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소통·협업하며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한 생존수영교육에 들어간다. 도교육청은 8일 아이들이 수중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고 기초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힘써 나갈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4월 중 공모를 통해 총 9개소(공립 3개, 사립 6개)를 시범 유치원으로 선정했으며, 만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교육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10차시를 기준으로 실시되며, 유아의 발달 및 안전 등을 고려해 1일 최대 3차시(1차시 40분 기준)까지 가능하다. 생존수영교육 수영장은 ▲유치원 자체 수영장 ▲인근 초·중등학교 수영장 ▲지자체 수영시설 ▲이동식 수영장 등 유치원과 지역 여건에 따라 다양한 시설을 활용, 체험 중심으로 진행된다. 도교육청 노수자 유아교육과장은 “유아기 생존수영교육은 수중에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교육”이라며 “생존수영교육 확대로 유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수영장 현장 안전 점검 및 컨설팅으로 수영교육의 질을 관리하고, 시범 유치원 협의회 개최와 운영 결과 나눔 등 생존수영교육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 파견과 관련해 시찰이 아닌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어제 한일정상이 합의한 시찰단이 23일 후쿠시마 원전을 방문한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국민 불안을 해소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원자력 업계와 학계를 대변하는 시찰단 구성은 객관성을 상실할 우려가 크고, 활동 범위 또한 일본이 보여주고 싶은 곳만 보게 될 것"이라며 "'면죄부 시찰단'이 아니라 '국민검증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정부주도의 시찰단이 아니라, 국회가 나서 다양한 구성으로 국민검증단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한 뒤 "일본 정부는 완전한 투명성을 보장하고, 어느 곳이든 조사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국민안전포기 정부’가 되려 하느냐”고 반문하며 “우리 국민의 건강, 안전을 지키는데 있어서는 한 치의 빈틈도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이에 앞서 지난 4일 김 지사는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한일 양국의 과학적 공동 조사와 안전성 검증을
의왕시의 대표 축제인 ‘2023 의왕철도축제’가 지난 5, 6일 이틀간 의왕 왕송호수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만여 명이 방문한 이번 철도축제는 국내 유일 철도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철도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즐거운 무대 공연, 체험·전시행사가 가득해 행사장을 찾은 많은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축제가 어린이날 연휴에 열린 만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준비한 ‘동남아 기차여행’, ‘종이기차 모형전’, ‘베트남 모자 논라만들기’, ‘소방안전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 포토존, 각종 유‧무료 체험프로그램과 전시, 공연 및 부대행사와 더불어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폐막 행사는 오정태 코미디언 사회로 박창근, 김혜연, 빅마마 박민혜, 김국환, 라치카, 틴탑 니엘 등 인기가수의 공연이 하이라이트를 이루며 축제장을 달궜고, 이어진 화려한 불꽃놀이로 피날레를 장식하며 감동을 더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을 찾아주신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철도축제만의 특색있고 신나는 프로그램
경기 파주시가 전국 최초로 군인이 아닌 민간인 고엽제 피해 실태 조사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 파주시청사<파주시 제공> 현재 민간인 고엽제 피해자가 존재하지만 현행법상 군인과 군무원만 고엽제 피해지원을 받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민간인 피해자 실태조사를 거쳐 고엽제 민간인 피해자 지원 조례 제정은 물론 법령 개정에도 건의할 방침이다. 파주시는 현재 대한민국의 유일한 DMZ 내 민간인 마을 대성동 주민들 중 상당수가 고엽제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지만, 법의 사각지대에 있어 주민들이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 '고엽제후유의증 등 환자지원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피해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고엽제후유증환자’는 1964년 7월 18일부터 1973년 3월 23일 사이에 월남전에 참전하여 고엽제 살포지역에서 복무했던 군인과 군무원, 1967년 10월 9일부터 1972년 1월 31일 사이에 남방한계선 인접지역에서 복무했던 군인이나 군무원 등만을 규정하고 있다. 당시 남방한계선 밑에서 실질적으로 고엽제 피해를 당했던 민간인은 제외된 상황이다. 고엽제는 초목 및 잎사귀 등을 말라 죽게 하는 제초제로 독극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정성희)이 그동안 학자적 면모에 가려졌던 정약용의 인간적인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특별전, ‘동백꽃은 지고 봄은 오고-유배지에서 쓴 정약용의 시와 편지’의 막을 올렸다. 각각 정약용 선생의 고향과 유배지인 강진군 다산박물관과 남양주시립박물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10일까지 선보인다. 전시는 다산 정약용이 유배지에서 부모·형제·자녀 등 가족과 주고받은 편지와 글에 주목, ▲1부 유배길에 오르다 ▲2부 유배지 강진과 고향 마재 ▲3부 홍혜완의 남편 ▲4부 아버지 정약용 ▲5부 그리운 형제 등 총 5부로 구성됐다. 특히, 보물 『다산사경첩』을 비롯해 『상심낙사첩』, 『매화병제도』, 『이암추음권』 등 정약용의 친필 편지와 그림 작품 3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1부에선 정약용이 1801년 신유박해에 연루돼 먼 유배길을 떠나며 가족·친지와 이별하는 순간의 심경을 읊은 시를 영상으로 소개한다. 2부는 정약용이 40세에서 57세까지 강진에서 보낸 시간 동안 고향 마재(현 남양주시 조안면)를 그리워하며 읊은 시와 관련 유물들로 꾸며졌다. 3부에선 아들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유배지에서 자신을 대신해 집안을 건사해야 했던 부인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지난 2021년 ‘이것이 국악관현악이다’라는 메시지를 내세우며 한국 음향의 오케스트라를 선보였던 ‘역(易)의 음향’을 올해는 즉흥과 창작의 ‘관현악적 시나위’로 찾아온다. 이번 공연은 연주자가 곧 창작자였던 우리의 전통을 오케스트라에 대입한 것으로, 오는 13일 오후 4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8일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악보를 보면서 연주하는 방법에서 벗어나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능동적인 음악의 주체로 참여, 공동으로 창작한 음악들로 구성돼 있다. 이를 위해 원일 예술감독을 비롯해 김도연, 지박, 송지윤과 작곡가 장태평, 이예진 등이 각 팀의 리더가 되어 단원들과 함께 즉흥음악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창작의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공연은 ▲27개의 파랑 ▲시나위브리콜라주 ▲호호훗 ▲합생(合生) 등 총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첫 순서인 ‘27개의 파랑’은 국제박영희작곡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예진 작곡가와 프랑스에서 즉흥음악을 공부한 대금연주자 송지윤이 주도, 27인의 연주자가 만들어 내는 소리의 물결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다. 두 번째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원일 감독과 미국 뉴잉글랜드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이 ‘2023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시민퍼레이드’에 참여할 수원 시민으로 구성된 단체를 오는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 퍼레이드는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며 즐기는 시민주도형 축제를 위해 기획됐으며, 행사 둘째 날인 10월 9일 ‘수원종합운동장~장안문~화성행궁 광장’ 구간에서 진행된다. 공모 대상은 거리공연 및 퍼포먼스가 가능한 팀으로, 주제나 장르에 제한은 없다. 다만, 퍼레이드 구간 및 진행 형식에 따라 고정형 공연(장안문~화성행궁 광장)과 이동형 퍼레이드(수원종합운동장~장안문~화성행궁 광장) 분야로 나눠 선발한다. 재단은 8일부터 접수된 신청자들 가운데 1차 영상심사를 통해 최종 참가팀의 2배수 이내, 2차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참가팀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접수는 이메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진행하며 자세한 모집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www.s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시민퍼레이드는 ‘대한민국 최대 왕실 퍼레이드’이자 경기도·수원시·화성시·서울시가 공동 주최하는 지자체 연합축제인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의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월드컵재단)이 7일 주최한 ‘어린이날 기념 주경기장 개방행사’가 도·시민 1만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진행됐다. 코로나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재개된 이날 행사는 재단 이사장인 김동연 경기도지사 내외를 비롯해 어린이들과 부모, 조부모까지 3대가 함께 하는 가족 축제로 치러졌다. 이번 행사는 스포츠체험을 비롯해 싸이카·기마대체험, 에어바운스, VR체험트럭, 풍선아트, 스티커타투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광판 영화상영, 청년창업 푸드트럭존, 어린이 플리마켓 등의 부대행사로 꾸며졌다. 또, 주경기장 남측 트랙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가수들의 공연과 3대 가족이 참여한 의류 업사이클링 ‘친환경 패션쇼’, 제51보병사단 군악대 공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아이돌 ‘뷰티박스’ 공연, 마술쇼&버블쇼, 프리스타일 축구 공연 등이 펼쳐졌다. 월드컵재단 이민주 사무총장은 “많은 도·시민이 찾아주신 가운데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행사를 마무리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월드컵재단은 다양한 공익행사, 친환경 사업을 통해 미래세대가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대표 관광도시인 뚜르시(TOURS)가 수원시의 19번째 국제자매·우호도시가 됐다. 7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프랑스를 방문한 이재준 시장이 6일(현지 시각) ‘뚜르시 박람회 2023’ 박람회장 내 공연무대에서 엠마누엘 드니(Emmanuel Denis) 뚜르시장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양 시는 앞으로 도시 관리, 문화예술, 자연·생물 다양성 등 도시정책 전반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엠마누엘 드니 뚜르시장, 수원시의회 김기정 의장, 이재식 부의장을 비롯한 수원시의회 의원, 최재철 주프랑스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재준 시장은 “뚜르시는 전통과 문화가 흐르는 아름다운 생태도시”라며 “수원시가 뚜르시와 자매도시가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프랑스는 한국을 위해 6·25전쟁에 참전한 우정의 국가”라며 “뚜르시와 수원시가 프랑스와 한국의 형제적 우애를 잘 이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엠마누엘 드니 시장은 “수원시와 뚜르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보유, 생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 등 공통점이 많은 도시”라며 “4년 전부터 우정을 쌓아온 우리의 친구, 수원시를 뚜르시 박람회에서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빠와 함께 하는 체육활동으로 바른 인성을 키우는 ‘아빠와의 만남, 아빠와 함께 해봄’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6일 경기학생스포츠센터에서 첫 번째 문을 연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3일과 20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도내 초등학생 자녀를 둔 72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자녀를 위해’라는 인성교육을 시작으로 ▲아빠와 함께하는 다양한 신체활동 ▲미래로 세계로 프로그램 ▲농구 체험 등을 저학년(1~3학년), 고학년(4~5학년)으로 나눠 운영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레크레이션, 협동게임, 함께 달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존중과 배려, 협력, 책임 등 공동체성을 경험하게 된다. 또 IT기반 아날로그 스포츠 던지기, 킥, 드리블, 슛 컨텐츠 등 ‘미래로 세계로 프로그램’에서는 아빠와 더욱더 친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적어 늘 미안했는데 오랜만에 즐겁고 행복했다”면서 “아이가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교육청 성정현 체육건강과장은 “부모와 함께 체육활동
양평군의회(의장 윤순옥)는 4일, 열린의회실에서 집행기관과 5월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오는 6월에 열리는 제293회 양평군의회 제1차 정례회를 앞두고 진행된 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집행부 설명자료 7건, 의원 협의사항 9건 등 총 16개의 안건을 사전 협의했다. 양평군의회는 집행기관으로부터 ▲ 2023년도 양평공사 주요업무계획보고, ▲ 양평군 다함께돌봄센터 민간위탁 계획안, ▲ 국공립어린이집 민간위탁 계획안 등 7건에 대해 청취했다. 정책협의회에 참석한 양평군의원들은 “집행부에서는 오늘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각 정책들이 완성도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해달라”며, “앞으로도 양평군 현안에 대해 양평군의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