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들어 길거리 등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람들이 종종 눈에 띈다. 대부분이 심장마비 등으로 인한 예기치 않은 불상사다. 이같은 긴박한 상황에서 119 등 전문기관이 출동하기 전까지 골든타임을 놓치고 않도록 신속한 응급처치(심폐소생술)가 무엇보다 환자들을 구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 이처럼 수원특례시가 위기 상황 발생 시 심폐소생술이 가능한 새빛안전지킴이 2만2천여명을 양성했다. 수원시에 따르면 "시민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하기 위해 올해 전문가의 심폐소생술 실습을 포함한 시민 교육을 추진한결과 2만2천677명이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을 이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수원시는 올해 초인 지난 2월3일 새빛안전지킴이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26년까지 인구의 5% 수준인 6만2천500명 이상을 새빛안전지킴이로 양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 4월26일 새빛안전지킴이 첫 교육을 실시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첫 번째 새빛안전지킴이로 이름을 올린 후 새빛안전지킴이 양성에 전력해 나가고 있다.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은 상황별 안전 교육과 응급조치법, 심폐소생술 실습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주로 다뤄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
수원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내년 한 해 마음껏 문화예술을 펼칠 수 있도록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은 2024년 한 해, 음악적 소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원시청소년예술단의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수원시청소년교향악단(80명) ▲수원시청소년합창단(60명)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30명) 3개 분야에 걸쳐 모두 170명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2024년1월 2일부터 1월 31일까지다. 모집자격은 11세부터 24세까지 수원시 관내 학교 재학 중이거나 거주중인 청소년과 청년이 대상이다. 수원시청소년예술단에 선발된 청소년들은 ▲분야별 전문교육 ▲정기연주회 ▲초청공연 ▲찾아가는 음악회 등 전문성 향상과 더불어 재능기부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에 공헌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수원시청소년예술단 관계자는 “지난 해 청소년예술단은 정기연주회 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의 초청공연과 찾아가는 음악회를 진행하며 가지고 있는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며 “단순 전문교육 뿐만 아니라 실제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청소년예술단은 예술단의 문호를 넓혀주기 위해 실력이
대한민국 전시산업을 세계의 중심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킨텍스는 올해 당기순익 160억원 이상 달성이 기대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기록한 최대 순익 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치로 이재율 대표이사 취임 1년 만에 ‘흑자경영’ 목표 달성과 함께 킨텍스 경영이 정상화되었음을 의미한다. 지난해 12월 26일 취임한 이재율 대표이사는 임기를 시작하면서 ‘조직 혁신을 통한 흑자경영 의지’를 표명하였고 1년 만에 목표한 성과를 달성하였다. 특히 영업이익이 2022년 △17.5억원 적자에서 올해 3년 만에 두자리 수 이상 흑자 달성이 예상되는 부분은 CEO의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이다. 킨텍스는 우선 회사의 계층 구조를 효율화하고 의사결정 과정을 합리화시키면서 스마트하고 빠르게 일하는 조직으로 탈바꿈하였다. 킨텍스는 내년에도 새로운 트렌드에 부합하는 ‘버라이어티 가격전략’ 등 적극적인 마케팅 임대전략으로 비즈니스 수요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업수익의 또 다른 축인 전시사업 부분에 있어서 경기도 협력 전시회가 기존 6건에서 9건으로 확대되며 경기국제보트쇼와 플레이엑스포가 각각 6만 8천여명, 10만 5천여명이 방문하며 역대 최고의 성
경기 고양특례시는 최근 특정 종교단체 소유라며 다수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풍동 소재 건축물에 대해 용도변경허가 취소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해당 건축물은 개인명의로 되어 있어 신천지 시설이라는 것을 관련부서에서 인지하지 못하고 지난 6월 건축 일부를 종교시설로 용도변경 신청하여 용도변경 허가처리가 이뤄졌다. 이후 소유자는 9월에 종교시설 사용면적을 늘려 용도변경허가를 신청하였지만 인근 지역주민들이 집단 민원이 발생과, 고양시가 건축위원회 심의 대상임을 통보하면서 건축주는 두 차례 민원서류를 취하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해당 건축물은 2018년부터 동일한 소유자가 신청면적의 차이를 두고 지속적으로 종교시설로 변경신청하고 있다는 점, 대규모 종교시설 입지가 공공복리 증진에 반하는지 여부 등에 대한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용도변경 직권취소를 결정했다”라면서 “앞으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공공복리 증진에 반하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최종검토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정치권도 한 목소리로 허가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도 한준호·홍정민·이용우 국회의원은 이날 시도 의원들과 함께 고양시의회
수원시민들이 앞으로 지역내 5개 초중학교에서 체육관 등 학교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수원시가 5개 학교측과 학교시설을 개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수원시는 최근 수원교육지원청, 수원시체육회및 관내학교 5개교와 ‘학교시설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다솔·당수·율전 초등학교, 연무·태장 중학교 등 5개학교는 평일·주말·공휴일 포함해 주 20시간 이상 지역주민이 체육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또 학교 홈페이지에 시설개방 현황을 알릴 예정이다. 수원시는 체육관 개방 실적에 따라 개방시설 운영비를 지원하고, 교육경비 보조사업(소규모 환경개선 사업)을 심의할 때 개방학교에 가점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 CCTV·교사동 분리 셔터 설치 등 시설개방을 위한 사업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수원시교육지원청은 미개방교와 민원 발생교, 협약체결교를 대상으로 현장 지도점검을 하고,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해 학교시설개방운영협의회를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수원시체육회는 학교 운동부 선수 용품 지원을 확대하고, 학교시설 이용자에게 사용자 준수사항을 안내한다. 또 학교시설 이용에 따른 시설 이용 대표자를 지정
매교동은 지난 1949년 8월15일 매교동과 교동으로 시작했다. 이어 1963년 1월1일 매교동으로 합쳐진이후 지금에 이르고 있다. 매교동에는 현재 2천200여 명의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다. 매교동 청사는 재건축 지역에 들어가 있어 현재는 임시청사에서 행정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머지않아 기존 매교동사무소 부지에 신청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김기배)가 동민들을 위해 지난 22일 수원시 가족여성회관에서 매교동 복합청사 건립 건축기획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시·도의원, 매교동 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용역수행기관인 ㈜비콘힐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정동훈 대표의 기획안 설명 후 김기배 팔달구청장과 주민들과의 질의응답과 의견교류가 이어졌다. 기획안 내용은 ▶체육시설(수영장)▶복지시설(보육시설,외국인센터)▶공공업무시설(동청사) 등의 시설배치안과 공사전 부지 활용방안도 제시됐다. 팔달구청은 공사 전까지 해당부지에 계절꽃밭과 산책길을 조성하여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기배 팔달구청장은 “이번 설명회에서 주민들이 제시한 여러가지 의견들을 반영하여 청사건립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매
지난 10월 27일 김학민 전 경기문화재단 이사장이 경기아트센터 신임 이사장으로 부임, 2년 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당시 임원추천위원회는 "경기도예술단 및 센터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경기도 내 문화기관 재직과 이사장을 역임한 경험이 경영과 조직 관리에 있어 강점이 될 것 같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는데, 이는 현재 경기아트센터에서 그의 활약상이 가장 기대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취임 일성으로 "경기아트센터가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김학민 이사장의 이러한 고민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적어도 그가 처음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실장으로 일을 시작한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그때는 변변한 문화 인프라도 없었고, IMF로 인해 사회가 굉장히 가라 앉아 있을 때였어요. 그야말로 온 국가가 힘이 빠져 있을 때란 말이죠. 어떤 방식으로든 국민들에게 위로가 필요한 상황이었고, 춤추고 노래하는 문화예술로라도 그런 역할을 해야겠다 생각하고, 무지무지하게 아이디어를 많이 냈어요." 그것은 어쩌면 1970년대 후반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태동해 80년대 민중운동의 활성화로 본격화되기 시작한 민중문화운동의
경기도가 동물 사료로 쓸 수 없는 음식물 쓰레기를 사료로 사용하는 등 폐기물관리법 위반 행위를 신고한 공익제보자에게 가장 높은 액수인 포상금 800만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 제보로 폐기물관리법 등 위반 행위를 1년 8개월가량 지속해 온 사실이 적발된 동물생산업자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도는 '2023년도 제4차 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를 통해 폐기물관리법 위반, 어린이집 부정 수급 등 공익제보 총 7건에 대해 포상금 3천44만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어린이집 보육료 부정 수급을 신고한 공익제보자에게는 포상금 3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전자출결태그를 악용해 아동 등하원 시간을 허위로 등록한 후 연장보육료를 부정하게 수령한 어린이집 원장의 위법 행위 를 제보, 추가적인 도의 재정 손실 예방에 기여했다는 점이 고려됐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건설기술경력증 대여 및 건설업 등록 위반과 무등록 건설업체 재하도급 위반 제보(2건) ▲폐기물 보관장소 위반 제보(2건) ▲폐수배출시설 운영일지 미작성 제보(1건) 등 공익제보 5건에 대해 1천944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 공익제보는 전담 창구인 '경
경기도교육청이 자율선택급식 모델학교 교육공동체와 지자체, 교육지원청이 함께 모여 학교급식 발전방안과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6일 오후 2시 남부청사 5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2023년 자율선택급식 성과 평가 심포지엄’이 그것으로, ‘자율·균형·미래로 온(ON), 새로운 경기교육, 새로운 자율선택급식’을 주제로 한다. 심포지엄은 신풍초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자율 선택급식 성과와 현안을 진단하고 미래를 그리다’ 주제 발표 ▲자율선택급식 모델학교 학생, 영양(교)사, 조리(실무)사 6천221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공유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자율선택급식 바라보기 ▲자율선택급식 교육 가꾸기 ▲자율선택급식 함께하기 주제별로 학생, 예비교사, 학교장, 영양(교)사, 지자체, 교육청지원청 담당자 발표 등이 준비돼 있다. 도교육청 박만영 학교급식보건과장은 “자율선택급식은 학생 스스로 건강하게 선택할 수 있고 공동체를 위해 배려하는 인성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한 기본”이라며 “교육공동체의 노력과 협력으로 자율선택급식을 통해 학생들이 자율의 힘을 키우고 스스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 화성’은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를 지금의 현륭원(顯隆園)으로 묘지를 옮기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정조는 현륭원을 조성하기 전 그곳에 살던 사람들을 지금의 수원 화성으로 이주하도록 했다. 그리고 1794년 2월에 시작하여 약 2년 반에 걸쳐 수원 팔달산 자락에 5.743km(4,600보)의 성곽을 축조했다. 성곽에는 4대문을 비롯하여 각종 방어 시설들이 잘 갖추어졌고 축성을 하면서 행궁의 대대적인 증축도 함께 추진되었다. 하지만 ‘수원 화성’은 일제강점기와 6.25를 거치면서 심각하게 훼손되었지만 1975년 이후 완벽하게 복원돼 수원지역을 지탱하는 ‘주춧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처럼 ‘수원 화성’이 원형을 되찾을 수 있었던 것은 공역을 끝낸 후 보고서 형태로 편찬한 ‘화성성역의궤(華城城役儀軌)’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화성성역의궤’에는 공사에 대한 모든 기록이 실려 있는데, 각 건축물에 소요된 자재에 대한 기술에서부터 세부 구조가 상세한 도면으로 수록되어 있어 원래의 모습을 완벽하게 복원할 수 있었던 것. ‘수원 화성’은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화성성역의궤’는 2007년에 ‘조선왕조 의궤’ 중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경기 고양특례시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날 개최한 협약식에는 고양특례시, 고양산업진흥원, 진우에이티에스(주)를 비롯해 8개 협력체(컴소시엄) 대표 ㅇ등 분야별 자문위원과 산하기관장이 참석했다. 고양시는 지난 5월 국토교통부의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업을 통해 시는 다양한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데이터 허브 표준 기반시설을 구축해 경기권 데이터 거점도시로써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는 데이터 허브와 플랫폼을 구현해 3차원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을 통한 도시 행정 시뮬레이션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1기 구도심과 3기 신도심 개발, 드론 산업 지원, 센서 데이터 기반의 최첨단 교통 분석 시스템 개발 또한 추진한다. 시민 체감형 서비스로는 지능형(스마트) 행정 서비스, 지능형 기둥(스마트폴), 벽면 전광판(미디어월)을 통한 대시민 서비스를 구현하고 교통 소외지역 해소를 위한 수요응답형 버스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협약식 이후 구체적인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국토부 승인을 받은 뒤 2025년 말까지 지능형 도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예산 부족으로 공사가 중단됐던 화성 에코팜랜드가 내년엔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김성남, 국민의힘·포천2)가 추진해 통과시킨 추가경정예산으로 다시 공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지난 20일 화성 에코팜랜드 현장을 방문해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2024년 준공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농정해양위원회는 이번 방문을 통해 지지부진했던 에코팜랜드 준공을 확실히하고, 저지종 젖소 육성사업과 반려마루 화성의 개관준비를 점검해 경기도 축산업과 동물복지산업 발전에 쐐기를 박는다는 복안이다. 김성남 위원장은 “에코팜랜드의 준공이 계속 미뤄져서 도내 축산농업인들과 지역주민들이 많이 실망했는데, 내년에 기필코 준공해 숙원을 풀어야한다”며 “농정해양위원회에서도 사업 진행상황을 잘 챙겨서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장대석 부위원장과 방성환 부위원장, 박명원 의원, 서광범 의원, 임상오 의원과 관계직원 등 총 12명이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