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공제액이 현행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완화된다. 더불어민주당이 강하게 밀어붙인 공시가격 상위 2%에 종부세를 부과하려던 방안은 조세법률주의 등에 위배된다는 비판을 받아오다 결국 폐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종합부동산세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세대 1주택자 가운데 주택 공시가격이 11억원 이하인 사람은 종부세 과세대상에서 제외되고, 11억원을 초과하는 사람은 공제액이 상향됨에 따라 세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개정 법률안은 공포 후 즉시 시행되고, 이 법 시행일이 속한 연도에 납세의무가 성립하는 분부터 적용된다. 사실상 2021년 귀속분부터 적용된다는 얘기다. 이날 의결된 법률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국회도서관이 ‘메타버스 속의 나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제18차 「AI와 국회포럼」을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1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의 정보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소통과 연결의 가상융합 플랫폼이다. 게임, 영화, 교육, 의료 등 여러 분야에서 실감형 콘텐츠로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제18차 「AI와 국회포럼」은 한양대학교 박종일 교수,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학 티모시 정 석좌교수, 유니티테크놀로지스코리아 김범주 본부장이 참여하여, 메타버스에 대한 개념과 현황, 해외 정책동향, 분야별 활용사례 등을 소개했다.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메타버스 산업도 폭넓게 확장되고 있다”면서 “우리 일상에 스며들고 있는 아바타나 가상인간과 같은 새로운 디지털 문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이러한 새로운 기회를 어떻게 잘 활용할지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북쪽 끝에 위치한 동두천시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올해 1월~7월에만 35.4% 올라 경기도에서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시로 조사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급등하자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경기도 외곽까지 가파르게 치솟는 분위기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해 18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동두천시의 3.3㎡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올해 1월 622.2만원에서 7월 842.7만원으로 35.4%나 올랐다. 이어 안산시 3.3㎡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같은 기간 1332.9만원에서 1777.4만원으로 33.4%, 시흥시가 1156.6만원에서 1539.5만원으로 33.1% 상승했다. 동두천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실거래가에서도 반영됐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동두천시 송내동 ‘송내주공5단지’ 전용면적 84.99㎡는 올해 1월18일 1억9000만원(18층)에 실거래됐지만, 7월12일 3억2000만원(8층)에 거래되면서 올해만 1억3000만원(68.4%)이나 올랐다. 동두천 생연동 ‘대방노블랜드 2차’ 전용면적 133.5㎡도 올해 1월5일 2억69
도쿄올림픽이 여러 가지 논란 속에서 지난 8일 폐막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세계적인 팬데믹 가운데 1년 연기 후 개최된 올림픽은 경기 내용과 결과 이외에도 예상하지 못한 여러 가지 사건이 발생했다. 그 가운데 올림픽에 출전했던 선수의 망명신청이 여전히 뜨거운 감자이다. 벨라루스 국가대표 육상 선수로 참가한 치마노우 스카야는 일본 도쿄에 도착 후 공항에서 폴란드로 곧바로 망명을 신청했다. 과연 무슨 사연이 있었던 것일까? 정치와 인권이라는 문제에 또 다시 휩싸이게 된 올림픽이 앞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주목받고 있다. ◎ 왜 올림픽 기간 중 망명을 신청하는가? ‘망명(亡命)’이라는 단어를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이렇게 정의한다. “혁명 또는 그 밖의 정치적인 이유로 자기 나라에서 박해를 받고 있거나 박해를 받을 위험이 있는 사람이 이를 피하기 위하여 외국으로 몸을 옮김”으로 설명한다. 즉, 정치적 탄압이나 종교적·민족적 압박을 피하기 위해 외국에 도피하여 보호를 요청하는 행위이다. 이러한 망명 신청이 올림픽 기간 중에 왜 일어난 걸까? 2009년 설립된 국제적 인권 단체인 IHRB(Institute for Human Rights and Busi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셋째 주에는 전국 14개 단지에서 총 4,723가구(일반분양 4,47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충남 아산시 음봉면 ‘아산한라비발디스마트밸리’, 경남 양산시 덕계동 ‘트리마제양산’, 전남 여수시 소호동 ‘여수금호어울림오션테라스’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충북 청주시 복대동 ‘더샵청주센트럴’, 충남 천안시 직산읍 ‘더샵천안레이크마크’, 전남 광양시 마동 ‘광양와우중흥S클래스’ 등 4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휴가철 등의 영향으로 수도권 분양(1순위 접수 기준) 단지는 한 곳도 없다.
해마다 발전을 거듭하던 ‘스마트테크놀로지(Smart technology)’가 현대인들의 생활 깊숙이 파고 들면서 아파트나 빌딩 등 주거∙업무공간까지 바꿔가고 있다. 스마트테크놀로지는 ‘똑똑하다’는 의미인 ‘스마트(Smart)’와 ‘기술’을 뜻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다. 일반적인 과학이나 기술의 개념을 초월해 인간의 심리나 행태를 읽고 반응할 수 있는 광범위한 개념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유튜브의 알고리즘’이나 ‘스마트카(자율주행차량)’, 메타버스(3차원 가상현실) 등이 스마트테크놀로지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과거, 과학기술은 단순히 인간의 ‘손’과 ‘발’ 역할을 대체했다면 ‘스마트테크놀로지’는 인간의 ‘두뇌’ 역할까지 담당하는 것으로 역할의 진보를 상당히 이룬 셈이다. 특히 최근 건설사들은 신규로 선보이는 모든 공간에서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여주고 주거∙업무효율성 등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테크놀로지’가 반영된 최첨단 장비(시스템)들을 도입하고 있다. IoT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도어 카메라, 무인택배∙무인경비∙주차관제시스템 등을 설치해 보안을 강화하거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미러와 지능형로봇, IoT연동
수시·상시채용이 활발해지면서 건설업 취업시장은 1년 365일이 '채용시즌'이다. 이른바 '(상하반기) 공채시즌'이나 '(휴가철) 채용비수기'가 사라진 것이다. 13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현대건설, 한화건설, 계룡건설, 동부건설, 쌍용건설 등에서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롯데건설은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 현대건설이 정규직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주택·건축 현장 안전직군이며 26일까지 회사 홈페이지 인재채용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건설안전·산업안전기사 또는 건설안전·산업안전산업기사 자격증 소지자 △7년 이상 경력 보유자(산업기사 소지자는 10년 이상 경력자) △안전기술사, 산업안전 지도사 우대 등이다. ◆ 롯데건설이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직무는 토목시공, 건축시공, 설계·인테리어, 기계시공, 안전, 주택영업, 경영지원(현장) 등이며, 29일까지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공통 응시자격은 △2021년 10월 입사 가능한 학사이상 학위 취득자 및 취득 예정자 △재학생일 경우 2021년 10월31일까지 졸업 가능자 △직무관련 기사 자격증 보유자 필수 또는 우대 △외국어(영어) 우수자 우대 등이다. ◆ 한
경기도 부동산정보사이트 ‘경기부동산포털’(gris.gg.go.kr)이 12일부터 최신 항공사진으로 교체하고, ‘브이월드 3D지도’와 ‘사회복지시설지도’ 등 신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항공사진을 2020년 기준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부동산포털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2년 주기로 촬영한 항공사진을 제공한 바 있다. 지도서비스, 포털맵 비교(아이콘), 경기부동산포털맵, 지도선택 순으로 메뉴를 누르면 과거 항공사진(2010년, 2012년, 2014년, 2016년, 2018년)과 2020년 최신 항공사진을 비교해 지형지물의 변화 등을 살필 수 있다. 3D지도는 국토교통부의 3차원 공간 정보 서비스인 ‘브이월드(Vworld.kr)’ 자료를 직접 연계하는 방식으로 제공한다. 지도서비스, 3D지도 순으로 창을 띄우면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로 이동해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른 상태로 좌우로 움직이면 해당 위치의 건물 등 지형지물을 3차원 지도로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사회복지시설지도를 이용하면 노인·장애인·노숙인 이용시설 및 생활시설, 경로당 등 여가복지시설, 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사회 이용시설, 지역자활센터 등 도내 사회
올해 상반기(1~6월) 서울에서 매매된 단독·다가구, 다세대·연립 4가구 중 1가구는 2030세대가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마포구와 용산구, 양천구 등 도심 업무지역과 가까운 곳의 비아파트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보다 가격 상승 폭이 크진 않아도 주거 수요가 많아 시세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지역으로 몰린 것이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한국부동산원의 서울 단독·다가구, 다세대·연립 월별 매입자 연령대별 자료를 분석해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매매된 4만3444가구의 비아파트 중 20대 이하(3274가구)와 30대(7404가구)가 매수한 주택은 1만678가구로, 전체의 24.6%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19.5%)보다 5.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8326가구·19.2%)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컸지만,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20대 이하와 30대의 매수 비중이 각각 2%포인트, 3.1%포인트 상승한 반면 50대 비중은 2.1%포인트 감소했다. 40대 역시 0.3%포인트 줄었다. 지난해 7월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 등 ‘임대차 2법’ 시행 이후
SK에코플랜트가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충청남도 예산군과 ‘예산 조곡 그린컴플렉스’ 조성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5일 예산군청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형원 SK에코플랜트 에코비즈니스부문장, 황선봉 예산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추진 방안에 대해 상호 합의했다. 이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건설투자자(CI)로서 고용 창출과 생산 유발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예산군은 사업을 주관하는 특수목적법인(SPC)에 직접 참여해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예산 조곡 그린컴플렉스는 충남 예산군 신암면 조곡리 일원에 약 140만㎡(약 43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수도권 전철 1호선 장항선과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 및 서부내륙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과의 접근성으로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미래 핵심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헬스케어, 수소전기차 부품 등과 연관된 첨단기업을 유치하는 친환경 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가 준공되면 5400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3조
11년 만에 부활한 ‘사전청약’ 제도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분양이 예정된 지역 중 ‘하남 교산’이 가장 선호도가 높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직방이 지난달 13일~27일 직방 어플리케이션 내 접속자 1377명을 대상으로 3기 신도시와 대규모택지(100만㎡이상) 분양이 예정된 지역 선호도를 물은 결과 가장 청약 의사가 높았던 곳은 하남 교산(23.4%)이었다. 이어 △고양 창릉(20.6%) △광명 시흥(19.0%) △남양주 왕숙(18.7%) △과천 과천(16.3%) △인천 계양(14.8%)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하남 교산의 높은 선호도는 서울 접근성, 특히 일자리가 많은 '강남 접근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합리적인 분양가를 예상하는 기대감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 거주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지역은 ‘하남 교산’이었다. 이어 △남양주 왕숙 △과천 과천 △고양 창릉 순이었다. 경기 거주자는 ‘고양 창릉’ 선호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하남 교산 △광명 시흥 △남양주 왕숙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 거주자는 ‘인천 계양’이 80% 가까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는 인천과 인접한 서부권의 △부천 대장 △광명 시흥 순이었다. 한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둘째 주에는 전국 6개 단지에서 총 2,870가구(일반분양 2,87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충남 예산군 ‘내포신도시이지더원3차’, 경북 구미시 ‘구미푸르지오센트럴파크’, 전남 무안군 ‘남악오룡지구중흥S클래스에듀파크’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남 양산시 ‘트리마제양산’, 경남 양산시 ‘양산코아루에듀포레’, 충북 청주시 복대동 ‘더샵청주센트럴’ 등 7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