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를 타고 우리나라 국토를 내려다보면, 국토의 절반은 도로가 차지하고 있다. 좁은 땅덩어리에 웬 자동차도로가 이다지도 많은지, 철도 중심의 물류체계가 잡혀있고, 철도로 인적 이동이 이루어지는 일본과 유럽 등 선진국과는 크게 다른 모습에 놀라게 된다. 자동차와 도로 건설로 파괴되고 왜곡된 우리나라의 국토를 되살리는 길은 없을까? 환경 보호를 위해 철도를 중시하는 유럽을 최근 뉴욕타임스에 실린 기사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로 코로나 팬데믹 이전까지 유레일패스를 이용한 한국여행객은 4만여 명으로 아시아권 1위, 세계적으로는 미국과 호주에 이은 3위였다. -편집자 주- 철도는 유럽연합의 그린 딜(Gree Deal) 유럽의 기차여행이 상승세인 것은, 여행자들의 관심, 즉 침대 열차에 있어서의 르네상스라고 할 만한 것과 유럽대륙을 가로지르는 고속철도 라인 대한 새로운 투자덕분이다. 여객수송에서의 중요한 성장을 기대하기 위해서 -여객수송은 2050 년까지 역내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유럽연합(EU)의 정책 목표 가운데 하나인 그린 딜(Green Deal)의 여러 목표 가운데 하나다- 유럽 대륙의 철도가 이겨내야 할 몇 가지 도전이 있는데, 이 도전에는 예약의 어려
올해 수도권 공공 택지에서 1만가구가 넘는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체계적인 인프라를 갖춘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내 수도권 공공 택지지구에서 1만5000여 가구(사전청약 제외)가 공급 예정이다. 동탄2, 검단, 파주 운정 등 막바지 2기신도시를 비롯해 영종하늘도시, 지축지구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이는 수도권에 계획된 6만여 가구 중 25%를 차지한다. 택지지구는 학교, 공원, 상업시설 등 생활기반이 체계적으로 갖춰져 편리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재개발, 재건축에서 보기 어려운 우수한 설계로 나오는데다, 조합원 물량이 없어 로열 동∙호수 당첨 가능성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아 시세 대비 낮은 가격에 공급되는 것도 강점이다. 특히 아파트 분양가가 계속 오름세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 1월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1422만원으로 올 1월 1293만원 보다 9.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경쟁률도 치열하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20곳(공공분양 제외) 중 1
「M이코노미뉴스 = 김미진 기자」 매년 텃밭 참가비를 받아 모종을 나누고 콘서트를 기획해서 주민과 함께하며 지역의 화합을 이끌어 온 이가 있다. 경기도 시흥시 사회적기업 「바다향기」 전정수 상 임이사. 그에게 이 도심 속 텃밭은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 지난 4월 중순경,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도시 텃밭’은 봄을 맞아 다양한 작물로 가득했다. 이곳이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도심 속의 진짜 텃밭으로 사랑받기까지는 사회적기업 ‘바다향기’ 전정수 상임 이사의 노고를 빼놓을 수 없다. 난개발로 어지럽던 지역에 지역공동체 문화를 꽃피울 수 있었던 데는 그의 땀방울이 있었기에 가능했기에. “정말 힘들었죠. 다들 미쳤다고 했으니까요.” 지난 2013년부터 월곶동 주민자치위원장(초대. 2대)을 맡아온 그는, 해안로 경관 조명과 월곶 둘레길 달빛거리 조성 등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중 특히 월곶동 ‘도시 텃밭’은 그에겐 남다른 의미를 더한다. “삶이란 포기가 아닌 도전이란 걸 일깨워 준 곳이거든요.” 사실 그는 7년 전 혈액암 판정받고 힘든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제가 모자를 쓴 이유가 머리가 없어섭니다. 건설 현장 기술자에서 몸조차 가누지 못한 상황이 되니까 죽고 싶
「M이코노미뉴스 = 김미진 기자」 “보통 여행은 멀리 떠나야 한다고 생각하잖아 요. 그렇지 않아요. 내가 사는 지역을 돌아보는 것도 여행이거든요. 구석구석 숨겨진 볼거리들 도 참 많고요.” 협동조합 공정여행 ‘동네봄’ 김순영 이사(여 행디자이너)는 시흥시만 해도 한때 염전이 었던 갯골생태공원과 500년 역사를 간진한 노루우물, 17대 효종임금의 비 인선왕후가 태어난 장곡동의 역사적 가치 매꼴공원 등 볼거리가 참 많다고 했다. 여행디자이너들이 경기도 시흥시가 가진 다양한 가치를 공유하고 마을과 이웃을 연결하는 그물코 역할을 하는 ‘동네봄’은 경력단절 여성 8명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마을 활동가였던 주부들은 ‘참이슬 공정여행 동아리’를 결성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공정여행 팸 투어와 창업 인큐베이팅을 시작으로 공정여행가 양성과정을 거치면서 여행디 자이너가 되어 익숙한 듯 하면서도 낯선 새로움을 발견하는 동네여행을 안내한다. 김 이사는 동네여행의 가장 묘미는 바로 정겨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네여행의 가장 큰 보람은 지역의 잘 알려지지 않은 장소를 찾아내서 여행으로 결합하고 지역의 경제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동네봄’은 지난 2014년 시흥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2650선을 내주었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3.06포인트(1.23%) 하락한 2644.51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6.68포인트(1.00%) 하락한 2650.89로 시작해 초반 하락세를 보인 후 등락을 반복한 뒤 하락 마감했다. 거래는 16시 10분 기준 개인이 7625억 원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3002억 원, 외국인이 4790억 원 순매도 하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개 항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상위 5개 종목은 ▲삼성전자(-2.06%) ▲LG에너지솔루션(0.00%) ▲SK하이닉스(-1.83%) ▲삼성바이오로직스(-2.58%) ▲삼성전자 우선주(-1.98%)로 LG에너지솔루션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또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890선이 붕괴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52포인트(1.28%) 내린 888.54로 출발해 하락세를 보이다 15.84포인트(1.76%) 하락한 884.22로 장을 마감했다. 같은 시간 거래는 개인이 2431억 원 순매수 했으나, 외국인이 577억 원, 기관이 1880억 원 순매도 하며 하락세
이화의료원이 4일, 주한 덴마크 대사관(대사 아이너 옌센)으로부터 신생아 및 소아환자들의 건강 기원 메시지를 담은 ‘옥토 인형(Octo Doll)’을 기부 받았다. 옥토 프로젝트는 2013년 덴마크의 한 이른둥이(미숙아)가 손으로 뜬 문어 인형을 손에 쥔 후 안정을 찾고 건강해졌다는 일화를 시작으로,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과 영유아기 감각 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신생아 병동에 문어 인형을 보내며 환아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세계적인 캠페인이다. 어린이날을 맞아 소아 환우들에게 선물을 통해 희망을 전달한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는 “한국의 소아 환우들이 레고 장난감과 옥토 인형을 통해 희망을 얻고, 나아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이대서울병원 임수미 병원장은 “소아 환우들에게 희망이 담긴 어린이날 선물을 기부한 노보 노디스크와 주한 덴마크 대사관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옥토 인형과 레고 장난감은 소아 환우와 가족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김한수 전략기획본부장, 주웅 이대서울병원 진료부원장, 심기남 사회공헌부장, 김혜순 이대서울병원 소아청
코스피가 1거래일 전 종가인 2677.57보다 26.68포인트(1.00%) 하락한 2650.89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는 6일 11시 기준 2641.10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는 개인이 4367억 원 순매수 했고, 기관이 2533억 원, 외국인이 1909억 원 순매도 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장보다 11.52포인트(1.28%) 내린 888.54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같은 시간 기준 884.42로 890선을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거래는 개인이 1179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362억 원, 기관이 819억 원 순매도 했다.
기업 인사담당자 2명 중 1명은 재택근무를 시행함으로써 직원 채용이 용이해졌고 직원 퇴사 예방에도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최근 재택근무 시행 경험이 있는 기업 395개사 대상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기업들에게 시행 중인 재택근무 방식을 물었다. 그 결과, ‘팀과 부서간 적정 인원을 배분해 출근과 재택을 병행한다’고 답한 곳이 전체 응답 기업의 62.8%로 가장 많았다.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전사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답한 곳은 27.1%였다. 그 외 기업들은 ‘임신, 자녀 돌봄 등을 이유로 요청한 직원에 한해 소수 인력만 재택근무를 시행한다(7.1%)’고 답했다. 코로나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된 상황에서도 기업들은 재택근무를 계속 유지할까.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질문에 기업 10곳 중 4곳에 해당하는 46.8%가 '전사 사무실 출근으로 전환한다'고 답했다. ‘현재처럼 재택근무를 계속해서 유지하겠다’고 답한 기업은 34.9%였고, ‘아직 정해진바 없다’고 답한 곳은 18.2%로 조사됐다. 코로나 엔데믹 상황에서도 재택근무를 지속 시행하겠다고 답한 기업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글로벌 진출 전략 제안 배경 2001년 『부품소재특별법』 이후 제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품·소재 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은, 2009년 소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면서 소재·부품·장비로 이름을 바꾸며 근 20여년 가까이 해당 산업을 지속 성장 시켜 왔다. 근래에 들어 4차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mation)과 탄소중립 등 새로운 큰 산업 흐름이 형성 되고 있다. 그럼에도 제조업의 기본은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이다. 우리 산업의 심장 소·부·장 산업은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이다. 기본이 튼튼해야 응용문제인 4차산업혁명 융합과 디지털전환도 잘 풀게 되리라 생각된다. 2019년 7월 일본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3개 품목인 포토 레지스트(FR), 고순도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FP) 를 수출규제 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1월 코로나 19에 따른 중국 요소수 부족 사태로 최근 소재·부품 해외공급망 안정성 이슈가 크게 부각 되면서 중요성이 재평가 되고 있다. 소재· 부품·장비 산업은 외형적 성장 대비 취약한 해외 의존 구조는 외부 공급망 충격에 취약한 구조다. 그간 기술 공급자 위주의 R&D 집중 정책
HDC현대산업개발,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전면 철거 후 재시공하기로
“수년 전 큰형님이 교도소에 수감 됐을 때 아버지께서는 모든 재산을 저에게 물려주셨습니다. 큰형님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3년 후 큰형님이 출소했는데 이제 와 유류분을 주장한다는 겁니다. 저는 소멸시효 완성을 주장했지만, 큰형님은 수감 중이라 소송이 어려워 소멸시효는 무효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큰형님의 주장이 타당한가요?” 유류분이란 최소한의 상속권리를 말한다. 유류분 소멸시효란 최소한의 상속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기간을 말한다. 소멸시효가 지나면 재산을 물려받은 상속자를 상대로 유류분반환청구소송을 할 수 없다. 4일 법도 종합법률사무소 엄정숙 변호사는 “유류분 소멸시효는, 아버지가 사망했다는 사실과 다른 형제에게 아버지의 재산이 돌아가 유류분 권리가 침해당했다는 사실을 안 때로부터 1년 내 권리를 주장해야 한다”며 “유류분권자가 모든 사실을 안 상태에서 1년이 경과 한다면 유류분반환청구소송을 제기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도소에 수감 중이었다는 이유로 유류분반환청구소송을 제기할 수 없었다는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고 부연했다. 즉 수감 중 유류분권리를 침해당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재소자도 유류분반환청구소송이 가능
엔데믹 기대감으로 서울 주요 업무지역과 대학가 상권이 빠르게 팬데믹 이전의 모습을 회복하고 있다. 직장인 근무환경과 대학 수업 역시 오프라인 중심으로 재편 중이다. 정부는 지난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며 일상 복귀를 서두르고 있다. 4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기업 알스퀘어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팬데믹이 끝날 조짐이 보이면서 도심(CBD)과 강남(GBD), 여의도(YBD) 권역 상가 공실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했더니, 올해 1분기 서울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6.2%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 이후 반 년 만에 공실률이 떨어졌다. 특히 직장인이 몰린 업무지역의 상가 공실률이 크게 낮아졌다. 광화문 소규모 상가(2층 이하∙연면적 330㎡ 이하) 공실률은 12.7%로 지난해 4분기보다 9.0%포인트 하락했다. 종로(7.1%)는 2.7%포인트 내렸다. 공실률이 50%를 넘어섰던 명동은 42.1%로 전 분기보다 8.2%포인트 떨어졌다. 강남 지역도 비슷하다. 신사역 공실률은 0%로 전 분기보다 4.4%포인트 내렸다. 테헤란로는 1%로 0.3%포인트 떨어졌다. 남부터미널과 논현역은 빈 상가가 하나도 없는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