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 지역내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독지가들의 성금이 잇따라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영통구에 따르면 어제(11일) 망포2동에 익명의 여학생이 한푼 두푼 모은 동전을 추석맞이 이웃돕기 성금으로 써달라며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한 모녀가 두손을 꼭 잡은채 망포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년 동안 모은 동전을 기부한 것. 익명의 여학생은 “만17세가 되어 어머니와 함께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을 하러 왔는데 성인이 되는 기념으로 뭔가 뜻깊은 일을 하고 싶어 동전을 모아 기부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망포2동 관계자가 전했다. 특히 해당 학생은 "어려운 분들을 위해 필요한 곳에 써 주시면 좋겠다”며 수줍게 동전이 든 가방을 전하고 어머니와 함께 행정복지센터를 유유히 떠났다"고 부연 설명했다. 가방에는 50원부터 500원짜리 동전까지 그동안 받은 자신의 용돈을 틈틈이 저축해 모은 14만3300원이 들어 있었는데 해당 학생이 1년간 수중하게 모은 동전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던 것. 망포2동은 전달받은 성금을 지역사회 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관
평택시가족센터(센터장 송문영)가 결혼이민자 취업교육지원사업인 ‘정리수납 전문가 자격 과정’ 프로그램과 연계,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방문 컨설팅, ‘홈스위트홈’을 실시하고 있다. ‘홈스위트홈’은 정리수납 전문가 교육을 수료하고 2급 자격증을 취득한 결혼이민자가 신청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정리수납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가정 내 주방 수납장, 현관 및 신발장, 옷장, 냉장고 등 참여자가 희망하는 구역을 선정, 정리가 필요한 부분을 진단한 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정리수납을 진행하고 관리 방법에 대한 비법도 전수한다. 1회기 컨설팅 참여자는 “최근에 이사를 했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할 지 막막해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깨끗하게 정리된 옷장을 보니 너무다 홀가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평택시가족센터는 ‘홈스위트홈’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에 따라 추가 인원을 모집 중이다.
영통구 지역발전을 위해 영통구지역내 시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수원시 영통구는 어제(11일) 오후 지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영통구 지역 시의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영통구 지역 시의원 11명과 김용덕 구청장 및 간부공무원 16명이 참석해 2023년 주요업무 및 현안사업 추진상황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해 공동 대처해 나아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의원들은 “영통구 발전과 주민 불편해소를 위해서는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 주민과의 긴밀한 호흡을 통해 더 나은 영통구를 만들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모두가 한 뜻으로 모았다. 김용덕 구청장은 “연일 계속되는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신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 의원님들께서 주신 의견에 귀 기울여 앞으로도 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초지자체 최초의 시정연구원으로 지난 2013년 출범한 수원시정연구원이 기념행사와 함께 학술포럼을 추진한다. 수원시정연구원(연구원장 김성진)은 내일(13일) 오후2시 국립농업박물관에서 개원 10주년 기념행사아 함께 학술포럼행사를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기념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학술포럼으로 나눠 진행된다. 1부 기념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이재식 부의장, 정영모 복지안전위원회 위원장, 원순자 수원시민 대표, 허재완 수원시정연구원 이사장과 김성진 원장을 비롯한 전임원장, 이상대 용인시정연구원장, 박철수 화성시연구원장, 수원시 협력기관장 등이 참석해 수원시정연구원 개원 10주년을 축하할 예정이다. 2부 ''SRI 10년의 성과, 수원시 미래전략을 그리다''라는 주제의 학술포럼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수원특례시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다. 이어서 '변화하는 여건 속 수원의 도시경쟁력 강화 전략'(김현수 단국대 교수), '수원의 기회와 도전, 혁신기업 유치'(양은순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도시혁신과 포용의 가치, 어떻게 모두를 배려한 도시를 만들것인가'(황희연 충북대 명예교수), '즐거움이 넘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기섭)의 ‘2023 하반기 박물관 대학’이 오는 19일 문을 연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강좌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역사, 사상, 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나눠, 오는 11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4시 도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올 하반기 강좌 주제는 ‘보이지 않는 전쟁-한국사의 사상과 종교’로 ▲동아시아의 불교 교류 : 불교 전파와 승려의 왕래 ▲선종의 확산과 한국 문화 ▲지배자의 불교, 민중의 불교:호국불교와 정토신앙 ▲19세기에 등장한 세 가지 사상 ▲현대 한국 사회의 여러 종교들 : 기독교, 불교, 신흥종교 등 총 10회가 준비돼 있다. 강연자로는 노중국(계명대학교 교수), 김용헌(한양대학교 교수), 정병삼(전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오수창(서울대학교 교수), 김문식(단국대학교 교수), 하우봉(전북대학교 명예교수) 등이 나설 예정이다. 도박물관 관계자는 “불교가 중국을 거쳐 한반도에 정착하고 성장한 과정, 유학·유교가 한국사에 미친 영향과 18∼19세기 조선에서의 변화, 19∼20세기에 물밀듯이 들이닥친 서양의 사상과 종교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 등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고위공무원을 퇴직한 행정 및 기후환경, 창업, 미술, 경제, 정책 등 우리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관록을 쌓았던 전문가들이 중고생들을 위한 진로교육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문 직업인으로 활동한 신중년들이 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진로 교육을 강의하는 비영리단체인 '드림n드림'이 바로 그곳이다. ‘드림n드림’의 진로교육 프로그램은 일선학교 교육현장에서 청소년들의 직업관 정립에 크게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 비영리단체인 드림n드림(대표 : 이용의)은 "지난해부터 수도권지역내 중.고생에 대한 진로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나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드림n드림'은 지난해 말에 낙원중, 도촌중, 부안중, 홍천중학교 1학년과 3학년 전학급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 강의를 통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공감을 얻어냈다. '드림n드림'이 추진해 나가고 있는 진로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각 학교에서 진행하는 진로교육시간을 이용해 강사인 각 분야의 전문가가 학교교실로 직접 찾아가 자신들이 경험했던 노하우들을 진솔하게 들려주면서 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는 것. 강사들은 강의를 통해 중학생에게 자신의 삶 이야기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장래의 직
경기도는 오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7일간을 ‘2023년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도민들의 추석 귀향길을 위해 시외버스 증차 등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외버스의 경우 귀성객 수요에 따라 전세버스, 예비차를 활용해 5개 권역에 45개 노선 95대를 증차하고 운행횟수를 152회 증회한다. 시내·마을버스는 필요시 시군 실정에 맞춰 1시간 연장 운행 등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심야 공항버스는 도내 주요 거점과 인천공항 간을 급행 형태로 운행하는 공항버스를 6개 노선, 일 12회 운행한다. 도시철도는 하남선과 7호선(부천) 2개 노선을 오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2일간 익일오전 2시까지 심야 연장 운행한다. 주요 고속도로·국도의 상습 지정체 구간은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우회 정보 및 나들목 진입조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부·영동·서해안 고속도로 5개 축선은 정체발생 시 주변 12개 구간의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국도 1·3·39호선 등 8개 축선에 대해서는 주변 13개 구간 우회도로를 안내할 예정이다. 경기교통정보센터 누리집(gits.gg.go.kr), 모바일앱(경기교통정보),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청년들에게 필요한 실질적 정책 발굴을 위한 ‘2023 청년정책토론회’를 지난 9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안산상공회의소 그레이트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시에 거주하는 15~39세 청년들이 직접 의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 실행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달 15일까지 접수받은 정책 아이디어를 안산시 청년활동가, 정책전문가 등의 브레인스토밍 회의를 거쳐 선정된 8가지 세부 의제를 중심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청년 여가 문화생활 기회 확대 ▲청년가구를 위한 안전 부동산 거래 ▲이주 청년들과 교류 확대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통한 이동권 보장 ▲산업단지 취업률 제고 방안 ▲안전한 자전거·PM 친화도시 ▲고립·은둔 청년문제 해소 ▲묻지마 범죄 예방 및 불안감 해소 등이다. 아울러, 시는 올해 새롭게 구성된 온라인 청년패널의 출범 기념 발대식을 함께 개최, 온라인 패널들과도 적극 소통하며 수요에 기반한 청년정책을 펼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청년의 입장에서 정말로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청년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추진돼야 하는지 함께 그 해법
경기 파주시는 아파트, 오피스텔 등의 추가 선택품목 계약(일명, 옵션계약) 체결에 따른 부동산 거래계약 변경신고를 11일부터 간소화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거래계약 신고는 매매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온라인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또는 파주시청 부동산과를 방문해 직접 신고해야 한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의 분양계약과 추가 선택품목 계약(옵션계약)도 신고 대상이다. 분양계약의 경우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의 대량신고 기능을 통해 신고서를 일괄 출력해 부동산과로 제출하면 신고가 마무리되는 반면에, 추가 선택품목 계약(일명, 옵션계약)에 따른 변경신고는 대량신고 기능이 없어 각 세대별 변경신고서 전체를 개별 작성하고 해당 계약서 사본을 준비해 신고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시는 부동산거래 신고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 해소와 효율적인 민원 처리를 위해 변경신고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많게는 수천 장에 달하는 각 세대의 변경신고서와 옵션계약서 사본 대신에 일괄 변경신고서와 추가 선택품목 계약(옵션계약)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내역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간소화해 민원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절차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고자 한다. 이태희 부동산과장은 “앞으로도 파주시는 부동산거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의 ‘3학기 법무부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외국인등록증 또는 거소신고증을 소지한 외국인과 국적 취득 3년 이내 귀화자 가운데 안산출입국 관내(안산, 시흥, 군포, 의왕, 광명) 거주 지역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1년 3학기제로 운영되며, 이번 과정은 오는 12월 10일까지 계속된다. 교육에서는 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사회 이해 등 대한민국에 체류하는 이민자가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적응하고 자립하는데 필요한 기본소양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교육은 총 7개 과정 67개 반, 0~5단계로 진행되며, 프로그램을 이수할 경우 귀화나 영주자격, 체류자격 신청 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박경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은 “이민자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더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지역 사회통합프로그램 홍서연 담당은 “한국어를 전혀 못하는 이민자들은 물론 분리수거나 대중교통 이용 등 일상에서 잘 몰라 실천하지 못했던 외국인 주민들이 교육을 통해 실제 생활에 많은 부분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의 다양한 문화나 한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특수교육 현장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원 스텝(One-step) 긴급 현장 지원’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최근 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정책을 특수교육 현장에 특화해 적용하는 사례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원 스텝(One-step) 긴급 현장 지원’은 교육활동 중 특정 학생의 돌발 또는 과잉행동으로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학생과 특수교사를 함께 보호하기 위한 즉시 대응 시스템으로, 특수교육지원센터 긍정적 행동지원단과 연계해 진행하게 된다. 주요 내용은 ▲행동중재 전문가 중재 프로그램 지원 ▲정신건강의학과 연계 치료비 지원 ▲특수학교(급) 교육활동 피해 긴급 지원 전문가 인력풀(pool) 조직 ▲긴급 지원 절차 간소화 ▲교원 결원 시 대체 교사 긴급 지원 등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특수교육지원센터에 담당자를 지정하고, 즉시 연락이 가능한 체계 구축을 통해 상시 지원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교원의 치료 등 결원 발생 시 지역 특수교육지원센터와 연계, 순회 교사를 현장에 파견해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특수교육 교육활동 피해 단계별 대응 매뉴얼 개발 ▲돌
경기도교육청이 모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본보 8월 16일 자)으로 마련한 ‘수업 방해 학생의 분리 조치’가 조례 개정안에 포함됐다. 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11일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교원의 교권과 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조례(이하 경기도 교권 보호 조례)’ 개정안을 확정,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의도적이고 반복적으로 침해하는 행위로부터 교원을 보호하는 게 핵심이며, 이를 위해 학생과 보호자의 책임과 의무가 명시됐다. 특히, 수업 방해 학생의 단계별 분리 교육은 물론 외부 위탁교육, 녹음·녹화 시설을 갖춘 민원상담실 구축 등도 계획에 포함돼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9월 의견 조회, 10월 입법예고와 법제심의위원회 심의, 11~12월 도의회 본회의 의결 등 정식 절차를 거쳐 연내 조례 개정을 완료할 방침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번 교권 조례 개정을 통해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교육이 바로 서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의도적이고 반복적인 민원은 법령 등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