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늘봄학교 운영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현장 방문에서 “하다가 그만두면 교육정책이 실패한 것”이라며 “아이들을 위해서는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임 교육감은 5일 경기도 파주시 동패초등학교(학교장 장이환)를 방문, 교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문제점을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임 교육감은 “늘봄학교를 본격 운영하는데 현장에서 잘 실행되면 아이들에게도 좋고 부모님에게도 좋다”며 “늘봄학교가 좋은 프로그램으로 평가 받을 만한 시대의 흐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에서 선생님들께 수업 부담을 주지 않고, 학교 교육력을 떨어뜨리지 않고 운영되는지 현장 상황을 보기 위해 왔다”면서 “처음부터 완벽하기는 어렵다. 있는 그대로 설명해 주면 문제점은 보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교직원들은 공간 부족, 프로그램 운영, 인력 풀 확보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털어놨다. 이와 관련해 임 교육감은 “늘봄정책이 성공하려면 프로그램의 질이 좋아야한다”며 “학원에서 하는 것보다 더 좋은 교육이 이뤄지면 부모님들도 안심하실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학교 공간이 부족하면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지역자원을 공유하고,
경기도가 정부의 R&D(연구개발) 예산 감축으로 기술개발 사업 중단 위기에 처한 도내 기업들을 위해 정책자금과 G-펀드 투자 등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정부 중소기업 R&D 과제 중단기업 긴급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정부의 R&D 예산 15% 감액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R&D 예산을 46% 증액하며 미래에 대한 투자에 방점을 두었던 경기도가 해당 정책 기조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월 반월산단 기업인 간담회에서 “R&D 예산 지원은 미래를 대비하는 자산으로, 아무리 어려운 시기에도 재정이 반드시 해야 할 역할”이라며 “정부가 못한다면 경기도가 한다, 우리 기술기업들이 어려움을 덜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난 1월 말 ‘R&D 사업비 삭감 기업’에 대해 저리 자금융자를 지원하는 대책을 발표했으나, 이 대책에는 사업비 축소 때문에 불가피하게 ‘연구과제를 중단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이 빠져 있었다. 이에, R&D 과제 선정으로 인해 연구 인력을 신규 채용하고 고가 연구 장비를
경기도가 2026년까지 연간 매출 100억 원 이상 또는 기업가치 500억 원 이상인 사회적경제기업을 말하는 ‘임팩트 유니콘’ 100개를 육성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올해 육성 사업의 하나로 총 55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사업 4개를 추진한다. 금융지원 사업은 영세하고 담보력이 취약한 사회적경제조직에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171억 원 ▲경기소셜임팩트펀드 278억 원 중 도내 투자 100억 원 이상 ▲사회적경제조직 특별융자 및 보증․융자지원 사업 239억 원 ▲협동자산화 지원사업 40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한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은 업체당 보증한도 최대 5억 원, 5년간 2.5%p의 이차보전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보증 규모를 지난해 120억 원에서 올해 150억 원으로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사업장이 도내 소재한 (예비)사회적기업, (예비)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소셜벤처 기업, 장애인 표준사업장,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 영리사업자인 경우 해당된다. 다만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경우 비영리사업자도 가능하다. 융자 금액은 업체별 신용보증평가에 따른
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본부장 김민자, 이하 NH농협은행)가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 및 민생경제 활력 지원을 위해 힘을 합쳤다. 경기신보는 5일 경기신보 본점 2층 회의실에서「2024년 NH농협은행 특별출연을 통한 경기도 민생경제연착륙 및 기회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이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김민자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 및 김광덕 경기도청 지역금융과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NH농협은행은 특별출연과 함께 성장유망기업 등을 경기신보에 적극 추천하고, 경기신보는 신속한 협약보증 지원을 약속하는 등 양 기관은 경기도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은 특별출연금 200억원을 경기신보에 전달하기로 했으며, 경기신보는 협약체결일인 5일부터 출연금의 15배수인 3,000억원 규모의 NH농협은행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시행한다. 협약보증 지원대상은 본점 또는 사업장이 경기도 내에 소재한 중소기업과 소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수원(을) 선거구에 대해 홍윤호 씨를 단수로 전력공천한 것과 관련해 수원지역 보수 시민단체가 또 다시 반발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5년여 동안 수원(을) 선거구 당협위원장을 맡아 열심히 일해왔던 한규택 후보가 전략공천에 반발하며 지난 4일 '재심'요구를 하며 기자회견을 가진뒤 하루만에 수원지역 보수 단체가 또다시 들고 일어난 것이다. 수원 보수 시민단체인 '수원 미래 희망(회장 이종필)'은 오늘(5일) 오후 2시 수원시청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수원 미래 희망'은 이번 수원 을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 공천에 대하여 강력하게 '재심'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오늘 성명서 발표장에는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의장과 김소진.박현수 시의원이 참석해 힘을 실었고 '수원 미래 희망' 단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성명서를 발표한 '수원 미래 희망' 엄익수 수석부회장은 "선거개시 20여 일을 앞두고 수원 을 지역에 연고와 인지도도 전혀 없는 인사를 공천한 것은 수원지역 시민과 지역구 당원들의 의사를 너무 무시한 처사라로 전혀 동의 할 수 없는 공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 공관위가 이기는 공천과 시스템 공천을 강조하며 지금까지 무
경기 파주시가 인디뮤지션들의 최대축제인 ‘2024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개최지로 임진각 평화누리로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파주시는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개최지로 확정됐으며, 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은 인디뮤지션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향유할 수있도록 열리는 문화행사다. 경기도와 파주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올해 축제는 10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국내외 인디뮤지션들과 ‘인디스땅스’의 공연이 펼쳐지며, 전시 등 시민참여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로 차별화된 음악 축제를 개최하여 ‘문화도시 파주’로 한발 더 나아가는 한편, 축제장 내외 상권 및 이와 연계한 먹거리 트럭 운영 등으로 지역경제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포크페스티벌을 비롯한 다양한 음악 축제를 개최해 시민들의 문화 감성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영통구청사내에 둥지를 튼 '갤러리영통'이 지역주민들을 위한 열린 문화공간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구청사 2층에 자리잡고 있는 '갤러리영통'은 지난 2018년 11월 처음 문을 연이후 그동안 크고 작은 전시등 열린 지역문화공간으로 그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수원시 영통구 김주찬 행정지원과장은 "'갤러리영통'은 지역예술가는 물론 아마추어 작가 및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지역예술문화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전시해 시민들이 집 근처에서 쉽게 찾아와 문화향유를 누릴 수 있도록 열린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런 '갤러리영통'에서 오는 15일까지 허순옥 작가의 ‘그리움과의 속삭임’전시를 개최한다. 허순옥 작가는 2019년 현대시조 등단 이후 2020년 시집 ‘그리움은 늙지 않는다’를 출간했으며 목우미술대전, 경기미술대전 등에서 입선한 화가이자 시인이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추억의 풍경을 비롯해 순수 담백한 우리의 정신과 이 땅을 밝혀줄 민족의 영원성을 각각 달항아리, 해바라기 등으로 은유하여 표현한 유화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15일(금)까지 개최되며 평일 09:00~18:00까지 청사를 방문하는 누구나 자유롭
경기 고양특례시는 전세사기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전연령의 저소득층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경험이 적은 청년 저소득층에게 보증료를 지원한 바 있는 시는 올해 모든 연령의 서민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해 사업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은 저소득층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을 유도하여 전세사기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신청일 기준 보증 효력이 유효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HUG, HF, SGI)에 가입한 무주택 임차인에게 기 납부한 보증료의 전부 또는 일부(최대 30만원)를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 및 연 소득 △청년 5천만 원 이하 △청년 외 6천만 원 이하 △신혼부부 7천 5백만 원 이하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외국인 및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재외국민,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 임차인이 법인인 경우 등은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가능하며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경기민원24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 주택과 관계자는 “고양시민의 전세금 미반환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용인지역내 저소득층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사업이 청년·신혼부부에서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인 무주택 시민까지 확대해 추진한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저소득 임차인인 용인지역내 저소득층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이란 임차인이 전세 계약 종료 시 임대인으로부터 보증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도록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서울보증보험(SGI) 등이 책임지는 보증상품으로,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국가사업이다. 청년을 대상으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을 해오던 국토교통부는 최근 전세 사기 등으로 임차인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어나자 대상을 전 연령으로 확대하고 소득요건도 완화했다. 용인시민 가운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한 전세보증금 3억원 이하 무주택 임차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소득 기준으로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의 경우 연 소득 5000만원 이하, 청년 외 시민은 연 소득 6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신청일 기준 혼인신고일이 7년 이내인 신혼부부라면 연 소득 75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신청은 경기민원(ht
방문규 국민의힘 수원병(팔달) 후보가 수원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대책을 내놨다. 방문규 후보는 지난 4일 세류동 버드내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만난뒤 어르신들을 위해 ▲어르신 맞춤형 원스탑 의료·돌봄 체계 구축과 함께 ▲역세권 노인지원주택 공급 등 어르신들의 복지 강화와 노후대비를 위한 대책을 제시하고 이를 지켜 나갈것이라고 약속했다. 방 후보는 “혼자 살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특성을 고려해 어르신 맞춤형 원스탑 의료·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노인 전용 원스탑 서비스 전용번호’와 댁에서 진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찾아가는 재택의료·간병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르신 간병 학대 근절을 위해 자격증 중심의 안심요양병원 간병체계를 구축하여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요양병원을 이용하실 수 있는 복지 환경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역세권 노인지원주택 공급 및 어르신 안심 주거환경 조성을 약속하며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해 어르신 주거·복지 인프라를 적극 확충하고 현재 구 단위로 있는 치매안심센터를 행정동 단위로 확대 운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방문규 후보는 “팔달구는 수원시 자치구 중 고령 인구
경기도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제보할 ‘경기도 희망보듬이’를 작년 1만명 모집에서 올해 3만명까지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 희망보듬이’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을 찾아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 긴급복지 콜센터(120-0), 경기복G톡(카카오톡 채널), 긴급복지 콜센터 누리집 등에 제보하는 역할을 한다.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희망보듬이는 복지 단체 종사자, 공공기관, 신고의무자, 생활업종 종사자 등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며 일반 도민도 참여할 수 있다. 작년 6월부터 모집을 시작한 ‘경기도 희망보듬이’ 참여 인원이 1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도는 희망보듬이 활동 장려와 자긍심 고취를 위해 온라인 영상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온라인신분증과 경기도에서 운영 중인 박물관, 휴 양림, 수목원 입장료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의회에서도 경기도 위기 이웃 발굴 지원에 관한 조례를 29일 개정했다. ‘경기도 희망보듬이’ 모집과 활동 지원에 관한 근거 규정을 포함하고 있어 도가 추진하는 인적 안전망인 희망보듬이 정책에 힘이 실리게 됐다. 도는 희망보듬이가 긴급복지 위기상담 핫라
경기도가 민선 8기 대표 정책인 ‘기회소득’의 하나인 농어민기회소득을 이르면 올 4분기 지급 추진한다. 경기도는 지난 28일 도청에서 ‘경기도 농어민기회소득 도입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 데 이어 4월 중 시군, 농어업 관련단체, 전문가 등과 함께하는 대토론회를 여는 등 정책 공론화 작업을 밟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농어민기회소득은 청년농어민(50세 미만), 귀농어민(최근 5년 이내 귀농), 환경농어업인(친환경, 동물복지, 명품수산 등 인증) 1만 7천700여 명에게 월 15만 원(연 18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내용이다. 농어촌 고령화에 따른 청년 및 귀농어민들의 농어업 활동,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는 환경농업인들의 가치를 인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존 농민·농촌기본소득과는 중복 지원이 되지 않는다. 우리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대상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해 주는 ‘기회소득’을 농어민에 확장한 것이다. 도는 이 같은 정책 공론화 과정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부터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진행 중이며, 기본계획 수립과 조례 개정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올