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직장 초년생으로 사회에 진입한 26살 김모씨.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준비를 해오던 그는 화성시에 있는 A업체에 입사지원서를 냈고 면접을 거쳐 당당하게 합격해 어엿한 직장인으로 근무를 하고 있다. 그런 김씨는 지난해 여러곳에 입사지원서를 내고 면접을 거쳤는데 그 당시를 회상하면 고가의 정장구입 문제로 고민을 많이 했었다. 면접때 정장을 입어야한다는 부모님과 주위사람들의 조언을 듣고 정장을 준비하려 했지만 막상 구입하려니 정장 가격이 만만치 않아 고민에 빠졌던 것. 그러던차에 김씨는 주위에서 수원시가 '취준생'들을 위해 정장을 빌려준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신청해 무사하게 면접을 마쳤고 직장까지 당당하게 합격한 것이다. 이처럼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취업준비청년에게 면접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2024년 ‘청나래’ 사업을 13일부터 시작했다. 수원시에 따르면 ‘청나래’는 취업을 준비하는 19~34세(1989년 1월~2005년 12월 출생자) 수원 청년에게 정장 상·하의, 셔츠·블라우스, 넥타이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수원시 특색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신청일 기준으로 수원시에 주민등록 된, 취업 면접을 앞둔 청년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1년에 3회(회당 4일)까지
공직자이든 민간기업 임직원이든 ‘적어야 생존한다’는 말을 꾸준히 실천하고 퇴직한 공직자가 자신의 수필과 언론사에 게재된 기고문, 기행문 등을 모아 50권째 책을 출간해 화제다. 주인공은 화성시청 9급, 경기도청 사무관을 거쳐 동두천·오산·남양주부시장으로 공직 42년을 마친 이강석(66) 전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해에 전철을 무료로 탈 수 있는 ‘지패스, 경기도 우대용교통카드’를 받았다고 자신을 소개한 이 전 부시장은 2017년 6월 출간한 '공무원의 길 차마고도'를 시작으로 자신의 수필집과 시, 기고문을 편집하여 꾸준히 출간을 이어왔다. 특히 2024년 1월과 2월사이에 공직 기간은 물론 퇴직 후에 경기일보, 경인일보, 중부일보, 인천일보, 기호일보, 수원화성신문, 그리고 인터넷신문 뉴스폼에 올린 기고를 바탕으로 5권의 책을 연이어 출간했다. 2024년 2월 50번째로 출간한 책도 그 가운데 한 권이며 제목은 ‘향수병#직업병#난치병’이다. 출간제목을 향수병, 직업병, 난치병으로 정한 이유는 자신이 살았던 고향마을을 그리는 마음이 향수병이고, 아직도 공무원인양 행동하므로 직업병이며, 수원시의 각목버드나무 살리기, 화성시의 오도처에 대한 역사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은 수원시립미술관의 전시를 체험하고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제6기 서포터즈 AmS(Art Marketers of Suwon)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미술관의 참신한 콘텐츠 제작과 청년층의 문화예술 향유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운영되는 제6기 서포터즈 AmS는 오는 3월~ 8월까지 총 6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총 16명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지역 제한은 없다. 미술관 전시와 홍보에 관심이 있으며 활동에 성실히 참여할 수 있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수원시립미술관 홍견표 관장은 "서포터즈로 선발되면 수원시립미술관 홍보용 콘텐츠를 제작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되며, 기관 홍보 캠페인 운영, SNS 이벤트 기획, 전시 리뷰를 작성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선발된 제6기 AmS에게는 전시 관람권, 활동 종료 후 수료증 발급, 자원봉사 시간 제공, 활동 실비 지급, 마케팅 워크숍 참여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지원 방법은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과 공식 SNS에 연결된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80명이 지원해 최종 선발된 16명의 대학생이 AmS 5기로 활동하며 미술관 온라인 홍보용 콘텐
용인지역 내 초·중·고 입학생 전원에게 다음달부터 입학준비금이 지원된다. 용인특례시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가정에 학생 1인당 입학준비금 10만원을 용인와이페이로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용인특례시의 이번 지원으로 용인지역내 3만2000여 명에 이르는 초․중․고 신입생들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신청은 3월 11일부터 29일까지 학생의 부모 또는 주민등록이 함께 등재된 보호자가 정부24(보조금24) 홈페이지(https://www.gov.kr/portal/rcvfvrSvc/main/)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 학생과 신청자의 주소가 다른 경우 3월 4일 이후 발급된 학생의 주민등록등본, 학년이 기재된 재학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를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신입생 입학준비금은 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과 가정의 학용품과 도서, 문구류 구입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지급 대상은 학교 입학일(3월 4일) 기준 용인특례시에 거주지를 등록한 학생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지난 2022년부터 학부모들의 가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 특색사업으로 신입생 입학준비금을 지원해 학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교법인과의 소통 확대 및 업무 개선을 위한 집중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학교법인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지난 6일 시작된 이번 집중 상담은 오는 13일까진 남부청사에서, 14일부터 22일까지는 구리남양주, 안산, 안성, 이천교육지원청 등에서 권역별로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학교법인 임원, 재산, 정관 등에 대한 컨설팅 ▲법인별 개별 현상 사항 청취와 상담 ▲학교법인 공통 사안 공유 등 업무 지원과 의견 청취를 통한 도교육청과 학교법인 간의 소통 확대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개별 학교법인의 맞춤형 업무 지원뿐만 아니라 학교법인의 공통적이고 다양한 어려움을 청취해 학교법인 업무 운영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박미옥 사립학교지원과장은 “학교법인 집중 상담을 통해 학교법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소통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상담에서 건의된 학교법인의 의견을 검토해 학교법인 업무 개선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어난 지 한 달 후인 2015년 2월 인연을 맺어 벌써 9살이 된 흰색 암컷 진도견 ‘새봄’이. ‘새봄’이란 이름은 가족회의를 통해 지었다는데, 이른 봄 가족으로 들어오게 된 것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았단다. 첫 만남 당시 유독 예쁜 쌍거풀이 무척이나 귀여웠다는 ‘새봄’이의 반려인은 김현광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다. 쏟아지는 햇살이 마치 봄날처럼 따듯하게 느껴진 어느 날, 마당 한 켠에 앉아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반려동물에 호기심이 많고 좋아했습니다. 초등학생 때 학교 앞에서 올챙이나 병아리를 사오곤 했죠. 물론 오래 살지 못했지만요. 죽은 병아리를 아이들과 함께 공원 나무 밑에 묻어주면서 ‘동물들은 환경이 달라 집에서 키우기 어렵다’고 했더니 사오지 않더라고요.” 아마도 이 얘기에 공감하며 크게 웃거나 혹은 약간 슬퍼보이는 미소를 짓는 어른들이 꽤나 있을 듯하다. 다양한 반려동물과 함께 살게 되는 결정적인 이유가 여전히 자녀들인 경우가 많다고 하니 말이다. 하지만, 김현광 대표가 반려견인 ‘새봄’이를 가족으로 맞이할 수 있었던 건 아파트에서 지금 사는 주택으로 이사를 오면서 주거환경이 변한 게 가장 큰 이유였다. “결혼해서 계속 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경기교육의 중요한 역할은 민주, 평화, 통일의 소중한 가치를 학생들에게 알려주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부의장 홍승표) 신년인사회에 참석, 축사에 나선 임 교육감은 “대한민국의 특성을 반영해 국적 있는 교육을 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헌법에 근거한 평화통일 정책 대통령 자문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 수립과 추진에 관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에 응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임 교육감은 “민주적이고 평화적인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은 여기 계신 모든 분의 꿈과 희망일 것”이라며 “민주적이고 평화적인 통일이야말로 온전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가장 중요한 기대라는 점을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교육은 민주의 가치가 얼마나 어렵게 지킨 것인지, 또 우리가 소중하게 지켜야 할 숭고한 가치인지 학생이 알게 하겠다”면서 “평화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키는 힘이 있을 때 지킬 수 있다는 것을 교육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인사회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민주평통 김관용 수석부의장, 홍승표 경기부의장,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 김동
경기도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찾아가는 복지안전망' 사업을 통해 1천936가구에 대한 사후관리를 거쳐 48가구를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긴급복지 콜센터인 핫라인(010-4419-7722), 전용 콜센터(031-120), 경기복G톡, 경기도 긴급복지 누리집으로 접수된 민원 가운데 생계, 의료, 고용, 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원 요청을 했지만, 기존에 지원받았거나 민간에서 지원받았다는 이유로 원하는 지원을 충분히 받지 못한 사례가 대상이다. 통합사례관리대상 가구로 선정된 A씨는 실직으로 소득이 없어 공과금을 장기간 연체하는 등 생계가 어려움에도 실업급여 수령 이유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종결 처리됐다. 도는 위기도 조사를 통해 A씨를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고 공적 지원인 사례관리사업비 50만여 원과 민간후원금 70여만원 등을 지원했다. 지적장애로 재정관리와 아동 양육에 어려움을 겪던 B씨에게는 아이돌봄서비스(기저귀바우처 등) 연계와 아동 물품구매비를 지원했고 주방, 안방,화장실에 방충망을 설치하고 후원 물품(김치, 세탁기, 냉장고 등)을 지원했다. 백내장으로 시력상실 위기에 있던 C씨는 경기도형 긴급복지 의료비 지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설 연휴를 앞두고 영통구의 유일한 전통시장인 구매탄시장과 삼성1차 아파트 화요장터 등을 방문했다. 여러 점포들을 다니며 떡과 과일, 젓갈 등을 구입하고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한 김 예비후보는 “이번 설에 전통시장에 활기가 넘치길 바란다”며 “전통시장에 대한 홍보와 접근성 강화해 상인들이 일한 만큼 보람을 얻을 수 있고, 시장을 방문하는 시민들도 더 즐겁고 합리적으로 장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구매탄시장이 영통구의 유일한 전통인 만큼, 특색과 장점을 갖춘 명물시장으로 점점 더 발전해 간다면 더 많은 고객들이 찾을 것”이라면서 “다양한 이벤트와 상설무대 등을 잘 활용해 특색있는 전통시장의 모범사례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삼성1차 아파트 화요장터에선 상인과 아파트 주민들을 두루 만나며 소통, 장터를 활용한 공동체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기도 했다. 김 예비후보의 이날 행보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2월 둘째 주를 ‘전통시장과 아파트 장터 방문의 주’로 정하고 추진한 ‘설 맞이 시장 방문하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편, 수원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매일 2시간 무료 프로그램과 선택형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 학교생활의 적응 및 성장·발달을 돕는 ‘늘봄 집중 지원교’를 운영한다. 이는 교육부의 늘봄학교 2학기 전면 시행 방침에 앞선 것으로, 도교육청은 1학기부터 늘봄 프로그램 운영 희망교 신청을 받아 정원외 기간제 교사 975명(975교)을 전담 인력으로 배치한다고 7일 밝혔다. 미신청 학교는 학교의 여건과 수요에 맞게 늘봄 프로그램을 선택 운영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단기 행정인력 등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라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은 기존과 달리 초등 돌봄교실에 입급이 되지 않아도 학교 무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도교육청은 실수요를 바탕으로 학교에서 아침 돌봄을 희망할 경우 교육청 늘봄 거점센터를 통한 간식 및 프로그램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는 저녁 돌봄은 지역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지원시스템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김인숙 지역교육협력과장은 “경기도는 지역마다 특성과 교육 여건이 다르고 학교마다 늘봄학교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인식도 차이가 많다”면서 “다양한 관점에서 현장
용인특례시가 설 연휴기간 고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공영주차장 36곳을 무료로 개방한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돕기 위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연휴 기간동안 36곳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시의 이번 조치는 차례상을 차리기 위해 많은 시민이 찾는 용인중앙시장 근처 중앙공영주차장, 금학공영주차장, 처인구청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부설주차장 등도 포함된다. 시청과 3개 구청, 평생학습관, 수지아르피아, 기흥구보건소, 기흥조정경기장, 처인구 역북동‧중앙동‧이동읍‧양지면, 기흥구 구성동‧보정동‧동백2동, 수지구 상현2동‧죽전1동 행정복지센터 등 17곳 부설주차장이다. 또, 처인구 중앙공영주차장, 금학공영주차장, 유방동 제1‧2공영주차장, 둔전리 공영주차장, 마평 노상주차장과 기흥구 신갈 제1‧2공영주차장, 상갈 공영주차장, 보정 제1공영주차장, 신갈IC 공영주차장, 구갈로 노상주차장, 죽전로 노상주차장, 수지구 수지 노외공영주차장, 풍덕천 제1‧2공영주차장, 수지 노상주차장, 수지로 노상주차장, 현암로 노상주차장 등 19곳 노외‧노상 주차장도 포함되어 있다. 단, 용인경전철과 지하철 분당선 간의 환승 편
대한민국 전시산업을 세계의 중심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킨텍스는 경기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설 명절을 위한 떡국 나눔 행사를 통해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와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한편 지역 특산품의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킨텍스는 고양시 농·특산물인 송포쌀 떡국떡과 행주 한우곰탕 1000인분을 고양시 노인종합복지관과 경기도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킨텍스는 경기도 지역 내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펼쳐가고 있다. 독거노인 및 아동, 장애인 등 여러 취약계층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지원 외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생활 지원 등 여러 활동을 추진하면서 ESG 경영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재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일회성 나눔 활동이 아니라 지역 특산품의 홍보와 소비촉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라며 “향후 킨텍스가 추진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이러한 ESG 경영실천을 기반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