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과 연천군농업인단체협회는 전곡읍 은대리 일원에서 본격적인 모내기철에 맞춰 풍년을 기원하는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덕현 연천군수와 김성원 국회의원, 지역 농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덕현 연천군수와 김성원 국회의원은 논에 들어가 직접 이앙기를 운전하며 모내기를 시연하고 농업인들과 오찬을 나누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앙한 품종은 경기도에서 육종한 신품종 여리향(경기13호)으로 누룽지향이 나는 중간찰벼로서 소비자들에게 반응이 우수하여 점차 보급이 확대될 예정이다. 김덕현 군수는 “올해 쌀값이 안정되고 풍년이 들어 고품질의 연천쌀이 생산되기를 기원한다.”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군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불교사암연합회는 양평군청 주차장에서 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2023년 양평관등문화축제 및 봉축 점등식’을 봉행했다. 이날 점등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포함해 종단 스님과 신도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축하 공연과 2부 봉축 점등식을 진행했다. 성현 스님의 집전으로 시작된 2부는 도일 스님의 봉행사와 참석 내빈의 인사 말에 이어 봉축을 점등했다. 도일 스님은 “부처님의 지혜와 사랑으로 이번 행사와 점등식을 준비했다”며 “양평군을 가득 채운 형형색색의 연등에 개인의 희망과 군민의 화합을 모두 담았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축사에서 “부처님의 자비가 양평군 전역을 보살펴주심에 감사한다”면서 “공경의 마음을 담은 금일 봉축 점등식을 통해 모든 군민들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우리 군의 문화와 종교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평양조장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프랑스 예술작가 초청 전시회가 개최된다. (주)지평주조 및 알리앙스 프랑세즈가 함께 준비한 이번 전시는 ‘신체의 표현(Prendre Corps)’을 주제로 프랑스 실력파 예술작가인 앙토안 자노(Antoine Janot), 아가트 르푸트르(Agathe Lepoutre) 등이 참여했다. 또한 역사와 전통의 흔적이 남아있는 지평양조장에서 영감을 얻은 두 작가의 특별한 조형 작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가 열리는 지평양조장은 1925년에 건립된 대한민국 최고 양조장 중 하나로, 한옥 축조 방식을 기반해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건축의 특징이 담긴 근대기 건축물로써, 2014년에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100여 년간 지평막걸리를 생산하던 국내 대표적인 주조장으로 운영됐으며, 한국전쟁 당시 프랑스군을 이끌던 몽클라르 장군의 지휘사령부로 사용되었던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현재도 참전했던 당시 프랑스 군인들이 방문하면서, 지평리 전투를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되는 등 한국과 프랑스의 교류가 추진되고 있다. (주)지평주조는 “이번 전시를 통해 문화재 복원사업 후 처음으로 지평양조장을 대중에 선보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21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한글시장에서 1회 여주시 세계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여주시 세계문화축제는 16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여 내・외국인 주민이 하나되는 행사로, 여주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진재필) 주관으로 올해 처음 열린다. 이번 축제는 20개국이 참여하는 전통의상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6천여 이주민의 화합을 의미하는 대형김밥말이 행사, 세계 여러 나라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세계음식어울림한마당 등의 풍성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전통문화체험, 예술공연, 외국인 노래자랑도 준비되어 있어 외국인 주민과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여주시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세계문화축제를 통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주시는 약 8백 명의 결혼이민가정을 포함한 6천여 외국인 주민 지원을 위해 2021년 외국인복지센터를 개소하였으며, 외국인 상담 및 통역지원, 한국어교육 등 다양한 외국인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기섭)이 15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26회 전국박물관대회’(사단법인 한국박물관협회 주관)에서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 출판물 부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정작은 박물관이 4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준비해 온 유물 기증 사업의 결실인 ‘풍양조씨 회양공파 후손가 기증유물’ 보고서로, 유물 이해에 필요한 사진자료를 관련 정보와 함께 풍부하게 실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1월 간행된 이 책은 가문 후손들이 지난 2018년 11월 풍양조씨 회양공파 묘역을 옮기면서 수습한 조선시대 복식과 지석 등의 유품부터 대대로 보관해온 고서 및 초상화까지를 3차(2019~2022년)에 걸쳐 경기도박물관에 무상 기증 또는 위탁한 총 181건 586점 가운데 주요 유물을 선별, 알기 쉽게 해제·번역·정리해 담고 있다. 도록 형식의 보고서는 기증유물의 내용에 따라 ▲초상 ▲가계 기록 ▲저술과 활동 ▲출토 복식 ▲고문서와 민속 등 총 5부로 구성, 각 유물에 대한 해제와 번역, 전문연구 5편을 수록해 유물의 가치를 밝히는데 초점을 맞췄다. 부록의 지석 및 유서 번역문 중에는 후손들을 위해 상례, 장례, 제례 등의 절차와 제사상에 올리는 제수 물품
수원에서 도심형 수목원 두 곳이 오는 19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 장안구 일월저수지 바로 옆에 위치한 ‘일월수목원’과 영통구 영흥숲공원이 둘러싸고 있는 ‘영흥수목원’이다. 수원특례시는 시민들의 그린라이프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8년 간 준비한 이들 수목원이 개원하면 시내 어디서든 20분 내에 자연에 둘러싸인 휴식처에 도착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도심 한가운데서 탁 트인 전경과 이국적인 분위기,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하는 독특한 식물 감상까지 모두 가능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수원의 자연 특색 총망라한 일월수목원 ‘더 살아있는 자연을, 시민의 일상으로’라는 미션을 내세우고 있는 일월수목원은 면적 10만1천500㎡에 2016종 5만2천여주 42만9천여본의 식물을 보유, 수원의 생태 랜드마크이자 대도시에 위치한 도심형 거점수목원으로서 자생식물 등 식물자원 수집 및 보전을 통해 식물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일월수목원은 입구부터 시원한 개방감이 인상적이다. 방문자센터 유리창을 통해 잘 정돈된 수목원 전경은 물론 고즈넉한 저수지 풍경까지 시야가 트여 일상에서 느끼는 갑갑함을 한 번에 날릴 수 있을 정도다. 야외로 나가면 수목원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대한민국 전시산업을 세계의 중심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킨텍스는 국내 최대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인 ‘2023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을 이 오는 5월 30일부터 4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2022년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푸드 2022' 전시 모습<킨텍스 제공> 이번 ‘서울푸드 2023’는 30개국 1,500여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2,500부스 규모로 개최되어 식품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국내외 시장의 다양한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로 41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식품 분야 관련 기업들의 교류 및 협력 강화와 함께 국내외 식품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논의하는 다양한 컨퍼런스가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우수한 식품 기업들을 선발하는 ‘서울푸드 어워즈’에서는 푸드테크 부문 신설과 함께 해외 참가업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의 폭을 넓혀 글로벌 행사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가업체들을 위한 수출 및 국내에서의 판로 확대를 위한 기회도 더욱 확대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던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를 전 세계 KOTRA 129개 해외무역관이 선정한 구매력 높은 해외바이어들을 초청해 전면 오프라
경기 의정부시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도심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볼라드’를 정비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 의정부시는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하는 무분별한 볼라드를 정비했다<의정부시 제공> 볼라드는 자동차 진입을 억제하기 위해 도로변에 설치된 말뚝으로 과도하게 설치하면 오히려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 시는 보행자 중심의 도로를 조성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안전·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고자 이번 ‘불필요한 도로시설물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시내 주요 간선도로 및 교차로 등에 설치된 불필요하거나 과도한 시설물의 전수조사를 실시해 총 1052개의 볼라드를 제거했다. 안중현 도로과장은 “시민의 안전한 보행에 위협을 주고 있는 볼라드를 비롯 무허가 사설 간판 등을 지속적으로 정비하여 걷고 싶은 도시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특례시 일산동구 문봉동 전기오토바이 배터리 창고에서 15일 오후 3시 15분경 화재가 발생해 배터리 창고 3개동이 전소됐다. ▲15일 오후 3시 15분쯤 고양특례시 일산동구 문봉동 배터리 창고에서 불이 나 창고 3동이 전소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채우석 기자> 소방당국은 신고접수와 함께 52명의 인력과 장비 21대를 동원했다. 소방당국은 한때 세찬 바람이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이 겪었지만 화재발생 1시간 만에 진화됐다. 당시 배터리 창고에서 작업중이던 직원들은 화재가 발생 직후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수원 팔달경찰서가 ‘안전기원제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착수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지난 11일 팔달경찰서 신축 예정 부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공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팔달경찰서 신설은 수원시민의 안전을 위해 추진한 수원시의 숙원사업”이라며 “‘현장 시장실’을 통해 들었던 주민분들의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하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2012년 강력범죄가 발생하는 등 치안 수요가 급증했고 수원시는 2015년 경찰서 증설을 공식 요청했다”면서 “이제 수원시 4개 구에 4개 경찰서가 생기게 된 만큼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조속한 완공을 위해 시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팔달경찰서는 팔달구 지동 237-24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경기 파주시는 공무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폭언이나 폭행 등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공무원 보호를 위해 강력 대응에 나선다. ▲파주시청사<파주시 제공> 시는 이런 내용을 담아 '파주시 고문변호사 및 변리사 운영 조례'를 개정해 시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조례의 주요 개정 사항은 전출·파견·퇴직자 등을 포함, 파주시 시민을 위해 공무를 수행한 파주시 소속 공무원이 폭언 및 폭행 등 특이민원에 노출됐을 경우 시 소속 고문변호사를 통해 고소·고발로 대응할 수 있는 조항을 신설했다. 피해 당사자인 공무원은 최대 700만 원의 변호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조례 개정에 앞서 피해공무원의 의료비, 심리 상담, 신체·정신적 치유를 위한 교육 제공 등 내부적 지원에 한계가 있는 만큼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피해를 입고 있는 직원을 적극적으로 보호해 행정서비스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경일 시장은 “이번 개정을 통해 공무원이 부당한 위험에 처하지 않고, 파주시민을 위한 공무수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전한 업무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지난 3월 공무원에게 욕설 및 폭언으로 피해를 입힌 민원인을 형법상 공무집행방해,
경기 고양특례시는 저소득층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달 말부터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무상으로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고양특례시청사<고양특례시 제공> 최근 각종 공공요금 인상 등 급격한 물가상승에 따른 저소득층 시민의 가계 부담을 경감시키고 실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1인당 10ℓ 용량 일반 종량제봉투 30매씩 지급하며, 가구당 최대 150매 한도 내에서 지급할 예정이다. 종량제봉투 지급은 올해 연말까지 가능하며, 지급 대상자는 신분증을 가지고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고양특례시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 시대를 맞아 더욱 더 어려움을 겪고 있은 저소득층 시민 분들께 조금이나마 경제적 도움이 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시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