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의 해외 학술대회 참가를 지원하고, 교육·훈련 과정에서 관광을 제공한 의료기구 업체들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제재가 내려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한국애보트와 메드트로닉코리아에 시정명령과 1,6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한국애보트와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심혈관 스텐트 등을 수입・판매하는 사업자다. 공정위에 따르면 두 업체는 의사들의 자사 스텐트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해외학회 지원을 활용했다. 자사 제품 사용량이 감소한 의사들에 대한 판매 촉진 전략으로 해외 학술대회 참가 지원 활용을 언급하거나, 판매 현황을 관리하면서 적극적인 학회 지원을 계획했다. 의료기기 거래에 관한 공정경쟁규약은 사업자가 의료인에 대한 해외학회 참가 지원을 허용하지만, 협회를 통해서만 가능하게 규정하고 있다. 또 해외 교육・훈련 시 지원 가능한 비용도 제한하고 있다. 아울러 지원하려는 학술대회, 지원 인원 수만 지정해 협회를 통해 비용을 기탁하는 방법으로만 지원이 가능하며, 사업자가 지원 대상 의사를 특정할 수 없다. 한국애보트는 2014년 5월부터 2018년 4월까지 규약에 따라 협회를 통해 지원금을 지급했다. 하지만 자사 홍콩지사 또는 해외학회와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넷째 주에는 전국 11개 단지에서 총 5,593가구(일반분양 4,089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검단신도시예미지퍼스트포레’, 경남 김해시 삼방동 ‘김해푸르지오하이엔드2차’, 대구 중구 태평로1가 ‘대구역한라하우젠트센트로’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서구 원당동 ‘검단역금강펜테리움더시글로’, 충북 진천군 진천읍 ‘e편한세상진천로얄하임’, 경기 화성시 봉담읍 ‘봉담자이라피네’ 등 12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행이 15일 기준금리를 현재 연 0.5%로 유지했다. 지난해 7월부터 일곱 차례 연속 동결이다. 한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와 같은 연 0.5%로 유지하기로 했다. 금통위는 이후 밝힌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국내경제는 회복세가 다소 확대됐다"라며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고 설비투자도 견조한 회복세를 이어갔으며, 민간소비는 부진이 완화됐다. 고용 상황은 취업자 수가 증가로 돌아서는 등 일부 개선 움직임을 나타냈다"라고 평가했다. 금통위는 "앞으로 국내경제는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라면서도 "회복속도와 관련한 불확실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가격 상승, 농축수산물 가격의 오름세 지속 등으로 1%대 중반으로 높아졌으며, 근원인플레이션율(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은 0%대 중반 범위에서 소폭 상승했다"라며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대 초반으로 높아졌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 전망경로를 상회하여 당분간 2% 내외 수준에서 등락하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이며,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점차 1%대로 높아
GS건설은 전날(14일) 진행된 예비당첨자 추첨 및 계약을 마무리하며 ‘계룡자이’ 분양을 모두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충청남도 계룡시 계룡대실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공동 5블럭(두마면 농소리 일원)에 공급되는 계룡자이는 지난달 16일 진행된 청약접수에서 평균 27.7대 1, 최고 242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을 보이며, 역대 계룡시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계룡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계룡의 새로운 신규 주거지로 조성되고 있는 대실지구에서 분양에 나서면서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인근에 위치한 대전, 세종 등과 생활권 공유가 가능하다는 점 덕분에 계약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며 “GS건설의 ‘자이’ 브랜드도 분양 성적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난 상황으로 자이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의 높은 관심이 100% 분양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GS건설이 공급하는 계룡자이는 충남 계룡시에서 공급하는 첫번째 자이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7개 동, 총 600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공급에 나섰다. 수요자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특히 계룡시에서는
납품업자들로부터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취하고 종업원을 부당하게 파견받은 ㈜지에스리테일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4억원 부과 제재를 받았다. 이는 기업형 슈퍼마켓 업계가 받은 과징금 규모 가운데 가장 큰 액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한 지에스리테일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3억 9,70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지에스리테일은 국내 최초 기업형 슈퍼마켓으로 연간 소매업 매출이 약 8조 원 이상에 이르는 '대규모유통업자'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에스리테일은 지난 2016년 1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자신과 거래하는 모든 한우납품업자로부터 정당한 사유 없이 발주장려금 명목으로 월 매입액의 5%를 매입대금 지급 시 일률적으로 공제하는 방식으로 총 38억 8,500만 원을 받았다. 또 지에스리테일은 2015년 5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점포를 신규 오픈하거나 리뉴얼하면서 46개 납품업자와 종업원 파견조건에 대한 사전 약정 없이 1,073명의 종업원을 파견받아 자기의 사업장에서 근무하게 했다. 아울러 지에스리테일은 일정 기간이나 계절에 집중적으로 판매되는 상품을 구체적인 반품조건 약정 없이 반품하거나, 납품업자들로부터 자신에게 직접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실 부담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수익형 부동산이란 상가, 오피스 등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부동산을 말한다. 부동산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해 14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매매 거래총액은 9조1,874억원, 거래건수는 4,209건으로 조사됐다. 거래총액과 거래건수 모두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1분기 기준 최대 수준이다. 특히 거래총액은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해 1분기 6조2,023억원과 비교해 3조원 가까이 늘었다. 부동산114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주택시장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이 반사이익을 누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서울의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도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오피스 등 업무시설과 다양한 업종의 입점이 가능한 근린생활시설의 거래총액은 증가폭이 커졌다. 특히 1분기 업무시설의 거래총액은 2조4,0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시기 1조1,676억원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다만 1분기 서울의 수익형 부동산 가운데 주용도가 판매, 교육연구시설의 거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투자가치와 시공품질 등 모든 분야에서 주거 만족도가 가장 높은 아파트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부동산114는 한국리서치와 함께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수도권에 거주하는 2,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아파트 브랜드 주거 만족도’ 설문을 조사한 결과 래미안이 6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구체적인 설문항목은 투자가치, 시공품질, A/S 하자보수, 조경, IoT 첨단상품, 커뮤니티 등이다. 래미안은 특히 A/S 하자보수 부문에서 43.3%의 지지를 받으며 2위와 3배 가량 차이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외 모든 부문에서 30~39%의 선택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최선호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도 래미안이 31.8%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자이(20.9%)였고, 3위는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13.5%), 4위는 롯데건설의 '롯데캐슬'(6.4%), 5위는 대림산업·대림건설의 'e편한세상'(6.3%)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오차 범위는 ±2.0%포인트다.
KB국민은행의 새로운 부동산 정보 플랫폼 리브부동산(Liiv부동산)이 올해 1분기 가장 조회가 많았던 인기 아파트 단지 순위를 12일 발표했다. 리브부동산에 따르면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동안 리브부동산을 방문한 고객이 가장 많이 조회한 아파트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평촌어바인퍼스트’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39~84㎡ 3850가구의 대단지다. 1월부터 입주한 새 아파트인데다 지난달 보류지 35가구 공개입찰이 진행돼 관심이 높았다는 분석이다. 두 번째로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가 차지했다. 가락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해 2018년 12월 입주한 단지다. 총 9510가구로 우리나라에서 가구 수가 가장 많은 아파트다. 다음으로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일산두산위브더제니스’의 조회수가 높았다. 270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로, 2013년 4월 입주 후에도 미분양 물량이 많았던 단지다. 최근 GTX-A 노선, 서해선 등 교통호재 기대감으로 일산 집값이 오르면서 거래가 늘어 이 아파트 미분양도 모두 팔렸다. 이어 경기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수원역푸르지오자이(4086가구)’, 인천 연수구 송도동 ‘e편한세상송도(2708가구)’가 뒤를 이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종합부동산세를 내는 1주택자가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분 종부세 납부자 중 1주택자 비율 또한 급증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아 12일 공개한 ‘2016~2020년간 주택분 종부세 결정 및 고지현황’에 따르면, 2016년 1주택 종부세 납부자는 6만 9천명이었으나, 2020년에는 4.2배에 달하는 29만 1천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2017년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연간 2만~7만, 2020년 한해는 무려 10만여명이나 증가했다. 그만큼 집값 상승의 추세가 가팔랐다는 얘기다. 주택분 종부세를 내는 사람 중 1주택자의 비율 또한 급증했다. 1주택자 비율은 2016년 25.1%, 2017년 26.3%에서 2018년 32.4%, 2019년 37.2%로 증가했고, 2020년에는 43.6%까지 올라섰다. 이런 추세라면 종부세 납입자 중 다주택자보다 1주택자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측된다는게 김 의원 측의 설명이다. 1주택자의 종부세액 또한 크게 증가했다. 2016년 339억원에서 2018년 718억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났고, 2019년에는 1,460억원으로 한해만에 2배 가량 늘었다. 2020년의 경우
서희스타힐스 브랜드의 서희건설이 그룹공채 형태로 신입·경력사원을 모집한다. 12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이번 채용의 모집부문은 현장소장, 건축(시공, 공무, 견적, 구조), 품질관리, 안전관리, 보건관리, 기계설비, 토목(시공, 공무, 설계), 개발영업, 현장관리(공정·원가), 법무, 금융기획, 분양관리, QC, 인사, 전기관리 등이다. 지원자격은 ▲직무별 필수사항 해당자 ▲직무관련 자격증 보유자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면접전형,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입사희망자는 18일까지 회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이번 채용에는 서희그룹 계열사인 유성티엔에스(관리, 공사관리, 안전관리, 정비관리, 하역장비정비), 유성강업(유통관리), 애플이엔씨(자재구매, 옵션관리), 애플디아이(편의점 점포개발), 동화실업(영업지원) 등이 함께 인재모집에 나선다. 채용 일정은 기업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건설워커 홈페이지에서 해당 모집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국내 지역주택조합사업의 강자로 평가 받는 서희건설은 2020년 토목건축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 1조 3544억원으로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중국 산동성 영성시는 지난 4월 10일 조재성 M이코노미뉴스 주필을 경제고문으로 재위촉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중국 산동반도 최동단에 위치하고 있는 영성시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해안선만 500킬로미터에 이른다. 영성시 앞바다는 난류와 한류가 교차해 어족자원이 풍부하여 중국 대륙 전체에 해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한국과 거리도 가까워 평택항과 인천항, 군산항 등 한국과 7개 국제선 직항을 운영하고 있다. 왕건명 영성시 한국대표처 수석대표는 위촉장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조재성 경제고문에게 “영성시가 한국과의 경제, 무역, 문화, 교육, 관광 면에서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공공기관의 하수관 구매 입찰에서 담합행위를 한 업체들이 시정명령과 함께 수억 원의 과징금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조달청 등 공공기관이 실시한 하수관 구매 입찰에 참여하면서 낙찰예정사, 들러리사 및 투찰률을 담합행위를 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도봉콘크리트(주) 등 7개 사업자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8억 9,000만 원 부과했다고 밝혔다. 담합에 참여한 회사는 도봉콘크리트, 도봉산업, 동양콘크리트산업, 애경레지콘, 유정레지콘, 대원콘크리트, 한일건재공업 7개사다. 다만 공정위는 지난 2019년 폐업한 애경레지콘을 제외한 도봉콘크리트(주) 등 6개사에 시정명령을 내렸고, 이 가운데 243건 중 단 1건의 입찰에 단순 들러리로만 참여한 한일건재공업은 과징금 제재에서 제외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지난 2012년 2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조달청 등 공공기관이 실시한 243건의 하수관 구매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사, 들러리사 및 투찰률을 미리 합의했다. 이들은 발주처의 입찰공고가 나면 낙찰예정사가 입찰에 앞서 유선 등으로 자신의 투찰률을 들러리사에게 알려주면서 들러리 협조 요청을 하면 들러리사는 낙찰예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