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김형목 유통이사가 지난 5일 서울 농협하나로마트 창동점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 및 관계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민생경제와 밀접한 주요 농수산식품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점검한 뒤, 물가 안정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이사는 “농산물의 수매‧비축을 통한 수급 조절과 농수축산물 할인쿠폰 사업 등으로 소비자 장바구니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농수산식품 온라인거래소 운영으로 안정적 물가 관리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최근 물가 급등에 따른 서민 경제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5월 물가가 5%대를 기록하는 등 물가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농산물 수급관리를 통한 가격안정화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 제조업체 2곳의 일반의약품 48개 품목에 대해 잠정 제조‧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품목은 경방신약㈜이 제조한‘경방갈근탕액(갈근탕액)’ 등 41개, 한솔신약㈜이 제조한 ‘배낙스정’ 등 7개, 총 48개이다. 이번 조치는 내부고발 또는 식약처 자체 기획으로 해당 2개 제조업체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로, 해당업체는 ▲제조방법 임의 변경 ▲변경신고를 하지 않고 첨가제 등 변경 ▲제조기록서 거짓 작성 등 약사법을 위반했다. 식약처는 ‘의약품 안전성 속보’를 의·약사와 소비자 단체에 배포해 조치대상 48개 의약품에 대한 사용을 중지하고 유통품의 신속한 회수 등 협조를 요청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약품 제조소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고품질의 의약품이 국내에 공급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지엠(GM)이 자동차 판매 대리점에 페이스북을 제외한 다른 온라인매체에서는 광고활동을 못하도록 압박한 혐의로 시정명령을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자동차 제조업체인 한국지엠(주)이 자동차판매 대리점을 상대로 온라인 광고활동을 특정한 온라인매체에서만 전개하도록 제한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지엠은 2016년 4월 1일부터 현재까지 위탁판매 거래관계에 있는 대리점에 대해 자신이 마련한 ‘쉐보레 대리점 SNS 활동지침’을 통해 페이스북을 제외한 다른 온라인매체에서는 광고활동을 전개하지 못하도록 금지함으로써 대리점의 고유한 경영활동의 영역에 속하는 판촉활동인 온라인 광고활동을 제한했다. 또 온라인 광고활동 제한지침을 위반하는 대리점에 대하여 벌점 부과 등의 제재수단을 규정하거나, 개별 대리점으로부터 SNS 활용지침을 준수하겠다는 확약서를 징구하는 등 온라인 광고활동 제한규정을 엄격하게 집행했다. 공정위는 대리점법 시행 이전인 2016. 12. 22.까지의 행위에 대해서는 공정거래법을, 대리점법이 시행된 이후인 2016. 12. 23.부터의 행위에 대해서는 대리점법을 적용했다. 공정위는 한국지엠에 대해 행위 중지 및 향후 동일
주요 곡물생산 국가들의 곡물 수출 금지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글로벌 공급망 차질 장기화 등 글로벌 경제에 악재가 지속되면서 5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5% 이상 상승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2020년 100 기준) 107.56으로, 작년 동월 대비 5.4%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109.54로 전년 동월 대비 6.7% 상승했다. 품목별로 봤을 때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품목은 전기·가스·수도(+9.6%)이며, 뒤를 이어 공업제품(+8.3%), 농축수산물(+4.2%), 서비스(+3.5%) 품목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세부항목별로는 농축수산물 중 농산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0.6% 하락했으나, 축산물(+12.1%), 수산물(+2.7%)은 모두 가격이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가공식품이 7.6%, 석유류는 34.8% 상승했고, 서비스품목은 ▲개인서비스 5.1% ▲집세 2.0% ▲공공서비스 0.7% 상승했다. 이 중 개인서비스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방역제한 완화로 인한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가계부실위험지수(HDRI) 가구의 소득 흐름은 물론 금융 및 실물 자산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계부채의 부실위험을 평가하는 지표로, 가계의 채무상환능력을 소득 측면에서 평가하는 원리금상환비율(DSR; Debt Service Ratio)과 자산 측면에서 평가하는 부채/자산비율(DTA; Debt To Asset Ratio)을 결합해 산출한 지수다. 가계부실위험지수는 가구의 DSR과 DTA가 각각 40%, 100%일 때 100의 값을 갖도록 설정되어 있으며, 이 지수가 100을 초과하는 가구를 ‘위험가구’로 분류한다. 위험가구는 소득 및 자산 측면에서 모두 취약한 ‘고위험가구’, 자산 측면에서 취약한 ‘고DTA가구’, 소득 측면에서 취약한 ‘고DSR가구’로 구분할 수 있다. 다만 위험 및 고위험 가구는 가구의 채무상환능력 취약성 정도를 평가하기 위한 것이며 이들 가구가 당장 채무상환 불이행, 즉 임계상황에 직면한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차주의 상환능력 대비 원리금상환부담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차주가 보유한 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상환액을 연간소득으로 나누어 산출된다. 대출에는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 전세자금대출, 자동차할부금융 등이
중견 건설사들의 신규 채용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난 2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DL건설, 우미건설, 서한, 대상건설, 풍림산업, 건원엔지니어링 등이 신규 인재 채용을 진행한다. ◆ DL건설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건축, 설비, 전기, 안전 등이며 12일까지 DL건설 채용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공통자격요건은 △4년제 정규대학교 이상 기졸업자 또는 2022년 8월 졸업예정자 △학점 4.5만점 기준 3.0 이상자 △22년 8월 입사 가능자 △전역(예정)장교 우대 △직무관련 자격증, 수상경력, 인턴경험 보유자 우대 등이다. ◆ 우미건설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개발사업, 경영지원(자금·경영기획·수주기획, 정보시스템), 건축, 전기, 설비, 안전 등이며 12일까지 우미건설 채용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22년 8월) △토익·토익스피킹·오픽 등 공인어학성적이 일정수준 이상인 자 △기술직은 관련학과 전공자 및 관련 기사자격증 소지자 등이다. 입사시 계열사 소속으로 채용될 수 있다. ◆ 서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 토목, 구조, 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의하면 4월 생산은 0.7%, 소비는 0.2% 감소했으며, 설비투자는 7.5%, 앞으로의 경기 동향을 알 수 있는 선행종합지수는 0.3포인트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은 3월 회복세를 보였으나 4월에는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서비스업과 건설업에서의 생산이 전월비 1.4% 증가했으나 광공업 생산이 반도체 및 식량 등의 영향을 받아 3.3%감소한 것이 그 원인이다. 또 4월에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음식점 및 숙박업, 욕탕 등의 서비스 산업이 증가했으나, 주로 자택에서 많이 소비되는 김치와 라면 등의 생산이 감소되고, 메모리반도체 생산 또한 감소했다. 소비는 3월에 이어 연속으로 하락했다. 방역지침 완화에 따라 여행 및 숙박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의복과 같은 준내구재(+7.7%)와 승용차와 같은 내구재(+0.4%)의 소비가 늘었으나 반대로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와 백신접종 완료 등에 따른 의약품, 백신 등의 수요가 줄어들어 비내구재(-3.4%)의 소비가 줄어들며 소비시장의 위축을 불렀다. 설비투자는 기계류(-9.0%)와 운송장비(-2.1%)에 대한 투자가 모두 줄어 3개월 연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행
기획재정부가 30일 소비자 물가가 3,40년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하며 늘어난 가계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먹거리 및 산업자재의 수입품에 할당관세 추가 적용을 결정했다. 기재부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 관련 발표에서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주요 곡물 생산국의 수출 제한, 코로나 사태로 억눌렸던 수요 회복 등으로 인해 글로벌 에너지 및 식량의 가격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가격상승 압력이 높은 ▲돼지고기(22.5~25%->0%) ▲식용유(대두 및 해바라기씨유 5%->0%) ▲밀(1.8%->0%) ▲밀가루(3%->0%) ▲계란가공품(0%연장) ▲사료용근채류(물량 30만 톤 추가)에 대해 할당관세(0%)와 할당물량 확대를 통해 원가상승 압력을 완화하겠다 덧붙였다. 또 기호식품인 커피와 코코아원두의 부가가치세를 2023년까지 면제하고, 단순가공식료품 부가가치세 면제를 확대하는 한편,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지원 확대, 밀가루 및 사료매입비 지원 등을 통해 원가 절감 및 물가안정을 위한 정책도 발표했다. 생계비 부담 경감 및 중산층과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정책도 내놨다. 주요 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미국 현지시간 28일 포스코인터내셔널 아메리카 시카고 지점과 세계 곡물거래의 상징인 시카고 CBOT 빌딩을 방문해 관계자와 세계 곡물 시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춘진 aT사장은 이 자리에서 미국을 비롯한 곡물 생산 전망과 교역 현황 등을 점검하고 기후변화와 러-우크라 전쟁 등 대외여건 변화에 대비한 식량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사장은 “최근 러-우크라 전쟁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곡물 수입선의 다양성이 축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공사 그리고 한국 주요 기업 간의 정보 공유와 연계를 통해 우리나라 식량안보에 기여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건설업계가 공개채용을 통한 인재확보에 적극 나섰다. 27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롯데건설, 계룡건설, 중흥건설, 한양건설, 일신건영 등이 상반기 인재 채용을 진행한다. ◆ 롯데건설이 신입·인턴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직무는 신입사원 일반전형의 경우 토목시공, 플랜트기계, 플랜트화공, 플랜트전기, 플랜트건축, 플랜트토목, 건축시공, 주택영업, 조경설계, 기계시공, 전기시공, 해외영업, 안전(안전공학), 보건, 재무/회계, 컴플라이언스, 외주구매 총 17개 직무이며 채용연계형 인턴 전형의 경우 BIM연구개발, 건축연구개발, 환경연구개발 총 3개 직무다. 6월 8일까지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오는 8월 입사가 가능한 학사 이상 학위 취득자 또는 취득 예정자다. 재학생일 경우 오는 9월30일까지 졸업이 가능한 자에 한한다. 직무별 필수·우대사항은 채용공고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 계룡건설이 2022년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건축, 토목, 설비, 전기, 안전, 환경, 재무/회계, 해외사업, 개발사업, 홍보/마케팅, 경영지원, 전산 등이며 6월 7일까지 계룡건설 채용 홈페이지에서
경인본사 기자 최재우
국회도서관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접견실에서 국회미래연구원과 국회 정책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회도서관에 국가전략정보 플랫폼을 구축하여 국가의 정책개발 및 미래전략 수립에 필요한 전략정보의 체계적 제공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국회도서관 내 국가전략정보 플랫폼 설치·운영에 관한 협력 ▲양 기관 온오프라인 정보의 상호 이용 및 홍보에 관한 협력 ▲세미나 공동 개최 등 기타 업무 관련 협력 등이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제 임기 중에 5년 단임 정부가 제시하지 못하는 국가중장기 어젠다를 국회가 주축이 되어 제시하는 성과가 있었다. 국가중장기 어젠다를 발굴하여 국가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비전에 국회의 두 소속기관이 협업·융합함으로써 더 나은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국회가 미래에 대응하는 곳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과 역할을 당부한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대전환의 시기를 맞은 국회도서관은 디지털 전환 작업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 국회미래연구원과의 협력은 디지털 국회도서관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