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에 야권의 대표적 ‘부동산통’으로 꼽히는 김현아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내정됐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김 전 의원을 SH공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시는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을 알리고 인사청문회 개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시의원 대다수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임을 감안할 때, 김 전 의원이 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하고 임명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도시계획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김 전 의원은 서울시정개발연구원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 연구위원을 지낸 부동산 전문가다. 20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해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7월은 전통적인 분양 비수기지만 올해는 월별 최다 물량이 쏟아진다. 5일 직방에 따르면 수도권 택지 내 1차 사전청약 4,333세대를 포함해 전국 총 64개 단지 4만7,150세대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분양이 가장 많았던 달은 3월(2만7,936세대)보다 1만9,214세대 많은 물량이다. 당초 분양을 준비했던 단지들이 보궐선거와 정책 변화 등의 영향으로 일정을 조정하면서 이달 분양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는 게 직방의 설명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에서 2개 단지 1,038세대가, 경기도에서 20개 단지 1만5,608세대가, 인천에서 7개 단지 6,314세대가 분양 예정이다. 지방은 2만4,190세대가 분양에 나서는데, 충남이 4,752세대로 가장 많다. 직방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 서울 분양이 많지 않아 체감되는 공급효과가 크지 않았다”면서도 “7월부터 사전청약이 시작되고 서울 분양도 하반기에 5만세대 이상 계획되어 있어 상반기 부진했던 아파트 공급 부족이 하반기부터는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7월 주요 분양 단지> 서울 강동구 상일동 e편한세상강일어반브릿지 (주)고덕강일10피에프브이가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둘째 주에는 전국 46개 단지에서 총 2만3,738가구(일반분양 8,678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평촌트리지아', 경기 파주시 다율동 '운정중흥S클래스에듀하이(A11)', 부산 북구 덕천동 '한화포레나부산덕천2차'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동구 상일동 'e편한세상강일어반브릿지', 경기 평택시 세교동 '평택지제역자이', 대구 남구 이천동 '교대역푸르지오트레힐즈' 등 9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던 노·도·강(노원구·도봉구·강북구) 지역의 중저가 아파트들의 가격이 새 임대차법으로 인한 전세난, 서민들의 패닉바잉(공황구매), 각종 개발호재 등으로 급격하게 치솟고 있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2·16 부동산 대책에 담겼던 9억 초과 주택에 대한 대출 규제로 9억원 이하 아파트들이 밀집한 노도강에 매수자들이 몰렸다. 여기에 임대차 3법으로 전세 매물이 품귀를 빚자 무리해서라도 내 집 마련 하려는 수요까지 더해졌다. 도봉구 창동 개발과 광운대역세권 개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동북선 경전철 재추진 등 개발호재도 집값을 끌어올린 요인 중 하나다. 노원구는 상계주공아파트 재건축, 도봉구는 창동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같은 영향으로 최근 1년간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이 오른 곳이 ‘노·도·강’이 됐다는 것이 경제만랩의 설명이다. 이들의 평(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상승률은 37.5%을 보였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도봉구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089.8만원이었지만, 올해 5월에는 2953.8만원으로 1년간 41.3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된 곳들이 분양시장에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오랜 기간 신축 공급이 끊기면서 ‘새 아파트’를 기다리던 수요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미분양관리지역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매월 미분양 주택수가 500세대 이상인 시·군·구 중에서 미 분양물량이 가파르게 증가하거나 미 분양 해소 속도가 저조한 지역, 미분양이 우려되는 지역 등을 대상으로 지정한다.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 되면 HUG의 ‘PF보증’과 ‘분양보증’이 까다로워지면서 공급도 자연스럽게 감소하는 결과를 낳는다. 그러다보니 공급과잉 현상으로 오랜 기간 몸살을 앓던 지역의 분양시장들이 활력을 되찾고 있다. 지난해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된 충북 청주, 경남 김해, 전북 군산 등 지방 중소도시 들이 대표적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일 전북 군산시에 HDC현대산업개발이 분양했던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는 1순위에서 443가구 모집에 2만4713명이 몰려 평균 55.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 4월 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이 경남 김해 시에 분양했던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는 709가구 모집 에 1만5590명이 접수해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금융기본권’ 보장에 대한 목소리를 높여가는 가운데, 국가가 나서 국민들의 금융 기본권을 법률적·정책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6월 2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경기도·경기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경기도 기본금융 토론회’에서 나왔다. ‘금융기본권’에 대한 공론화와 향후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각계 전문가들이 나서 현재 금융의 문제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벌였다. 박선아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금융기본권의 보장의 필요성과 실천’, 김을식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금융의 불평등과 기본금융’을 각각 발표한 후 강경훈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자로는 나원준 경북대 교수, 맹수석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원승연 명지대 교수, 정도영 경기도 경제기획관 등이 참여해 ‘금융기본권 구현을 위한 발전방안 및 제도화’에 대해 열띤 논의를 나눴다. 참석자들은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 측면에서 접근해 국민이면 소득, 자산, 신용 등에 차별 없이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금융기본권 보장’의 대전제에 공감을 표했다. 먼저 박선아 교수는 “누구나 차별 없이 금융을
경기도에서 가장 비싼 땅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현대백화점 부지로 나타났다. ㎡당 가격은 2,645만원이다. 가장 싼 곳은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 임야(573원/㎡)였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올해 1월 1일 기준 도내 465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5월 31일 결정 및 공시 했다. 올해 경기도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9.31% 상승했다. 지가가 상승한 토지는 454만675필지(97.7%), 하락한 토지는 10만1,807필지(2.2%), 변동이 없는 토지는 5,887필지(0.1%)로 각각 조사됐다.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신도시 등 개발사업이 많은 하남시로 13.21% 상승했다. 이어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 등의 영향으로 과천시가 13.08%, 재개발사업 및 수인분 당선 등의 영향으로 수원시가 12.77% 등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파주시(5.51%), 연천군(6.87%), 동두천시(7.00%)는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 률을 보였다. 개별공시지가는 5월 31일부터 시·군· 구청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6월 초부터는 경기부동산포털에서 지도 기반으로 공시지가를 조회할 수 있다. 결정된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당론으로 채택한 '상위 2% 종부세' 방안의 조세법률주의 위반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입법조사처는 ‘조세법률주의의 현대적 의미와 과제’라는 제목의 이슈와 논점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월25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우리 헌법 제59조 등에 서 규정하고 있는 조세법률주의의 현대적 의미와 입법적 쟁점을 살펴보고, 향후 국회에서의 조세 관련 법령의 입법시 고려할 사항에 대한 과제와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발간됐다. 민주당은 최근 종합부동산세 부과기준을 현행 공시가격 '9억원'에서 '상위 2%'로 바꾸는 방안을 당론으로 채택 했다. 이에 야권을 중심으로 ‘조세법 률주의 위반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 됐지만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3일 이에 대해 "조세법률주의 위반으로 보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세법률주의는 과세의 요건을 법률로 정하여야 한다는 것을 기본내용으로 하는 원칙이다.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과세요건 법정주의’와 ‘과세요건 명확주의’를 그 핵심적 내용으로 하고 있다. 과세요건 법정주의는 납세의무를 성립시키는 납세의무자, 과세물건, 과세 표준, 과세기간, 세율 등의 모든 과세 요건과 부과ㆍ징수절차는
올 하반기에는 정부가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택담보대출 기준 완화 및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등을 진행하면서 공급대책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지난 수년간 규제일변도 정책으로 부동산시장을 끊임없이 옥죄온 모습과는 사뭇 달라 보인다. 직방은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각종 제도의 변화를 미리 짚었다. 바뀌는 제도를 꼼꼼히 숙지해 부동산 자산관리와 운용, 절세에 만전을 기하는 전략을 세워보자. (자료 : 직방 제공) [7월] 서민·실수요자 주택담보대출 우대요건 완화 및 우대혜택 확대 (7월 1일 시행) 7월 1일부터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해 주택담보대출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 조건 중 소득기준과 주택가격기준이 모두 완화된다. 부부합산소득 기준이 종전에는 8,000만원 이하였으나 9,000만원 이하로, 생애최초구입자는 1억원 미만으로 상향된다. 주택가격 기준도 투기과열지구는 종전 6억원 이하에서 9억원 이하로, 조정대상지역은 종전 5억원 이하에서 8억원 이하로 완화된다. 또 우대혜택에서 LTV(담보인정비율)가 기존 10%p에서 최대 20%p로 확대된다. 이번에 주택가격기준이 완화되면서 우대혜택이 생겨난 투기과열지구 6~9억 이하는 50%,
심장이 정상보다 커 심장이식까지 필요한 ‘확장성 심근병증’은 심장기능이 저하돼 병적으로 좌심실이 커지는 질환이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2회에서 흉부외과 김준완 교수는 ‘확장성 심근병증’을 진단을 받은 민찬이(4세) 보호자에게 이 질환의 치료법을 설명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대서울병원 흉부외과 김상필 교수와 함께 확장성 심근병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Q. 확장성 심근병증은 어떤 질환인가요? 심장은 온몸으로 피를 공급해주는 엔진 역할을 합니다. 심장은 자체 신경으로 움직이는 근육으로 심장근육으로 가는 관상동맥, 혈류의 방향성을 유지시켜 주는 4개의 심장판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확장성 심근병증은 심장 기능이 저하돼 병적으로 좌심실이 커지는 것을 말합니다. 원인에 따라서 협심증,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관상동맥의 협착으로 뒤늦게 오기도 하고, 심장판막 기능부전으로 심실이 커지거나 심장근육 자체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Q. 확장성 심근병증의 주된 증상은 무엇인가요? 대개 숨이 차고 몸이 부으며, 흉부 X-레이 검사에서 심장이 정상보다 크다는 소견을 받습니다. 심장초음파검사를 통하여 진단을 할 수 있고, 추가적으로 심혈관조영술, 심장 MRI가 필요하
KB금융그룹은 604만 반려가구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반려가구의 다양한 니즈를반영한 맞춤형 금융 솔루션인 ‘KB반려행복 패키지’를 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KB반려행복 패키지’는 지난 2017년 출시했던 ‘KB펫코노미 패키지’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결과를 반영하여 반려동물 친화적인 네이밍은 물론, 상품성을 개선하고부가서비스를 강화하여 출시한 것이 특징이다. 2021년 1월 400 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상품 만족도 및 선호 혜택 조사결과 반려동물 양육가구는▲반려동물과 관련된 케어활동 ▲유기동물 입양 ▲반려동물 사고 및 배상 ▲반려동물 용품 구입 및의료비에 대한 비용절감 등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KB반려행복 패키지’는 이러한 반려가구의 니즈를 반영하여 ‘KB반려행복적금’, ‘KB반려행복신탁’,‘Liiv M 반려행복 LTE요금제’, ‘KB반려행복펫보험’, ‘KB국민 반려愛카드’ 등 총 5가지 상품과 반려업종관련 할인 혜택, 스마트홈 펫케어 패키지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KB금융은 KB스타뱅킹 내 금융권 최초로 반려동물 정보 등록 화면을 신설했다. 반려인 고객은반려동물의 종류, 품종, 생일, 몸무게 등을 등
오피스텔 시장에서 40층이 넘는 마천루 오피스텔이 속속 공급될 예정이다. 초고층 건물은 높은 희소성과 더불어 큰 상징성을 바탕으로 향후 랜드마크에 대한 기대감이 커 분양시장서 주목도가 크다. 또 건물의 층수가 높을수록 일조권, 조망권이 우수해 주거 만족도가 높다. 국가통계포털 ‘2020년 층수별 건축물 현황’ 자료를 살펴본 결과, 건물의 층수가 높을수록 희소성이 크게 나타났다. 31층 이상 건물은 3165동으로 전체(727만5266동)의 0.04%에 불과하다. 이외에 △21~30층 2만5505동(0.35%) △11~20층 9만4476동(1.30%) △6~10층 9만5574동(1.31%) △5층 17만7727동(2.44%) △2~4층 241만2563동(33.16%) △1층 444만6868동(61.12%) 등이다. 오피스텔도 마찬가지다. 올해 상반기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청약을 받은 29개 단지 중 40층이 넘는 오피스텔은 단 2곳에 불과했다. 지난해도 마찬가지로 한해동안 공급된 오피스텔 57개 단지 중 초고층 오피스텔은 단 5곳에 그쳤다. 이렇다 보니 청약시장에서 초고층 오피스텔은 주목도가 높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6월 분양한 최고 49층으로 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