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문화재를 우리사회가 공동으로 책임지는 ‘유산’으로 생각하고, 어떻게 지키고 이어가야 할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오늘(1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개막식에서 “문화유산 보존은 관계 부처나 전문가들뿐 아니라 모두가 함께 해야 하는 일”이라며 “이번 포럼이 세계유산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수원시에 따르면 "올해로 3회를 맞는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은 세계유산 분야를 선도하는 수원시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계유산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논의하는 세계유산 분야 대표 행사"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세계유산의 활용’을 주제로 오는 1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11일에는 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세계유산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활용의 가치’를 주제로 기조 발표를 했고, ‘세계유산의 활용(Heritage X)’를 주제로 한 세션이 진행됐다. 세션에서는 ▲세계유산과 메타버스(송영길 메타캠프 대표) ▲세계유산과 사회공헌(구기향 라이엇게임즈 사회공헌 총괄) ▲세계유산과 미디어(전찬일 경기영상위원회 위원장, 유수
정동혁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3)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순직 소방공무원 등 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1일 제371회 임시회 안전행정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 조례는 소방활동 중 소방공무원과 소방공무원 대체 인력인 기간제 근로자, 의용소방대원이 순직한 경우 경기도청장 또는 소방관서장을 거행하고 장례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지사는 유가족의 의견을 고려해 순직 소방공무원 등의 장례식을 경기도청장, 소방관서장, 가족장 중 하나로 거행할 수 있으며, 조문객의 식사비용을 포함해 7천만 원 이내의 장례비용을 지원할 수 있다. 그동안은 2016년 제정된 ‘경기도청장에 관한 조례’에 따라 소방공무원에 대해서만 경기도청장 거행 및 장례비용 지원이 가능하고, 기간제근로자와 의용소방대원은 대상에서 제외됐었다. 정동혁 도의원은 "소방활동 중 위험은 현장에 계신 소방공무원, 기간제근로자, 의용소방대원 모두 동일한데, 이번 조례를 통해 입법적 불비를 바로잡을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 등에 대한 예우와 복지 향상을 통해 더욱 안전한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동혁 의원이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 사보임과 관련한 잡음이 상임위 파행으로 번진 가운데 남종섭 대표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은 11일 도의회 국민의힘을 향해 “당내 권력다툼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대표단은 11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도민 여러분으로부터 위임된 도의회의 신성한 권한이 국민의힘 내부의 권력다툼에 이용되는 비상식이 자행되고 있다”며 “대표직을 둘러싼 권력 다툼에서 파생된 상임위원회 일부 의원의 사보임 갈등으로 의회 기능을 마비시켰다. 이는 의회를 사익(私益)의 인질로 삼은 무책임이자, 직무 유기”라고 비판했다. 또 “경고등이 켜진 민생경제 진화에 긴급 투입돼야 할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는 내팽개치고, 상임위원회를 파행으로 몰고 가는 것이 과연 도민의 일을 대신하고자 선출된 경기도의원의 정상적 행위라고 할 수 있느냐”며 “상임위원회 파행으로 의회 핵심 임무 중 하나인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채택마저 불투명해지면서 의회 의사일정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민주당 대표단은 “내부 밥그릇 쟁탈전에 눈이 먼 도의회 국민의힘의 무책임에는 그 무엇도 명분이 될 수 없다”면서 “그 피해는 결국 도민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수원시민들을 위해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 알차고 풍성한 문화강좌를 개설한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사장 이병규) 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오는 9월 12일부터 9월 25일까지 '4분기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4분기 문화강좌는 10월~12월까지 추진된다. 이번 문화강좌는 ▲유아 발레 ▲유아 바둑 ▲아뜰리에 등 4개 유아강좌 ▲스피치&보이스트레이닝 ▲성악&합창 ▲창의융합 과학교실 등 23개 청소년강좌 ▲가죽공예 ▲수채화 ▲줌바댄스 ▲요가 등 22개 성인강좌로 강좌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으로 나눠 운영한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관계자는 “2023년도 4분기, 올 한해의 마무리를 청소년문화센터가 준비한 문화강좌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여가를 즐기고, 배움의 가치를 실현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알찬 내용으로 강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화강좌 신청방법은 방문 또는 온라인 접수로 강좌별로 선착순 모집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홈페이지나 청소년문화센터로 전화 문의 하면 된다.
수원지역내 중소기업인들이 수출과정에서 겪은 성공과 실패담을 공유하는 진솔하고 생생한 한마당자리가 추진된다. 수원시는 수원지역내 중소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출 개척에 성공한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는 ‘2023년 중소기업 생생 수출마당’을 마련해 이를 추진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수출마당은 다음달(10월) 20일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인계동)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시는 이를 위해 2023년 중소기업 생생 수출마당에 참가할 창업·중소기업인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중소기업 생생 수출마당은 ‘여는 마당(공연)’, ‘기초 마당’, ‘성장 마당’, ‘FTA 마당’으로 진행된다. 기초 마당에서는 기업인들이 수출 성공·실패 사례 정보를 공유하고, 바이어(구매자) 협상·수출계약 체결 유형을 소개한다. 성장 마당에서는 수출판매개척·수출 PR(홍보) 일반사례, 중소기업 CEO(최고경영자) 대상 해외 권역별 개척사례, 플랫폼 기반 수출 PR 실전 사례 등을 소개한다. FTA 마당에서는 FTA 권역 개척 준비·수출 개척 유형, 원스톱 원산지 증명, 전자 통관 처리 사례 등을 설명한다. 수원시 중소기업인·경제인 등이 참여할 수 있다. 2023년 중소기업 생생 수출마당 홈페이지(s
수원지역내 건설근로자들이 훈훈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수원시가 발주한 공사와 관련해 공사대금 지급실태에 대한 긴급 점검이 추진되고 있다. 수원시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근로자들이 건설근로자 임금 등 체불방지를 위해 오는 14일까지 공사대금 지급실태에 대한 점검에 들어 갔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수원시 사업 부서 감독공무원이 공사 현장별로 찾아가 점검표에 따라 현장점검에 들어갔다. 점검대상은 시가 발주해 진행 중인 시설 공사 128건(499억 9600만 원)이 대상이다. 시는 현장에서 하도급, 노무비, 장비‧자재 대금 지급 등을 점검하고, 계약 금액 2억 원 초과 현장 30건(428억 4600만 원)은 중점 점검 대상으로 분류해 점검한다. 공사 현장을 점검할 때 감리가 있는 사업 현장은 감리원이나 현장소장 등 입회하에 점검하고, 감리가 없는 사업 현장은 도급업체 현장소장 등 현장 내용을 잘 알고 있거나 결정권이 있는 관계자 입회하에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하도급 대금, 노무비, 장비‧자재 대금 등 지급 여부·계획’, ‘공사 현장 안전대책 수립 여부’ 등이다. 시는 명절 전 공사대금 지급에 문제점이 있는 사업은 자체 자금을 조달해 해소 대책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정성희)이 오는 12일부터 실감콘텐츠 체험전 ‘조선의 하늘과 땅’을 제3전시실에서 선보인다. 11일 실학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실감콘텐츠 전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미술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활용 사업에 선정돼 조성한 것으로,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비롯해 실학적 과학 정신이 응집된 ‘혼개통헌의(보물)’, ‘곤여만국전도(보물)’, ‘혼천시계(국보)’ 등 다양한 과학 문화재가 실감나는 영상으로 표현된다. 특히, 360도 원형의 대형 LED스크린에서 파노라마처럼 상영되는 <1787 : 스페이스 오디세이> 영상은 계수나무 아래에서 방아를 찧어 불사약을 만드는 달토끼부터 우주를 향한 꿈과 희망을 담은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에 이르기까지 우리 선조들이 남긴 위대한 과학 발전의 발자취를 실감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국보 혼천시계를 증강현실로 만날 수 있는 ‘AR-혼천시계’와 디지털 퍼즐게임을 즐기며 조선시대 세계지도와 세계인식을 배우는 미디어테이블 ‘내 손안의 곤여만국전도’ 등 체험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AR-혼천시계’는 박물관에 전시된 혼천시계의 형태와 세부구조를 참고해 3D 데이터로 제작됐으
경기문화재단이 ‘2023 마을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분야는 ▲문화기획자 양성 ▲거점형 문화예술 교류 ▲지역문화 콘텐츠 기획·운영 3개 영역이며, 공모 지역은 가평, 광주, 남양주, 동두천, 양주, 양평, 여주, 연천, 이천, 파주, 포천 등이다. 이들 11개 시·군은 경기도의 각종 중복 행정규제 및 지역별 문화자원 격차에 따른 상위 11개 문화소외지역으로, 지난 2021년부터 재단에서 추진 중인 지원사업이다. 지원 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선정 결과는 10월 중순 발표할 예정이다. ‘문화기획자 양성’의 경우 경기도 예비 문화기획자 및 ‘거점형 문화예술 교류’, ‘지역문화 콘텐츠 기획·운영’ 선정 단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문화기획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내 단체 등록증을 소지하고 최근 3년 이내 문화기획자 양성과정을 운영한 실적이 있거나 대표자가 문화기획자 양성교육 과정에 강사로 참여한 이력이 있어야 하며, 지원규모는 1개 단체 최대 2천500만 원이다. ‘거점형 문화예술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청년들의 평생학습 욕구 조사 및 분석을 위해 ‘경기청년 평생학습 참여실태조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8일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보고회는 경기청년 평생학습 참여실태조사 추진 배경과 경과, 사업추진 계획에 대한 보고, 조사의 구체적 방향 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의 질의에 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경기청년들의 평생학습 정책에 대한 이해와 참여 수준을 살펴볼 예정이다. 남양호 평생교육진흥원장은 “경기청년 특성을 깊이 이해하고, 그들의 평생학습 욕구와 필요에 근거해 평생학습정책을 수립하는데 유의미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2015년부터 경기도민 평생학습 참여실태조사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연도부터는 생애주기별 평생학습 참여실태조사로 전환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교폭력 예방과 화해관계 회복 중심의 교육적 해결을 통해 교육공동체 신뢰를 높이기 위한 공감 토크를 개최했다. 8일 안양 신성중(학교장 박근영)에서 열린 이번 공감 토크는 교육 주체별로 학교폭력에 대한 현실 진단과 예방을 위한 교육적 해결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경기남부경찰청(청장 홍기현)과 함께 했다. 특히,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GO3’으로 실시간 생중계, 교육공동체의 실시간 참여가 가능토록 함은 물론 학교에서 다시 보기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오늘 공감토크는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사안 중에는 교육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이 많으므로 교육공동체가 머리를 맞대고 의논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전 캠페인 푯말에 ‘입장을 바꿔 생각해 봐’는 말이 의미가 있었다”면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점만 교육이 잘 이뤄져도 학교폭력의 많은 부분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화해중재단을 운영, 학교 안 갈등 조정에 노력하고 있다”며 “경기남부경찰청과 학교전담경찰관
‘소독증명서 발급’ 등으로 강제하고 있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독방역 제품에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 인체에 치명적인 염화벤잘코늄(BKC)이 사용되고 있다는 믿기 어려운 지적이 나왔다. 특히, 이 물질은 흡입독성 실험 결과 매우 심각한 수준임에도 환경부가 소독방역제로 승인·사용토록 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채영 의원(국민의힘)은 6일 제3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소리 없는 살인마 방역 독성소독제 사용 즉시 중단해야’라는 제목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경기도 차원의 시급한 보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감염병 예방’이라는 미명 하에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영·유아 교육기관, 학교, 병원, 요양원, 기업체·공공기관 등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염화벤잘코늄(BKC)으로 만든 독성소독제가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라고 질문했다. 이어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이 국립환경공단에 의뢰, 소독방역제로 승인한 소독제품들의 흡입독성 결과는 가히 충격적”이라며 “소독제 관리 부실로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부의 행태를 지적하고, 맹독성 물질인 소독방역제의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 의왕지회는 6일 의왕신협 야외주차장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짜장면데이’를 개최했다. 독도사랑회 의왕지회는 ‘사랑의 짜장차’를 섭외해 즉석에서 만든 짜장면과 떡 등을 어르신 600여 명에게 대접하고, 부곡도깨비시장 풍물단, 가수 권유진 등의 공연을 마련해 어르신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독도사랑회 양창의 의왕지회장은 “독도사랑을 바탕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회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더운 날씨에도 즐겁게 봉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성제 의왕시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큰 행사를 준비해주신 독도사랑회 의왕지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