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 등 수도권 3개 광역 지방자치단체가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합동 기자설명회를 열어 국민들의 대중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해 교통카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경기도가 오는 5월부터 '더(The) 경기패스'를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서울시는 오는 27일부터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오는 7월부터 전면시행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와 인천시도 오는 5월부터 각각 'K-패스''인천 I-패스'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는 한 달에 6만2천원을 내면 시내버스나 서울 시내 전철 등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K-패스, 더 경기패스, 인천 I-패스는 한 달에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해 준다. 환급률은 일반인의 경우 20%, 청년 30%, 저소득층 53% 등이다. K-패스의 지원 상한은 '월 최대 60회'지만 경기·인천 패스는 지원 횟수 제한이 없기 때문에 경기·인천 거주자는 한 달에 대중교통을 60회 넘게 이용할 경우 초과분을 각 지자체 패스를 통해 환급받으면 된다. 예를 들어 용인시민이 한 달에 대중교통을 70회 이용했다면 60회 이용분까지는 K-패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오로지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데 모든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22일 오전 남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주훈지, 이하 경기교총)와의 2023년 교섭‧협의 합의서 조인식에 참석, ‘교육을 교육답게, 학교를 학교답게’라는 문구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임 교육감은 “학교를 학교답게 하려면 선생님들을 선생님답게 모셔야 하고, 선생님들이 존중받고 존경받아야 하며 학생은 학생다워져야 한다”면서, “경기교총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형성해 교사가 존경받고 학생이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생님들이 모든 역량을 학생 교육에 전념하고, 그렇지 않은 일들은 별도 체계를 만들거나 일하는 방법을 바꿔 부담을 줄여드려야 한다”며 “시늉만 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여건 내에서 최선을 다해 실현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경기교총 주훈지 회장은 “노력으로 끝나지 않고 체감할 수 있도록 답을 주니 감사하다”며 “유치원 특수학급의 교사 추가 배치와 초·중·고 과밀 특수학급의 1교실 2교사제는 전국 최초의 의미가 크다”고 화답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7월 경기교총의 47개 조 58개 항
최진학 전 국민의힘 군포시 당협위원장이 22일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2대 총선에서 군포시 출마를 공식화했다. 최 전 당협위원장은 “분골쇄신의 결의로 이 자리에 섰다"며 "평생을 살아온 소중한 군포시에 대해 내가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모두 군포시에 바치고자 한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지난 십여 년간 군포의 선거는 민주당의 독주가 계속됐다”며 “민주당이 우리 국민의힘에 대해 기득권이라고 주장하나 군포에서는 민주당이 기득권”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유통기한이 한참 지나 이제는 노후 도시가 되어버린 군포의 잃어버린 시간을 극복하기 위한 다른 선택이 필요한 시간"이라며 군포의 발전을 위해 ▲금정역 통합환승 역사 개발 신속 추진, ▲경부선 지하화 조기 착공 및 4호선 지하화 추진, ▲기존 원도심 재건축, ▲재개발 추진 및 AI 첨단공업 단지조성/스마트 평생교육도시 조성, ▲산본천 복원 적극 추진 및 산본신도시 AI 스마트 도시로 재건축 추진 등을 약속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저는 그동안 시류에 영합하지 않았고, 이해를 계산하며 이 당 저 당 옮겨 다니지 않았다"며 "최진학이 어떤 인물인지 어떤 능력을 지녔는지를 보고 판단해 달라. 증명해 보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모든 공직자가 청렴행정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 시장과 김현수 제1부시장, 황인국 제2부시장, 각 실·국장은 22일 현안회의에 앞서 ‘청렴행정 실천’을 서약했고, 다른 공직자들은 부서별 자체적으로 이같이 약속했다. 청렴행정 실천 서약서를 낭독한 후 자필 서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이번 서약의 주요 내용은 ▲법과 원칙 준수 및 부패 예방 ▲직무수행 과정, 금품이나 향응 등 부당 이익 차단 ▲학연·지연·혈연 등 연고 관계 의한 조직문화 배척▲사익보다 공익 우선, 친절과 공정 의무 준수 ▲청탁금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 철저 준수 등이다. 서약 내용을 위반했을 때는 관련 법규에 따라 어떠한 처벌이나 불이익을 감수하겠다는 다짐도 이어졌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들이 공직자에게 바라는 청렴의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모든 직원이 시민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청렴특례시를 완성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2017년 12월 1일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으로 배치, 약 6년 동안 국민의 생명지킴이로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인명구조견 ‘아롱’이가 영예로운 은퇴식을 가졌다. 이후 아롱이는 강원도 고성군에 살고 있는 일반인 가족에게 무상 분양돼 반려견의 삶을 살게 됐다. 아롱이의 뒤를 이어선 지난해 12월 배치된 ‘남풍’이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각종 재난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2014년 9월 10일생 래브라도 리트리버종 수컷인 ‘아롱’이는 사람으로 치면 65세 이상에 해당하는 고령견(9살)으로, 지난해 12월 심의회를 통해 은퇴가 결정됐다. 중앙119구조본부 인명구조견센터의 훈련견 과정을 거쳐 현장 배치된 ‘아롱’이는 그동안 총 312회 구조현장에 출동, 생존자 4명과 사망자 5명을 직접 찾아냈다. 또, 2022년에는 소방청장 배 전국 119구조견 경진대회에 참가, 단체전 3등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문태웅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장은 “구조견은 나이와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은퇴를 결정한다”며 “은퇴 후에는 편안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택용 핸들러(조련사)는 “그동안 함께하던 아롱이를 보내게 돼 아쉽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이하 시험소)가 도축장 작업시간을 연장 운영하고 축산물 안전검사를 강화하는 등 설 성수기 축산물 위생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시험소는 설을 앞두고 관내 도축장 8개소의 일일 도축 물량이 소 1천400여 두, 돼지 1만2천여 두로 평시 대비 소는 40%, 돼지는 1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초부터 도축장 개장 시간을 기존 7시 30분에서 7시로 앞당겨 작업시간을 연장하고, 휴일에도 도축검사를 실시해 축산물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축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축장 출하 가축의 생체검사·해체검사 강화뿐 아니라 작업장 일일 위생점검과 미생물 및 항생제 잔류물질 검사를 120%까지 확대, 안전한 식육을 공급할 계획이다. 박경애 소장은 “축산물 소비 최대 성수기인 설 명절을 맞아 도민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축산물 검사와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모두를 위한 인권도시 수원’을 비전으로 하는 기본계획(2024~2028년)을 수립한다. 시는 지난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3차 수원시 인권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 이같이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본계획은 연대, 소통, 포용, 평등 등을 핵심가치로 삼아 ▲시민 중심 인권환경 및 문화 형성 ▲시민 맞춤 인권 보장 ▲시민 권리주체로 참여하는 인권행정과 사회활동 ▲시민 권리정책 내실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 등을 4대 정책목표로 한다. 목표 실현을 위한 9개 중점사업은 ▲안전한 지역환경 조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포용적 인권문화 조성 ▲맞춤형 돌봄체계 강화 ▲차별 없는 경제활동 ▲시민 인권 거버넌스 구축 ▲함께하는 시민 참여 ▲인권정책 역량 강화 ▲지속가능한 인권체계 강화 등이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3~6월 수원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수원시 인권 실태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4~6월에는 인권·시민 단체와 사전 협의를 가졌다. 또, 9월에는 ‘시민공감·지역맞춤 인권정책 과제 발굴을 위한 시민 정책제안’을 접수한 것을 비롯해 ‘수원시민 원탁토론회’(10월), ‘전문가 집담회’(11월), 공청
국제교류 강화와 투자유치를 위해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계경제지도자들과 경제 현안에 대한 논의를 펼치며 교류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스위스 현지 시각 18일 오전 다보스 콩그레스센터에서 경제적 분열 예방(Preventing Economic Fracture)을 주제로 열린 세계경제지도자모임(IGWEL)에 참석했다. 세계경제지도자모임은 IMF 총재를 비롯해 주요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국제기구 대표 등 초청된 정상급 인사만 참석할 수 있다. 지금까지 세계경제포럼에 초청된 한국 인사 가운데 세계경제지도자모임(IGWEL)에 참석한 사람은 김 지사가 유일하다. 이번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 전 세계 지방정부 인사 가운데서도 김동연 지사만 초청됐다. 경기도는 광역자치단체장이라는 현재 직위뿐 아니라 경제부총리, 세계은행 근무, 아주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하면서 보여준 풍부한 경험과 식견으로 이번 모임에 초청됐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의장이 돼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주요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국제기구 대표 등 50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 주제인 ‘경제적 분열 예방(Preventin
국제교류 강화와 투자유치를 위해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통령을 향해 이태원 특별법‘거부권을 거부’해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김 지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을 거부'하십시오. 이태원 특별법을 통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는 살아남은 우리들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페이스북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의 보라색 리본 배지 사진을 함께 올렸다. 또, 지난 13일 다보스로 떠날 때에도 보라색 리본을 달아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 9일 특별법 국회 통과 직후 SNS를 통해 "'상처 치유의 첫걸음은 진상규명이다', 10.29 참사 유가족분들의 외침이었다"면서 "특별법 통과가 그분들의 눈물을 조금이나마 닦아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 온전한 치유를 향한 긴 여정을 경기도가 늘 함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단독 처리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비정한 처사라며 맹비난하고 있다.
파주시 양돈농가에서 올해 경기도 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가운데,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19일 발생 농가 통제초소를 방문해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오 부지사는 방역 관리 상황을 살핀 후 현장 방역직원들을 격려하며 빈틈없는 철저한 방역을 주문했다. 오후석 부지사는 “이동제한, 긴급처분, 소독 등 초동 방역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철저한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고,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방역 당국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19일 기준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은 40건이며, 이번 파주시 발생 건은 지난해 4월 13일 발생 이후 9개월 만이다. 도는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 농가의 돼지는 긴급처분 중이며, 반경 10km 내 양돈농가 57호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 후 예찰과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가용 가능한 소독 차량을 총동원해 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거점 소독시설(36개소) 및 통제초소 운영, 도내 양돈농장 전담관 251명을 동원한 방역지도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18일 오후 6시 30분부터 20일 오후 6시 30분까지 48시간 동안 김포‧파주‧연천‧포천‧
학교시설 개방을 어렵게 만드는 제도적 한계 등을 해결, 도민들의 활용을 돕기 위한 움직임이 있어 눈길을 끈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연구단체인 ‘교육행정연구회(회장 김미리)’가 18일 ‘학교시설물의 도민 활용도 제고를 위한 법 제도적 개선연구’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안광률 회원, 경기도교육청 박만영 재무관리과장, 김창호 관재담당 및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 김대희 교수, 단국대학교 남기연 교수 등이 참석했다. 김대희 교수는 “중간보고회 때 보완하거나 미비한 사항으로 지적된 내용을 연구에 반영했다”며, “학교 시설물의 활용도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미리 교육행정위원장은 “이번 연구가 단순히 연구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설 개방을 어렵게 만드는 법 제도적 한계와 학교현장에서의 운영상 문제점 등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 마련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교육청에서는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시설의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 마련과 함께 학교시설 개방에 따른 추가 인력 및 예산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이 이뤄질
수원시가 18일 보건의료 단체‧기관장 등과 함께 2024년 1분기 ‘새빛! 보건의료발전 간담회’를 개최, 시의 보건의료사업 현황과 기관별 현황 등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시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민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새빛! 보건의료발전 간담회’는 수원시 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 회장, 아주대학교병원·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동수원병원·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윌스기념병원·화홍병원 관계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 동부·서부 지사장, 수원시 4개 구 보건소장 등 수원시 의약 단체·기관장 17명으로 이뤄진 상시 민관협력체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