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2022년 하반기 부문별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5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이번 채용의 모집분야는 주택, 플랜트, 토목, 해외, 안전, 연구원으로 나뉜다. 분야별 모집직무는 △주택=재개발/재건축, 개발사업, 주택시공, 주택설계(상품/인테리어) △플랜트=플랜트설계, 플랜트시공, 사업관리/스케쥴/QA.QC △토목=토목설계, 개발사업, 토목시공(해외) △해외=개발사업(주택/복합) △안전=현장안전/보건관리 △연구원=연구개발(OSC/DT), 품질관리 등이다. 자격요건은 △직무별 경력충족자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 △연구개발은 석사 학위 이상 △해외여행에 경력사유가 없는 자 등이다. 전형절차는 지원서접수, 서류전형, 면접전형, 신체검사, 채용 순으로 진행된다. 입사 희망자는 10일까지 롯데건설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전형 내용 및 일정은 기업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건설워커 홈페이지에서 해당 모집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올해 상반기동안 손상화폐 1억 9166만 장, 금액으로 쳤을 때 1조 1566억 원의 화폐가 폐기된 사실이 알려졌다. 5일 한국은행은 2022년 상반기 폐기된 화폐는 지폐 1억 6943만 장(총 1조 1541억 원), 주화 2223만 장(총 25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폐기된 화폐를 위로 쌓았을 때 53459m로 에베레스트산의 6배, 롯데월드타워의 96배에 달하는 물량이다. 이번 상반기 중 폐기된 손상화폐의 숫자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144만 장 감소한 것이며, 한국은행은 이 같은 결과에 ▲비현금지급수단 발달 ▲비대면 거래 확대 ▲연 초 코로나19 확산세 심화 등에 영향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손상화폐 교환은 지폐의 경우 화재나 물, 화학약품 등으로 손상된 경우 교환할 수 있고 남아있는 면적이 4분의 3 이상인 경우 전액, 5분의 2 이상인 경우 반액으로 교환해 주고 있으며 그 이하로 남은 경우 무효로 처리하고 있다. 주화의 경우 녹이 슬거나 찌그러지는 등 사용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 전액 교환할 수 있다.
6월 경상수지는 56억 1000만 달러로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억 2000만 달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5일 발행한 ‘2022년 국제수지(잠정)’에 의하면 2022년 상반기 경상수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9억 8000만 달러 축소된 247억 달러였다. 한편 6월 상품수지는 35억 9000만 달러 흑자로 지난해 75억 5000만 달러에서 39억 6000만 달러 줄었다. 서비스수지의 경우 지난해 10억 2000만 달러 적자였으나, 운송수지 호조와 건설수지 증가 등에 영향 받아 전년 동월 대비 5.3억달러 축소한 4억 9000만 달러 적자였다. 본원소득수지는 지난해 같은달 25억 6000만 달러였으나 2억 1000만 달러 상승한 27억 7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6월 수출은 중국에 대한 수출이 줄었으나 동남아, 미국 등에 대한 수출이 증가하며 같은기간 5.2% 증가한 576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같은 기간 수입은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 수입이 늘어나며 19.4% 증가한 602억 달러를 기록했다. 자본의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은 순자산이 40억 6천만 달러 증가했다. 자세히 살펴볼 때 직접투
집주인이 세금을 내지 않아 세입자가 떼인 임차보증금이 올해 들어 122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인 집값 조정으로 전세금이 매매가격과 맞먹거나 웃도는 ‘깡통전세’ 위험까지 커진 상황과 맞물려 세입자들의 추가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이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로부터 제출받아 5일 공개한 ‘미납 세금 공매에 따른 임차보증금 미회수 내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임대인의 세금 미납으로 임차인이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은 122억 1600만 원(101건)으로 집계됐다. 아직 하반기(8~12월) 집계가 이뤄지지 않았는데도 지난해 연간 피해 보증금 93억 6600만 원(143건)을 이미 넘어섰다. 세입자 피해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는데 지난 2017년 52억 5000만 원이던 피해 보증금은 올해 들어 두 배를 훌쩍 넘는 수준으로 급증했다.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총 피해 규모를 살펴보면 세입자는 915명, 금액 기준으로는 472억 2100만 원에 달한다. 캠코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다주택자 보유세 부담이 커지면서 세금 체납으로 인한 주택 공매 의뢰가 늘었다”며 “올해는 수도권에서 신축 빌라, 오피스텔 등 깡통전세로
화물운송업계가 최저입찰제의 부작용을 근절하기 위한 안전운임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민생우선실천단 화물노동자생존권보호팀(이하 생존권보호팀)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이하 화물차운송연합회)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및 품목확대를 포함한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 청취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및 적용 품목 확대에 관한 업계의 입장 ▲화물자동차 공영·공동차고지 보조금 지원제도 개선 ▲차주와의 상생을 위한 구조 지원 등의 업계 현안을 논의했다. 김옥상 화물차운송연합회장은 최저입찰제 부작용 근절을 위한 안전운임제의 필요성을 말하는 한편 “운임산정구조에 대해서 합리적 산정 기준과 품목 확대 적용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생존권보호팀의 팀장을 맡은 최인호 민주당 의원은 안전운임제에 대해 “화물운송업계에서 일몰제 폐지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찬성하는 것은 반가운 일”이라며 “앞으로도 업계나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상생을 위한 방안을 도출하는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인호 의원, 조오섭 의원, 박상혁의원, 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윤석열 정부의 경제 위기에 대한 중·장기적 대안이 '미흡'하다고 평가절하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러-우크라이나 침공과 NATO 정상회의 참석 이후 경제안보영향’ 토론회에서 “경제 위기가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우 위원장은 “지금 대한민국에 오고 있는 여러 경제위기의 원인에는 대외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미중 갈등에 이어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을 그냥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문제"라면서도 “윤석열 정부가 이런 문제를 면밀히 검토해 중·장기적인 대안을 잘 마련하고 있느냐를 주목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내린 잠정적인 판단은 ‘조금 미흡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미중 갈등은 막을 수 없더라도 이로 인한 여파를 어떤 방법으로 대처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를 간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경제위기대응특별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러-우크라이나 전쟁과 국제질서의 변화 ▲우크라이나 사태와 대러시아 제재의 국제 경제적 영
더불어민주당 경제위기대응특별위원회(위원장 김태년 의원, 위원 김성환‧오기형‧이용우‧정태호‧홍기원‧홍성국‧홍익표 의원, 이하 특위)는 오는 4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러-우크라이나 침공과 NATO 정상회의 참석 이후 경제안보영향'을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특위가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 정세 변화를 분석하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국제사회의 대러 제재가 세계 경제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파악해 앞으로 한국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월 24일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냉전 종식 이후 형성되어 작동하고 있는 현 국제질서의 존립과 변화 유무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러시아는 이번 침공을 통해 정치뿐만 아니라 경제, 안보, 가치의 측면에서 범(汎)유럽적 틀로부터 이탈해 독자적 세력권 유지를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미국과 유럽 등 서방은 즉각 러시아를 상대로 경제제재를 가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영토 병합 움직임에 미국은 추가 제재를 경고했지만, 유럽 내 일부 국가들은 러시아산 가스 수입 제재에 반대 입장을 내는 등 대러시아
최근 농협 등 상호금융 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횡령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법개정이 추진된다.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은 「농업협동조합법」일부개정법률안, 「수산업협동조합법」일부개정법률안, 「산림조합법」일부개정법률안 3건을 함께 대표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 농협에서는 올해 상반기에만 총 9건의 횡령이 적발되면서 수협·산림조합중앙회 등 상호금융권 전반에 대한 내부통제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농협과 수협의 내부통제기준을 규정하고 있는 현행 「농업협동조합법」, 「수산업협동조합법」에서는 내부통제기준의 수립 및 해당 기준의 준수 여부를 조사하는 준법감시인에 관한 사항만 담고 있어, 실제 내부통제기준의 적절성 파악을 위한 실태점검 및 점검결과에 따른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한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라는 게 안 의원의 설명이다. 안 의원은 “이로 인해 금융기관 및 이용자에 대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인 대처가 어렵고 향후 피해 재발 가능성이 상존해있다”고 지적했다. 산림조합의 경우도 농협·수협과 유사하게 산주와 임업인에게 산림사업에 필요한 자금 및 생활 안정 자금을 제공하기 위한 신용사업, 즉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협·수협과 달리 「산림조합법」상
성장기 여자 아이에서 발병률어 더 높은 ‘소아 척추측만증’은 원인에 따라 비구조적 측만증과 구조적 측만증으로 나뉜다. 비구조적 측만증은 허리 통증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척추가 휜 것을 말하는데, 가방을 한쪽으로 매거나 다리를 꼬아서 생기는 척추 변형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비구조적 측만증은 원인을 교정할 경우 척추가 다시 펴지기 때문에 치료가 빠르다. 반면, 구조적 척추측만증은 80% 이상에서 원인 불명의 특발성 척추측만증인 경우가 다반사다. 많은 연구에서 유전적 소인, 성장 호르몬의 영향, 태아 시절 자세 이상 등 가설을 내세우고 있지만 아직 명확히 밝혀진 근거가 없어 전문의의 진단가 치료가 필요하다. 대개는 전문의가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이 먼저인데, 아이가 양발을 모으고 무릎을 편 채로 허리를 90도로 굽혔을 때 한쪽 흉곽이 돌출되는지 관찰하고, 어깨높이나 골반높이의 차이, 견갑골의 비대칭성을 본 뒤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척추측만증이 있는지, 있다면 만곡이 얼마나 심한지를 측정한다. 이때 엑스레이 상에서 척추가 측만을 이루는 ‘콥스 각도 (Cobb’s angle)’가 10도 이상이면 척추 측만증으로 진단한다. 10~20도의 경우 3~6개월 마다 엑스레이 검
40대 초반의 의상디자이너가 우리 옷의 매력에 빠졌다. 의상 디자이너 이남옥 「한드레시아」 대표는 최근 들어 우리나라 한복의 선을 서양 웨딩드레스와 융합하는 등 우리 옷만의 특징을 살려낸 다양한 패션제품을 선보이고 있어 화제다. 지난 7월 중순, 서울 여의도 M이코노미뉴스 미팅 룸에서 만난 이남옥 디자이너(43세)는 실크 소재로 된 넥타이 2점과 스카프 3점을 탁자 위에 펼쳐 보였다. 지난 3년 간 자신의 주 업무였던 웨딩드레스 디자인 연구를 잠시 접고, 우리 옷의 아름다움을 패션제품에 담는데 집중해왔다는 그녀는 “우리 옷의 매력을 서양 패션에 가미해 보니 매우 독특하고 세련된 제품이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예의 넥타이와 스카프에 눈길을 줬다. 그녀가 만든 실크 스카프는 정사각형과 직사각형 모양의 2종류였다. 각각의 스카프에는 금방이락도 허공으로 날아오를 것 같은 나비가 그려져 있고, '꽃 중의 왕'이라는 모란이 한껏 붉은 꽃잎을 펼치고 있다. 문득 김영랑 시인의 시가 떠오른다. "....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그녀가 입을 열었다. “모란꽃 무늬는 옛날 왕실에서 장식적 기능과 함께 특별한 상징을 담은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대비 6.3% 상승하며 1998년 11월(6.8%)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의하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74(2020년 100기준)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펴봤을 때 농축수산물은 지난해 같은달 기준 ▲농산물 8.5% ▲축산물 6.5% ▲수산물이 3.5% 오르며 7.1%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같은기간 가공식품(8.2%)과 석유류(35.1%)가 상승하며 8.9% 올랐다. 이 중 석유류는 유가가 하락하고 유류세 인하 등 석유류에 대한 물가상승 압력이 둔화되며 39.6% 상승률을 보인 지난달보다 상승세가 약간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기·가스·수도는 15.7% 증가해 지난달(9.6%)과 비교했을 때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서비스 품목은 4.0% 상승했고 ▲집세(1.9%) ▲공공서비스(0.8%) ▲개인서비스(6.0%) 오르며 개인서비스 품목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전체 품목 중 구입빈도와 지출비중이 높아 상승세가 민감하게 느껴지는 품목을 모은 생활물가지수는 같은 기간 7.9% 올랐다. 이 중 식품은 8.8%, 식품이외 품목은 7.3%, 전월세 포함 생활물가지수는 7
우리는 4차산업 혁명에 이어 메타버스,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등 산업의 대전환시대를 맞고 있으며, 거시적 환경변화로 저성장 국면을 지나 기술패권 경쟁과 공급망 재편, 디지털·그린 전환기도 지나고 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중국 간 기술 우위를 다투며 원자재 및 유가의 공급불안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도 고조되고 있다. 연간 27조 7,700억 달러의 R&D 자금이 집행됨에도 후속 기술사업화율은 저조하다. 훌륭한 기술개발이 진행된 R&D 이후 기술사업화를 활성화시킬 방안 마련이 절실한 이유다. 기업 주도의 기술혁신을 촉진시키기 위해 기존 산업의 혁신방식인 제도와 투자를 통한 성장에 더해 규제혁신이 이를 뒷받침해 줄 수 있을 것인지 등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간략하게 요약해 본다. R&D 현황 및 성과 2020년 OECD 발표에 따르면 GDP 대비투자율은 이스라엘(4.93), 한국(4.81), 스웨덴(3.39), 일본(3.2), 독일(3.19) 순으로 세계 2위를 차지한다. 또 절대 규모로는 중국(7,208), 미국 (3,535), 일본(1,650), 독일(1,209), 한국(778)으로 세계 5위에 이른다. 이중 한국의 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